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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양

유방암 2만여명 수술, 90% 아름답게 완치

서울아산병원 안세현 교수(58)는 환자들 사이에서 ‘백발 도사’로 불린다. 하얀 머리카락에 온화한 인상, 부드러우면서도 자신감 있는 목소리가 어울려 환자를 안심시킨다. 내공 깊은 도사가 으레 그러하듯 손길도 섬세하고 재빠르다. ‘안세현 문파’는 유방암 환자 2만5000여명을 수술해서 90% 이상을…

대상포진 환자 매년 급증... 여성이 더 심각

면역질환인 대상포진 환자가 매년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 60만명을 넘어섰다. 몸의 한 쪽으로 띠 모양의 발진과 수포를 생기게 하고,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대상포진은 면역력이 떨어지는 50대 이상, 특히 여성에서 빈발한다. 29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지난 2009-2014년까지 건강보험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대상포진으로 진료 받은 환자는…

말썽 많은 과잉진단... 판별할 방법 있다

최근 방영되기 시작한 종편채널 드라마 ‘디 데이’의 한 장면. 응급실에 아무리 위급한 환자가 들어와도 병원장은 수익 때문에 무조건 CT와 MRI부터 촬영할 것을 지시하고, 환자가 최우선인 응급실 당직의는 이에 격분해 병원장과 대립하다 한지로 쫓겨날 위기에 처한다. 대재난 속에서 의사와 구조요원들의 이야기를 다루는 이…

암, 심장마비...디젤 배기가스가 위험한 이유

1급 발암물질로 분류 독일 자동차 기업 폴크스바겐그룹이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조작한 의혹을 받으며 파문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폴크스바겐그룹은 5종의 디젤 차량에 배기가스 배출량을 속이는 저감장치를 달아 미국에서만 48만200대의 리콜 명령을 받았다. 문제가 된 저감장치를 장착한 디젤 차량이 전 세계적으로 1100만대 가량 생산된…

뚱뚱하고 운동 안 할수록 뇌종양 위험 높다

뚱뚱하고 운동을 안 할수록 뇌종양 위험도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독일 리젠버그 의과대 역학·예방의학과 군둘라 베렌스 박사팀이 뇌종양 환자 6천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18개의 기존 연구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뇌종양 중에서 뇌수막종과 신경교종 환자가 각각 50%를 차지했다. 연구진은 환자들의 체중과 신체활동에 관한…

원인 따라 소리 다양... 이명의 종류와 치료법

쉭쉭, 욱욱, 윙, 쏴, 삐, 딱딱딱, 두두둑... 이비인후과를 찾는 환자의 상당수가 귀에서 이러한 울음소리가 들린다고 호소한다. 소리 자극이 없는데 신체 내부의 소리를 느끼는 귀울음, 즉 이명은 발생 원인에 따라 그 소리도 다양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귀의 날(9일)을 맞아 대한이과학회의 도움말로 이명의 종류와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자.…

탄산음료가 이렇게 위험해? 지나치면 심정지

탄산음료 섭취가 심정지와 같은 치명적인 심장질환 발생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지나친 탄산음료 섭취는 심장질환과 비만, 대사증후군의 위험을 동시에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본 후쿠오카대학교 케이지로 사쿠 교수는 나이 등 위험요인들을 조정한 뒤 지난 2005-2011년까지 일본 47개 지역에서 심정지 발생과 이들의 탄산음료…

폐암 막으려면 콩을 듬뿍...위험 반으로 줄어

폐에 악성종양이 생기는 것이 폐암으로 원발성과 전이성 폐암으로 구분할 수 있다. 원발성 폐암은 폐 자체에서 발생하는 악성종양이다. 보통 폐암이라 하면 원발성 폐암을 의미한다. 전이성 폐암은 위암, 간암, 대장암 등 다른 장기에서 생긴 암이 발생한 장기를 벗어나 폐로 전이된 것을 말한다. 담배는 폐암을 일으키는 가장 큰 원인으로…

내가 임신을? 진단테스트기 정확한 사용법

최근 임신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임신진단테스트기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임신진단테스트기는 수정 후 7~10일 후부터 분비되는 융모성 성선자극호르몬(hCG)을 소변에서 확인해 임신 여부를 알려주는 체외진단용 의료기기이다. 융모성선자극호르몬(Human Ghorionic Gonadotrophin, hCG)은 태반의…

왜 이렇게 피곤하지? 콩팥병 징후 7가지

비만과도 연관성 있어 콩팥(신장)은 아래쪽 배의 등 쪽에 쌍으로 위치하며 노폐물을 배설하고 산 염기 및 전해질 대사 등 체내 항상성을 유지하는 기능을 하는 중요한 장기 중 하나이다. 콩팥은 대사산물 및 노폐물을 걸러서 소변으로 배출하는 배설 기능, 체내 수분 양과 전해질, 산성도 등을 좁은 범위 안에서 일정하게 유지하는 생체 항상성 유지 기능이…

