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어디로 나아갈까?”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제1회 방사선 의과학 미래혁신 심포지엄' 개최

동남권원자력의학원(원장 이창훈)이 부산 기장군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산업단지’ 조기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한 또 하나의 기반 마련에 나섰다.

국내 최고의 전문가들과 협력할 수 있는 토양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달 27일, 의학원 대강당에서 개최한 ‘제1회 방사선 의·과학 미래혁신 심포지엄’. 동남권 방사선의·과학단지를 세계적인 방사선 의과학 허브(hub)로 도약시키기 위한, 또 하나의 중요한 포석을 깐 셈이다.

이를 위해 방사선의과학 분야 전문가 50여명이 참여한 이번 심포지엄에선 부산대병원 노정훈 교수(의공학과)가 좌장을 맡아 관련 핵심 주제들을 짚었다.

이창훈 의학원장 등 이날 심포지엄에 참여한 국내 전문가들. [사진=동남권원자력의학원]
▷ 방사선치료기 국산화 및 동남권 가속기 산업 활성화 방안(동남권원자력의학원 의학물리연구팀 이만우 팀장) ▷ 광자방사화분석을 이용한 해양미세조류 미량분석 연구(동남권원자력의학원 방사선량평가연구팀 김효진 박사) ▷ 첨단재생바이오법과 산업 현황(재생의료진흥재단 정책기획팀 김용민 팀장) ▷ 오가노이드를 활용한 고선량 방사선 피폭치료제 연구(한국원자력의학원 피폭치료연구팀 이승범 팀장) ▷ 중입자 치료 소개(서울대병원 종양학과 손재만 교수) 등.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이홍제 연구센터장은 5일, 이에 대해 “정부출연 연구기관들이 긴밀한 협업을 통해 방사선의과학 분야 신규 사업을 발굴하고 혁신적인 연구성과를 창출하자는 것”이라 설명했다.

한편, 동남권 방사선의·과학 산업단지에는 2026년부터는 중입자(암)치료센터가 문을 열고, 2027년부턴 수출용 신형연구로 구축사업도 본격 시작된다.

[사진=동남권원자력의학원]
    윤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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