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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입법예고, 외국인 6만 포함 806만여명 확정

올해 5대암 무료검진대상자 확대

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등 5대 암을 무료로 검진 받을 수 있는 대상자를 확대해 올해 국가 암조기검진사업 대상자는 806만 9000명으로 확정됐다. 보건복지가족부는 국가 암조기검진사업 대상자의 선정기준 변경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암조기검진사업실시기준 고시 개정안을 22일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지난해 11월을 기준으로 대상자의…

“폐암 등 5개 암 발병 유전자 변이 때문”

똑같이 술-담배했는데 넌 괜찮고 난 암에 걸려?

똑같이 술 마시고 담배를 피웠지만 어떤 사람은 암에 걸려 일찍 죽고 다른 사람은 건강하게 오래 산다. 왜 그럴까? 이는 2개의 유전자 변이 여부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아이슬란드 회사 ‘유전자 해독(deCODE genetics)’ 소속 과학자, 미국과 유럽 10개국 과학자로 구성된 국제 연구팀은 체내에서 피부암,…

암 진단 전 당뇨병있으면 사망위험 높다

암으로 진단받기 전에 당뇨병을 앓았던 환자는 당뇨병이 없는 암환자에 비해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이 높다고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연구팀이 JAMA에 발표했다. 당뇨병은 일부 암의 위험인자일 가능성이 있지만, 새로 진단된 암환자에서 당뇨병의 존재가 사망에 미치는 영향은 뚜렷하지 않았다. 연구팀은 2008년 5월 15일까지 전자 데이타베이스에서…

열량 소비한 만큼 더 먹게 돼

운동은 살 빼주는 효과 없다

살빼기의 상식은 운동과 식이요법이다. 그러나 연구 결과 운동은 살빼기에 거의 도움이 안되고, 식이요법만이 유일한 방법인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로욜라 대학교 리처드 쿠퍼 교수 팀을 비롯해 국제적 연구진들은 시카고의 흑인 여성들과 나이지리아 시골 여성들을 비교했다. 시카고 여성들의 평균 몸무게는 83.4kg, 나이지리아나 여성들의 평균 몸무게는…

전문가들 “몸 망칠 가능성 높다” 우려 목소리

佛 장관, 출산 5일 만에 일해도 몸 괜찮나?

프랑스 법무부장관 라쉬다 다티가 출산 5일만에 업무에 복귀했다. 지난 1월 2일 오후 1시 경 파리의 한 병원에서 딸을 제왕절개로 출산했던 다티 장관은 7일 오전 아이를 안고 병원을 퇴원했고 그날 오후에 국무회의에 참석했다고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 지 등이 9일 보도했다. 출산 후 5일만에 업무에 복귀한 것에 대해 사람들은 의견이 분분하다.…

보관기관 짧을수록 환자 생존율 높아

“수술 때 젊은 피 수혈하면 암 재발 감소”

‘젊은 피’는 침체돼있는 회사나 스포츠 팀에 활력을 불어 넣곤 한다. 이와 유사하게 보관기간이 짧은 ‘젊은 피(young blood)’가 인체에서 암과 싸우는 데 효과적이라는 사실이 동물실험 결과 입증됐다. 이스라엘 텔아비브대 심리학과의 신경면역학자인 샴가 벤 앨리야후 교수팀은 백혈병과 유방암에 걸린 쥐에게 각각 혈액은행에 보관 된지 9일 된…

이화여대 권오란 교수, 미 학술지에 논문

“마늘, 항암효과 거의 없다”

마늘이 암을 예방한다는 주장이 믿을 만하지 못하며, 항암 효과가 있더라도 매우 제한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화여대 식품영양학과 권오란 교수는 마늘의 항암 효과에 대한 믿을만한 기존 연구 논문 19개를 모아 그 결과를 분석했다. 연구진은 마늘의 항암 효과를 평가하기 위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재검토 시스템을 이용했다. 그 결과,…

산부인과 의사들 “오히려 암예방”

먹는 피임약 안심해도 된다

처방전 없이 구입할 수 있는 경구용 피임약(먹는 피임약)의 안전성 문제가 제기됐으나 관련 전문가들은 “먹는 피임약은 암을 유발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예방하는 등 여러 장점이 있으므로 건강한 일반 여성은 안심하고 복용해도 된다”고 밝혔다. 산부인과 전문의들의 모임인 피임연구회의 이임순 회장(순천향대학병원 교수)은 8일 “일부에서…

조기진단-치료 받으면 더 살 수 있었던 사망자 분석

사망자 46%, 더 살 수 있었는데…

지난 2004년 국내 사망자 중 45.5%는 조기진단 또는 제대로 된 치료를 받았다면 더 살 수도 있었을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송윤미 교수와 건강의학센터 정지인 교수가 1983~2004년의 한국인 사망 원인을 토대로 ‘피할 수 있었던 사망’을 집계한 결과다. ‘피할 수 있는…

미 아칸소대, 2010년까지 임상시험

유방암 재발 막는 백신 개발

유방암의 재발을 막아줄 수 있는 백신이 개발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미국 아칸소 대학 의대 기초 유방암 연구 팀의 토마스 키버 에몬스 박사는 유방암 재발 방지 백신을 개발해, 올 봄 임상시험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백신은 유방암 암세포 표면의 항원을 인체의 면역 시스템이 공격하도록 일깨우는 방식으로 유방암 재발을 막는다. 유방암…

