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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_심리

체취 싫어할수록 트럼프 지지한다? (연구)

어떤 사람이 냄새에 반응하는 양상을 보면 그가 어떤 쪽에 투표할지 가늠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의 스톡홀름 대학교 연구진은 사람들이 특정한 냄새를 대하는 방식이 정치적 경향에 대한 심리적 지표가 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연구진은 한 축으로는 정치적 관점에 대해 묻고, 다른 한 축으로는 자기 혹은 다른 사람의 체취에 대해…

한국 트랜스젠더, 의료 사각지대 놓였다

국내의 트랜스젠더가 필요한 의학적 처지를 받지 못하거나 '처방전 없는' 호르몬 약물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승섭 고려대학교 보건과학대학 교수 연구팀은 지난 27일 '트랜스젠더 건강 연구'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연구는 한국 성인 트랜스젠더의 의료적 경험과 그에 따른 의료 장벽을 분석한 국내 최초, 최대 규모의 학술 연구라는 점에서…

서서 일하는 ‘스탠딩 데스크’ 함정 있다

서서 일할 수 있는 스탠딩 데스크가 광고와는 달리 건강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인체공학(Ergonomics) 저널에 실린 이번 연구에 따르면 책상 앞에 서서 일하면 "불편하고 정신적인 반응이 저하"돼 건강상 문제는 물론, 생산성을 떨어뜨린다. 이 결과는 책상에 오래 앉아서 일하면 건강을 해친다는 과거 연구결과와…

냉동식품이지만 건강에 좋은 7가지

식탁에서 가공식품을 없애면 체중 조절에 도움이 되고 건강이 좋아진다는 느낌이 들 것이다. 하지만 정신없이 바쁘게 살아야 하는 현실에서 쉽게 조리해서 먹을 수 있는 가공식품을 치운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이다. 다행인 것은 가공식품이 모두 나쁜 것만은 아니라는 것이다. '치트시트닷컴'이 쉽게 요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영양소도 풍부해 건강에 좋은…

우울증, 불안증, 혈압 상승까지...성추행이 건강 해치는 방식

성추행 피해자는 정신적으로 여러 측면에서 고통을 받는다. 주된 증상은 우울증과 불안증이지만 그 밖의 다른 징후들도 발견된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가 대표적인 또 다른 징후다. 충격적인 경험으로 사건 당시의 기억이 자꾸 떠올라 공포감이 들고 공황발작이 일어나기도 한다. 보다 심각한 상황에 이르면 스스로에게 해를 가하는 자해,…

과일-채소 식사, 우울증 낮춘다

과일과 채소, 통곡물 위주의 식사를 하면 우울증 위험을 11%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신경 퇴행성 질환을 늦추는 식이 중재(DASH)로 알려진 식사법이 정신 건강 장애가 발병할 가능성을 낮춘다는 것이다. 반면에 가공식품과 당분이 많이 들어간 전형적인 서구식 식사는 우울증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DASH 식사법은…

가엾고 애처롭게...위선자의 '악어의 눈물'

잘못을 저지른 사람은 죄가 드러났을 때 보통 어떤 태도를 취할까. 방어적인 제스처, 무응답 혹은 공격성으로 답한다. 태연하거나 뻔뻔한 태도를 보이는 사람보다는 겸손하고 숙연한 자세로 눈물을 흘리거나 안쓰러운 표정을 짓는 사람들이 많다. 이런 태도는 '악어의 눈물'이라는 오명을 산다. 진심으로 죄를 뉘우치는 사람도 있지만 중범죄를 저지른…

성추행 교수 가족, 피해자 윽박질렀다 ‘배상’

- 가해자, 실형 마치고 1억 5200만원 위자료 제자들을 성추행한 전직 대학교수에게 실형 처벌에 이어 정신적으로 힘든 상황에 처한 피해자들에게 지금까지 성추행 배상액을 훌쩍 뛰어넘는 1억 5200만원의 위자료를 지급하라는 판결이 나왔다. 특히 재판부는 성추행 피의자 가족이 법원에서 피해자를 윽박지르며 따진 것도 배상액에 포함해…

스키장 주의 사항 3

평창 동계 올림픽이 막바지로 접어든 가운데 스키장에는 스키뿐 아니라 스노보드나 눈썰매 같은 다양한 겨울 스포츠를 즐기려는 사람으로 북적이고 있다. 스키장에서는 다양한 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주의 사항을 숙지해야 한다. 자외선엔 선크림 스키장에서는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야 한다. 자외선은 일광 화상을 유발하며, 특히 스키장에서는 눈에 의한…

성별 혼란 겪는 아이, 정신 건강 위험 (연구)

자신의 생물학적 성별을 인정하지 않는 아동과 청소년은 다른 정신적 문제를 가질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신의 생물학적인 성별과 반대되는 성을 자신의 성별이라고 인식하는 것을 '성 동일성 장애(GID)'라고 한다. 생물학적인 성(sex)과 정체성 성(gender)이 일치하지 않아 일어나는 혼동이다. 캐나다 토론토 대학교 연구팀은 이…

