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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양

과잉검진 논란에 갑상선암 치료거부 속출

일주일 전 서울의 한 병원. 목에 혹이 만져져 병원을 찾은 50대 여성 김모씨에게 갑상선암 진단이 내려졌다. 음식을 삼키기 힘들만큼 종양의 크기가 컸다. 주치의는 수술을 권했지만, 김씨는 선뜻 응하지 않았다. 대뜸 돌아온 김씨의 답에 주치의는 당혹스러웠다. 주변에서 갑상선암 수술은 불필요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는 것이다. 김씨처럼…

투탕카멘 앗아간 무서운 병 치료약 나왔다

이집트하면 투탕카멘을 떠올리는 사람이 많다. 미라로 발견된 그의 얼굴에 씌워진 황금마스크는 찬란했던 이집트 문명을 상징한다. 투탕카멘은 19세에 숨진 소년왕으로 유명하다. 어린 나이에 사망해 그 사인을 두고 학계에서 여러 추론이 나오고 있는데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말라리아 합병증이고, 또 하나는 유전성 혈액질환인 겸상 적혈구병이다. 지난…

“나는 임상 의사다” 명성 뒷전 늘 환자 곁에

진료실에선 외과 과장이 기다리고 있었다. 과장은 서울에서 온 인턴을 반갑게 맞더니 갑자기 “처치실의 위암 환자가 소변이 안나오니 컷다운 하고…”지시하고 귀가해버렸다. 국립암센터 자궁암센터 박상윤 센터장은 인턴 첫날을 생생히 기억한다. 1979년 2월 28일 오후 5시 청주의 충북도립병원 외과 진료실이었다.…

부인종양 치료 대한민국 최고의 의사는?

건강포털 코메디닷컴이 선정하는 ‘베스트 닥터’의 부인종양 치료 분야에서는 국립암센터 박상윤 센터장(61)이 선정됐다. 이는 코메디닷컴이 전국 11개 종합병원의 산부인과 의사 41명에게 “가족이 자궁경부암, 자궁내막암, 난소암, 융모상피암 등 부인종양에 걸리면 믿고 맡길 수 있는 의사”를 설문조사한…

소 돼지 대신 닭고기 먹으면 유방암 확 준다

돼지고기나 소고기와 같은 붉은색 고기를 닭고기와 같은 가금류로 대체해 먹을 경우 유방암 위험률이 줄어든다는 연구논문이 나왔다. 소고기, 돼지고기, 양고기처럼 적색을 띄는 육류를 매일 섭취하면 소시지와 같은 가공육만큼은 아니어도 유방암 위험률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하버드 보건대학원 연구팀에 따르면 소고기 85g을 동일한 양의…

정관 수술과 전립선 암, 연관 있나 없나

정관수술을 하면 전립선암에 걸릴 위험이 높아질까. 수십 년간 되풀이돼 온 이 물음에 대한 답은 지금까지도 의료계에서 엇갈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하버드대학 연구팀이 최근 정관수술을 받은 남성의 경우 치명적인 전립선암에 걸릴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내놔 논란에 다시 불을 지폈다. 연구팀은 4만9400명의 남성을 대상으로…

소셜네트워크게임으로 항암치료 돕는다

유방암 환자의 항암치료를 돕는 기능성 소셜네트워크게임(SNG)이 등장했다. 15일 중앙대병원에 따르면 혈액종양내과 장정순 교수와 정신건강의학과 한덕현 교수가 한국콘텐츠진흥원 연구 과제를 통해 게임사인 씨엘게임즈(CLGamez)와 공동으로 SNG ‘알라부(I Love Breast)’를 개발했다.…

혹시 나도? 알게 모르게 잦은 혈뇨의 정체

직장인 강모(35세)씨는 최근 알 수 없는 피로와 옆구리에 통증을 느꼈다. 가끔 소변에 피가 비쳐 흠칫 놀라도 아내가 걱정할까 증상을 숨겼다. ‘과도한 업무 때문이니 며칠 쉬면 괜찮겠지’라고 생각하며 애써 무시했다. 우연히 비뇨기과를 방문하게 된 강씨. 의사로부터 방광암 통보를 받고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 혈뇨는 소변에…

흰색 털 개-고양이 자외선에 극도로 민감

인간은 햇빛에 극단적으로 민감한 동물이다. 또 털이 가늘거나 짧은 동물 역시 자외선에 취약하다. 오스트리아 비엔나 수의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하얗고 가는 털을 가진 개와 고양이는 자외선에 극도로 민감한 반응을 일으킨다. 가축피부과 전문의 크리스타 호바스 교수는 “일부 동물들은 햇볕을 쬐기 위해 등을 바닥에 대고 몸을 뒤집고…

‘약품값 절감 장려비 제도’ 설명회 큰 관심

지난 20일 서울 서초동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강당. 병원 약제팀과 제약사, 약국 관계자들로 발 디딜 틈 없이 북적거렸다. 오는 7월부터 시행될 예정인 ‘약품비 절감 장려금 제도(이하 장려금제)’에 대한 정부의 설명을 듣는 자리였다. 강당도 모자라 맞은편 구내식당까지 빼곡히 채울 만큼 의약계는 민감했다. 약값 규제를 위한 정부 정책이 주먹구구식이라는 비판을…

