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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할머니에 맡겼을 때 유아 부상률 절반으로 낮아져

‘맞벌이부부 자녀’ 보호엔 할머니 손길이 최고

맞벌이 부부의 경우 자녀를 할아버지-할머니의 보호에 맡기는 것이 전통적인 한국의 방식이었다. 그러나 최근엔 ‘할아버지-할머니가 애들 버릇을 망친다’는 지적도 있고, 또 ‘어린이 놀이방 등에 맡기는 것이 애들 지도와 교육에 더 좋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조부모에게 자녀를 맡기는 비율이 한국에 비해 형편없이 낮은 미국에서 오히려…

‘인간감정 알아채는 유일한 동물’ 증명

개는 주인의 슬픈 표정까지 읽는다?

주인이 기쁘면 개도 날뛰고, 주인이 침울하면 개도 조용해진다. 개가 사람의 감정까지 알아낼까? 그럴 수 있단다. 개는 사람의 얼굴에 나타난 행복, 슬픔, 기쁨, 화남 등의 표정을 읽어내는 것으로 추정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링컨대학교 쿤 구오 박사 팀은 17마리의 개에게 사람, 개, 원숭이, 물체 등의 사진을 보여주며, 개의 눈이 사진의…

‘단거리 확대판’ 된 마라톤Ⅱ

<1편에 이어서...> 게브르셀라시에의 마라톤 기록 단축사 하일레 게브르셀라시에(35·에티오피아)가 마침내 마라톤에서 2시간 4분대 벽을 깨뜨렸다. 게브르셀라시에는 9월28일 제33회 베를린 마라톤에서 2시간 3분 59초로 세계 최고 기록을 세우며 우승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자신이 세운 세계 기록(2시간 4분…

눈이 아닌 입으로 상대방 표정확인

자폐증 원인에 유전적 요소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자폐증의 원인에 대해서 여러가지 이론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노스캐롤라이나대학 조지프 피벤(Joseph Piven) 교수팀은 자폐증아의 부모를 대상으로 검토한 결과, 자폐증에는 유전적 요소가 존재할 가능성이 있다고 Current Biology(2008; 18: 1090-1093)에 발표했다. 피벤 교수팀은…

친구 5명 이하에선 “불행” 응답 더 많아

행복하려면 친구 10명 이상 사귀어라

사랑에 있어서 최적 숫자는 둘이다. 그 이상은 번거롭다. 그렇다면 우정에 있어서 최적 숫자는 몇일까. “10”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소한 친구가 10명은 있어야 행복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영국 노팅엄 대학 심리학과 리처드 터니 박사 팀은 남녀 17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친구 숫자와 행복도를 조사했다. 그 결과 친구가 5명 이하인…

뇌 만족 부위 고장… 듬뿍 먹어도 '헛헛증'

'행복 유전자' 문제 있으면 뚱보 된다

많이 먹으면 뚱뚱해진다. 누구나 아는 만고의 진리다. 그런데 어떤 사람은 뇌의 이상으로 많이 먹을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이 유전자와 뇌영상 분석으로 규명됐다. ‘선천적 뚱보’들은 행복감과 관계 깊은 유전자에 이상이 있어 맛있는 음식을 잔뜩 먹어도 뇌의 만족 부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미국 텍사스대 심리학과 에릭 스타이스 박사…

여성은 남을 돕는 남성에게 반한다

‘최고 수컷’ 되려면 흑기사가 되라

도대체 사라지지 않는 한국 드라마의 전형이 있다. 바로 ‘못된 회장 아드님’과 ‘가난하지만 순정파인 여주인공’ 구도다. 대개 이런 드라마에선 자기밖에 모르는 회장 아드님이 개과천선하시거나 아니면 물러 터진 여주인공이 신데렐라가 되거나 한다. 이런 ‘전형’은 이성을 보는 우리 사회의 통념에 근거한다. 즉 능력있는 남성이 가장 매력적이며, 그…

‘환희의 송가’에 기뻐하고, 슬픈 곡조엔 지긋 응시

신생아도 음악의 기쁨과 슬픔 알아챈다

태어난 지 하루된 아기도 ‘리듬 감각’을 타고난다는 미국의 연구 결과에 이어 아직 말이 트이지 않는 아기라도 음악에서 행복한 감정을 표현한 부분과 슬픈 감정 표현 부분을 구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브리검영 대학교 심리학과 로스 플롬 박사 팀이 생후 3~9개월 아기 96명을 대상으로 음악 선율의 차이를 구별할 수 있는지 연구한…

피임연구회, 1209명 설문조사

“기혼여성 3명 중 1명 낙태 경험”

기혼 여성 3명 중 1명은, 원치 않은 임신을 해 인공 중절 수술을 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산부인과 전문의 모임인 피임연구회가 가임기 연령에 속하는 기혼여성 1209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33.4%가 인공 중절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피임법이 행복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응답자의 71.9%는 ‘매우 관계가 있다’,…

호주, 108년 영화 분석…“부정적인 묘사가 치유 방해”

영화 속 간호사, 백의천사에서 ‘섹시 걸’로

지난 10일 막을 내린 제 13회 부산국제영화제의 폐막작 윤종찬 감독의 ‘나는 행복합니다’에서는 간호사가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정신병동 수간호사 수경(이보영 분)은 애인에게 버림받고 암 투병 중인 아버지 때문에 괴로워하다 정신병 환자에게 오히려 위안을 얻는다. 당신이 상상하는 간호사의 모습은 여전히 백의의 천사인가. 지난 100년 간 영화…

가톨릭대 연구진 “뇌의 타인종 얼굴 분석과정 복잡”

한국인이 백인-흑인 표정 못 읽는 까닭 규명

대부분의 사람들은 외국인의 나이를 가늠하거나 표정을 해석하는데 어려움을 느끼지만 같은 인종의 표정을 해석하거나 나이를 추정하는 데는 별 어려움을 느끼지 않는다. 이는 같은 인종의 표정을 이해할 때는 뇌의 감정적 기능 부위가 활성화 되고, 다른 인종의 표정을 이해할 때는 뇌의 논리적 기능 부위가 활성화되기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대병원 유방센터 노동영 교수

“유방암 없는 그날까지 가슴에 핑크리본을!”

