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박동수가 빠르게 뛰고 식은땀이 난 상태에서 잠을 깰 때가 있다. 바로 악몽을 꿀 때가 그렇다. 만약 악몽을 꾸는 일이 잦다면 수면장애가 원인일 수 있지만 사실상 누구나 종종 악몽을 꾼다. 그렇다면 악몽을 유발하는 원인은 무엇이고 악몽을 꾸는 동안 경험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악몽을 촉발하는 요인에 대해 과학자들끼리 명확히…
학교에서 청소년들에게 콘돔을 나눠주는 것만으로는 원치 않는 임신을 피하는 데 별 도움이 안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노트르담 대학 연구팀은 “콘돔 사용 여부보다 중요한 것은 적절한 성교육”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고 성 전문 인터넷신문 속삭닷컴이 보도했다.
연구팀이 미국 12개 주 484개 학교를 대상으로…
국내에 여섯 번째 지카바이러스 감염자가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와 서울시는 도미니카공화국에 거주하다 지난 달 23일 잠시 국내에 들어온 28세 여성 A씨가 지카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진됐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입국 후인 지난 달 23일부터 발진과 열감, 결막염, 관절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 29일에 서울대병원을 방문했으며,…
달걀은 비타민 B군과 영양소, 그리고 단백질이 풍부한 맛있는 음식이다. 아침에 달걀을 먹으면 시리얼을 먹거나 아예 안 먹는 것에 비해 하루 종일 달고 지방이 많은 음식에 대한 식탐이 줄어든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미국의 건강 정보 사이트 ‘셰이프닷컴’이 알려지지 않았던 달걀에 대한 5가지 사실을 소개했다.…
과거에는 자궁근종이 생기면 자궁을 적출하는 수술이 대세였다. 그간 국내 자궁적출율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1위를 기록할 만큼 빈번했다. 자궁 근육층에 생기는 양성종양인 자궁근종은 여성의 20%에서 발병하는 흔한 질환이다. 가뜩이나 만혼으로 출산율이 떨어지고, 고령출산이 늘면서 자궁적출술 중심의 자궁근종 치료는 비수술 치료로 전환되는 추세이다.…
결혼을 앞둔 여성은 준비할 게 참 많다. 직장 업무에 결혼 준비까지 하다보면 몸이 파김치가 되기 일쑤다. 그런데 주위에서 사랑니까지 미리 뽑으라고 한다. 몸과 마음이 모두 지쳐있는데, 발치는 도무지 엄두가 나지 않을 것이다.
결혼 전 사랑니를 뽑되 그렇지 않으면 임신 전까지는 사랑니를 뽑아야 한다는 사람들이 많다. 해외 신혼여행 중 사랑니가…
자녀들이 아버지와 같이 시간을 보내는 것이 신체 및 정신건강에 유익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소아과학회(the American Academy of Pediatrics)는 최근 “아버지들은 아이들의 건강과 복지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고 발표했다.
이번 연구의 공동저자이자 아동가족건강 심리사회학회 회장인…
건강에 좋은 음식이라도 과잉 섭취하면 몸에 해롭다. 적당 섭취량을 지키라는 권고는 고지방, 고칼로리 음식에만 해당하는 것은 아니다. 건강 식품으로 손꼽히는 음식도 주의해야 할 부분이 있다. 미국 건강지 프리벤션이 건강에 유익하지만 섭취량에는 좀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할 음식 종류들을 소개했다.
