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심장결함 억제 새 가이드라인 발표
美 심장학회 "1000여 명중 9명에서 선천성 심장장애"
미국 심장학회가 심장 결함을 지닌 아이 출산을 억제하기 위한 목적으로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보스톤 아동병원의 선임 연구원 캐시 젠킨스 박사(하버드 메디컬 센터 겸임)는
"이번 구체적 가이드 라인은 심장 결함 태아 출산을 억제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며
"이번 권고안은 기존 권고안에 근간을 두고 있으나 지금까지 제시됐던 인체에
관한 증거들이 집대성된 새로운 권고안"이라고 밝혔다.
새롭게 제시된 가이드 라인은 ▲곧 엄마가 될 여성은 당뇨나 독감 증세가 있는지
여부에 대한 의사의 진단을 받아야 한다 ▲매일 종합 비타민 추가제를 복용해야 하며
400mcg 이상의 엽산 섭취가 병용돼야 한다 ▲엽산은 심장 결점과 척추 결손으로부터
보호하는 역할을 해 임신 전 복용이 반드시 필요하다 ▲처방전 없이 사용될 수 있는
OTC 치료제 복용에 대한 검토 역시 중요하게 다뤄져야 한다 등으로 요약된다.
젠킨스 박사는 "독감이나 고열이 발생될 수 있는 질병을 지닌 사람들과는
격리돼 전염으로부터 보호돼야 한다"며 "임신 첫 3개월 간 고열과 관련된
질병은 태아의 심장 결함 발생 위험성을 2배 정도 증가시킨다"고 지적했다.
한편, 미국 심장학회는 1000명의 신생아 중 9명 정도가 선천성 심장 장애를 지니고
있으며 심혈관 장애가 가장 일반적인 형태라고 언급했다.
안다현기자 (dhahn@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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