8일 저녁 서울 청계천(淸溪川)은 온통 분홍빛, 분홍천(粉紅川)이었다. 하늘에는 핑크빛 우산이 달렸고 청계광장에서 18m 짜리 대형 에어벌룬 로봇에 불을 켜는 점등식이 열렸다. 시민들은 유방암 환자들의 완치를 기원하며 투명상자 안에 핑크색 공을 던졌고 핑크빛 계단을 걸었다. 청계천에선 이날 여성 타악기 퍼포먼스 팀 드럼캣의 역동적인 연주와…

호주 컨설팅회사 8500명 대상 조사

“남자는 인터넷, 여자는 가족 통해 행복 느낀다”

무엇이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드는 걸까? 남자는 마우스를 클릭하며 기쁨을 찾고, 여자는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며 즐거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호주 경영컨설턴트 회사 더리딩엣지가 18~64세 8500명의 자국민을 대상으로 지난 8월에 한 주 동안 ‘무엇이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드는가?’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미국방송…

박진영 교수, “한국인 가벼운 어깨가 꿈”

“어떡하면 한국인 어깨 가볍게 할까, 어깨 무거워요”

“유럽 프로축구 리그에서 뛰었던 유명 선수가 어깨 탈골로 프랑스에서 2번 정도 수술을 받았었어요. 작년에 이 선수가 국내서 경기를 하다 어깨가 빠져 제가 수술한 적이 있어요. 프랑스에서는 절개수술이었지만, 국내에선 관절경으로 수술했습니다. 선진국의 의료 기술보다 전혀 뒤처질 것이 없죠. 프랑스에선 안 되고 국내에선 가능했던 이유요? 제가 쭉…

“니코틴 적은 담배도 중독성은 마찬가지”

담배 끊으려면 우선 순한 담배로 바꾸라고?

저 니코틴 담배는 종종 흡연가들 사이에서 담배를 끊기 위한 첫 선택이 되곤 한다. 니코틴이 덜 들어가 있어 중독성이 약해질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 그러나 전략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이전보다 적은 양의 니코틴이 몸에 들어와도 뇌가 니코틴에 중독되는 상태는 나아질 것이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 로스앤젤레스…

원인 켜켜이 분석해 예방책 세워야

“잇단 연예인 자살…선정보도보다 심리학적 부검을”

화려한 조명 속에서 사람들의 관심을 먹고 사는 연예인들. 어려움이 닥쳤을 때 그 화려함 때문에 일반인보다 심리적인 부담감이 더 심하다. 얼굴이 알려질 대로 알려져 있어 사소한 실수를 하더라도 느끼는 부담감이 그만큼 더 크다. 2007년 1월 탤런트 정다빈이 스스로 세상을 등진 뒤에 곧이어 2월에 가수 유니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8일…

PET 촬영, 세라토닌 운반체 밀도 분석

봄바람 가을고독 이유, 뇌영상이 밝혔다

계절에 따라 기분이 달라지는 이유를 뇌영상을 통해 설명하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온라인과학저널 사이언스데일리 등의 4일 보도에 따르면 토론토대 니콜 프라삭리더 박사팀은 평균 33세인 성인남녀 88명을 대상으로 1999년부터 2003년까지 4년 동안 양전자방출단층촬영기(PET)를 이용해서 계절별로 두뇌에 어떤 차이가 있는지…

영국 연구…“중추신경-호르몬-면역체계 등에 영향”

행복-긍정적 사고, 유방암 예방약…‘가슴 아프면’ 더 발병

행복감과 긍정적 사고가 여성암 1위인 유방암의 예방약이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반면 부모, 배우자. 친구를 여의거나 이혼, 실연 등으로 인한 상심은 유방암의 발병을 촉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스라엘 벤구리온대의 로닛 펠레드 박사팀은 이 같은 결과를 담은 논문 ‘유방암, 젊은 여성의 심리적 고통과 삶의 사건(Breast…

피맛골 술집 시인통신이야기2

☞ 1편보기지게꾼 시인도, ‘야한’ 교수님도 단골 언젠가는 떠나야 했다. 더는 그곳에 있을 수 없었다. 건물 관리인은 진저리를 쳤다. 하루 이틀도 아니고 이뤄지는 ‘심야 퍼포먼스’. 생쇼 불쇼에 난리 부르스…. 장안의 도깨비들이 벌이는 난장 된장 고추장 천장 마룻장 아수라장…. 관리인은 “제발 떠나달라”고 호소했다. 하지만 돈이 없었다. 또 시통…

수박 초콜릿 등 비슷한 효과 내지만 과학적 근거 부족

먹으면 힘 불끈? 기분 야릇? 강정음식의 진실

성적 욕망을 부추기고 정력을 키워주는 음식에 대해 한 번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강정제는 성욕과 성적 능력을 강화시키는 성분이 들어 있는 음식이나 약을 뜻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부추, 마늘, 장어 등이 성욕을 자극하거나 정력을 세게 해주는 대표적인 음식으로 꼽힌다. 서양에서는 굴, 수박, 초콜릿 등이 강정음식으로 거론되고 있다. 강정음식이 실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