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생제 남용이 몸 안에 있는 유익한 세균까지 죽여 비만과 알레르기, 천식, 장염 등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미국 뉴욕 대학교 랑곤 메디컬센터(NYU Langone Medical Center)의 마틴 블레이저 박사 등은 최근 발행된 과학전문 주간지 ‘네이처’에 항생제 남용의 부작용을 경고하는 글을 실었다.블레이저 박사가 기고에서 가장 우려하고…
식중독균과 항생제 내성을 가진 슈퍼박테리아와 같은 치명적인 박테리아를 죽이는
데 향신료로 쓰이는 고수 씨앗에서 추출한 기름이 탁월한 역할을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포르투갈 베이라 인뜨리오르 대학의 페르난다 도밍구 박사팀은 코리앤더(Coriander)라
불리는 허브식물의 씨앗에서 추출한 기름으로 식중독을 일으키는 살모넬라균, 슈퍼박테리아로…
사람 및 가축 모두에게 전염되고 높은 사망률을 보이는 탄저균을 치료할 백신이 2013년 개발 완료될 예정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주)녹십자와 공동으로 탄저백신을 자체 개발 중이며 2009년 6월 임상 1상 시험을 완료한데 이어 지난 11일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임상 2상 시험계획을 승인 받았다.탄저란 탄저균에 의해 사람과 가축에 발생하는 인수공통질환으로…
대장균을 이용해 인체에 해로운 녹농균을 제거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싱가포르 난양공과대학(Nanyang Technological University) 연구팀은 최근 대장균을
조작한 뒤 이를 이용해 폐렴과 방광염, 장염 등을 일으키는 녹농균을 제거하는 실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이 개발한 새 대장균은 녹농균이 어디 있는지를 찾아내는…
기존의 모든 항생제가 듣지 않는 ‘슈퍼 임질균’이 일본 교토에서 채취한 샘플에서
발견됐다.
과학자들은 간단히 치료될 수 있던 임질이 세계의 공공보건을 위협할 새로운
유행병이 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스웨덴 임질표준실험실의 마그누스 우에모 교수는
11일 캐나다 에서 열린 국제성병협회 회의에서 이 같은 사실을 발표했다. 그는 “1940년대…
전자처방전 시스템을 도입해도 의사가 손으로 처방전을 쓸 때 발생하는 오류가
줄어들지는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 연구는 미국 약품정보협회 저널의 웹사이트 6월 29일자에 ‘외래환자 컴퓨터
처방시스템과 관련된 오류’란 제목으로 실렸으며 6일 인포메이션위크가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13개 의료기관의 컴퓨터 처방전 3천 850건을 분석한 결과,…
위염과 위궤양의 원인균으로 지목되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이 알레르기성 천식을
막아준다는 동물실험 결과가 나왔다. 사람의 경우 보균자의 천식 발병 비율이 낮다는
조사 결과는 이미 나와 있지만 실험으로 인과관계와 근본적 기전이 밝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알레르기성 천식은 외부의 항원에 체내 면역체계가 지나치게 민감하게
반응하는 탓에 생기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심사평가정책연구소는 호흡기계 질환에 사용하는 항생제에
대한 의사 인식도를 조사한 결과 “항생제 처방이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응답이
많아 개선이 필요하다는 연구보고서를 18일 발표했다.
연구소는 서울·경기 지역는 의사 353명을 대상으로 2010년 10~12월에게 우편설문을
보내 35%에게서 응답을 받았다. 그 결과 급성 호흡기…
병원 내 세균감염의 주범은 환자나 환자를 방문한 사람들의 휴대폰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터키 말리타 이노누대학교 미생물의학과 마흐메트 사트 데케레코글루 박사는 병원
내 의료관계자의 휴대폰 67개, 입원 환자와 환자 방문자의 휴대폰 133개, 총 200개를
수거해 자판과 송수신기 부위의 세균을 조사했다.
그 결과 환자나 환자 방문자의 휴대폰 중…
국내에 유입될 가능성도 없는 남의 나라 설사병에 왜 한국 언론이 호들갑일까?
