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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해? 말아? 원칙 명쾌한 시원시원한 의사

남자가 사춘기를 지나면 목 가운데가 볼록하게 튀어나온다. 영어로 ‘아담의 사과(Adam’s Apple)’, 우리말로는 갑상연골이다. 튀어나오지 않아서 그렇지, 여자에게도 있다. 갑상연골 아래에 인체대사과정을 조절하는 갑상선호르몬을 분비하는 갑상선이 있다. 갑상선은 방패모양의 샘이라는 뜻. 해부해서 보면 방패 또는 날개를 펼친 나비 모양으로 생겼다. 여기에…

한밤의 유혹, 라면 먹고 얼굴 붓지 않으려면

  출출할 때면 생각나는 라면.... 몸에 좋지 않은 음식인줄 알면서도 라면의 유혹을 떨치기 어렵다. 최근 한국갤럽의 여론조사 결과, 라면이 ‘우리 몸에 좋지 않은 음식’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무려 74%나 됐다. 불과 13%만 ‘좋은 음식’이라고 답했고 13%는 의견을 유보했다. 라면 하나에는 400kcal 이상의 열량이 들어있다. 비타민,…

생사의 갈림길..... 마이크로 수면이란

충분한 휴식으로 방지해야 피곤하고 나른한 상태가 지속되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 고개가 아래로 떨어지는 순간이 있다. 마이크로 수면이라고 불리는 이 상태는 눈을 뜨고 있는 상황에서도 일어나며 업무를 수행하는 도중에도 발생한다. 마이크로 수면은 뇌의 상당 부분들이 이미 수면 상태에 이르렀음에도 불구하고 몇몇 부분이 아직 깨어있는 상태를 유지하면서…

중국발 미세 먼지에 천식 환자 급증.... 나도?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면서 호흡기에 불편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헛기침을 해 보지만 가래가 나오지는 않고 기침이 밤에 심해져 잠을 제대로 못자는 사람도 있다. 최근 대기오염이 심해지면서 기관지 천식 환자가 늘고 있다. 기관지 천식은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그 원인은 매우 다양하다. 흔한 환경적 요인으로 대기오염,…

여성 30세 넘으면 난자수 12%로 급감

  임신 가능성도 떨어져 여성들이 폐경기를 맞을 때까지는 수정 능력이 그대로 유지된다고 믿기 쉽다. 그러나 실은 30세를 넘어서면 난자 숫자가 급격히 줄어들어 임신을 할 수 있는 가능성이 크게 떨어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는 영국 세인트앤드루스대학과 에든버러대학 연구팀이 공동으로 밝혀낸 결과다. 연구팀은 영국과 미국, 유럽 각국 출신의 여성…

걱정 많은 세상, 불안을 다스리는 방법 7

  ‘지루함 치료법’도 있어 걱정, 불안, 초조, 긴장…. 자리에 누워 한 시간 동안이나 이런저런 생각에 잠들지 못한다. 회사 일, 자신과 아이들 건강 문제 등 같은 생각이 머릿속을 맴돈다. 뒤척이다 보면 나중에는 잠들지 못한다는 사실에 초조해지기 시작한다. 하지만 그럴수록 잠은 더 안 오고 이제는 “내일 이 상태로 출근하면 어떡하지”라는…

비틀즈의 예스터데이도? 꿈은 영감의 원천

자다가 영감 얻어 영감은 예기치 않은 상황 속에서 발현된다. 그렇다보니 현실보다 기이하고 종잡을 수 없는 꿈이 종종 영감을 얻는 장소가 되곤 한다. 실질적으로 꿈을 통해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얻었다는 사례들이 있다. 심리학자 칼 구스타브 융에 따르면, 꿈은 정신적으로 불균형한 부분을 찾아내거나 미래를 위해 현재 대비해야 할 부분을 예측하는 등의…

왜 여자 아이 장난감은 핑크색인가?

남녀 구별 없는 장난감 필요 여자 아이를 위한 장난감은 대체로 핑크 계통의 색상으로 만들어진다. 그런데 이처럼 획일화된 색깔이 아이들에게 일방적인 정체성을 주입하고, 고정관념을 양산시킨다는 지적이 나왔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많은 전문가들이 ‘핑크색은 여자 아이들의 과학과 기술·공학·수학(STEM·Science, Technology,…

기분 좋게 취하고 숙취는 없는 술 곧 나온다

  공격성·중독성도 없어… 술을 한바탕 마시고도 다음날 숙취에 시달리지 않는다면 좀 더 편하게 술자리를 즐길 수 있지 않을까. 또 반드시 금요일이나 토요일 저녁에 술자리를 잡아야 한다는 강박으로부터도 자유로워질 것이다. 요즘처럼 술자리가 많아지는 연말연시 부담도 줄어든다. 런던대학 신경정신약리학과 데이비드 너트 교수에 따르면, 숙취가 과학적으로…

최진실 매니저까지? 베르테르 효과 술렁

  고 최진실의 매니저였던 박모씨의 사망 소식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는 가운데 박씨의 죽음이 베르테르 효과가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지난 2005년부터 2008년까지 고 최진실 매니저로 일했던 박씨는 26일 오후 서울 역삼동 한 모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일각에서는 박씨의 죽음을 두고 '베르테르 효과'로 인해 사망한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을…

