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용품 안전 주무부처인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생리대, 탐폰, 생리컵 안전 사용법을 배포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일 "여성들이 생리대, 탐폰, 생리컵 등 생리용품을 안전하고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생리용품 안전 사용 동영상을 제작, 식약처 홈페이지와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여성 건강권 보장을 위한 '여성 건강 안심…
흔히 부인암으로 불리는 자궁경부암·난소암·자궁내막암은 보통 40세 이상 결혼한 여성에게 생긴다. 하지만 최근에는 출산 경험이 없거나 결혼도 하지 않은 20·30대 젊은 여성에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어 치료 후 임신 및 출산을 걱정하는 사람 또한 늘어나고 있다.
국가암정보센터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몸에 좋은 음식은 남자건 여자건 성별을 가리지 않고 건강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남녀의 신체 특성이 다른 만큼 여자에게 유난히 좋은 음식들이 있다. '폭스뉴스'가 유방암이나 골다공증, 심장병 등을 예방해 여성의 건강에 특별히 도움이 되는 식품 5가지를 소개했다.
1. 케일
케일은 양배추의 선조 격으로 불리는 잎채소다. 양배추와 브로콜리 등은…
치료가 어려운 유전질환에 산전(産前) 유전자요법이 효과적인 치료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런던대학교 샤이먼 와딩턴 교수팀은 생쥐의 태아를 이용해, 자궁 속의 생쥐 태아에게 실시된 유전자요법이 유전질환을 치료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산전 유전자요법을 이용하여 고셰병을 치료했다.
고셰병은 GBA라는 유전자가 망가져 생기는 질환으로…
영국에서 인간 유전자 조작을 도덕적으로 허용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파이낸셜 타임스에 따르면 생명윤리 기구인 누필드 위원회는 특정한 조건이 충족된다면 인간 배아의 DNA를 편집하는 것이 허용돼야 한다고 17일 밝혔다.
위원회가 제시한 ‘특정한 조건’은 두 가지다. 유전자 편집은 △배아가 성체 인간이 됐을 때…
국내 연구진이 불임과 유산의 위험을 높이는 자궁선근종의 효과적인 수술 방법을 제시했다.
을지병원 산부인과 권용순 교수가 자궁선근증의 복강경과 개복의 수술법을 평가하고, 병변의 유형에 따른 적절한 외과적 접근법을 제시했다. 자궁을 보존하는 자궁선근종 수술은 병변의 가능한 범위에서 완전한 절제를 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병변의 직경 크기가 5센티미터…
항문에서 피가 나면 흔히 치질을 떠올린다. 배변 습관을 살펴 대장암을 의심하는 사람도 있는데, 이는 건강을 위해 바람직하다. 건강정보의 영향으로 웬만한 암의 증상이나 예방법을 꿰고 있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항문암은 다소 생소하다. 국내에선 드문 암이지만, 그래도 매년 수백 명이 고통 받고 있어 알아둘 필요가 있다.
1. 치질과 비슷한 증상…
지금도 가족이나 친구 중에 암으로 고통 받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주변을 둘러보면 암 환자가 너무 많다. 우리나라 국민들이 기대수명인 82세까지 생존할 경우 암에 걸릴 확률은 35.3%나 된다. 10명 중 3명 이상이 암으로 고통 받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우리나라 사람이 잘 걸리는 암은 어떤 것이 있을까.
1. 50대 초반까지는 여자 암…
자궁경부암은 우리나라 여성의 암 7위에 올라 있다. 다른 암과 달리 30-40대 젊은 여성의 건강을 위협하는 대표적인 암이다. 연령대별로 보면 40대가 25.0%로 가장 많았고 50대 24.5%, 30대 17.2%의 순이었다(2017년, 중앙암등록본부 자료). 자궁경부암은 여성만의 암이지만, 남성들도 꼭 알아야 할 게 많다. 사랑하는 사람의 건강을…
마이클 잭슨이 앓은 것으로 유명한 백반증이 임신 결과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고 밝혀졌다.
중앙대병원 피부과 박귀영·김범준 교수팀과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배정민 교수가 백반증이 임신 결과에 미치는 영향을 발표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데이터(2007~2016년)를 기반으로 백반증이 있는 임신부와 그렇지 않은 임신부 각 4738명을…
아직도 간암이 생기는 가장 큰 원인이 술이라고 착각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우리나라 여성의 암 중 6번째로 많은 것이 간암이라고 얘기하면 고개를 갸웃거린다. 간암 여성 환자는 자궁암보다 많다(2017년 중앙암등록본부 발표). 술 한 방울도 안 마시는 여성이 왜 간암에 걸릴까. 최근 급증하는 간암에 대해 알아보자.