정상세포엔 영향 없어 새 치료법 개발 기대

포도씨 추출물, 백혈병세포 죽인다

포도씨에서 추출한 물질이 백혈병 세포를 스스로 죽게 만든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켄터키대 독성학과 스 샹린 박사팀은 실험실에서 백혈병 세포에 포도씨 추출액을 넣었더니 백혈병 세포가 스스로 세포사멸에 의해 죽는 것을 관찰할 수 있었다고 발표했다. 연구진은 야채나 과일을 먹는 것이 암 발병을 막는 데 도움을 준다는 역학 조사를 바탕으로 이와…

재발 고위험 환자군, 권장량보다 많이 먹어야

야채 듬뿍 먹으면 유방암 재발률 ‘뚝’

야채와 과일을 권장량보다 많이 먹는 식이요법으로 유방암 재발 위험이 높은 여성의 유방암 재발을 상당히 막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샌디에이고 캠퍼스의 존 피어스 교수 팀은 3000명 이상의 초기 유방암 생존자의 식사 습관을 비교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 연구팀은 유방암 생존자 가운데 ‘일과성 전신 열감(hot…

유방암 재발 가능성 낮다

【런던】 내분비요법을 받는 유방암환자 가운데 안면홍조, 식은땀 등의 혈관운동신경 증상이나 관절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는 암재발 가능성이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또한 이러한 증상이 치료 효과를 보여주는 마커라고 영국암연구회(CRUK)와 런던대학 퀸메리의과치과학부 잭 쿠직(Jack Cuzick) 박사팀이 Lancet Oncology에 보고했다.…

타임 선정…10대뉴스에 흉터 없는 수술 등 포함

올 최고 의학소식, ‘유도 만능 줄기세포 연구’

2008년 전세계 의학계의 가장 큰 발견과 성과는 무엇인가.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최근 올해 의학 기술과 발전 10대 뉴스를 뽑아 소개했다. 1. 유도만능 줄기세포 이용한 루게릭병 연구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취임하면 인간배아 줄기세포에 대한 연방 지원을 금지한 부시 대통령의 7년 묶은 행정 명령을 폐지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이런 변화에…

재발 유방암에 유방온존술 非추천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UC데이비스(캘리포니아대학 데이비스) 암센터 외과종양학 스티븐 첸(Steven Chen) 박사팀은 “현재 유방암환자 대부분은 유방온존술의 대상이며 유방 조직의 대부분을 보존시킬 수 있다. 일반적으로 같은 쪽 유방에 재발한 유방암에도 유방온존술을 받는 여성이 적지 않지만 이는 환자의 생존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고…

세계 4번째 한국인 유전체 지도 완성의 의미

[유전체지도] ‘걸릴 질병’ 미리 알고 대처한다

사람의 유전체 서열을 모두 분석하면 정말로 무병장수의 시대가 열릴까? 미래에 대해 희망을 갖는 것은 좋지만 아직 해결해야 할 부분은 많이 남았다. 이제 시작인 것이다. 유전체 지도를 분석해 특정 질병과 관련된 유전자의 돌연변이, 취약점을 미리 알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가천의대 이길여암·당뇨연구원 김성진 원장은 유전자…

가톨릭의대 신경외과 교수팀, 악성 뇌종양 치료 성과 발표

줄기세포 이용 뇌종양 치료 길 열려

한번 걸리면 1~2년 안에 사망하는 난치성 질환인 악성 뇌종양 치료에 성체줄기세포를 이용한 새로운 치료법이 개발됐다고 가톨릭대학 강남성모병원이 발표했다. 이 병원 신경외과 전신수 교수 팀은 성체줄기세포 중 하나인 제대혈유래 간엽줄기세포(mesenchymal stem cells)를 이용해 뇌종양 세포를 추적하고 이를 파괴할 수 있는 치료법을 연구해…

스트레스 높아져 과식…건강검진도 생략

경제난이 여성 몸무게를 불린다

경제 불황이 여성 건강을 위협한다는 조사 결과가 미국에서 발표됐다. 미국 건강관리공단 내 여성건강자원센터가 여론조사 전문 업체 해리스 인터랙티브에 의뢰해 754명의 성인 여성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경제적 이유 때문에 과거보다 자신과 가족의 건강 관리에 소홀해졌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28%는 아파도 병원에 가는 것을…

오늘 폐의 날…어린이 간접흡연 피해도 심각

여성 흡연자 수명 14.5년 짧아

오늘(11월28일)은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가 정한 ‘폐의 날’이다. 담배가 백해무익하다는 것은 모든 사람이 알고 있지만 흡연율은 쉽게 줄지 않고 있으며, 여성 흡연은 최근 오히려 증가 추세다. 미국 산부인과학회가 최근 여성 흡연 관련 통계를 발표해, 여성 흡연자들의 금연을 촉구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흡연 여성의 수명은 피우지 않는…

여성환자 중 90% 비흡연…간접흡연 피해 계속

여성 암사망 1위는 유방암 아닌 폐암

여성을 위협하는 암은 유방암과 자궁암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폐암으로 가장 많이 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대한폐암학회에 따르면 올해 폐암으로 사망하는 사람이 10만 명당 29.1명 꼴로 남성과 여성 모두 사망률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가장 많이 발병하는 암은 위암이지만 죽음까지 이르는 암은 폐암인 것이다. 폐암 신규 환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