파, 간단하게 보지마라...중국선 생약 대접

  우리 주변에 흔한 파는 환절기에 좋은 음식이다. 몸을 따뜻하게 해 감기의 초기증상을 완화하고 가래를 없애준다. 혈액순환에도 좋아 냉한 체질을 개선하고 신경통으로 인한 통증이나 어깨 결림에도 효과가 있다. 파의 은은한 향기는 신경의 흥분을 가라앉히고 진정작용을 한다. 극도로 흥분했을 때나 강한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파 수프를 마시면 편안하게 잠들…

만병 부르는 수면부족... 오늘밤 잘 자려면

  온욕한 뒤 음악 듣다 침실로 잠이 부족하면 건강 상 여러 가지 문제가 생긴다는 것은 이미 여러 연구에서 밝혀진 바 있다. 여기서 잠이 모자라다는 것은 6시간 이하로 잤을 때를 말한다. 잠이 부족하면 뇌졸중 위험이 4배가 높아지며,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져 당뇨병에 걸릴 위험도 커진다. 6시간미만으로 자는 남성은 향후 14년 동안 사망할 위험이…

내일 날씨까지? 별걸 다 걱정하는 당신

“내일의 날씨와 같이 당신의 능력으로는 도저히 바꿀 수 없는 것에 대해서는 아예 걱정을 하지 마세요.” 스트레스는 긴장성 두통, 기능성위장장애, 만성 피로의 중요한 원인이며 고혈압, 심근경색증을 비롯한 심혈관계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당뇨병을 비롯한 각종 내분비 질환, 뇌졸중 등의 신경계 질환, 여드름과 원형 탈모증 등의 피부계 질환 등 다양한…

도무지 문제가 안 풀리면 몸을 움직여보라

  일리노이대학 연구팀 실험결과 ‘공부는 머리로 하는 게 아니라 엉덩이로 한다’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의자에 앉아서 공부하는 시간이 길어야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다는 뜻에서 나온 말이다. 하지만 이와는 달리 공부할 때 틈틈이 몸을 움직여 줘야 좀 더 높은 수준의 학업 성과를 거둘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어려운 문제가 잘 안 풀릴 때는…

“환자 후유증 적게”…췌장암 복강경 수술 개척자

2013년 9월 초 세계췌장학회가 열린 서울 광장동 W서울워커힐호텔 대회의실에서 박수 소리가 터져 나왔다. 한강을 넘어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수술실에서는 이 병원 외과 김송철 교수(52)가 이마의 땀을 닦으며 긴장의 끈을 풀었다. 입가에서는 미소가 번졌다. 이날 김 교수는 췌장암 환자와 췌장양성종양 환자 각 1명에 대해 배에 구멍을 4개 뚫고…

공부가 잘 안될 때, 카페인 없이 생기 찾는 법

두근거림·불면증 등 부작용 없이 일이나 공부를 할 때 활력이 떨어지고 졸음이 쏟아지면 카페인 함량이 높은 에너지 음료나 커피를 찾게 된다. 커피는 적당량만 지켜 섭취하면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들도 많다. 하지만 하루 카페인 권장량(성인기준 400㎎)을 초과해 섭취하게 되면 두근거림이나 불면증 등이 나타나 피로가 가중되는 부작용이 나타날 수…

“매일 일정한 시간에 잠드는 여성이 더 날씬”

  취침시간과 비만 관련 첫 연구 매일 일정한 시간에 잠을 자는 여성들이 더 날씬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는 최근 ‘미국 건강증진 저널(American Journal of Health Promotion)'에 실린 연구 내용이다. 이 연구팀은 17~26세의 여성 300여명을 상대로 수면 패턴과 몸매간의 상관관계를 조사했다. 연구팀은…

밀당 잘하는 여자가 좋은 남자를 고른다

‘밀당’이란 밀고 당기기의 줄임말이다. 남녀 관계에서 미묘한 심리 싸움을 할 때 밀당이란 말을 자주 사용한다. 좋아하는 것 처럼 행동하다가도, 좋아하지 않는 것 처럼 뒤돌아 서는 것이 바로 밀당이다. 이처럼 밀당을 잘 하는 여성일수록 ‘좋은 남자’를 고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겉모습만으로는 남자의 마음을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에 최대한 시간을…

쯔쯔가무시병 조심! 늦가을에 집중 발생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 분석 흡혈성 절지동물인 털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티푸스열 환자가 늦가을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5년간(2008~2012년) 티푸스열 환자가 연평균 2만여 명의 수준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털진드기 유충이 증가하는 10~11월은 다른 달보다 진료 인원이 7배 이상 많아…

환자 고통, 환자 보다도 더 아파하는 의사

1995년 미국 테네시 주 내슈빌의 밴더빌트 대학교 암세포 연구소. 얼마 전 MD앤더슨 암센터에서 자리를 옮긴 스티븐 D 리치 교수가 첫 제자인 한국인 연구원을 찾았다. 리치 교수는 제자에게 “요즘 연구경비가 너무 많이 나가는 까닭이 뭐냐”고 닦달했다. 연구원은 “쥐에서 특별한 현상을 발견해서 실험을 많이 하고 있는데,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대답했다. 리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