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근력이 건강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근력은 우리 몸을 움직이는 기운과 힘이다. 그 바탕에는 근육 건강이 자리잡고 있다. 중년-노년 건강의 핵심은 근력에서 출발한다. 근육이 탄탄하면 당뇨병 등 만성질환에 걸릴 위험성이 감소하고 갑작스런 사고로 입원해도 회복 속도가 빠르다.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 비타민, 무기질 등…
“엑스레이 사진 먼저 찍고 오세요.”
치료를 위해 치과에 방문하면 흔히 들을 수 있는 말이다. 기계가 얼굴을 중심으로 한바퀴 돌며 위턱과 아래턱의 모습을 한 장으로 촬영하는 ‘파노라마방사선검사’ 또는 구강 안에 작은 센서(필름)을 위치시킨 후 치아 및 치아 주위조직의 일부만 촬영하는 ‘구내방사선검사’는 치과에 가본 적이 있다면 쉽게 경험했을 것이다.…
건강 검진에서 흔히 발견되는 질환이 지방간이다. 우리나라 성인 3명 중 1명은 간에 지방이 5% 이상 쌓인 지방간 질환자이다. 주위에 지방간을 가진 사람이 많다보니 지방간 판정을 받아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지방간을 방치하면 암 등 위험한 질환으로 진행될 수 있다. 특히 술을 마시지 않는데도 생기는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더…
선천성 심장병을 갖고 590g에 불과한 몸무게로 태어난 초극소 저체중 미숙아(이하 초미숙아)가 심장수술을 받고 건강하게 부모 품에 안겼다.
서울대어린이병원 김웅한 교수팀은 새끼손가락 크기만 한 가로 세로 3cm의 아기 심장을 열고 5시간의 대수술 끝에 생명을 살렸다고 3일 밝혔다. 심장수술을 받은 아기 중 국내에서 체중이 가장 가벼운 것으로 알려졌다.…
개의 1년은 사람의 7년. 가장 널리 알려진 개 나이 환산법이다.
예를 들어 10살짜리 개는 사람으로 치면 7을 곱한 70세에 해당하는 셈. 개의 나이가 많을 땐 그럴듯해 보이는데 어릴 땐 정확성이 떨어진다. 개의 성장과 노화 속도가 사람과 다른 탓이다.
개는 대개 생후 9개월이면 임신이 가능하다. 한 살짜리 개는 생리학적으로 완벽한 성견이다.…
몇 년째 평균 초산 연령이 계속 해서 상승하고 있다. OECD 국가 중 유일하게 평균 초산 연령 31세, 평균 임신 연령은 32세를 웃돈다. 의학 발전과 의학 정보의 확산으로 임신 준비의 수준이 높아지고 있지만 만 35세 이상의 고령 임신에서는 여러 가지 질병에 대해 주의가 여전히 필요하다.
고령 임산부는 태아발육지연, 다태아, 태아염색체이상,…
자궁경부무력증은 자궁경부에 힘이 없어 태아가 자궁 밖으로 밀려 나오는 것을 말하는데 이는 조산과 유산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자궁경부무력증을 앓는 산모는 조산 방지 차원에서 자궁경부를 묶는 질식자궁경부봉합술을 받는데 이 수술의 실패한 경우 자궁과 태아를 배 밖으로 꺼내 자궁경부를 묶는 복식자궁경부봉합술을 실시할 수 있다.…
코로나19가 여전히 기승을 부리면서 외출을 꺼리는 사람들이 많다. 집에만 있다 보면 건강이상을 느끼는 경우도 있다. 비타민 D 결핍도 그 중 하나다. 코로나19로 하루 종일 실내에서 생활하는 경우 햇빛으로부터 합성되는 비타민 D가 부족하기 쉽다.
비타민 D는 칼슘이나 인의 농도를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나이가 들수록 중요한 뼈나 근육 건강,…
“우린 아기를 가질 수 없나요?” 경기 부천시에서 온 31세 임부 A씨. 임신 소식에 기뻐하다가 유산해서 울먹이는 일이 되풀이됐다. 용하다는 병원을 다녔고 온갖 비법을 다 써봤다고 했다.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찾아왔다면서 물었다. “지금 뱃속의 아기를 지킬 수 있을까요?”
왜 거듭 유산했을까, 고민을 거듭하다가 뱃속 태아의 빈혈 기록이 머리에…
“몽골 사람이 코로나19에 강한 것은 칭기즈칸 덕분이다.”
몽골의 무당이 이런 말을 하는 건 그러려니 하지만, 의사까지 비슷한 견해를 내놓는 것은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든다.
