㉖간수술 분야 서울대병원 외과 서경석 교수
[대한민국 베닥] "간 기증 젊은이들 위해 복강경 수술 개척"
“이 훌륭한 젊은이들이 대한민국의 기둥이자 저력인데….”
20여 년 전부터 서울대병원 외과 서경석 교수(60)는 부모에게 기꺼이 자신의 간을 기증하는 자녀들이 대견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복잡한 감정에 짓눌렸다. 19세~20대에 부모를 살리고 나서, 평생 배에 ‘영광의 흉터’를 갖게 한다는 게 가슴 아팠던 것. “의사는 건강한 사람을 상처 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