콧속에 생겨 얼굴 전체로...악성 암 원인 규명

  콧속에 생기는 ‘비부비동 육종’은 발병률이 높지 않은 희귀 악성종양이다. 이 새로운 형태의 암은 조기에 발견하지 못하면 얼굴 전체로 확산되기 때문에 수술치료에 어려움이 있다. 또 환자는 이 종양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은 뒤 얼굴 전체에 흉한 수술 자국이 남게 된다. 코 안에서 시작돼 얼굴의 다른 부위로 전이되는 위험성을 잠재하고 있는 이 악성종양의…

무좀... 흑색종... 화려한 손발톱의 우울한 뒤편

  노출의 계절인 여름이면 여성들의 손발톱은 화려해진다. 매니큐어나 페디큐어로 멋을 낸 형형색색의 손발톱은 여성 패션의 마침표와 같다. 이런 아름다움의 이면에 감추고 싶은 비밀도 있다. 바로 손발톱 무좀이다. 피부의 일종인 손발톱에 가장 흔하게 생기는 질환이 무좀이다. 곰팡이 감염이 원인이다. 손발톱의 광택이 사라지고 하얗거나 노랗게 색깔이 변하는…

최근 목디스크 급증.... ‘원흉’은 스마트폰

  가성근시, 안구건조증도 증가 스마트폰 등 휴대전화를 장시간 사용하면 뇌종양 발생 위험성이 커진다는 연구결과가 최근 프랑스에서 나온 바 있다. 프랑스 보르도 대학 이자벨 발디 박사는 영국의학저널(BMJ)에 발표한 논문에서 한 달에 15시간 이상씩 5년 이상 휴대전화를 사용한 이들은 뇌종양에 걸릴 위험이 2∼3배 높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난…

이문세도, 손현주도....갑상선암 왜 폭증하나

  최근 가수 이문세의 갑상선암 재발 사실이 알려진 데 이어, 배우 손현주도 갑상선암 수술을 받고 현재 회복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유방암을 제치고 여성암 1위에 오른 갑상선암이 남녀를 가리지 않고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이다. 국가암등록 자료를 보면 1999~2011년까지 갑상선암 증가율은 연평균 23%가 넘는다. 이 기간 전체 암의 연평균 증가율인…

머리를 배배 꼬고... 건강 해치는 신경성 습관들

관절염, 피부염 등 유발 잠시도 가만히 있지를 못하고 꼼지락 거리거나 소란을 피우는 등의 신경성 습관을 가진 사람들은 본인 보다 주위 사람들을 더 괴롭히게 된다. 폭스뉴스가 전문가들의 의견을 토대로 손톱 물어뜯기나 머리털 배배 꼬기 등 전혀 해로워 보이지 않는 이런 습관들이 왜 건강에 위험한지를 보도했다. ◆손톱을 물어뜯는다=무서운 영화를 볼 때…

사과와 포도, 생선과 마늘...같이 먹으면 효과↑

  혈전, 당뇨, 전립샘암 등 막고... 맛도 좋고, 영양가도 높고, 병을 예방하거나 치유하고…. 함께 먹으면 이렇게 다양한 효과를 내는 음식들이 있다. 미국 인터넷 매체 허핑턴포스트와 폭스뉴스 등이 함께 먹으면 좋은 식품들을 소개했다. ◆사과와 포도=사과에 있는 항산화물질인 케르세틴이라는 플라보노이드는 호흡장애와 특정 암을 퇴치하고 기억력을…

견과류-올리브오일 치매 예방에 큰 도움

  두뇌 기능 유지시켜 치매는 정상적으로 활동하던 사람이 다양한 원인에 의해 뇌의 인지 기능이 손상되면서 일상생활에 장애를 겪는 증상이다. 인지 기능이란 기억력, 언어 능력, 시공간 파악 능력, 판단력, 추상적 사고력 등 다양한 지적 능력을 가리키는 말이다. 흔히 치매를 하나의 질병으로 생각하고, 치매는 모두 똑같고 별다른 치료법이 없다고…

췌장암 사망 급증...주범은 바싹 구운 쇠고기?

  웰던 보다는 레어나 미디엄으로... 최근 미국에서는 2030년에는 췌장암이 암으로 인한 사망자 수에서 폐암에 이어 2위를 차지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췌장암은 환자수가 늘어나고 있으며 이로 인한 사망률 또한 증가 추세라는 것이다. 췌장암이란 췌장에 암세포 종괴(종양덩어리)가 생겨 앓게 되는 병이다. 췌장암에는 여러 가지 종류가 있는데…

애완견도 대부분 암으로 사망...발병 신호 10

애지중지 키우는 애완견이 암에 걸린다면 어떤 증상을 보일까? 암은 2세 이상 개의 가장 큰 사망원인으로 보고되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미국 콜로라도주립대학의 동물암센터에 따르면 10세 이상의 개 중 50%가 암에 걸린다고 한다. 몇몇 종에선 암 사망률이 50% 이상이다. 하지만 암에 걸린 개의 50%는 수술이나 화학요법 또는 방사선…

부모가 담배 피우면 아이도 피울 가능성 높아

  담배 피는 부모 밑에서 자란 아이들은 그렇지 않은 아이들보다 흡연하게 될 확률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일찍부터 간접흡연의 기회가 많았던 데다, 금연에 대한 설득력이 떨어져 쉽게 담배에 중독된다는 것이다. 미국 워싱턴의 조지타운 롬바르디 암센터 연구팀에 따르면 담배를 피우는 부모 곁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아이들은 향후 담배를 피우게 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