◆시금치, 근대= 푸른색 잎채소가 건강에…
최근 사랑니 때문에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다. 사람의 치아 숫자는 28-32개로, 개인마다 치아의 수가 다른 이유는 바로 사랑니 때문이다. 사랑니는 입안의 가장 뒤쪽에 세 번째로 나는 큰 어금니다. 사랑니라는 명칭은 ‘사랑을 느낄 만한’ 나이인 19세에서 21세쯤에 난다고 해서 붙여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영어로는 wisdom…
임신부 대부분은 태아에 대한 과도한 걱정 때문에 약을 지나치게 기피하고 고통을 참는 경향이 있다. 최근 임신부가 약물 치료를 지나치게 기피하면 오히려 태아에게 해로울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이스트앵글리아 대학 연구팀은 “우리 팀은 여성이 임신했을 때 약을 복용하는 것의 이점과 위험성을 얼마나 알고 있느냐를 알아내기 위해 이번…
가임기 여성의 상당수가 생리통을 경험하고, 대부분 치료해야 할 병으로 여긴다. 하지만 실제 생리통 때문에 산부인과를 찾는 경우는 거의 없다. 평소보다 통증이 심하거나 생리량의 변화가 있다면 자궁내막증이나 자궁근종, 자궁선근증 등 자궁질환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생리통은 자궁의 내막이 떨어지는 과정에서 자궁근육과 미세혈관 등이 수축돼 생긴다.…
저녁이 되면 다리가 부어 종아리를 마사지하는 여성들이 눈에 띈다. 흔히 ‘아톰다리’라 불리는 하체부종은 오래 서있거나 앉아 있으면 잘 나타나지만, 알 수 없는 이유로 자주 생기고 붓기가 잘 안 빠진다면 골반에 문제가 있는지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심장에서 하체로 내려온 체액은 심장 방향으로 다시 올라가야 정상이다. 하체부종은…
30세 이전에도 1000명 중 1명꼴로 폐경을 맞을 만큼 조기폐경은 비교적 흔한 질환이다. 일반적으로 조기폐경으로 진단되면 피임약 계열의 호르몬제를 처방받는데, 정상적인 자궁과 난소의 기능을 회복시키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
쉬즈한의원 강남점 고지은 원장은 “그냥 생리만 나오는 것이 아니라 난포성장을 동반한 자연배란을 통한 생리가…
올해 초 해외에서 모기에 물려 지카바이러스에 감염됐던 한국인 환자의 정액에서 살아있는 지카바이러스가 처음으로 분리, 검출됐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성접촉으로도 지카바이러스를 옮길 수 있다는 사실이 국내에서도 입증된 것이다.
서울대병원 감염내과 오명돈 교수팀은 국내 지카바이러스 감염환자 중 1명의 정액을 채취해 유전자…
흡연하는 임신부에게서 태어난 아기는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나 여러 가지 중독 및 행동장애에 빠질 위험이 높다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그러나 많은 연구가 진행됐음에도 불구하고,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없었다.
이에 미국 예일대학교 연구팀이 임신 중 흡연과 태아의 ADHD의 관계를 설명할 수 있는 연구결과를…
최근 임신이 어려운 난임 환자들이 늘고 있다. 건강한 임신을 위해서는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도 사전 준비가 필요하지만, 이를 무시하는 남성들이 많다. 여성과 남성의 난임 요인은 각각 반반으로 보고되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따가운 눈초리는 여성에게만 집중되는 경향이 있다. 남성 정액의 사정량과 운동성, 정자의 수 등은 임신에 큰 영향을 미친다. 2세 탄생을…
임신 전 관리를 위해 병원을 찾은 여성 5명 중 1명 정도만 남편과 함께 상담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한 임신을 위한 과정에서 여성에게 요구되는 책임에 비해 남성에 대한 관리는 여전히 미흡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1일 제일병원 비뇨기과 최진호, 산부인과 한정열 교수팀에 따르면 지난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제일병원에서…
●이재태의 종 이야기(54)
부엉이 이야기
어둠 속에서도 목표물을 정확하게 낚아채는 암흑 속의 포식자, 정성스레 키워준 새끼가 성장한 뒤에는 결국 어미를 잡아먹는 불효하는 새, 궁궐에 그 울음소리가 울려퍼지면 나라에 좋지 않은 일이 일어나는 새. 농촌에서 병아리나 가금류를 채어가는 ‘나르는 고양이’... 우리나라에서는…
불임 치료가 여성들의 잠자리에 부정적인 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불임 치료를 받는 여성들은 배우자와의 잠자리에 부담감을 느끼면서 부부관계에 대한 만족도가 낮고 정서적 우울감도 크다는 것이다.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 샌프란시스코 캠퍼스 타미 로웬 박사팀이 불임 치료와 여성들의 정서적, 신체적 상관관계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에 장기간 노출되면 임신부의 사산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사산이란 임신 24주가 지난 후 태아가 사망한 경우를 말한다.
핀란드 오울루대학 연구팀은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이 사람 몸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한 결과, 특히 임신 후기에 사산의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확인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