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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코 찌르기' 코로나 진단, '침 뱉기'로 충분?

코로나19 선별 검사소에 늘어선 긴 줄 끝에는 피검자를 맞이하는 또 다른 '긴 것'이 있다. 약 20cm에 달하는 검체 체취용 면봉이다. 과장을 좀 보태면 "정수리에 닿는 느낌"이라 할 만큼 깊숙이 들어온다. 눈물 나게 아프다. 오죽하면 포털과 SNS에 '안 아프게 찌르는 검사소' 등의 제목이 달린 글이 오를 정도다. 미국 '뉴욕타임스'는 코 찌르기를…

임산부 코로나19 백신 안 맞으면 유아 사망률 4배 ↑ (연구)

임신 중 코로나19 백신을 안 맞으면 자신과 아기를 심각한 코로나19 합병증 위험에 빠뜨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백신을 맞지 않은 임산부의 유아 사망률이 4배 높았으며 백신 접종을 받은 여성보다 중환자실로 실려 갈 위험이 3배가량 높게 나타났다. 의학저널 «네이처 메디슨»에 게재된 영국 스코틀랜드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미국 건강의학 웹진 ‘헬스 데이’가…

'비활성화' 코로나19 백신, 오미크론에 무용지물 (연구)

코로나19 백신은 모두 5종류가 있다. 그 중에서 가장 많이 공급된 백신은 비활성화 백신이다. ‘화학적 거세’로 더 이상 감염을 일으킬 수 없는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를 활용한 백신이다. 안정적이고 제조가 용이해 중국과 인도처럼 인구가 많은 나라에서 개발됐다. 특히 중국이 우호적 외교관계 구축을 위해 제3세계에 대거 배포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3주 연장…사적모임 인원 '4명→6명'

사회적 거리두기가 3주 연장된다. 식당·카페 등의 영업시간은 9시 제한이 유지되고. 사적모임 제한 인원은 4인에서 6인으로 늘어난다. 새로운 거리두기는 오는 17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적용된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 정부는 앞으로 3주간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를 그대로 유지하고,…

미접종자로 사는 이유...백신패스 사각지대 사람들

백신패스(방역패스)의 과학적 근거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거세다. 여기에 또 한 가지, 백신을 접종받기 어려운 일부 사람들이 소외되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현재 정부는 백신을 맞기 어려운 '의학적 사유'를 정의하고 있다. 이러한 의학적 사유에 해당하는 사람들은 보건소에서 확인서를 받은 다음 접종 증명서 대신 이를 제시해 시설들을 이용할 수 있다.…

CES 참석자 70여 명 코로나19 확진…"조속히 검사 받아야"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 참석한 국내 기업 관계자 70여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고재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위기소통팀장은 정례 백브리핑에서 "역학조사 결과를 더 확인해야 하지만, 확진자 수는 오늘(12일) 0시 기준 약 70여명 정도"라고 밝혔다. 오미크론 변이 감염 여부에…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13일 도입…우선 투약 대상자는?

먹는 코로나19 치료제가 내일(13일) 국내에 도입되는 가운데 구체적인 투약 계획이 발표됐다. 1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달 내 도입될 먹는 치료제 물량은 3만1000명분이다. 재택치료자와 생활 치료센터 입소자 중 중증 위험이 큰 환자 가운데 65세 이상 고령층과 면역저하자가 우선 투약 대상이다. 류근혁 중대본…

서울대병원, 의료물품 '심야 배송' 도입...코로나 전파 위험 ↓

서울대병원이 국내 의료기관들이 지금까지 한 번도 시도하지 않았던 심야 배송을 시작한다. 내원객이 없는 시간대에 의료물품을 배송하는 '언택트 심야 배송'이다. 서울대병원에는 매일 1만 명의 내원객이 방문한다. 심야 배송을 진행하게 되면 물류 인력과 내원객의 접점이 차단돼 코로나19 감염 전파 위험성이 크게 줄어든다. 기존에는 내원객이 붐비는…

국민 5명 중 1명 '우울 위험'으로 우려 수준

코로나 발생 초기 대비 국민들의 정신 건강 수준이 크게 개선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12월 기준 우울 위험군 비율은 18.9%, 자살 생각 비율은 13.6%로 3월 조사 대비 다소 감소했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3월 기준으로는 우울 위험군 비율이 22.8%, 자살 생각 비율이 16.3%로, 12월…

"병상 배정 못 받아 300시간 대기...충격이었다"

코로나 시국으로 전공의 수련환경이 그 어느 때보다 열악한 상황이다. 이에 대한전공의협외회가 전공의 처우 개선 등 수련환경 변화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대선주자와의 만남에 나섰다. 대전협은 특히 코로나 시국으로 전공의 수련환경의 질이 떨어진 만큼, 이에 대한 적극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지난 7일에는 대전협 여한솔 회장이…

