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노벨상위원회는 8일 올해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로 미국의 마리오 카페치(70)와
올리버 스미시스(82), 영국의 마틴 에반스(66) 등 3명을 공동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들 과학자는 포유동물 배아줄기세포의 유전자를 조작해 각종 질병을 치유하는
토대를 닦은 공로를 인정받았다.
미국 카페치와 스미시스 교수는 특정 유전자를 떼거나…
임산부가 생선을 먹으면 태아에게 좋을까 나쁠까?
최근 미국에서는 생선의 오메가3
지방산이 태아의 뇌 발달에 도움이 된다는 주장과 바다의 오염으로 생선을 먹으면
태아가 수은중독에 걸릴 수 있다는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미국 FDA(식품의약국)는 임산부가 일주일에 먹는 생선량이 340g을 넘어서는 안된다고 경고한다.
태아의 수은 중독이…
둘째 자식이 불임으로 고생한다면 첫째 아들의 탓일 수 있다.
영국 셰필드대 이안 리카드 박사팀은 3대에 걸쳐 출산율을 조사한 결과 첫째가 아들인 집안의 형제자매들은 첫째가 딸인 집보다
출산율이 떨어졌다고 최근 밝혔다.
박사팀은 18세기~19세기의 핀란드 교회 기록 자료를 바탕으로 521명의 핀란드
여성과 이들이 출산한 1721명의 자녀, 또 이…
K사 김 모 상무(50)는 요즘 매일 노란색 발기부전치료제를 복용하고 있다. 그것도
아내가 딸이 유학 중인 미국 뉴저지 주로 갔는데도. 바람을 피우려고? 아니다. 아내는
‘약을 잊지 말고 복용하라’는 메모를 남기고 떠났다.
“시알리스 20㎎ 한 알의 약효가 2~3일인데 이 약을 네 개로 쪼개 매일 복용하면
잠자리를 앞두고 쑥스럽게 복용할…
임산부의 혈중 총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으면 달을 채우지 못하고 태어나는 조산아를
출산할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국립보건원 맥스 무엔케 박사팀은 임산부 1,000여명을 조사한 결과 총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으면 정상인 사람보다 조산아를 출산할 위험이 약 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소아과지(the journal Pediatrics)…
자궁 속 양수의 테스토스테론(남성호르몬) 수치가 높으면 태아가 출생한 후 자폐증을
겪게 될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캠브리지대 보니 오옝 박사팀은 산모 양수의 테스토스테론 수치와 태아의
성장 과정을 관찰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최근 열린 영국 BA과학제전에서 밝혔다.
박사팀은 산모 254명의 양수 샘플을 채취해 테스토스테론…
척추 자체에서 발생하는 원발성 암 중 가장 많은 빈도를 보이는 ‘척색종’의
발병 메커니즘이 규명됐다. 가톨릭의과대학 의정부성모병원 박종범 교수(정형외과)는
최근 척추외과분야의 세계적인 학술지‘Spine’을 통해 척색종의 발병 원인이 되는
척색세포의 악성 변성에 관여하는 기전에 대해 밝혀냈다. 척색세포는 정상적인
인간의 발생 과정에서 태아의…
임신 기간 중 당뇨병(임신성당뇨병)이 생기면 태어난 아이가 소아비만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또 임신성당뇨병으로 진단받지 않더라도 혈당수치가 높으면
비슷한 결과를 부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카이저 퍼머넌트 센터(Kaiser Permanente Center)의 테레사 힐러 박사팀은
1995년부터 2000년 사이에 출산한 여성…
여성이 아이를 임신했을 때나 수유 기간에 정크푸드(junk food)를 먹으면
아이도 정크푸드를 좋아하게 된다.
영국 로얄 수의대학교 닐 스틱랜드 교수팀은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어린
쥐의 식습관이 임신 중 엄마 쥐의 식습관과 비슷하게 나타났다고 영국 영양지에 발표했다.
정크푸드는 칼로리는 높지만 영양가 없고 건강에 좋지 않은…
임산부가 스트레스를 받으면 잠투정을 심하게 부리는 아이를 출산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임산부의 불안한 심리상태가 태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 출산
후 행동에 영향을 준다는 것.
