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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

대변서 피 본 적 있다면 ‘이 병’ 의심

화장실에서 혈변을 보았다면 가장 처음 뇌리를 스치는 원인은 치질 그리고 대장암이다. 대변에 피가 섞인 데다 가늘기까지 하다면 대장내시경을 받아볼 필요가 있다. 대장암의 일종인 직장암은 항문에 인접해 있는 직장에 생긴 악성 종양이다. 조기 발견이 어려운 대표적인 암 중에 하나가 직장암으로 발병 초기에는 통증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 직장암 증상…

HPV백신 안 맞은 남성들로 인해 구강인두암이 자궁경부암 발병 앞질러(연구)

자궁경부암을 일으키는 인간유두종바이러스(HPV)가 자궁경부암보다 구강인두암을 더 많이 유발하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구인암으로도 불리는 구강인두암은 입안과 식도 사이의 점막에 암세포가 발생하는 병으로 70%이상이 HPV에 의해 발생한다. 최근 《미국의사협회저널 이비인후과(JAMA Otolaryngology)》에 발표된 미국 텍사스대…

사망률 35%에 달하는 패혈증, 몸에 이렇게 나타난다

매년 전 세계에서 패혈증으로 사망하는 이는 1100만 명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보다 훨씬 많다. 매년 5000만 명이 패혈증에 걸리고 그중 1100만 명 정도가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중환자의학회 주최로 열린 ‘세계 패혈증의 날 심포지엄’에서 임채만 서울아산병원 교수는 “사망률만 보면 코로나19와 같은 팬데믹이 매년 2~3번 발생하는 것과…

[대한민국 핫닥터] 고려대 안암병원 비뇨의학과 강석호 교수

고마운 환자 위해 방광암 로봇수술 아시아 최초 행진

30세의 전문직업인 A씨가 아내와 함께 진료실로 들어왔다. 둘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알콩달콩 신혼의 꿈을 키워나가고 있었다. A씨는 소변 색깔이 이상해 ‘설마…’하며 정밀검사를 받았다가 방광에 암이 근육층까지 침범했다는 진단을 받았다. 마른하늘에 날벼락이란 이런 걸까, 함께 눈물 흘리다 이를 악물고 인터넷을 검색했더니 방광암은 수술이 까다로워 심각한…

규칙적인 ○○, 암과 싸우는 강력한 무기

과거에는 암 치료 받는 동안 운동하지 말고 휴식하라는 것이 의사들의 당부였다. 요즘도 많은 사람들이 암을 진단받으면 무조건 쉬어야 한다고 믿는다. 오늘날 의학계에서는 신체적으로 활동적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암 치료 과정의 증상과 부작용을 개선한다는 생각이 확산되고 있다. 운동이 암에 대항하는 강력한 무기라는 것. 그 결과 ‘운동 종양학’ 분야가 빠르게…

중년 부부의 슬기로운 성생활.. 어떤 변화가?

중년은 몸의 변화가 급격하게 진행되는 시기다. 여성 뿐 아니라 남성도 갱년기를 겪는다. 신체 뿐 아니라 감정의 변화가 심해지기도 한다. 중년 부부가 서로의 갱년기를 이해하지 못하면 예기치 않은 불화가 싹틀 수도 있다. 중년 남녀 모두 성호르몬 감소로 성생활에도 변화가 있을 수밖에 없다. 현명하게 갱년기를 넘겨야 하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자.…

[노윤정 약사의 건강교실]

아직도 국가건강검진을 하지 않았다면...

12월. 2021년이 끝나간다. 연초에 결심했지만 계속 미루었던 일들을 이제는 더 미룰 수 없다. 국가건강검진도 마찬가지다. ‘코로나가 조금 잠잠해지면...’ 하는 마음으로 차일피일 미루던 사람이라면 최근의 오미크론 변이 때문에 더 망설여질 것이다. 그러나 일반건강검진과 암검진으로 구성되는 국가건강검진은 주요 암질환과 만성질환 관리에 꽤…

HPV 백신 1회 접종만으로 자궁경부암 예방 가능? (연구)

자궁경부암을 유발하는 인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은 몇 종의 바이러스를 대상으로 삼느냐에 따라 2가, 4가, 무가(5종 이상‧국내에는 9가)가 있다. 이들 백신은 모두 2,3회의 접종이 필요하다. 하지만 최근 아프리카 케냐에서 실시된 임상시험에서 1회 접종으로도 충분한 효과를 발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캐나다 토론로에서 열린 국제HPV회의에서…

커피, 언제 마실까.. 효능 최대로 올리는 법은?

커피 한 잔의 ‘여유’도 즐기기 어려운 세상이다. 커피의 장·단점이나, 마시는 시간에 대해 이런저런 말들이 많기 때문이다. 무시할 것도 있지만 참고할만한 내용도 많다. 나의 건강과 관련되어 있기 때문이다. 개개인의 몸 상태가 다르기 때문에 일률적으로 적용할 수는 없다. 많이 알려져 있지만 커피와 위염, 빈혈, 불면증, 골다공증 등과 관련된…

“임신 전 체중이 아기의 알레르기 질환에 영향”(연구)

임신 전 산모의 몸무게와 아기의 특정 알레르기 질환 사이에 관련성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논란이 일고 있다고 미국 건강의학뉴스 웹진 ‘헬스 데이’가 19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올해 8월 «소아 및 주산기 역학 저널»에 발표된 캐나다 오타와대 대학원생 세바스찬 스루고 연구팀의 논문은 2012년~2014년 캐나다 온타리오주에서 태어난 아기…

암과의전쟁 50년···사망률 더 높아진 악성종양 3가지는?

