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뇨기과 의사인 임 모 박사는 비타민 애호자. 10여 년 동안 술 마시기 전이나 자기 전에 꼭 고용량 비타민을 복용해 왔다. 술자리에서는 비타민 제제를 ‘주당 친구’들에게 나눠주기도 했다. 그는 최근 몇 달 동안 어깨가 짓눌리고 집중력이 떨어져서 의대 동창인 내과 의사를 찾았다가 핀잔을 들었다.…
보통 가슴에 혹이 만져지거나, 갑자기 체중이 줄고, 혈변이 나오면 암이 겁나 재빨리 의사를 찾는다. 그러나 증상이 가볍고 애매하면 암이 보내는 신호를 놓칠 수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텔레그래프는 최근 놓치기 쉬운 암의 징후들을 소개했다.
▲갑자기 생긴 점 = 악성 흑색종은 멜라닌 세포의 악성화로 생기는 피부암이다. 가려움이나 통증과 같은 자각…
임신 전 하루에 커피를 2잔 이상 마시면 유산 가능성이 커지며 임신 초기 몇 주 동안 커피 등을 통해 카페인을 너무 많이 섭취하면 유산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반면에 임신 전에 종합비타민제를 복용하면 유산 가능성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학교와 미국국립보건원 연구팀은 344쌍의 부부를…
술을 하루에 한두 잔 조금 마시면 건강에 여러 가지 효과가 있다는 이전의 연구들이 많이 있지만 수명을 연장하는 것과는 관련이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호주 국립약물연구소 알코올정책연구팀이 이전의 90가지 연구결과를 분석한 결과, 소량의 술을 마시는 사람도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과 비교했을 때 수명 연장 효과가 없는 것으로…
“임신 초기 3개월이 가장 위험”
22일 국내에서 첫 지카 바이러스 감염 환자가 발생한 가운데 지카 바이러스로 인해 소두증 아기를 출산할 확률이 1%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프랑스 파스퇴르 연구소는 프랑스령 폴리네시아에서 2013-2014년 사이 발생한 지카 바이러스 감염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카바이러스와…
학계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비만할수록 낮은 교육 수준을 갖고 있으며 우울증에 걸릴 위험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높은 교육을 받은 여성이라도 고도비만 여성들은 우울증에 걸릴 위험이 2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라이스 대학교 사회학 연구팀은 버팔로-나이아가라 지역의 건강한 여성(35-80세) 1,928명을 무작위로…
오늘(18일)은 세계 수면의 날이다. 잠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지대해 자주 자다 깨는 노루잠도, 불편하고 짧은 쪽잠도 그다지 건강에 좋지 못하다. 특히 잠든 동안 숨이 반복적으로 끊기는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은 심부전과 부정맥, 심근경색 등을 일으킬 수 있어 위험하다. 여러 연구에서는 이러한 수면무호흡증의 원인 중 하나로 비타민 D를…
술 냄새가 사람들의 행동 조절을 어렵게 만들고 이 때문에 술을 자제하기가 힘들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에지 힐 대학교 연구팀은 술 냄새가 정보에 반응하거나 이해하는 능력을 통제하는 데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연구팀의 레베카 몽크 박사는 “음주 행위는 같이 술 마시는 사람과 환경에 따라 형성되는 데 술…
친구는 가깝게 오래 사귄 사람이라는 뜻이다. 그런데 이런 사전적 의미와는 달리 친구를 고를 때부터 유전자가 서로 비슷하거나 상호보완적인 상대를 고른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즉 같은 동네, 학교, 교육 수준과 같은 환경 요인보다는 유전자 같은 생물학적 요소가 더 많은 영향을 준다는 것이다.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샌디에이고 캠퍼스…
자칫 범죄·사회부적응으로 이어질 수 있는 주의력결핍장애(ADHD·Attention Deficit-Hyperactivity Disorder)가 의심되더라도 치료를 받지 않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에 따르면, 국내 만 6-18세 미만 아동 청소년 중 ADHD 환자는 약 6.5% 정도인…
