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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_심리

우울증 부르는, 폐경 여성들의 또 다른 적

탄수화물은 우리 몸에 에너지를 공급한다. 머리를 쓰고 몸을 움직이는 일상 활동을 위한 영양소다. 그런데 탄수화물을 다이어트의 적이라고 여겨 극도로 먹기를 꺼리는 사람들이 있다. 체중 감량을 위해 하루 섭취열량을 줄이는 것은 좋지만 건강이 망가지지 않으려면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등의 3대 영양소를 항상 잘 챙겨 먹어야 한다.…

덥냐? 시원하게 달콤하게 너를 녹여주마

●정은지의 식탁식톡 (24) / 아이스크림 더위는 잠시 잊어요. 녹여줄게요. 부드럽게 달콤하게... 바야흐로 저, 아이스크림의 계절이네요. 지금 말하고 있는 저는 원뿔의 콘에 한 스쿱 한 스쿱 댕그랑 머리 올린, 그 모습의 아이스크림입니다. 동네 가게에서 반값 세일 중인, 진공 포장 속 제 사촌들은 잠시 잊어주세요. 이…

우울증 임신부 항우울제 쓰면 조산 위험 뚝↓

임신부가 항우울제를 복용하면 조산이나 제왕절개를 할 확률이 낮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콜롬비아대학교 의료센터와 뉴욕정신질환연구소가 공동으로 진행한 연구다. 단 항우울제의 일종인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저해제(SSRI)’는 신생아의 건강에 문제를 일으킬 위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의…

진지한 경청, 명쾌한 설명... 환자 속까지 ‘시원’

“이비인후과와 이목구비에서 ‘귀 이(耳)’가 가장 먼저 나오는 까닭이 무엇일까? 남의 말을 잘 듣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 아주대병원 이비인후과의 정연훈 교수(50)는 스승인 고 박기현 전 아주대의료원장의 가르침을 늘 가슴에 담고 환자의 말을 경청한다. 특히 어지럼증 환자 가운데 우울증이 심한…

둘 사이를 더욱 가깝게 해주는 선물 선택법

기념일마다 연인 선물을 챙기는 일은 사랑을 확인하는 시험에 든 것 마냥 사람을 곤혹스럽게 만든다. 매번 어떤 선물을 해야 할까 여간 고민스러운 것이 아니다. 상대방의 관심사와 성격을 반영한 선물을 선택해야 한다는 부담 때문이다. 그런데 최근 한 논문에 따르면 둘 사이의 관계가 보다 돈독해질 바란다면 이러한 선물보다는 자신의 모습을 반영한…

생선 냄새의 기묘한 작용... 합리적 판단 도와

사람의 신체기관 중 코는 조기 경보 시스템과 같은 역할을 한다. 음식을 입에 넣기도 전에 먼저 냄새를 통해 먹어도 되는 것인지 아닌지 감지하는 기능을 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불쾌한 냄새를 풍기는 음식은 모두 경계해야 할까. 그렇지만은 않다. 최근 발표된 한 연구에 따르면 그다지 유쾌한 냄새는 아니지만 인간의 판단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치료는 물론 밥상도 ‘일품’... 환자-보호자 대만족

이 주의 요양병원(3) / 강남구립행복요양병원 (서울시 강남구) 의료 시장의 중심은 병원에서 환자로 이동하고 있다. 국내 대형병원이 지향하는 이 패러다임의 변화를 노인 전문 요양병원에 적용하면 세 가지 정도로 요약할 수 있다. 환자의 안전과 사회복귀를 위한 짜임새 있는 재활, 그리고 의료에 복지를 더한 치유다. 개원한 지…

잊을 건 잊어야.... 기억력을 향상시키는 법

잊어버릴 줄 알아야 한다는 말이 있다. 언짢았던 것, 서운했던 것, 미련이 남는 것들을 과감히 머릿속에서 없애야 한다는 의미다. 과학적으로도 ‘잊어버릴 줄 아는 태도’는 중요하다. 사람은 일생동안 경험하는 일 중 아주 일부만을 기억한다. 머릿속에 간직하고 있는 불필요한 데이터 용량을 줄여야 필요한 정보, 소중한 기억을 보다…

뱃속 꾸륵, 방귀는 뿡뿡... 장에 대체 무슨 일?

취업준비생 박모씨(26)는 배에서 자꾸 소리가 나고 방귀가 잦아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고등학교 때부터 소화가 잘 안되고 변비 증상이 있어 왔기에 웬만한 위장 및 대장 질환은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그런데 최근 배에 가스가 차고 꾸르륵 소리가 나는 증상이 심해졌다. 입사 시험이나 면접 때도 방귀가 나오거나 배에서 소리가 날까 봐 자연히 신경…

행복까진 아니라도... 일상에서 즐거움 얻는 법

책 읽고, 노래 부르고 즐거움과 행복은 차원이 다른 문제다. 행복이란 유전적 요인, 인간관계, 종교 등 다양한 요인들로부터 받는 장기적인 영향의 결과라고 할 수 있다. 그에 비해 즐거움이란 30초에서 1~2시간 정도 유지되는 아주 짧은 순간에 느끼는 단순하고도 본능적인 반응이다. 행복한 이유는 쉽게 찾기 어렵지만 즐거워질 수…

진정한 행복을 주는 과학적 방법 5가지

물질에서 얻는 것은 일시적 많은 사람들은 인생을 살면서 더 많은 것들을 축적함으로써 행복감을 얻기 위해 노력한다. 즉, 수입이 더 많아지거나 안정된 가정생활을 영위하는 것이 자신을 행복하게 할 줄로 생각한다. 하지만 이런 것들은 일시적이며 진정한 행복감을 주지는 못한다. 심리학자들은 이런 현상을 ‘쾌락의 쳇바퀴(hedonic…

행복한 순간을 영원히 마음에 새겨두려면...

