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삼성암센터 초대 원장 외국인?

후보 2~3명 압축설…외부공사 완료?내부 작업 65% 공정

꿈의 삼성암센터 초대 원장 외국인?

삼성의 사활을 건 대규모 프로젝트인 삼성암센터[사진]. 오는 10월 그 위용을

드러낼 이 곳에 병원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삼성암센터를 이끌 원장은 초미의 관심사로 벌써부터 ‘이름만 들어도 고개가

끄덕여지는 암 치료의 대가’들이 거론되고 있다.

‘삼성’의 이름만으로 또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직접 ‘세계적 수준의 암센터

건립’을 요구했다는 후문에 그에 걸맞는 인물이 원장으로 낙점(?)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실제로 병원계에서는 삼성암센터 건립 초기부터 국내외에서 이름을 떨치고 있는

인물들이 차례로 언급, 원장으로 유력하다는 설이 꾸준히 제기됐다.

최근에는 향후 암 치료의 꽃은 방사선 치료가 될 것이라는 점을 고려, 삼성암센터

원장으로 세계 유명 암센터에서 활약 중인 방사선종양학 분야의 대가가 영입될 것이라는

전망이 설득력을 얻기도 했다.

이러한 기대와 관심에 삼성서울병원 내부에서는 상당한 부담을 토로하며 “원장

결정 등 소프트웨어적인 부분은 아직까지 결정된 사항이 없다”고 말했다. 삼성암센터

원장으로 일부 교수가 구체적으로 거론되고 있다는 것도 알지만 “소문일 뿐”이라는

말이다.

그러나 삼성암센터 개원이 거의 막바지에 이른 만큼 삼성서울병원 임원진 사이에서는

원장으로 적합한 인물 중 2~3명을 압축,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이 2~3명 중에는 외국인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인재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 삼성의 선진적인 발상을 확인케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 관계자는 “외국인이 삼성암센터 원장이 될 가능성도 분명 있다”며

“외국인과 재미교포, 해외에서 활동 중인 한국인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가장

적합한 인물을 원장으로 선임한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는 제안을 하는 쪽에서도 받는 쪽에서도 상당히 어렵고 많은 고민을

해야 할 문제”라면서 “최선의 선택을 이끌기 위해 지금은 매우 조심스러운 때”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현재 삼성암센터는 외부 공사를 완료하고 순차적으로 내부 공사를 진행

중이다.

내부 공사는 65% 정도 진행됐으며 기초 공사가 필요한 외부 공사와는 달리 상대적으로

빠른 속도로 진행, 예정대로 금년 10월경 완료할 계획이다.  

이근주기자 (gjlee@dailymedi.com)

출처:

데일리메디( www.dailymedi.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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