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수 은행나무가 노란 빛을 더해가며 가을 발걸음을 재촉한다. 은행 열매가
발에 밟히면 고약한 냄새를 풍기기도 하지만, 잘만 먹으면 천식 환자의 폐 건강에
도움을 주는 귀한 약이 되기도 한다.
은행이 건강에 좋아도 가로수로 심어놓은 은행나무를 몽둥이로 두들기거나 흔드는
등 함부로 열매를 따서는 안 된다. 해당 지자체의 재산이므로 ‘산림자원의…
국내 최초로 개발된 신종플루 예방백신이 21일 최종 허가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주)녹십자가 국내 최초로, 세계에서는 미국, 유럽 등에 이어
세계 8번째로 자체 개발·생산한 신종플루 예방백신(그린플루-에스)을 21일
자로 최종 허가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허가된 백신은 지난 6월 시제품 생산에 착수한 뒤 동물실험과 임상시험을
모두 거친 제품이다.…
독서의 계절 가을을 맞아 전자책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현재 삼성, LG, 아이리버
같은 국내 업체들이 새로운 전자책 단말기를 출시하고 있다. 한국전자책컨소시엄은
국내 전자책 시장이 2006년 약 2100억원 규모에서 2010년에는 1조600억원, 2012년에는
2조38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손에 쏙 들어오는 얇은 단말기…
신종플루에 걸린 뒤 증세가 위중해 입원까지 한 사람의 55%는 비만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신종플루 입원 환자에선 구토, 설사처럼 계절독감에 없는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시마 자인 박사 팀은 4~6월 미국에서 신종플루로
입원한 환자 272명을 분석한 결과 전체 환자 중 29%는 비만자, 26%는…
유전성 전립샘암을 일으키는 바이러스가 만성피로증후군 환자 3분의 2에서 발견돼
이 바이러스가 만성피로증후군의 원인일 수 있다는 가설이 제시됐다.
미국 위트모어 피터슨 연구소의 주디 미코비츠 박사 팀은 만성피로증후군 환자
101명을 검사한 결과 3분의 2인 68명에서 XMRV 바이러스 양성 반응을 확인했다. 건강한
사람 218명 중에서는 단…
류마티스 관절염 증상이 시작된 시점부터 병원을 찾아 진단 받기까지 평균 1년
8개월의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류마티스학회는 2005~08년 류마티스 환자 분석 자료와 2009년 7~9월 전국
27개 병원의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 723명의 자료를 분석했다. 그 결과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 진단 시에는 이미 절반이 넘는 58.2%의…
이번 추석은 금~일요일로 주말을 끼고 있기 때문에 휴가 때처럼 긴 휴일을 보내고
일상에 복귀해야 한다는 데 대한 심리적인 압박은 다른 때보다 상대적으로 적을 수
있다. 하지만 짧은 기간에 바쁘게 여기저기 다니다 보면 몸에 무리가 오므로 어느
때보다도 연휴 피로감이 많이 남을 수 있다.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이정권 교수는
“충분한 수면은 피로…
증권회사에 다니는 직장인 김모(26)씨는 최근 날씨 때문인지 각질이 일어나는
등 건조해진 피부 때문에 고민이다. 올 추석연휴는 짧아서 고향에 가는 대신 집에
머무르며 마사지와 팩으로 피부를 촉촉하게 만들어보려고 한다.
가을은 건조하기 때문에 피부까지 건조하게 만들어 각질과 주름을 만든다. 이를
관리하지 않고 내버려두면 피부는 노화의 지름길을…
추석 명절이 다가 오면서 가족과 친인척에게 줄 선물로 홍삼이나 비타민 같은
건강기능식품을 고려하는 사람이 많다. 건식은 의약품보다 손쉽게 구입할 수 있으면서
일반식품보다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선물용으로 인기가 많다.
그러나 건식 수요가 많아지면서 가짜나 효과가 과장된 제품이 범람해 선택에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인에게 가장…
에이즈 예방백신의 임상시험이 세계 최초로 성공하면서 에이즈 정복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1980년대부터 전지구를 공포에 빠뜨린 에이즈는 치명적인 병인만큼
잘못된 속설도 많다. 예방백신 개발을 맞아 미국 과학 잡지 뉴사이언티스트, 영국
일간지 텔레그라프 등은 24일 에이즈에 대한 10가지 오해를 소개했다.
