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현기증이라고 말하는 어지럼증의 사전적 정의는 본인이나 주위가 도는 느낌을 말하지만, 의학적 관점에서는 지구 중력 하에서 자신이나 주위의 사물이 정지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움직임을 느끼는 모든 증상을 통칭한다.
현기증은 내이(속귀) 미로나 후미로의 병변이 있을 시에 발생할 수 있으며 중추신경계 질환이나 전신질환에서도 나타날 수…
비뇨기과 의사인 임 모 박사는 비타민 애호자. 10여 년 동안 술 마시기 전이나 자기 전에 꼭 고용량 비타민을 복용해 왔다. 술자리에서는 비타민 제제를 ‘주당 친구’들에게 나눠주기도 했다. 그는 최근 몇 달 동안 어깨가 짓눌리고 집중력이 떨어져서 의대 동창인 내과 의사를 찾았다가 핀잔을 들었다.…
수면이 부족해지면 피곤이 가중되는 것은 물론, 뱃살까지 늘어난다. 수면과 비만은 무슨 상관관계에 놓여있기에 잠이 부족해지면 살까지 찌는 걸까. 최근 연구에 따르면 잠을 충분히 못자면 신진대사가 느려지면서 체중이 늘어난다.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교 의과대학 연구팀이 실험참가자들을 대상으로 5일 연속 하루 4시간만 자도록 한 결과,…
요즘 사람들은 많은 시간을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데 보낸다. 이 때문에 손목에 이상이 올 가능성이 큰 데 이 때 손목의 피로를 풀 수 있는 방법이 있다. 각종 건강정보 사이트에 소개된 직장인을 위한 컴퓨터 작업 피로풀기 체조가 바로 그것이다.
특히 뻣뻣한 자세로 컴퓨터 작업에 장시간 몰두할 경우 혈액순환 장애로 손이 저리는 증상이 생기면서…
따뜻한 바람이 불어오는 봄날이 되면 자주 피곤해지고 오후만 되면 졸립다고 호소하는 사람이 많아진다. 소화도 잘 안 되고, 업무나 일상에도 의욕을 잃어 쉽게 짜증이 나기도 한다. 이와 같은 증상들을 춘곤증이라고 한다.
춘곤증은 계절의 변화에 우리 몸이 잘 적응을 못해서 생기는 일시적인 증상이다. 봄철에 많은 사람들이 흔히 느끼는 피로…
수면은 ‘과학’이다. 화학적이고 물리적인 요인이 신체변화와 생활패턴에 영향을 미쳐 수면의 양질을 결정하기 때문이다. 잠을 방해하는 요인을 물리치고 싶다면 자신의 생활방식과 신체변화를 관찰하고 점검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전문가들이 꼽는 보편적인 수면 방해 요인은 뭘까.
우선 지나치게 피곤해도 잠이 안 올…
춘곤증의 계절이다. 잠이 쏟아지는 것 뿐 아니라 춘곤증의 증상은 다양하다. 생활에 의욕과 집중력을 잃고 쉽게 짜증이 나기도 한다. 식욕부진, 소화불량, 현기증 등도 나타난다. 봄철에 흔히 느끼는 피로증상이라고 해서 붙여진 춘곤증.
겨울동안 위축되어 있던 신진대사 기능이 봄을 맞아 활발해지면서 생기게 되는 지극히 자연스런 생리현상으로…
“브라질산 음식을 먹어도 지카바이러스에 걸릴 수 있나요?”