최근 대장암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에 따르면 한국의 대장암 발병률은 10만명당 45명으로 세계 1위다. 늦은 저녁까지 이어지는 고기 회식, 음주, 흡연, 운동부족, 스트레스 등에 노출된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다. 대장암은 암이 발생하는 위치에 따라 결장에 생기는 암을 결장암, 직장에 생기는 암을…
핑크색, 흰색, 파란색 리본은 각각 유방암, 폐암, 대장암을 상징한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진 암이 있는 반면 아직 지구상에는 희귀 암으로 고통스럽게 살아가는 환자들이 많다. 최근 차세대 항암제들이 개발되면서 많은 암 환자들의 5년 생존율이 상승하고 있다. 하지만 희귀암은 마땅한 치료제가 없다. 10년 동안 진행된 한 연구에 따르면 암 발병…
1년 만에 지인들과 주말 등산을 약속한 직장인 조모씨(42). 예상 못한 꽃샘추위도 걱정이지만, 산행에 나서면 막상 몸이 따라줄지 스스로에게 되묻는다. 평소 운동과 담을 쌓은 데다 지난해 등반길에 꼴딱 숨넘어갈 뻔했던 경험이 아직도 머릿속을 맴돈다. 게다가 30대부터 푸짐해진 몸매 덕에 요즘엔 무릎이 욱신거려 정형외과 신세도 가끔 지고…
손을 계속 떠는 수전증을 가진 사람은 술을 마시면 증세가 완화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술을 마시면 수전증이 시간이 지나면서 더욱 심해진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미국 뉴욕 컬럼비아대학교 연구팀이 스페인 3개 지역의 65세 이상 3300여명을 대상으로 음주 습관과 신경 증상을 비교한 결과, 하루에 세 잔 이상 술을 계속 마시면 수전증…
남성에게 흔한 질환인 코골이. 코골이는 단순히 피곤하면 나타나거나 음주로 인해 나타나는 증상으로 알고 있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최근 조사에 따르면 수면을 취하는 동안 10초 이상 숨을 쉬지 않거나 심하게 코골이를 하는 수면무호흡증 환자의 5명 중 4명이 남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면무호흡증은 수면 중 최소 10초 이상 호흡이…
건강을 과신하며 차곡차곡 쌓은 나쁜 생활습관은 병을 일으킨다. 이와는 반대로 건강한 습관은 병을 막고 장수를 하게 한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가 일상에서 실천 가능한 건강습관 6가지를 소개했다.
◆잠은 ‘많이’보다 ‘잘’ 자야=7~8시간 충분히 자더라도 수면의 질이 떨어지면 피로…
많은 사람들이 생활습관을 바꿔 건강하고 활기찬 생활을 하길 원하고 있다. 하지만 습관을 고쳐나가는 과정에서 즉각적인 변화를 체감하지 못하기 때문에 결국 쉽게 포기하고 만다. 실질적으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방법은 뭘까.
신경과학자 산드라 애모트 박사가 테드(TED) 강연을 통해 밝힌 바에 따르면 과체중인 사람이 체중 감량보다…
음주를 즐기는 임신부에게서 태어난 아기는 수면장애를 겪을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뉴욕대학교 연구팀은 “임신부가 술을 마시면 아이에게 불면증과 수면무호흡 등 수면장애를 일으킬 수 있으며, 해당 장애는 성인 시기까지 지속될 수 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태어난 지 1주일 된 쥐를 두 그룹으로 나눠 알코올과 생리식염수를…
당근을 꾸준히 먹으면 유방암 위험을 최대 60%까지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는 당근을 비롯해 시금치나 빨간 고추, 망고 등에 많이 들어있는 베타-카로틴 성분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베타-카로틴은 동식물에 널리 분포되어 있는 노란빛 또는 붉은빛 색소의 무리인 카로티노이드의 일종이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보도에…
하루에 커피를 두 잔 이상 마시면 간경변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간경변은 음식·음주 등으로 인해 간 조직에 염증이 생기고, 간 기능이 저하되는 질환이다. 간경변은 전 세계적으로 1년에 약 백만 명이 사망하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영국 사우스햄프턴 대학 연구팀은 “하루에 커피를 두잔 마시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