홍콩 일간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코로나19에 유독 강한 모습을 보이는 몽골의 소식을 전했다. 23일 현재 확진자 213명, 사망자 0명. 그나마 확진자는 모두…
최근 결혼 연령의 상승과 늦어지는 출산 시기, 환경 호르몬의 증가 등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인해 난임의 고통을 호소하는 부부들이 늘어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국민관심질병통계에 따르면 난임 환자 수는 2017년 20만 8,704명에서 2018년 22만 9,460명, 2019년에는 23만 802명으로 최근 3년 평균 약 5%씩 점차적으로…
https://www.youtube.com/watch?v=iQSYGhQAThI&feature=youtu.be
베닥 건강상담 22화
출연: 민권식 부산 백병원 비뇨의학과 교수, 윤수은 칼럼니스트
사연: 안녕하세요? 제 이야기는 아니고 지인의 이야기입니다. 지인이 늦둥이 하나 갖고 싶어서 노력하다 안돼서 병원 가봤더니…
치과를 찾는 가장 흔한 질환은 무엇일까? 국내 환자들은 '치주질환'으로 치과를 가장 많이 찾는다. 잇몸 관리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
매년 6월 9일은 '구강보건의 날'로, 이 날은 만 6세 전후 나오는 영구치를 잘 관리해서 평생 건강하게 사용하자는 의미를 담아 2016년 법정기념일로 제정됐다.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한국인에게 가장 흔한…
임신성 당뇨병은 원래 당뇨병이 없던 사람에게서 임신 중 당뇨병이 처음 발견되는 경우를 말한다. 임신 중에 발생하는 가장 흔한 내과적 합병증의 하나로 전체 임신의 3~14%에서 발생한다.
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시스템에 따르면 ‘임신성 당뇨병(질병코드 O24)’으로 진료를 받은 여성은 2010년 3만7072명에서 2014년에는 6만8925명으로 지속적으로…
매년 5월 22일은 '세계 임신중독증의 날'이다. 산모의 사망 3대 원인 중 하나인 임신중독증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자 제정된 날이다.
흔히 임신중독증이라 불리는 질환의 정확한 명칭은 '전자간증(Pre-eclampsia)'으로, 임신 20주 이후 단백뇨를 동반하는 고혈압성 질환이다. 영문 표기 중 'eclampsia'는 그리스어로 번개라는 뜻으로,…
밤사이 얼굴이 달덩이처럼 부어오른 경험이 있는가. 아침에 잘 들어갔던 신발이 퇴근시간에는 구둣주걱을 써야 들어갈 만큼 뻑뻑해질 때도 있다. 퉁퉁 부은 발 탓이다.
그렇다면 몸은 왜 붓는 것일까. 몸 안에 있는 수분 성분이 세포와 세포 사이로 많이 빠져나오게 되면 몸이 붓게 된다. 주로 다리와 발처럼 하체 부위가 잘 붓는데 누워있을 때는 얼굴,…
허리케인, 블리자드(폭풍설) 등 자연재해가 휩쓸고 간 자리에 나타나는 흥미로운 현상이 있다. 일시적으로 신생아 출산이 급증하는 베이비붐이다.
재해가 지나는 동안 집에서 붙어 지낼 수밖에 없었던 커플이 답답한 시기를 '함께' 이겨낸 결과가 임신으로 나타난 셈이다.
코로나19는 어떨까? 이동 제한과 격리, 재택근무 등으로 커플이 붙어 지내는 시간이…
코로나19는 남성이 더 잘 걸리고, 증상도 심하다.
미국에서 코로나19 사망자는 남성이 여성의 두 배다. 유럽은 사망자 중 70%가량이 남성. 한국도 28일 현재 치명률을 보면, 남성이 2.95%, 여성이 1.81%다.
왜 코로나19는 남성에게 더 치명적일까?
남성 흡연자가 더 많은 탓이라는 추측이 있었고, X염색체가 두 개인 여성의…
알레르기 비염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는 10대 이하 연령대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알레르기 비염은 상기도에 발생하는 대표적인 알레르기성 염증 질환이다. 콧속으로 들어온 특정 원인 물질(항원)에 코의 점막이 과민반응을 일으켜 맑은 콧물, 발작적인 재채기, 코막힘, 눈과 코 주변 가려움증 등이 나타난다. 이 중 2가지 이상이 하루 1시간 이상…
건강한 생활을 하려면 끼니마다 '세 가지 채소(three-veggies)'를 먹으라는 말이 있다. 최근 연구에 의하면 임신부가 조기출산을 막는 방법의 하나도 바로 이 같은 채소 중심의 식사다.
호주 퀸즐랜드 대학교 연구팀이 성인 여성 3500여 명의 식습관을 분석했다. 그리고 임신을 시도하기 전부터 당근, 콜리플라워, 브로콜리, 호박, 양배추, 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