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은 치아의 날이다. 구강 질환은 충치뿐 아니라 턱 관절이나 잇몸 등 다양한 부위에서 생길 수 있다. 꾸준히 관리하고 관심을 기울이지 않으면 어린이부터 노년층까지 모든 세대가 구강 질환의 위험에 노출될 수 있어 국민병으로도 불린다. 백세까지 구강 건강을 지키기 위한 연령별 구강 관리법에 대해 알아보자.
▲영유아기와 아동기 = 보통…
코골이는 골칫거리다. 밤새 코를 골면 숙면을 취하기 어려워 다음날 하루가 무기력해진다. 또 옆 사람의 수면을 방해해 파트너마저 피곤한 하루를 보내게 만든다. 숨을 쉬면 목구멍을 통해 공기가 지나가는데 비만 등의 원인으로 좁아진 기도를 통해 공기가 지나가면 목구멍 연조직이 진동하면서 코골이를 하게 된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코골이는 건강상 문제가…
담배가 암을 유발하는 가장 큰 원인으로 나타났다. 또 10명의 암환자 중 4명은 생활습관의 변경을 통해 예방이 가능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영국 암연구소는 최근 발간한 보고서를 통해 지난 5년 간 영국에서 암을 유발한 발병 원인을 분석하고 원인별 구체적인 통계수치를 제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국가 차원에서 암 발병률을 줄이기…
금연, 절주, 정상체중 유지, 운동..., 건강을 위한 정석 코스라고 할 수 있는 이러한 생활습관을 가지면 정말 암을 예방할 수 있을까? 이는 의학적으로 맞는 말이다. 암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는 여전히 생활습관이 중요하다는 것이 이번 연구결과의 결론이다.
미국 하버드대학교 의과대학 매사추세츠병원 송민강 박사팀과 이 대학 공중보건학과…
그동안 임신부의 나이가 많으면 태아가 다운증후군 등 유전적 장애를 가질 위험이 높아진다는 주장이 많았다. 그런데 남성의 나이와 생활습관도 자녀의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오면서 의료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조지타운 의학대학 연구팀은 “자녀의 선천성 결함은 지금까지 어머니의 연령이나 환경적인 영향에…
흔히 몸이 피곤하거나 급작스럽게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우스갯소리로 ‘당 떨어진다’는 표현을 쓴다. 그런데 실제로 혈당 수치가 급격히 떨어지는 저혈당증은 심각한 건강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
특히 당수치가 높은 당뇨병 환자도 저혈당증에 노출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저혈당증은 혈액 속 포도당 농도가…
우리나라 성인 3명 중 1명은 건강한 생활을 위해 금연과 절주, 걷기를 모두 실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30~40대 남성은 건강생활 실천율이 다른 연령대보다 저조해 건강행태를 개선하려는 노력이 뒤따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질병관리본부가 17일 발표한 ‘2015년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를 보면…
지방기가 많은 식사를 즐겨하는 남성은 오후시간 낮잠에 취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오스트레일리아 애들레이드대학교 연구팀이 35~80세 사이 남성 8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실험결과다. 실험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식습관과 수면 사이의 상관관계를 조사한 결과, 지방 함량이 높은 음식을 즐겨먹는 사람일수록 오후시간 졸음에…
가벼운 음주가 건강에 좋다는 연구가 나오는가 하면 곧바로 술 한 잔도 몸에 해롭다는 의견이 제기된다. 이에 이탈리아 연구팀이 “논문 150개 의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하루에 맥주 1-2잔 정도 마시면 심장질환 예방에 도움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탈리아 임상보건의료과학…
혈액 중의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이 일정량을 초과해 높아진 상태를 고지혈증이라고 한다. 고지혈증이 무서운 이유는 혈관 내 지방 침전물(플라크)이 쌓이게 촉진하기 때문이다. 지방 침전물이 쌓이면 혈관이 막히고 혈관 벽이 두꺼워 지는 동맥경화로 인해 여러 가지 질병이 생긴다.
