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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

이왕표 담도암으로 사망, "이동우에게 눈 기증"

4일 한국 프로레슬링의 대부 이왕표가 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완치에 가까울 정도로 건강을 되찾았다던 이왕표의 갑작스러운 죽음이 알려지며 많은 사람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2013년 방송 출연을 통해 담도암 투병 사실을 밝혔던 이왕표는 최근 건강해진 모습을 공개했다. 그 때문에 '담도암을 극복한 기적의 사나이'라고도 불렸다. 하지만…

백혈병환우회, 수혈자-헌혈자 잇는 헌혈톡톡 콘서트 개최

백혈병 환우와 헌혈자가 한 자리에 모여 현혈의 소중함과 감사함을 나누는 특별한 행사가 열렸다. 한국백혈병환우회는 지난 2일 용인에서 제9회 헌혈톡톡(TalkTalk)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알렸다. 헌혈톡톡 콘서트는 수혈자인 백혈병 환자가 헌혈자들을 초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격려하기 위한 행사다. '헌혈하는 사람들과 수혈받는 사람들의…

포문 연 RNAi 치료제, 다음 주인공은?

RNA 간섭(RNA interference, RNAi) 기전의 신약이 미국에서 처음 승인되면서 RNAi 치료제 시장이 포문을 열었다. 동시에 앨나일람의 온파트로를 이을 다음 타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앨나일람 파마슈티컬스의 유전성 ATTR 아밀로이드증 치료제 온파트로(성분명…

한국형 AI 의사 '닥터 앤서' 성공할 수 있을까?

"의료 데이터 질 높여야" 한국형 인공지능(AI) 의사 '닥터 앤서(Dr. Answer)'를 빠르면 내년(2019년)부터 병원에서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많은 관심이 주목되고 있는 닥터 앤서가 성공하기 위해선 의료 데이터를 긴밀히 연계하고, 의미 있는 질 높은 데이터 확보가 중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8일 '국제 병원 및 의료 기기…

FDA, 대마초 추출 의약품 최초 승인

미국에서 대마초 추출 처방약을 최초로 승인했다. 25일(현지시간) 타임지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희귀 소아 간질 처방약 에피도렉스(Epidiolex)를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에피도렉스는 영국의 제약회사 GW파머수티컬이 대마초 뿌리에서 추출한 물질을 정제해 만든 시럽 형태의 약품이다. 드라베 증후군(Dravet syndrome),…

환자 볼모 약가 협상은 백전백승

게르베코리아 리피오돌 수입 중단 사태 프랑스 제약사 게르베코리아가 지난 6월 1일 대한간학회 등 7개 학회에 보낸 공문은 형식적으로는 약 3개월간 수입 중단했던 간암 치료 시 필수 조영제 리피오돌의 수입을 재개한다는 내용이다. 그러나 공문의 내용을 하나하나 곱씹어 살펴보면 실질적으로는 정부 당국이 제약사가 원하는 약값까지 인상해 주지 않으면…

항암제 '선 등재 후 평가', 암 환자 접근성 높인다

암 환자의 항암제 접근성 확대를 위해 '선 등재 후 평가' 모형이 제안됐다. 한국인 3명 중 1명은 암으로 사망해 전체 사망률 1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여전히 혁신적인 항암제 접근성은 낮다는 현실에서 제안된 모형이다. 18일 대한종양내과학회에서 KCCA(Korean Cancer Care Alliance) 특별 세션을 열어 '암 환자의 약제…

몸에 좋은 음식이 암환자에겐 독?

가족 중에 암환자가 있으면 암에 좋다는 약재나 보약을 찾는 경우가 있다. 힘든 항암치료로 체중이 쑥 빠진 몸을 보면 귀한 음식을 먹이고 싶을 것이다. 하지만 이는 위험하다. 전문의와 상의 없이 약초나 식품을 함부로 먹으면 암 치료를 방해하고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1. 몸에 좋은 마늘 암환자는 왜 줄여야 하나 많은 암…

크론병, 장내 세균총 변화 영향

크론병은 구강에서 항문까지 위장관 어느 부위에서도 생길 수 있는 만성 난치성 염증성 장 질환으로 서구에서는 흔한 질환이나 우리나라를 비롯한 동양에서는 희귀한 병이었다. 그러나 최근 역학 조사에 따르면 동아시아 국가에서의 발병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이 추세는 우리나라에서도 관찰된다. 크론병은 아직 그 원인이 명확하게…

출산보다 더...통증 극심한 질환 2가지

통증의 정도를 객관화하긴 매우 어렵다. 의학계에서는 통증을 시각화해 묘사한 통증 척도(10점 만점)를 사용하는데, 주사를 맞을 때 따끔한 정도가 3이라면 치통이 4.5, 출산의 고통이 7.5, 희귀 난치성 질환으로 일상이 불가능할 정도의 극심한 고통을 8로 수치화하고 있다. 통증 척도의 상위를 차지하는 통증은 대부분 신경병증 통증이다. 말초와…