1. 성관계 뒤 샤워하면 예방된다
이…
5살짜리 꼬마 짱구의 눈으로 바라본 세상을 재미있게 풀어내 한국에서도 인기있는
만화 ‘짱구는 못말려(원제: 크레용 신짱)’의 작가 우스이 쇼시토 씨가 등산을 갔다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됐다. 일본경찰은 실족으로 인한 추락사로 추정하고 있다.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단풍과 함께 산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단풍놀이를
즐기다가 자칫 발을…
임상시험 중인 국산 신종플루 백신이 현재까지 별다른 부작용 없이 안전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신종인플루엔자 백신 'GC1115'의 임상시험 1차 부작용 조사결과
중대한 이상반응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18일 밝혔다.
고대 구로병원 등 3개 병원 의료진은 지난 7~10일까지 성인 474명에게 임상시험용
신종플루 백신…
복건복지가족부는 술잔 돌리지 않기 등 음주습관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신종플루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며 '건전음주수칙'을 3일 발표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질병별 알코올 기여도는 폐렴 27%, 결핵 23%, 호흡기질환
27%로 알코올이 예상보다 높게 호흡기 질환 발병에 기여한다. 알코올은 호흡의 기계적
방어기능을 약화시키고 호흡기의 세균제거능력을…
김영삼 전 대통령이 최근 DJ 조문 등 잇따른 대외 행사로 피로가 누적돼 서울대병원에
입원했다.
서울대병원 관계자는 “김 전 대통령이 피로를 호소해 휴식을 취하며 건강검진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김 전 대통령은 건강검진을 받기 위해 정기적으로
병원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김 전 대통령은 2일이나 3일 퇴원 예정이다.
한편 김…
바캉스의 계절이 막을 내리고 있다. 바다로 강으로 또는 해외로 떠났던 직장인들이
하나 둘 제자리로 돌아왔다. 그러나 좀처럼 일은 손에 잡히지 않고 매사에 짜증만
난다. 심지어 회사를 그만두고 싶은 마음까지 들 수 있다. 약도 없다는 ‘휴가 후유증’이다.
국내 한 취업포털이 최근 휴가를 다녀온 직장인 556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8%가…
국내에서 신종플루로 인한 첫 사망 사례가 나옴에 따라 그 예방법에 대해 다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국가신종인플루엔자 자문위원회 박승철 위원장(삼성서울병원 건강의학센터 교수)은
“사망 사례가 나왔다고 해서 개인 위생 방법이 달라지지는 않는다”고 강조했다.
손을 제대로 자주 씻어 오염원에 노출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백혈병은 감염 우려 때문에 다른 암 환자보다 더 오래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치료 중인 백혈병 환자가 운동을 하면 피로와 우울감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학 스포츠의학과 클라우디오 바탈리니 교수는 치료를 위해
3~5주 병원에 입원해야 하는 백혈병 환자 10명에게 환자의 상태에 맞춰 에어로빅,…
말복을 넘긴 여름, 아직 휴가를 다녀오지 않았거나 휴가 계획을 정하기 않았다면
‘스테이케이션’은 어떨까? 스테이케이션(staycation)이란 떠나지 않고 머무르는(stay)
휴가(vacation)라는 의미의 합성 신조어로, 이른바 방콕 휴가를 말한다. 하지만 자칫
아무 계획 없이 방에 ‘콕’하고 쳐박혀 있다가는 허무하게 시간을 낭비하기 쉽다.…
14일은 연인끼리 가까운 산을 찾아 더위를 식히고 삼림욕을 즐기는 그린데이다.
커플은 삼림욕을, 솔로는 녹색 병에 든 소주를 마시는 날이라 모 소주 회사에서 제정된
것이라고 추정되기도 한다. 누가 만든 날이든 간에 여름은 나뭇잎이 우거져
삼림욕을 즐기기에 최적의 계절로 꼽힌다. 평일이라 산에 가기 힘들다면 주말을 이용해
여름이 가기 전…
점심시간 중 20분을 할애해 사무실에서 간단한 요가만 해도 스트레스 완화, 숙면,
다이어트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 매리애나 클랫 교수 팀은 1979년 매사추세츠 메디컬 센터가
개발한 ‘마음챙김 스트레스 해소법(MBSR: mindfulness-based stress reduction)’의
스트레스 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