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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아웃'일까? 몸이 보내는 신호 5

일 때문에 받는 스트레스가 과하다 보면 극도의 피로감과 무력감을 느낀다. ‘번아웃’이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에서 스트레스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는 자넷 M 베넷 박사에 따르면 번아웃에 빠진 사람은 의욕이 없고 따라서 생산성이 떨어진다. 그 결과 자꾸 마감을 어기는 한편 동료들과도 마찰을 빚게 된다. 번아웃은 냉소나 무기력 같은 정신적,…

알츠하이머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매일 밤 잠을 푹 자는 것이 알츠하이머병의 발병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일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24시간 주기로 순환하는 사람의 일주기 리듬이 뇌에서 치매를 일으키는 단백질을 제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내용이다. 미국 렌슬레어 폴리테크닉 인스티튜트 연구팀은 구체적으로 건강한 수면 습관과 수면 방해를 피하는 것이 뇌가 알츠하이머병의…

위산과다 땐 ‘왼쪽 옆으로 누운 자세’로 자야

잠을 잘 때 ‘왼쪽 옆으로 누운 자세’를 취하면 다른 자세로 잘 때보다 위에서 식도로 신물(또는 쓴물)이 넘어오는 ‘위식도 역류’ 증상을 상당히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대 메디컬센터 연구 결과에 따르면 수면 중 취하는 ‘왼쪽 옆으로 누운 자세’는 식도가 위산에 노출되는 시간을 줄이고,…

빠르게 살 빼는 것이 위험한 이유

살 빼고 싶은 마음이 아무리 간절해도 체중 감량은 서두르면 안된다. 빠르게 살을 빼면 장기적으로 이를 유지하기 어렵고 많은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 체중 증가와 마찬가지로 체중 감량에는 시간이 필요하다. 몸무게가 하루 아침에 늘지 않은 것처럼 그 많은 살이 돌연 사라질 리 없기 때문이다. 간식을 줄이겠다고 결심한 순간, 체중계 눈금이 바로 달라져야…

나이 들어 새 친구 사귈 땐 이렇게

어른이 되어 새 친구를 사귀는 건 도전이다. 어린 시절 학교, 동아리 처럼 개방적이면서 다양한 만남의 계기도 적을뿐더러 무엇보다 관계의 득실을 따지게 되는 탓이다. 게다가 코로나 19 팬데믹이 만남과 우정을 더 어렵게 만들기도 했다. 어떻게 하면 나이를 먹고도 새 친구를 만나 우정을 쌓을 수 있을까? 미국 건강 매체 '에브리데이 헬스'가 전문가의…

심장 건강 유지에 도움 되는 방법 9

신체에서 가장 중요한 장기를 꼽아야 한다면 1순위는 심장일 것이다. 심장이 기능을 멈추는 순간 생명도 끝나기 때문이다. 심장은 보통 자기 주먹보다 약간 크고, 근육으로 이루어진 장기다. 주된 역할은 산소와 영양분을 싣고 있는 혈액을 온몸에 흐르게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1분에 60~80회 정도 심장 근육이 수축한다. 이런 심장의 건강을…

멜라토닌, 처방 없이 먹어도 될까?

멜라토닌은 수면을 관장하는 호르몬이다. 해가 지면 분비돼 잠을 유도하고, 해가 뜨면 분비를 멈춘다. 햇볕을 쬐면 생성되는데 부족하면 보충제로 섭취할 수 있다. 미국에선 건강기능식품이어서 의사 처방 없이 살 수 있고 가격이 저렴하다. 반면, 한국은 전문의약품이어서 처방전이 필요하고 값도 비싸다. 가격 차가 최대 수십 배에 이르다 보니, 처방받아 비싸게…

식후 쏟아지는 졸음, 원인과 대처법

푸짐하게 먹고 나면 어김없이 졸음이 쏟아진다. 식곤증이다. 이 졸음은 어찌나 막강한지 아무리 중요한 회의를 하는 중이라도 피해 가기 어렵다. 오죽하면 영어권에서는 '식후 혼수(Food Coma)'라고 부를 정도. 식곤증은 왜 생기는 걸까? 대책은 없을까? 미국 '위민스 헬스'가 전문가의 의견을 들었다. 위장병 전문의 사만다 나자렛 박사에 따르면…

거슬리는 눈가 부기…없애는데 도움 되는 방법 5

자고 나니 눈이 퉁퉁 부어 있다. 눈가 붓기는 여러 가지 원인으로 생긴다. 잠을 못 자거나, 술을 마셨거나, 저녁을 짜게 먹거나, 눈물을 흘려서 등등…. 어쨌든 눈에 부기가 있으면 너무 신경이 쓰인다. 특히 마스크로 얼굴을 다 가린 채 눈만 내놓고 다녀야 하는 요즈음 같은 때에는 퉁퉁 부은 눈은 스트레스다. ‘위민스 헬스’ 등의 자료를 토대로,…

임신 중 수면 무호흡, 고혈압 위험 3배 높다 (연구)

임신 기간이나 출산 후 수면호흡장애를 겪는 여성은 고혈압 및 대사증후군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대사증후군은 심장질환 및 뇌졸중, 당뇨병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미국 UPMC 마지 여성병원(UPMC Magee-Womens Hospital) 산부인과 조교수인 프란체스카 L. 파코 박사팀은 첫 아이를 임신 중인 여성…

우리가 ‘신맛’ 좋아하도록 진화한 이유

레몬을 깨물면 어떤 맛이 느껴지는가. 날카로운 느낌, 군침 돌게 하는 톡 쏘는 느낌, 그리고 기분 좋게 환해지는 느낌이 동시다발적으로 몰려들지 않는가. 이런 신맛은 단맛, 짠맛, 감칠맛, 쓴맛과 함께 미각의 5대 프로파일에 꼽힌다. 인간은 신맛을 어떻게 좋아하게 됐을까? 과학전문지 ‘사이언스’는 최근 생명과학저널인 《영국왕립학회보 B》에 ‘신맛의…

머리 부상, 그냥 넘기면 안되는 이유는?