미국 정부는 1971년 ‘암과의 전쟁’을 선포, 전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닉슨 대통령 시절의 일이다. 미국 정부는 암 퇴치를 목표로 막대한 돈을 쏟아부었다. 그 덕분에 대다수 암의 사망률이 크게 떨어졌으나, 세 가지 암의 사망률은 오히려 높아졌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암학회 보고서에 따르면…

차고 시린 손발 덥게 하는 한방차 6

겨울이 되면 평소 손발이 찬 수족냉증 환자들의 시름은 더욱 깊어진다. 냉증은 혈액순환 문제로 나타난다. 단순히 손발이 차갑고 시린 데서 안 끝난다. 냉증 환자 10명 중 4명은 어지럼증이나 빈혈을 함께 갖고 있다. 심하면 위장장애, 정신신경증상, 관절 질환, 산후풍 등이 동반된다. 여성 환자는 생리불순, 생리통, 갱년기장애, 불임,…

HPV 백신, 자궁경부암 위험 87%까지 줄여

청소년기에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을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을 접종 받으면, 바이러스와 연관돼 발생하는 자궁경부암 위험을 최대 87%까지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국제의학저널 ≪랜싯(The Lancet)≫에 실린 영국 연구팀의 이번 연구는 HPV 백신을 맞은 여성들과 그렇지 않은 여성들의 자궁경부암 발병률을 비교했다. 2006년 1월부터…

바이오넷, 의료기기 경성관절경외 5건 회수 공표

바이오넷은 의료기기법 제34조 규정에 따라 경성관절경외 5건(수허 10-952 호외 5건)을 지난 9월 28일부터 회수함을 공표했다. 바이오넷 관계자에 따르면 독일 MGB 등 GMP 미인증 해외 제조소의 생산제품은 수입·판매하면 안되지만,  회사측은 이를 인지하지 못하고 GMP 미갱신 상태에도 계속 해당 제조소 제품을 수입 및 판매했다. 이에…

성조숙증 주사 맞으면 ‘급성장기’ 놓칠까?

성조숙증 치료에 관해 걱정과 우려가 많다. 성조숙증 치료로 오히려 급성장기를 놓치거나 호르몬을 건드려 부작용이 나타나는 것이 아니냐는 것이다. 성조숙증 치료에 관한 논란을 알아봤다. ◆ 성조숙증 치료, 부작용은 없을까? 일반적으로 골 연령이 2세 이상 앞서갈 때, 사춘기 진행 속도가 매우 빠를 때 성조숙증 약물치료를 시행한다. 질병관리청 자료에…

첫 발견 “면역반응도 유전된다” 그럼 예방접종도? (연구)

각종 면역 반응·체계도 자손에게 유전된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독일 본대·자를란트대, 네덜란드 라드바우드대, 스위스 로잔대, 그리스 아테네대 등 4개국 공동 연구팀의 동물실험 결과다. 이에 따르면 피부병과 호흡기질환 등을 일으키는 진균(곰팡이균)에 감염됐다 회복했거나 진균 화합물의 자극을 받은 생쥐는…

이럴 때일수록 병원에 꼭 가야 하는 중요한 순간들

이 험난한 코로나 시대엔 모든 게 예전과 같지 않다. 건강 문제도 마찬가지다. 웬만하면 병원 근처에도 가길 꺼리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하지만 이런 때에도, 이럴 때일수록 의사를 찾아 진료받는 걸 차일피일 미뤄선 안 되는 경우가 많다. 미국 건강매체 웹엠디(WebMD)의 자료를 토대로 ‘코로나 시대, 병원에 꼭 가야…

피를 맑게 하고 장 건강에 좋은 음식 7가지

최근 고혈압, 혈관질환이 늘어나면서 예방에 도움을 주는 음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변비가 자주 나타나 장 건강이 좋지 않은 사람들도 마찬가지다. 음식 하나로 금세 증상이 나아지진 않지만 장기적으로 도움을 준다. 운동도 같이 하면 몸이 좋아지는 것을 느낄 것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것은 자연 그대로의 식품만한 게 없다. 우리 주변에서 피를…

‘커피 마시기’의 효율, 최대로 끌어 올리는 방법은?

커피의 건강효과에 대한 수많은 연구결과가 세계 각국에서 쏟아지고 있다. 커피를 마셔야 될지, 아니면 끊어야 할지 헷갈릴 정도다. 커피 섭취는 장점이 있는 반면, 단점도 있다. 공복에 마실 경우 위 점막에 좋지 않고 불면증의 원인도 된다. 그렇다면 커피를 어떻게 마셔야 할까? ‘커피 마시기’의 효율을 최대로 끌어 올리는 방법은 없을까? ◆ 한국인…

‘손 엑스레이’로 성조숙증 알 수 있을까?

성조숙증이 진행되는 아이는 대부분 또래보다 신체 성장이 빠르다. 또래 친구들보다 키가 큰 모습을 보고 부모들은 아이가 잘 자라고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 이렇게 크니까 성인이 되어도 키가 클 것으로 생각한다. 일반적으로 성장이 또래보다 확연히 빠른 경우 성조숙증 검사를 받는다. 특히 여아는 만 8세 이전에 가슴 발육이 시작되거나 남아는 고환이 커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