비타민 D에 관해 몰랐던 상식 7

비타민 D는 뼈를 강하게 하고, 당뇨병과 다발성 경화증, 암, 심장병 그리고 우울증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여기에 체중 감량에도 좋다고 한다. '웹 엠디'가 비타민 D에 대해 알아야 할 7가지를 소개했다. 1. 뼈 건강에 좋다? 비타민 D는 신체가 음식으로부터 칼슘을 흡수하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유아기 때부터 노년까지…

설사, 복통...염증성 장 질환 대처법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과 같은 염증성 장 질환은 대장에 염증 또는 궤양이 생기는 질환으로 아직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만성 재발성 질환이다. 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 이창균 교수팀에 따르면 20년 전까지만 해도 생소했던 국내 염증성 장 질환 환자가 최근 꾸준히 증가해 급격한 의료비 상승의 원인이 되고 있다. 염증성 장 질환에 대해 알아본다.…

잘 만든 영화 속 의학 오류 4

코피가 날 때 고개를 뒤로 젖힌다거나 열이 나는 환자가 이불을 푹 뒤집어쓰는 장면은 영화나 드라마에 자주 등장하는 잘못된 장면이다. 코피가 날 땐 고개를 뒤로 젖히지 말고 앞으로 숙이는 것이 올바른 자세다. 열이 날 땐 이불을 덮지 말고 열을 식혀야 한다. 의학 전문가의 감수를 받은 영화조차 이런 오류 장면을 담고 있다. ◆ '사랑에 대한…

담배 연기에 시력도 날아간다

녹내장, 당뇨망박병증과 함께 시력을 앗아가는 3대 안과 질환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황반변성. 특히 실명 위험이 큰 습성 황반변성의 발생과 흡연의 관계를 국내 연구진이 확인했다. 황반변성은 망막의 중심부인 황반에 문제가 생겨 변성이 일어나는 질환이다. 황반변성 환자는 사물이 휘어 보이거나 시야 중심부에 보이지 않는 부분이 생길 수 있다.…

가족력이 걱정...유전질환도 예방 가능하다

누구나 늙고 병들고, 종국에는 사망한다. 하지만 건강한 생활패턴을 유지하면 보다 오랫동안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지킬 수 있다. 심지어 가족력이 있는 질환까지도 극복 가능한 부분이 있다. 유전질환의 정체와 양상을 잘 파악하면 예방 가능한 측면이 있다. ◆ 시력도 유전된다?= 그렇다. 시력에 관여하는 유전자는 매우 많다. 따라서 부모의 시력 중…

시력도 유전될까...유전 질환 관련 상식

최근 들어 가족력으로 이어질 수 있는 유전 질환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유전 질환은 벗어날 수 없는 굴레 같지만 잘 알지 못해서일 뿐 그 정체와 양상만 잘 파악한다면 극복할 수 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자료를 토대로 유전 질환에 대해 알아본다. 1.시력도 유전이 될 수 있다? 그렇다. 시력에 관여하는 유전자는 많다. 그렇기에…

한여름 '진생베리'가 주목받는 이유

'몸속 관리'를 위한 천연 원료 이야기 (2) 연일 후텁지근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면역력 저하를 호소하는 사람이 많다. 면역력은 외부에서 들어온 병원균과 스트레스에 저항하는 힘으로, 인체 항상성과 건강 상태를 유지하는데 필수적이다. 면역력의 감소 탓에 잦은 피로감을 느끼고 감기나 대상포진 등 각종 질병에 취약해진다. 차의과학대학교…

지속적 자기장 노출, “루게릭병 발병 위험↑”(연구)

직업적으로 자기장에 자주 노출되는 사람들은 ‘루게릭병’에 걸릴 위험이 높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네덜란드 위트레히트대학, 마스트리히트대학교 공동 연구팀이 학술지 ‘직업 및 환경의학’에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높은 수준의 초저주파 자기장에 노출되는 일이 잦은 직업군에서는 근위축성 측삭경화증,…

유아인이 걸린 골종양, 문제는 악성일 때

배우 유아인이 골종양에 걸린 것으로 알려지면서 골종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골종양은 일반인에게는 다소 생소한 질환이다. 실제 골종양 중에서 암에 속하는 악성 골종양의 경우 지난 2014년 환자 발생 수는 589건으로 전체 암 발생의 0.3%에 불과한 희귀 질환이기도 하다. 그러나 악성 골종양의 경우에는 환자가 적은 만큼 사회적 관심이…

저소득 여성의 대사증후군, 고소득 여성의 2.7배

저소득 여성의 대사증후군 발생률이 고소득 여성보다 2.7배나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소득의 차이가 여성의 대사증후군 발생률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진 것이다. 국립보건연구원 박현영 과장(심혈관-희귀질환과 보건연구관)팀이 한국인 유전체역학조사사업 자료(지역사회 코호트 연구, 2001-2010년)를 대사증후군의 발생률과 사회-경제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