1. 간암의 첫 번째 원인은…
임신 중 음식이나 보충제를 통해 엽산(폴산)을 섭취하면 아기가 정신 질환에 걸릴 위험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연구팀은 미국에서 엽산을 곡물에 첨가한 강화 식품이 완성된 1998년 7월을 기준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당시 미국 정부는 이분척추(척추뼈 갈림증)를 감소시키고자 강화 식품을 개발했다.…
서혜부 탈장환자의 대부분은 남성입니다. 하지만 환자 10명 중 1명 정도는 여성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여성의 탈장수술은 남성보다 까다로운 편입니다. 탈장수술 때는 주변 조직과 붙어있는 탈장 주머니만을 찢어지지 않게 잘 분리해 제거해야하는데, 여성의 경우 남성과 달리 탈장 주머니가 벌집처럼 복잡한 형태일 때가 많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탈장…
불규칙한 비행 스케줄, 땅보다 하늘에서의 시간이 더 많은 승무원은 여러 암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연구가 나왔다.
하버드대 보건대학원 이리나 모르두크비치 연구팀이 미국 승무원과 일반인과의 암 발병률을 비교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유방암, 자궁암, 피부암, 갑성선암, 대장암, 위암, 간암, 췌장암 등 다양한 암종에서 모두 높은 발병…
최근 20-30대 젊은이들의 건강이 크게 위협받고 있다. 이들은 건강검진을 하면 특별한 이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중노년 층에서 흔히 발견되는 암이나 당뇨병 등 만성질환을 앓는 젊은이들이 최근 크게 늘고 있다. 비만하지 않은 20대에서도 암 관련 혈액검사나 혈당 등에서 이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2030도 방심하지 말고…
'그날'이 아닌데 출혈이 반복되면 호르몬 이상을 의심해야 한다. 일시적인 부정출혈도 있지만, 지속되면 부정자궁출혈이라는 질환으로 진단된다.
흔히 부정출혈로 불리는 부정자궁출혈은 정상적인 생리 주기, 양, 기간 등을 벗어나 불규칙적으로 발생하는 자궁 내 출혈이다. 여성의 약 15~20%가 경험하는 흔한 증상으로, 일시적인 현상으로 생각해…
간단하고 저렴한 혈액검사로 조산 위험을 예측하는 방법이 개발됐다.
미국 스탠퍼드대학교 스티븐 퀘이크 교수팀이 혈액 속 RNA를 분석해 출산 예정일과 조산 가능성을 예측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6월 7일자로 미국의 과학전문지 '사이언스(Science)'에 게재됐으며' 뉴욕타임스(The New York Times)' 등이 보도했다.
연구팀은…
사람의 몸속에는 100조 마리의 미생물이 산다. 독립적인 존재라기 보단 건강과 직결된 우리 몸의 구성원이다. 몸속 미생물 군집인 '프로바이오틱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이유다.
사람은 미생물과 함께 진화해왔다. 숙주인 사람은 미생물의 기생을 용인했고, 이 과정에서 미생물은 인간에게 꼭 필요한 존재가 됐다.
프로바이오틱스는 그리스어로…
호르몬은 우리 몸의 한 부분에서 분비되어 혈액을 타고 표적 기관으로 이동하는 일종의 화학 물질을 말한다. 호르몬은 몸의 성장과 성, 여성의 생리 등 거의 대부분이 신체 기능에 관여하는 꼭 필요한 물질이다.
이런 호르몬에 이상이 생기면 갑상선 기능 항진증을 비롯해 쿠싱병, 당뇨병 등의 각종 질환이 발생할 뿐만 아니라 불임을 초래할 수도 있다. 호르몬…
한림대 강남성심병원에서 2㎏의 거대 자궁근종을 로봇수술을 통해 성공적으로 제거했다. 개복수술 없이 자궁을 절제하고 자궁근종을 제거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48세)는 지난 1월 검진 결과, 6개의 자궁근종이 발견됐다. 가장 큰 크기의 자궁근종은 지름 12㎝로 자궁이 복부의 상당 부분을 차지했다. 자궁내막 조직이 자궁 근육층 안에서 자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