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에는 피로감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직장인들은 오후만 되면 졸음이 몰려와 업무에 지장을 줄 수도 있다. 소화도 잘 안 되고 매사 의욕을 잃어 쉽게 짜증이 나기도 한다. 이 같은 춘곤증은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지 못해서 생기는 영양불균형이 원인일 수 있다. 이럴 때 봄나물이 도움이 된다.
봄나물에는 비타민, 무기질 등이 많이 함유되어…
직장인 김민성(남,35세)씨는 야식 마니아다. 직장에서 야근할 때나 집에서 출출할 때면 라면이나 배달 음식으로 배를 채운다. 최근 저녁 식사 이후 잠자리에 들기 전까지 야식을 먹은 횟수가 일주일에 3일 이상이나 된다. 뱃살이 불러오는 느낌에 “이러면 안 되는데...”라며 후회감이 밀려오지만 달콤한 야식의 유혹을…
●정은지의 식탁식톡 (10) / 돼지고기
삼겹살에 소주? 캬~! 툭 하면 사람들은 뒷골목 삼겹살 집에 둘러앉아 ‘소크라테스가 배고픈 돼지 어쩌고 했네~’ 하더라구요. 불 판에 달궈지고 있는 제 몸을 뒤집으면서 웃기도, 울기도, 한숨 쉬기도 하면서 말이죠. 그래서 저는 다른 인간사 희로애락을 익히 들어 잘 알고…
●박민수 원장의 거꾸로 건강법(20)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점차 사람들의 옷이 한결 얇아졌다. 이에 따라 급하게 살을 빼려고 하는 사람들이 늘어난다. 누구나 실감하는 문제이지만 나에게 딱 달라붙은 뱃살은 좀처럼 떨어지지 않는다. 뱃살의 근원은 잘못된 식습관과 운동습관 등의 생활습관이고 생활습관의 뿌리는 의지와 스트레스사이의…
최근 야산이나 등산로 주변의 나물을 채취해 먹다가 식중독에 걸리는 사람이 늘고 있다. 독성이 있는 식물을 식용나물로 오인해 섭취하거나 원추리와 같이 미량의 독성이 있는 나물을 잘못 조리해 식중독이 발생하고 있다.
◆나물을 끓는 물에 데쳐야 하는 이유 = 식용이 가능한 봄나물 중에서도 두릅, 다래순, 고사리 등은 적은 양의 독성분을…
스트레스는 종종 명예의 훈장이 된다. 잠을 아끼고 쉬는 시간을 줄여 노력하고 있다는 방증이기 때문이다. 학습이나 노동에 시간을 할애하며 스트레스를 감수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를 스트레스 중독이라고 칭하고 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혈압이 상승하고 심박동수가 빨라진다. 몸에 부담이 가지만 가벼운 스트레스는 생산성과…
직장인 김성희(28세)씨는 별명이 ‘단공주’다. 업무 중에 초콜릿, 사탕, 캔디 등 달달한 주전부리를 쉴새 없이 먹어대자 동료들이 붙여줬다. 김씨는 커피나 차에도 반드시 시럽이나 설탕을 타서 마신다. 그러다 보니 정작 끼니 때는 식사를 부실하게 한다. 깨작깨작 음식을 먹다보니 부모님께 핀잔도 자주 듣는다.
김씨는 건강을…
●박민수 원장의 거꾸로 건강법(19)
유명 개그 프로그램의 한 코너에서 김수영 씨의 놀라운 다이어트 도전기가 장안의 화제다. 7주 동안 동료 개그우먼 안소미 씨의 몸무게에 해당하는 43kg을 내보냈다니 놀랍고 박수를 쳐주고 싶은 마음이다. 그런데 그를 보면서 개그맨 정준하 씨가 떠올라서 약간 착잡하고 우려스러운 마음이 드는 것도…
직장인 김민수(37)씨는 안면 홍조 때문에 곤혹스러울 때가 많다. 대낮에 볼이 발그스름해 있을 때가 잦아 대인 관계에도 지장을 받고 있다. 찬바람이 멎고 봄기운이 완연한 요즘도 안명 홍조는 사라지지 않고 있다. 김씨는 커피 마니아다. 틈만 날 때마다 전용 컵에 블랙커피를 듬뿍 넣어 물처럼 들이킬 때가 많다. 외근할 때는 커피전문점에 들러 큰 컵에 든 커피를…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산후조리원 25곳이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달 9일부터 27일까지 전국의 모든 산후조리원 내 식품취급시설 575개소를 점검한 결과, 25개소가 식품위생법을 위반해 행정처분을 내렸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산모에게 안전한 식품을 제공하고 식중독 등 식품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실시됐다. 식품위생법에 따른 집단급식소…
최근 TV뉴스를 통해 보도된 망상어에서 발견된 고래회충(아나사키스)으로 생선회 섭취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방송에 나온 기생충이 고래회충이 아닌 필로메트라 선충인 것으로 확인됐다.