일기는 자신의 생각을 두서없이 휘갈겨 적는 글에 불과하지만 상당한 심리적 위안이 된다. 매일 적지 않더라도 일주일에 1~2번만 마음을 정리하는 기분으로 적어도 좋다. 글로 적는 과정은 사건을 머릿속에 상세하게 저장하는 과정이기도 하다. 일기로 적어둔 사건은 시간이 흘러도 비교적 자세하게 떠오른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하루 중 어느 시간대에…

사랑을 얻으려면 노래하라!

●배정원의 Sex in art(22) 장 앙투완 와토, 『메제탱』 “오, 사랑하는 이여. 창가로 와주오, 여기로 와서 내 슬픔을 없애주오, 내 괴로운 마음을 몰라주면 내 그대 앞에서 목숨을 끊으리...” 창밑에서 한 남자가 간절하게 사랑을 구하는 세레나데를 부르고 있다. 세레나데란 저녁에 연인의…

미숙아로 태어나면 어른 된 뒤 성격이...

출생 직후 몸무게가 성인이 된 이후의 성격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까. 최근 연구에 따르면 영향을 미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유럽에서 진행된 한 연구에 따르면 태어날 때 저체중 혹은 미숙아로 태어난 사람은 성인이 된 이후 내성적이거나 신경질적이거나 위험을 감수하길 두려워하는 성격을 가질 가능성이 높다. 영국 워릭대학교 심리학과…

외로운 사람은 왜 스스로도 고립을 택할까

고즈넉한 시골풍경을 바라보며 여유로움을 만끽하고 싶은 사람은 있어도 괴괴한 무인도에서 적막한 시간을 보내고 싶은 사람은 없다. 고립된 상황은 외롭고 쓸쓸한 감정을 촉발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외로움을 느끼는 사람은 스스로를 더욱 고립시키려는 경향이 있다. 외로운 감정이 싫으면서 왜 사회로부터 격리되려 하는 것일까. 이와…

배부른데 속이 허전... ‘가짜 식욕’을 떨쳐라

음식을 먹은 지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도, 뭔가 허전하고 음식이 당기는 경우가 있다. 습관적으로 간식을 찾게 되면서 달콤한 탄수화물 위주의 음식에 손이 가기 쉽다. 실제로 배가 고프지 않으면서도 배고픔을 느끼는 일종의 ‘가짜 식욕’으로 인해 뱃살이 늘어나는 것이다. 어떻게 하면 가짜 식욕을 떨쳐버릴 수 있을까.…

무례함도 전염... 온 직장 난장판 될 수도

음식점에서 밥을 먹고 있는데 옆 테이블 손님이 식당 종업원에게 반말을 하며 건방지게 군다. 이런 상황을 목격하고 나면 내 일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불쾌해진다. 무례한 태도는 전염병처럼 번지는 성질까지 있어 악순환의 고리를 형성한다. 이러한 논리는 지난 1999년 ‘경영 아카데미 리뷰(The Academy of…

아내 “덥다” 하자 남편은... 부부는 잘 통할까?

부부소통, 원활하게 안 이뤄져 부부는 대체로 서로의 마음을 잘 알기 때문에 대화를 잘 할 것이라고 여겨진다. 하지만 부부간의 대화도 낯선 사람과의 대화보다 나을 것이 없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미국 윌리엄스 칼리지 심리학과 연구팀은 부부 22쌍에게 서로 등을 돌리고 의자에 앉아 서로의 모호한 말이 무슨 뜻인지 맞추는 게임을 통해 부부간에…

“탈모도 병... 중증 환자 사회적 지원 필요”

13년간 난치성 중증 원형탈모증을 앓고 있는 배우 윤사비나씨. 23살 때 갑작스런 교통사고를 당한 후 원인을 알 수 없는 희귀병으로 머리카락이 모두 빠진 그는 전국을 돌며 온갖 치료법에 기대봤지만, 소용없었다. 고가의 샴푸와 화장품, 오일, 연고 등 여러 의약외품도 무용지물이었다. 증상이 나아지기는커녕 경제적, 정신적 손실만 커졌다.…

푹 자도 피곤... 신체 에너지 높이는 식품 2

비타민B군과 철분 섭취 필요 밤에 8시간을 잤는데도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도로 피곤한 이유는 무엇일까. 영양사이자 피트니스 전문가인 레베카 스크리치필드는 “두 가지 중요한 영양소를 놓치고 있기 때문”이라며 “이 영양소만 잘 섭취해도 덜 피곤하고 더 정력적으로 될 수 있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