행복지수 낮고 우울·불안...'디지털'이 그 대안

코로나가 대유행하는 짧은 시간 동안 세상은 많이 바뀌었다. 활기 넘치던 일상이 전반적으로 고요해졌고, 복작복작한 모임보다는 소수의 사람들이 소박하게 모이거나 혼자 보내는 시간을 즐기는 시대가 됐다. 그런데 또 다른 한편으로는 고립감과 외로움이 잠식해 들어왔다. 미국의 한 조사에 의하면 2019년 불안과 우울 증상을 보인 사람은 10명 중…

유례없는 전공의 추가 모집에 "정부, 코로나 막기에만 급급"

내과와 응급의학과 전공의를 추가 모집한다는 정부 발표 이후 의료계가 들썩하다. 유례없는 전공의 추가 모집에 정부가 양질의 전문의를 양성하는 일보다 당장 코로나를 방어하는 일에 급급한 모양새라는 지적이다. 코로나 팬데믹이 장기화되면서 지난 2년간 전공의들은 코로나 관련 업무에 상당 시간을 할애해왔다. 이로 인해 수련 과정의 질이 떨어지고 있다는 우려의…

오미크론 끝으로 팬데믹 종식될까?

3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100만 명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이를 기점으로 최강의 전염력을 자랑하는 오미크론 변이의 등장으로 코로나19가 세계적 유행병(팬데믹)에서 지역적 유행병(에피데믹)으로 전환되는 것 아니냐는 기대 섞인 희망이 나오고 있다. 또 코로나19 감염자의 급격한 증가로 인해 미국이 마침내 ‘집단면역’을…

국내 첫 임신부 코로나19 사망자 발생…신생아는 음성

국내 첫 임신부 코로나19 사망 사례가 발생했다. 신생아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7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 임신부는 확진 당시 임신 32주차였으며 기저질환자였다. 지난해 12월 23일 출산 준비를 위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다음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28일 입원 치료를 받던 중 출산했고 증상이 악화돼 지난 4일 사망했다.…

"인도 코로나19 사망자 300만 명…공식 통계보다 6배 ↑"

코로나19로 사망한 국민이 가장 많은 나라는 미국으로 6일(현지시간) 현재 85만 명이 넘는다. 인도가 그 다음으로 공식집계 상으로 48만 명 넘게 희생됐다. 이는 100만 명당 340명꼴로 미국에서 집계된 코로나19 사망률의 7분의 1밖에 되지 않는다. 이런 인도의 코로나19 사망자 숫자가 실제론 그보다 6배 이상 많은 300만 명에 가깝다는 새로운…

"코로나19 가볍게 앓아도 자가항체 생긴다" (연구)

코로나19에 걸렸지만 경미한 증세만 앓고 지나갔다 하여 안심해선 안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지난달 말 «중개의학저널»에 발표된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있는 시더스-시나이 병원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미국 건강의학 포털 ‘웹엠디’가 5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이다. 코로나19에 걸려 중증질환을 겪은 사람은 자가항체가 형성되는 경우가 많다.…

백신패스 효력 정지 "의과학적 관점에서 아쉽다"

백신 미접종자를 보호한다는 명목으로 시행되고 있는 '백신패스'가 연일 재판의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백신패스의 필요성을 두고 왈가왈부하고 있는 것인데, 전문가들조차 의견이 엇갈린다. 대한내과의사회는 방역패스가 국민들에게 '짐'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점심시간 손님들이 한꺼번에 몰리는 식당에서 자영업자들은 QR코드를 한 명씩 체크해야 하는 것도…

정부 "백신패스 집행정지, 즉시 항고할 것"

학원, 독서실 등에 대한 방역패스(백신패스) 효력을 일시적으로 정지하는 집행정지가 내려진 가운데, 정부는 법원의 이러한 결정에 즉시 항고하겠다고 밝혔다. 서울행정법원은 4일 학원 및 이와 유사하게 운영되는 교습소 등과 독서실, 스터디카페에 대한 방역패스 효력을 정지해달라는 사교육연합·전국학부모단체연합 등의 신청을 받아들여 집행정지 인용을 결정했다.…

오미크론 확산세에 미국 하루 확진자 100만 명 돌파

오미크론 변이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미국의 일일 코로나19 확진자 숫자가 100만 명을 넘어섰다. 3일(이하 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미국 존스홉킨스대 집계를 인용해 이날 미국 신규 확진자가 108만2549명, 사망자 1688명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하루 신규 확진자가 100만 명을 넘어선 것은 전 세계를 통틀어 이번이 처음이다. 12월 30일 미국의…

"학원·독서실 방역패스 적용 일시 정지"

방역당국이 학원, 독서실, 스터디카페를 방역패스(백신접종증명, 음성확인제) 의무적용 시설로 포함시킨 것에 대해 법원이 제동을 걸었다. 서울행정법원 제8부(이종환 부장판사)는 지난 12월 17일 사교육연합·전국학부모단체연합 등이 “학원, 독서실, 스터디카페를 방역패스 의무적용 시설로 포함시킨 부분에 대한 효력을 정지해달라”며 낸 집행정지 신청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