"소아 간질, 영양 수준과 밀접"
美펜실베니아 주립大 연구팀
간질 발작 장애를 지니고 있는 어린이들의 영양 수준이 권고치 이하일 확률이
매우 높다는 연구 결과가 American Dietetic Association 誌를 통해 발표됐다.
펜실베니아 주립대 스텔라 볼프 박사팀은 "성장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점이
간질 증상 어린이들 사이에서 발견되고 있으며 충분치 못한 영양 섭취가 여러 요인
중 하나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볼프 박사팀은 연구를 위해 1살부터 8살까지 1718명의 어린이들과 43명의 난치성
간질 어린이들의 영양 상태를 비교, 분석했다.
볼프 박사는 "최소 3번 이상의 항간질체 복용에도 불구하고 한 달에 수 번의
간질 발작을 일으키는 경우 난치성 간질에 해당하며 이들의 평균 연령은 4.7세"라고
언급했다.
실험에 참가한 아이들을 연령대에 따라 두 그룹(1-3.9세, 4.0-8.9세)으로 분류했으며
이는 영양소 섭취에 따른 반응을 보기 위한 것.
볼프 박사는 "그 결과 간질 증상을 지닌 아이들의 경우 칼로리,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 섬유, 복합 비타민, 미네랄의 수치가 건강한 그룹의 아이들에 비해
현저하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또한 볼프 박사는 "발작 증세 어린이들 중 30%의 비타민 D,E,K 섭취량이
권고치 이하였으며 엽산이나 칼슘 섭취량 또한 현저하게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면서
"상대적으로 어릴수록 미량 원소 섭취량이 적었다"고 덧붙였다.
안다현기자 (dhahn@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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