머리를 다쳤을 때 이를 가볍게 생각해서는 안된다. 바닥으로 넘어지거나 어딘가에 부딪쳐 머리에 충격을 받았을 때는 심각하게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고 의사들은 조언한다. 최근 미국에서 머리 부상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일이 발생했다. 연초에 갑작스럽게 사망한 인기 코미디언 밥 사겟(65)의 사인이 머리 외상으로 밝혀진 것. 머리 부상은 외상으로 인한…

단 음식이 최고? 설탕 없이도 기분 바꿔주는 음식들

기분이 우울해질 때 많은 이들이 단 음식을 찾는다. 그러나 아이스크림처럼 설탕이 많이 들어간 음식은 잠깐의 위안만 줄 수 있을 뿐이다. 실제로는 혈당의 급상승을 불러와 호르몬 수치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이렇게 되면 오히려 초조한 기분이 들고, 되레 무력감과 피로감이 더해지기도 한다. 그렇다면 우리의 기분을 차분하게 만들고 기운을 더 내게 하는…

플라스틱 용기 자주 쓰면 뚱뚱해진다? (연구)

몸무게를 줄이기 위해 건강한 식습관을 하기로 결심했다면 가능하면 플라스틱 용기와 포장에 담긴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겠다. 플라스틱 제품에 든 물질이 지방 세포의 크기와 수를 증가시킬 수 있음을 시사하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연구에 의하면 냉동식품 포장, 요구르트 용기, 음료병, 심지어 주방 스폰지 같은 일상 제품에서 발견되는 플라스틱이 체중 증가에…

옷 입는 걸로 알 수 있는 치매 징후 4

치매는 조기 진단이 중요하다. 적절하게 치료하면 증상의 진행을 늦출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치매의 원인 중 가장 흔한 알츠하이머병에 대한 약물 치료는 빨리 시작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치매가 시작되면 성격이 달라진다. 즉 참을성이 없어지고 의심이 많아진다. 또 기억력이 떨어져서 같은 말을 자꾸 반복한다. 낮잠이 많아지고 길눈이 어두워진다.…

스트레스를 푸는 의외의 방법 5

스트레스라는 말은 원래 물리학 영역에서 ‘팽팽히 조인다’라는 뜻의 ‘라틴어(stringer)’에서 나왔다. 의학 영역에서는 캐나다의 내분비학자인 한스 셀리에 박사가 ‘정신적 육체적 균형과 안정을 깨뜨리려고 하는 자극에 대해 안정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변화에 저항하는 반응’으로 스트레스를 정의하며 스트레스 학설을 처음으로 제시했다. 스트레스는…

'망각'의 역설, 잊어야 잘 기억한다 (연구)

방금 배운 것을 잘 기억하지 못한다고 해서 자신이 멍청하다 탓할 필요는 없겠다. 무언가를 ‘잊는 것’은 뇌가 더 중요한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 능동적인 형태의 학습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우리가 ‘잊어버린’ 기억은 실제로 사라진 것이 아니라 접근할 수 없게 된 것뿐이라는 것이다. 아일랜드 더블린 트리니티대학과 캐나다 토론토대학교 신경과학자로…

사랑과 집착을 구별하는 방법

만난 지 2주 차, 두어 번 데이트를 했다. 그런데 상대방이 선물 공세를 퍼붓더니 가족에 소개하겠다고 말한다. "사랑한다"는 말도 스스럼없다. 아무래도 부담스러운 이 상황을 영어권에선 'love bombing'이라 한다. 단어 뜻만 해석하면 '애정 공세' 정도지만, 이 표현의 부정적 뉘앙스를 살린다면 '집착’에 가깝다. 미국 건강 매체 ‘베리웰헬스’가…

잠 잘 자려면…저녁에는 피해야 할 식품 5

잘 자려면 저녁을 가볍게 먹어야 한다. 늦은 시간에 간식을 하는 것도 좋지 않다. 뱃속에 뭐가 잔뜩 든 상태로 누웠다간 속도, 잠자리도 불편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7시가 되기 전에 일찌감치 저녁을 먹었다. 양도 적당했고, 술이나 커피도 마시지 않았다. 그런데 잠이 안 온다면 어떻게 된 것일까. ‘헬스닷컴’ 등의 자료를 토대로, 잠을 설치게…

1시간 더 잘자면 살 빠진다 (연구)

밤에 잠을 1시간 더 잘수록 칼로리 섭취량이 270kcal 감소해 충분한 수면이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시카고 의과대학 수면센터(UChicago Sleep Center) 에스트라 타살리 박사가 이끈 연구진은 21세에서 40세 성인 80명을 대상으로 수면과 칼로리 섭취량과의 관계를 실험한 결과를 최근 미국의학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