국립수산과학원은 “망상어에는 필로메트라 선충이 주로 발견된다”며 “이 기생충은 인체에 아무런 문제를 일으키지…
●박민수 원장의 거꾸로 건강법(18)
비만은 우리나라 사람에게서 가장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질병 중 하나며, 이 비만의 뿌리는 미각장애의 일종인 미각중독이라 말할 수 있다. 미각장애는 스트레스와 중독이 만연한 현대사회를 반영하는 하나의 사회적 현상이다. 더욱이 과식과 폭식, 편식을 부추겨 건강일탈을 조장하는 ‘만병의…
장수의 조건은 무엇일까? 운동과 절제된 식사 등이 모범답안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혼자 있는 시간을 줄이는 것도 장수의 비결로 지목되고 있다.
미국 브리검영대학교 연구팀이 ‘고독’과 ‘사회적 고립’이 비만 못지않게 수명을 위협하는 요인이라는 점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논문의…
달걀은 각종 요리에 잘 어우러지는 식재료다. 단백질을 비롯해 비타민, 철분, 인 등 각종 무기질까지 풍부해 완전식품으로 불리기도 한다. 그러나 달걀껍질이 항상 문제다. 쓸모없는 쓰레기로 버려야 할까? 미국 여성지 ‘퍼스트 포 우먼’이 달걀 껍질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커피 맛을…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청소년일수록 인터넷 사용이 비교적 높고, 인터넷에 의존하다 우울해지는 등 심리적 악순환에 빠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경제적 편차도 청소년의 인터넷 사용에 영향을 미쳤다. 고려대 컴퓨터교육과 윤유동 연구원 팀은 중고생 4만여명의 인터넷 사용 실태에 관한 온라인 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16일…
달걀을 가장 맛있게 먹으려면 어떤 조리법이 좋을까? 삶은 달걀은 먹기에 퍽퍽한 게 단점이다. 끈기가 매우 적어 목이 멜 정도여서 음료수와 함께 먹어야 한다. 그래서 달걀 반숙을 선택하는 사람이 많다. 노른자의 고소한 맛과 흰자의 부드러운 식감이 반숙일 때 가장 잘 살아나기 때문이다.
달걀은 가열시간이 너무 길면 소화가 어려울 수 있다. 위가…
1. 고칼로리 음식 당기게 하는 술
힘들고 지친 하루를 술 한 잔으로 마무리 하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니다. ‘알코올과 알코올 중독(Alchohol & Alchoholism)’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술을 3잔만 마셔도 식욕억제호르몬인 렙틴이 30%나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술은 식욕을 억제하는 뇌…
동료집단의 사회적 압력 때문
술자리를 같이 하는 친구의 수가 얼마나 술을 먹느냐에 영향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위스의 젊은 음주자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연구에서 실험 참가자들은 술을 마시고 있는 상황에서 스마트폰을 이용해 매시간 마다 술자리에 참가한 친구의 수와 얼마나 많은 술을 마시고 있은 지를 연구팀에 보고했다.
분석 결과,…
함께 술을 마신 이성이 지난 밤 사랑 고백을 했다. 하지만 다음날 언제 그랬냐는 듯 모르는 척 한다. 이런 상황에 처한다면 어떤 생각이 떠오를까. 상대가 필름이 끊겨 고백했다는 사실을 기억하지 못하는 것일까? 아니면 ‘비어고글 효과’ 때문에 모르는 척 하는 것일까? 비어고글 효과란 술에 취해 상대방이 잘생겨 보이거나…
●박용우의 착한세균 톺아보기(5)
유산균과 면역
우리는 책상 앞에 편안한 자세로 앉아 느긋하게 컴퓨터를 보거나 책을 읽고 있지만 몸 속에선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몸 속 여기저기서 암세포가 생겨나 자라나고 있고, 장속에선 곰팡이가 피어납니다. 손등 상처를 통해 체내로 들어온 세균들은 빠르게 증식할 채비를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