‘수사반장’ 김상순 폐암 투병 중 별세

원로배우 김상순이 폐암 투병중이던 25일 향년 78세로 별세했다. 연극 배우 출신인 김상순은 1970년대 인기 드라마 MBC TV '수사반장'에 출연하면서 높은 인기를 누렸다. 당시 최불암이 주인공 박 반장 역을 맡았고 고 조경환 등이 동료형사로 나왔다. 김상순은 '수사반장' 뿐만 아니라 KBS '대추나무 사랑걸렸네' 등 많은…

대장암 환자, 근육 적을수록 항암치료 부작용

대장암 환자가 항암치료를 받을 때 환자의 근육량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이 입증됐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혈액종양내과 김지현 교수팀은 대장암 환자의 근육량이 적을수록 중증 항암치료 시 부작용 발생률과 사망률이 높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25일 밝혔다. 연구팀은 지난 2003년부터 분당서울대병원에서 대장암 수술을 받은 환자 2047명…

허리 아픈 사람 왜 이리 많지? 다양한 원인들

요즘 허리 통증을 겪는 사람이 많다. 지레짐작으로 약국에서 파스를 구입해 붙이지만 요통은 나아질 기미가 없다. 허리 통증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생긴다. 척추 관련 질환이 큰 원인이지만 기침이나 정신적 불안감도 허리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허리는 크게 뼈, 추간반, 근육, 신경, 인대로 이뤄져 있다. 허리 곳곳에는 통증을 인지하는 신경이…

야근 잦은 여성...난소암 위험 증가

멜라토닌 분비에 영향 난소암은 난소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으로 50~70세 사이에 제일 많이 발생한다. 난소암은 초기에 증상이 거의 없어 정기적인 산부인과 진찰이 중요하다. 이와 관련해 야근이 잦은 여성은 난소암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미국 프레드 허친슨 암연구소가 여러 직종에서 일하는 35~74세의 여성…

주 5~6시간 걷고 5색 과채 즐기면 대장암↓

모든 신체활동 유익 대장암 발병 위험을 줄이려면 소고기, 돼지고기 등 붉은 색 살코기와 햄, 소시지 등 가공 육류 섭취를 줄이고 감자튀김처럼 트랜스 지방이 많은 음식은 피해야 한다. 반면에 채소와 과일은 대장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 대한대장항문학회는 대장암 예방에 좋은 5색 채소와 과일을 추천하고 있다. 붉은색-사과,…

파킨슨병까지? 다크 초콜릿이 좋은 이유

드레스덴 공대 연구팀 실험 진행 파킨슨병은 손 떨림과 함께 행동이 느려지고 몸이 굳어지며 걸음걸이가 느려지고 보폭이 짧아지며 자세가 불안해지는 것을 특징으로 하는 퇴행성 뇌 질환이다. 파킨슨병은 특발성(원인 불명의 병이 남에게서 전염되지 않고 저절로 생기는 성질)과 이차적인 파킨슨병으로 분류한다. 특발성 파킨슨병은 뇌 깊숙이 위치한…

몸살기에 목 멍울... 젊은 여성 '기쿠치병' 주의

직장여성인 김모(36)씨는 최근 심한 스트레스로 몸살기가 나자 휴가를 내고 며칠 쉬었다. 그래도 증상은 나아질 기미가 안 보였고, 목에 멍울까지 생겨 결국 병원을 찾았다. 혹시 갑상선암이 아닐까 걱정했지만 김씨에게는 급성림프절염을 일으키는 ‘기쿠치병’이라는 생소한 진단이 내려졌다. 림프절염의 증상 중 하나는…

누구나 인정하는, 진짜 슈퍼푸드 5가지

비타민, 엽산 등 영양소 풍부 슈퍼푸드(Super Food)란 무엇일까. 슈퍼푸드는 비타민, 미네랄, 폴리페놀 등 각종 영양소가 듬뿍 들어있는 건강식품을 말한다. 여러 연구에 따르면 슈퍼푸드는 만성 질환 위험을 낮추고 건강하게 오래 살 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슈퍼푸드를 많이 먹는 사람들은 먹지 않는 사람보다 더 건강하고 날씬하다는…

獨 연구팀, 물고기 독소서 암 치료 효과 발견

어류 질환을 일으키는 병원균에 들어있는 독소가 암을 치료하는 데 사용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독일 프라이부르크 대학교 연구팀은 연어나 송어 같은 연어과 물고기에서 레드마우스병을 일으키는 병원균으로 ‘예르시니아 루커리(Yersinia ruckeri)’라는 장내 세균에 있는 독소가 암 치료에 효과가…

대장암 급증... 걱정되면 집밥 드세요

최근 우리나라에서 대장암이 급속하게 늘고 있다. 대장암은 유전적인 요인도 있지만 가장 큰 원인으로 역시 식습관이 꼽히고 있다. 소고기, 돼지고기 등 붉은 색 살코기와 햄, 소시지 등 가공 육류를 즐겨 먹으면 대장암 발병률이 높아 질 수 있다. 감자튀김처럼 트랜스 지방이 많은 음식도 피해야 한다. 보리밥이나 나물 등 집밥 위주의 식생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