이런 고지혈증 환자가 5년 사이 2배 가까이…
군것질을 한다거나 캔에 든 음식을 먹는다고 해서 반드시 살이 찌는 건 아니다. 최근 스페인의 한 연구에 따르면 어떤 음식을 먹느냐보단 어떻게 먹느냐가 체중을 좌우하는 경향이 있다.
스페인 마드리드자치대학교 연구팀이 18~60세 사이 성인 1600명을 대상으로 체중, 식습관 등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리고 3.5년간 그들의 상태를 추적…
●정은지의 만약에(8)
‘부어라 마셔라’ 술 권하는 사회에서 술을 멀리하기란 어렵기만 합니다. 고단한 인생, 위로라도 받고 싶을 땐 술만 한 친구도 없죠. 그런데 차츰 망가져가는 몸을 생각하면 ‘비워둬 비워둬’ 술잔에서 한 발짝 물러나고 싶습니다. 멀리하기도 가까이하기에도 참…
노인들이나 걸리는 병이라고 해서 젊은이들은 상대적으로 안전하게 여겨지는 질병들이 있다. 하지만 60~70대에 주의하면 되는 것으로 여겨졌던 이른바 ‘노인성’ 질병들이 의외로 차츰 젊은 층에서도 많이 나타나고 있다.
이들 질병의 ‘세대 파괴’ 현상은 식생활 변화나 앉아서 생활하는 시간이…
자신에게 잘 맞는 사람을 만났다는 판단은 어떻게 내릴 수 있을까. 하루 종일 가슴이 떨리고 설레면 제대로 된 짝을 만났다고 볼 수 있을까. 둘 사이의 관계가 오랫동안 원만하게 유지되려면 서로간의 노력이 필요하다. 과학자들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좋은 연인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을 알아보자.
◆둘 중 최소한 한명은 긍정적= 미래에…
최근 대장암 환자가 늘고 있다. 대장암의 5% 정도는 유전적 원인 때문에 생기고 95%는 식생활, 흡연, 잦은 음주 등 후천적 요인으로 발생한다. 식생활 개선이 어렵다면 당장 담배부터 끊어야 하는 이유다. 일반인은 50세 이후 5년에 한 번씩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40세 이후 혈변이 나오거나 배변 습관이 갑자기 변했다면…
최근 ‘혼밥 족’이란 신조어가 등장했다. 늘 혼자 밥 먹는 사람들을 말한다. 술도 혼자 마신다 해서 ‘혼술’이란 단어도 생겼다. 자의반 타의반으로 1인 가구를 구성한 사람들은 혼자서 식사를 하는 경우가 많을 수밖에 없다. 이들의 건강상태는 가족들과 함께 사는 사람들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고혈압은 ‘침묵의 살인자’로 불린다. 자각증상이 없다보니 관리가 안 되고, 방치하면 다양한 심혈관계 합병증으로 이어져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낳는다. 그런데도 국내 고혈압 환자의 대부분은 혈압관리에 뒷전이다. 운동과 식이요법은커녕 약물치료율도 크게 떨어진다.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2012년…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인 남녀의 평균 기대수명은 82.5세로 30세는 50.6년, 40세는 43년, 50세는 33.7세를 더 살 수 있다고 한다. 바야흐로 100세 시대가 열리면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건강을 유지하는 것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그러나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육류 위주의 식단, 과도한 나트륨 및…
대상포진은 수두 바이러스가 잠복해 있다가 면역력이 저하되면 발병하는 질환이다. 면역력이 낮은 사람에게 발병하기 쉬워 고령층이나 만성질환자에 흔히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젊은 층에도 예외는 없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 자료에 따르면 대상포진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2010년 48만3000명에서 2014년 64만8000명으로…
‘비만은 만병의 근원’이란 말도 있듯이 뚱뚱하면 고지혈증 등 대사증후군에 걸릴 위험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 그런데 나쁜 습관 없이 몸만 뚱뚱하다면 충분히 건강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 나와 화제다.
스페인 델 마 병원 연구팀은 “직장인 45만1432명의 건강기록정보를 분석한 결과, 신진대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