⑲갑상선 수술 분야 강남세브란스병원 장항석 교수
[대한민국 베닥] 난치성 갑상선암 환자 살리는 ‘낭만 닥터’
갑상선암 덩어리가 목의 숨길까지 번져 있었고 심장에서 목과 팔로 향하는 동맥을 덮고 있었다. 다른 병원에서 “어쩔 수가 없다”고 포기했던 63세 환자. 살릴 수 있다고 믿었고, 신념을 현실로 바꾸고 싶었다. 목 아래 부위를 가로로, 가슴 한가운데를 세로로 절개했다. 수술 도중 뇌로 혈액이 가지 않는 사태를 막기 위해 인조혈관으로 우회로를 만들고, 7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