국내 최초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유입이 확인되면서 인터넷과 사회연결망 서비스(SNS) 등을 중심으로 근거 없는 루머들이 떠돌고 있다. 이에 질병관리본부는 지카바이러스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함께 모기 기피 등 예방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하면서…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야외 활동뿐 아니라 운동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스포츠 활동이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활동량이 적은 겨울에 관절 및 인대가 약해져 있었던 상태에서 갑작스러운 운동으로 근육과 인대에 무리가 가게 되면 십자인대 파열 같은 무릎 관절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십자인대는 무릎관절을 지탱해주는 역할을 하는…
머릿속에 항상 저장해둬야 할 숫자들이 있다. 불시에 언제 쓰일지 모르는 주민등록번호나 전화번호가 그렇다. 또 건강을 위해 알아둬야 할 수치들도 있다. ‘미국심장협회(American Heart Association)’에 따르면 임산부나 폐경기 여성처럼 신체변화를 급격히 경험하는 여성은 다음과 같은 수치를 알아두는 것이…
녹차는 강력한 항산화제로서 건강에 여러 가지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녹차와 함께 건강을 의식하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슈퍼푸드로는 케일과 시금치 같은 채소가 있다. 그런데 케일과 시금치 같은 철분이 든 식품과 녹차를 같이 먹으면 녹차의 항산화 효과가 없어지기 때문에 동시에 먹으면 안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봄을 맞아 운동을 시작하려는 사람들이 명심해야 할 게 있다. 겨울에 추위와 운동 부족으로 굳어있던 근육과 인대가 미처 풀리지 않는 상태에서 무리한 운동을 하면 관절 연부조직에 쉽게 손상을 일으킨다는 것이다.
심하면 관절불안정증과 탈구를 유발시키고 퇴행성관절염으로 이어 질 수 있다. 척추, 관절 건강을 위해서는 굳어있던 관절 주변…
●정은지의 만약에(2)
몇 해 전 미국에서 14살 아나이즈 푸르니에라는 소녀의 사망 소식이 주목을 받았습니다. 부검결과 사망원인은 카페인 중독으로 인한 심장부정맥으로, 죽기 하루 전 680g의 에너지음료 2캔을 마신 것이 화근이 됐습니다. 지난해 일본에서도 한 남성이 에너지드링크로 인한 카페인 중독으로 사망했고,…
한 번쯤 경험하는 척추 관절 관련 통증은 외상에 의한 것도 많지만 평소 다리를 꼬고 앉거나, 한 쪽 어깨로 가방을 메는 것, 짝 다리를 집고 서 있는 것 등 잘못된 습관이 지속돼서 발병하는 경우도 많다.
이런 생활습관이 지속되면 허리, 어깨, 목 등 근육과 관절에 다양한 통증을 유발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신체 균형이 흐트러져…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Chronic Obstructive Pulmonary Disease)은 담배를 많이 피는 골초들에게서 잘 생기는 병이다. 만성기관지염, 폐기종이 진행되면서 기도가 좁아지거나 막혀 기침, 가래가 잦아지고 숨쉬기가 어렵게 된다. 특히 중증 환자들은 단순한 일상생활도 힘들어 정서적면에서도 악영향을 미친다. 미국에서는…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환절기다. 요즘 같은 때에는 면역력이 떨어지고 피부도 건조해지기 쉽다. 이럴 때 따뜻하고 향기 좋은 한방차로 건강을 챙겨보면 어떨까. 각종 한방차들은 몸을 따뜻하게 하여 기운을 보호하고, 면역력을 높여주며 머리도 맑게 해준다.
또한 촉촉하고 윤기 있는 피부를 유지하는 데도 도움이 되므로 미리 준비해두고 자주…
직업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생각보다 크다. 하루 종일 서있는 직업, 종일 앉아 보내는 직업처럼 입식이냐 좌식이냐에 따라 질병군에 차이가 생긴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심장질환 위험률을 높이는 직업군도 있다.
미국 공중위생국이 중년층들을 대상으로 직업과 건강 사이의 상관관계를 살폈다. 그 결과, 경영자와 전문가 집단보다는 사무직,…
건강한 수면은 다음날 활기찬 하루를 보장한다. 뿐만 아니다. 수면과 체지방 사이의 관계를 연구한 논문들을 종합해보면 숙면은 체중조절을 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몸무게 감량을 시도하는 사람이라면 건강한 수면습관이 필수다.
미국 하버드대학교 보건대학원 연구팀이 10년간 여성 13만3353명의 수면습관을 관찰한 결과, 숙면을 취하는 여성들은 코골이,…
‘건강한 음식’에 대한 정보가 범람하고 있다. 어제까지만 해도 건강에 좋다고 한 ‘슈퍼 푸드’의 장점을 뒤집는 연구가 오늘 발표될 수 있을 정도다. 슈퍼푸드에도 보존제나 설탕이 다량 들어 있기 쉽고, 저칼로리라고 알려진 음식 속에도 칼로리와 지방이 숨어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영국 일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