미국 로체스터대 정신의학과 토마스 오코너 교수 연구진은 임산부와 신생아를
조사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초기인간발달지(the journal Early…
미국 정부가 환경호르몬 ‘비스페놀A’의 인체 유해성을 공식 인정했다.
미국의 독성물질관리프로그램(NTP) 산하 인체생식독성위해평가센터(CERHR) 전문위원들은
비스페놀A가 사람의 운동신경계에 심각한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8일 최종 결론내렸다.
비스페놀A에는 폴리에스테르 탄산염 플라스틱과 여러 형태의 합성수지 등 화학물질이
포함돼 있다.…
프로게스테론에 가망성은 보이지만, 어느 시점에서 가장 효과적인지 확실치 않다.
프로게스테론은 어느 정도 자궁 수축을 막기 때문에 임신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하다.
여러 동물 실험에서 진통이 시작되기 전에 프로게스테론 수치가 현저히 떨어진다고
밝혀졌으며, 17p(17 alpha-hydroxyprogesterone acetate)가 조산아 출산의…
아이를 가졌다면 수은이 들어있는 것으로 알려진 참치 회, 조개 등 날 음식을
피하는 것이 좋다. 수은이 몸에 쌓이면 태아가 선천성 뇌성마비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
또 저온 살균하지 않은 우유와 치즈 등도 태아의 유산과 조산, 사산 등 치명적인
신생아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
미국 소아마비구제모금운동은 임산부의 음식 섭취가 태아에게 미치는…
대법원 "아니다" 판결 계기로 윤리 논쟁 / '현실의 사람'-'형법의 사람' 달라 '불씨'
사람은
언제부터 생명의 가치를 지닐까? 생명으로서의 가치와 사람으로서의 가치는 다른
것일까? 형법의 사람과 현실의 사람은 다른 것일까?
수정 후 출산되기 전까지 엄마 뱃속의 태아는 형법의 보호를 받는 ‘사람’으로
볼 수 없다는 대법원의 판결이 연거푸 나오며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의사단체와 종교, 시민단체는 대법원의 판결을 두고 해석을…
최근 영국 에버딘대 연구진은 임신 중에 과일과 생선을 충분히 섭취하면 배속
아기가 나중에 알레르기 질환에 덜 걸린다는 연구결과를 미국흉부학회(ATS)에 발표했다.
임신부의 식사는 태아의 평생 건강을 좌우한다. 그러나 많은 임신부가 부적절한
식사와 지나친 다이어트로 장래 아기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생선, 자녀 우울증…
부모들의 건강한 생활습관이 튼튼한 심장을 가진 아이를 만든다.
지난 22일 美 심장협회는 “예비 부모들의 좋은 생활습관이 장차 태어날 아이들의
심장에도 좋은 영향을 미친다”며, 임신 전 3개월부터 임신 초기 3개월 동안 부모들이
지켜야할 생활수칙을 권고했다.
생활수칙- 임신 중의 모든 변화를 의사에게 말할 것 - 엽산…
수은주가 올라가면 산모(産母)는 괴롭다.
뼈가 뒤틀리고 살이 찢어지는 산고(産苦)를 치러 기력이 빠진 상태에서 고단한
산후 조리기간을 지내야 한다. 한국의 산모들은 온몸이 땀범벅인데도 씻지도 못하고
머리도 감지 못한다. 아무리 더워도 양말을 신어야 하고 찬물에 설거지도 못한다.
외출은커녕 며칠 동안 꼼짝 않고 누워 있어야 한다. 아직도 한여름에…
태아 때만 형성되는 모낭이 출생 이후 손상되더라도 재생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피부과전문의 조지 코트사렐리스 교수는 17일 의학전문지
‘네이처(Nature)에 “쥐의 등 표피를 1~-2.5cm 정도 떼어냈더니 상처 부분의 줄기세포가
활성화돼 배아 발달 때와 같은 분자적 과정을 거쳐 새로운 모낭이 형성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