유럽에서 유행하는 장출혈성 대장균 감염증 얘기다. 일부 언론은 ‘변종 슈퍼
박테리아’ 운운하며 불안감을 노골적으로 부추기고 있다. 독자나 시청자는 “엄청
무서운 병이구나. 혹시라도 이 병이 한국에 들어오면 어떻게 하지? ”라고 걱정하게
마련이다. 하지만 이 같은 보도…
현재 유행 중인 장출혈성 박테리아를 다루는 유럽 의사들의 태도가 미국의 전문가들을
당혹시키고 있다고 미국 뉴욕타임스가 3일 보도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병원성 대장균 감염에는 항생제를 전혀 쓰지 않는 것이 미국에서
일반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의학적 지혜다. 설사 해당 대장균주가 항생제에 취약하더라도
그렇다는 것이다(장출혈성 대장균 감염증의…
치명적인 박테리아들은 사람의 단백질을 모방해 면역체계의 공격을 피해나가고
항생제에 내성을 갖도록 진화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사이언스 데일리가 최신 연구를
인용 보도했다.
‘분자 모방’이라고 불리는 이런 현상은 어째서 과거엔 항생제로 치료할 수 있었던
많은 병원균이 최근 다시 창궐해 공중 보건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지를 설명해 줄
수 있다고…
동네 의원 10곳 중 약 한 곳은 감기(급성상기도감염) 환자에게 80% 이상 항생제를
처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급성상기도감염는 대부분 바이러스가 원인이라서 세균
감염이 특히 의심되는 경우를 제외하면 세균을 죽이기 위한 항생제 사용은 권장되지
않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10년 하반기 약제급여적정성평가 결과 작년 급성상기도감염
환자…
중견배우 박주아 씨가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에서 신우암 수술 후 회복치료를 받다가
다발성장기부전으로 16일 새벽 별세했다. 향년 69세.
그러나 박 씨의 사망을 놓고 유족측은 “사망원인이 납득이 가지 않는다”며 병원의
설명이 없으면 장례를 치르지 않겠다”고 의료사고를 주장했다.
세브란스병원 측은 “박 씨는 수술 후유증인 다발성장기부전증으로 숨진…
뇌수막염을 앓던 육군훈련소 훈련병이 해열제인 타이레놀 두 알만 처방받고 훈련을
계속 받다가 숨진 것으로 밝혀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노 모 훈련병은 4월 23일 새벽 37.9도의 고열 증세를 보여 타이레놀 2정을 처방
받았으나 상태가 나아지지 않아 육군훈련소 지구병원으로 후송됐다. 결국 패혈증
증상이 나타나 한 대학병원으로 옮겨졌던 노…
항생제를 복용할 때 설탕 한 스푼을 같이 먹으면 만성 재발성 질병의 원인균을
완전히 퇴치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네이처 최신호에 실렸다.
만성이고 재발이 잦은 질병은 원인 균(박테리아)이 대사 활동을 중지하고 휴면에
들어간 것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 이때는 항생제가 효과를 내지 못한다. 휴면 박테리아는
몇 주일이나 몇 달이 지난 뒤 더욱 강하고…
제약회사 임원인 A씨(50)는 최근 사흘 동안 ‘초주검’을 경험했다. 시도 때도
없이 ‘공격’하는 ‘설사의 반란’ 때문. 밀린 일 때문에 ‘기저귀를 차고 출근할까’라고까지
고민하다가 결국 난생 처음 결근했다. 20여 년 동안 줄기차게 술을 마셔서 별명이
‘폭탄주’인 A씨는 “혹시 간 때문?”이란 생각에 오후에 병원에 찾았다가 의사로부터
뜻밖의…
우리나라 사람은 대체로 항생제의 내성이 큰 문제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항생제
내성을 줄이기 위한 행동에는 소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청 안전평가원은 26일 “전국 20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조사했더니
응답자의 72%가 항생제 내성문제가 걱정이라고 답했다”면서 “그러나 항생제 내성을
줄이기 위한 기본적인 지식도 몰라 내성을 키우고…
감염 치료에 사용되는 항생제인 타이가실(성분명 타이제사이클린)에서 의약품,
화장품, 자동차 부동액 등에 사용되는 알코올의 일종인 에틸렌 글리콜(ethylene glycol)이
나와 해당제품 전량이 회수된다.
한국와이어스는 주사용 항생제 ‘타이가실 50mg(제조번호 E23753)’에서 에틸렌
글리콜이 미량 함유된 제품이 나온 것이 발견돼 해당…
사람의 소화기에는 대략 500여 종류의 미생물이 있는데, 이들 미생물들이 네트워크를
이루는 유형이 3가지 중 하나에 속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사람의 혈액형을 A,
B, O, AB형의 4종류로 나누듯 사람의 몸속 세균 네트워크는 3종류로 구분할 수 있다는
것.
독일 하이델베르크 유럽분자생물학연구소의 페르 보르크 박사팀은 미국, 덴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