심장 위험 높이는 뜻밖의 요인 6

평소 조깅을 좋아하고 달고 짠 음식은 피한다. 흡연은 절대 하지 않는다. 그렇다면 심장병 걱정은 필요 없다? 안타깝게도 건강한 생활을 하고 있어도, 뜻하지 않은 요인이 심장 질환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 비만, 운동 부족, 흡연, 고혈압, 고콜레스테롤, 나쁜 식습관, 스트레스, 가족력 등이 심장 질환의 위험률을 높이는 주된 원인이다. 하지만…

혼자 살면 건강에 좋은 점 4

새로운 인간관계를 맺거나, 연인과 함께 살거나, 결혼을 해서 아이를 가지면 건강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현실은 싱글족이 거의 인구의 반이다. 그렇다면, 혼자 사는 것은 건강에 이로운 점이 전혀 없을까? 연구에 따르면, 사람들과 유대감을 늘리면 더 행복해지고, 결혼을 하면 심장마비나 대장암이 걸려도 생존할 가능성이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모든 게 내 탓...정서적 학대 징후 14

데이트 폭력에 대한 보도가 늘면서 정서적 학대의 위험에 대한 인식도 커지고 있다. 정서적 학대는 교활한 것이어서 징후를 분명히 드러내지 않지만, 미묘하게나마 드러났을 때는 절대 무시하면 안 된다. 당신의 신념과 자신감을 뿌리부터 훼손할 수 있기 때문이다. ‘헬시스타(Healthista)’가 심리치료사 샐리 브라운의 조언을…

같은 일에 누군 상처받고, 누군 괜찮고...

동일한 사건의 경험자이지만 어떤 사람은 심각한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어떤 사람은 순식간에 이런 기억을 잊는다. 왜 이런 차이가 생기는 걸까. 성폭력, 태움, 총기 난사 등 최근 사회면을 장식하는 일련의 사건들은 트라우마를 호소하는 피해자들을 낳는다. 충격적인 일을 경험한 사람은 보통 한 달 이내에 '외상 후 스트레스…

음악 변주, 통증 완화에 효과 (연구)

운동을 할 때 음악을 들으면 기분이 좋아진다. 단순히 기분만 북돋우는 게 아니다. 운동 강도에 맞춰 음악을 교체하면 통증을 완화하는 효과가 더욱 커진다는 연구결과도 나왔다. 올림픽 경기가 열리고 있는 평창 곳곳은 음악 소리로 가득하다. 시합을 앞둔 경기장도 그렇고, 운동선수가 직접 이어폰이나 헤드폰을 꼽고 음악을 듣기도 한다. 이는 음악이…

'멘붕'은 당신을 지혜롭게 만든다 (연구)

지인의 갑작스러운 죽음, 이혼, 실직... 인생의 역경에 부닥칠 때 우리는 '내가 세상을 잘못 살았나?'하는 체념과 함께 시쳇말로 멘붕에 빠진다. 사회심리 학자들이 정체성(sense of personal meaning)의 붕괴라고 표현하는 상태다. 오리건 주립 대학교 연구진은 인생의 중대한 역경을 경험한 56~91세의 성인 50명을 심층…

남성 우울증의 특징 5

남성 우울증은 여성과는 다른 면이 있다. 남성은 강하고 자신의 감정을 잘 조절하는 것으로 여겨지기 때문에 난감하거나 절망 상태가 됐을 때 이를 솔직하게 인정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미국의 경우 매년 600만 명이 넘는 남성이 우울증에 걸린다. 이런 우울증을 완화시키는 여러 가지 치료법이 있으며 증상이 나타나면 용기를 내서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야…

날씬해진 몸매 유지법 4

한번이라도 다이어트를 해본 사람이라면 살을 빼는 것보다 감량한 체중을 유지하는 게 더 힘들다는 것을 알 것이다. '헬스데이'가 몇 가지 연구 결과와 미국 체중조절연구소(NWCR) 자료를 토대로 다이어트로 날씬해진 몸매를 유지하는 방법에 대해 소개했다. 연구에 따르면 먹는 것에 대해 정신적으로 느긋해지는 게 우선이다. 이렇게 해야 정신적인…

"금메달리스트도 군것질 즐겨요"

올림픽 출전 선수들은 경기를 앞두고 건강한 식사만 할까. 철저한 식단을 따르는 선수들도 있지만, 약간의 군것질이 스트레스와 컨디션 관리에 도움을 준다는 선수들도 있다. 스노보더 클로이 김은 후자에 속하는 선수다. 올해 한국나이로 19살이 된 스노보드 선수 클로이 김(김선)은 평창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우승했다. 현재 가장…

적당한 음주 장수에 도움 (연구)

90세 이상 장수를 누리는 데 운동보다 적당한 음주가 더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교(어바인) 연구진은 맥주나 와인을 하루 두 잔 정도 마시는 사람은 술을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에 비해 조기 사망(premature death)할 위험이 18%나 낮았다고 밝혔다. 물론 운동을 하는 사람의 조기 사망 위험도 운동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