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치매 환자 가족 휴가제’ 7월 도입

  치매는 환자 자신에게 불행이지만, 이를 지켜보는 가족들도 매우 고통스럽게 만든다. 치매 환자를 간병하면서 생기는 정신적, 경제적 부담이 가족까지 병들게 하고 있어 국가적 차원의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국립중앙치매센터에 따르면 올해 전국의 치매환자는 61만명에 이른다. 65세 이상 노인 10명

강습 타구에 그만... 남자만의 ‘말 못할 고통’

  지난달 롯데와의 경기에서 강습 타구에 낭심을 맞고 쓰러졌던 SK의 투수 윤희상이 7일 급소 보호대를 착용하고 마운드에 올라 화제를 모았다. 프로야구에서 투수가 급소에 타구를 맞고 부상을 입는 경우를 보긴 쉽지 않지만, 선수가 아니더라도 스포츠 활동 중 급소 부상은 비일비재한 편이다. 남성의 고

모처럼 어머니가 차려준 밥상, 맛이 왜 이래?

  집 떠나 홀로 살면 어머니가 해주신 집밥만큼 그리운 것이 없다. 어버이날을 맞아 집에 들러 오랜만에 어머니가 차려준 밥상을 받았는데 음식맛이 예전 같지 않고 짜거나 달다면 어머니의 건강을 세심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음식맛이 달라졌다는 것은 어머니의 미각이 늙었다는 신호이다. 맛을 느끼는 세

머리 너무 감아도 탈... 탈모환자 46%가 여성

  국내 탈모환자 10명 중 7명은 원형탈모증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최근 5년간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심사결정자료를 이용해 분석한 결과이다. 지난해 탈모증 환자는 2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 2009년 18만명에서 지난해 21만명으로 늘

바람만 스쳐도 아픈 통풍.... ‘치맥’은 독약

30대 초반인 안모씨는 최근 보름 이상 집밖을 나서지 못했다. 발목을 덮친 통풍 때문이다. 봄바람만 스쳐도 아플 지경인데 벌써 세 번째 발작이다. 경험치가 쌓여 이젠 통풍만 오면 누운 채 식음을 끊으며 다이어트에 돌입한다. 통풍은 쉽게 말해 소변으로 배출돼야 할 요산이 몸에 지나치게 쌓여 생기는

세월호 잠수병 속출...뇌혈관 등 영향땐 치명적

뇌혈관, 폐에 영향 시 사망 내지 심각한 후유증 위험 세월호 실종자 구조작업 현장에서 잠수병 증세를 보이는 잠수부들이 속출하고 있다. 거센 물살 등 바닷속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아직 배안에 남은 실종자를 한 명이라도 더 빨리 찾아내기 위한 극한의 잠수를 반복하고 있기 때문이다. 잠수부의 직업병이

감기인 줄 알았더니...어린이 폐렴 주의보

26개월 된 딸을 둔 직장맘 김모씨는 환절기만 되면 비상이다. 지난해 두 차례나 어린 딸이 폐렴에 시달렸기 때문이다. 조금이라도 감기기운이 눈에 띄면 폐렴이 아닐까 걱정부터 앞선다. 환절기에 접어들면서 영유아를 둔 맞벌이 가정에 폐렴주의보가 내려졌다. 폐렴은 감기와 초기 증상이 비슷해 자칫 방치

유해물질 범벅 장난감 등 12제품 리콜 명령

유해물질 장난감… 아이에겐 시한폭탄 내분비계 장애 유발, 실내환경 관리 필요 아이들에게 놀이는 사회화의 첫걸음이다. 또래들과 장난감을 만지작거리고, 놀이터를 뛰어다니며 사회화 기술을 체득한다. 하지만 집 안팎에서 놀이에 빠진 아이들을 마냥 흐뭇하게 지켜볼 수만은 없게 됐다. 프탈레이트와 중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