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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경_생리

김수환 추기경 장례미사로 보는 눈물의 건강학

“잘 우는 사람이 오래 산다”

김수환 추기경의 장례 미사가 치러진 20일 서울 명동성당은 수많은 시민들의 눈물로 가득 찼다. 사람이 왜 우는지에 대해선 아직도 연구가 계속되고 있지만, 우는 것은 건강에 좋다. 그래서 전문가들은 “울고 싶을 때 울면 좋다”고 말한다. 또한 봄철 황사가 심할 때 눈물은 눈을 보호하는 역할도 한다. 눈물엔 여러 종류가 있다. 슬프거나 기쁠 때…

경쾌한 음악이 혈관기능 높여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메릴랜드대학 예방심장병학센터 소장인 마이클 밀러(Michael Miller) 교수팀은 경쾌한 음악이 혈관기능을 높여준다고 밝혔다. 반면 스트레스를 받는 음악을 들으면 혈관이 수축하고 혈류가 줄어들어 건강을 해칠 수 있다고 한다. 이번 지견은 제81회 미국심장협회(AHA)에서 발표됐다. 피험자 자신이 선곡 밀러…

협심증 치료제 프로프라놀론에서

‘안좋은 기억 지우는 약’ 발견

고혈압 및 협심증 치료제인 베타차단제 프로프라놀론(상품명 인드랄)이 정신적 충격이 컸던 안 좋은 기억을 지우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실험 결과 밝혀졌다. 이 연구는 네이처 신경과학 2월호 게재가 확정됐으며, 지난 15일 이 저널 온라인판에 발표됐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대학 심리학과 메릴 킨트 교수와 연구 팀은 이 대학 60명의 재학생에게…

다양한 시각 공존, 사회적 합의 우선돼야

[존엄사] “사전의료지시서로 존엄사를…” 움직임

작년 12월 12일 뉴질랜드에서는 79세의 할머니가 자신이 의식을 잃고 쓰러졌을 때 소생술을 하지 말아달라는 문신을 해서 화제가 된 적이 있다. 자신이 쓰러졌을 때 어떻게 죽을지에 대한 선택을 몸에 새긴 것이다. 문서화 한 것은 아니지만 이 할머니는 임종할 때 자신이 어떻게 죽기를 바라는지에 대해 몸을 종이 삼아 사전의료지시를 한 것이다.…

“나에게 반한 눈동자”…배란기 때 최고조

여자는 눈동자 큰 남자에 끌린다

이른바 ‘서클 렌즈’를 낀 여성에 남자가 관심을 갖기 쉽듯, 여성 역시 눈동자가 큰 남성에 끌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 남성은 거의 항상 눈동자 큰 여자를 좋아하지만, 여성은 배란기 때 특히 남자의 큰 눈동자에 끌리는 것으로 드러났다. 영국 에든버러 대학교 엘리너 스몰우드 박사 팀은 여성 10명에게 젊은 남자 6명의 눈동자 크기를 크거나 또는…

환자 57%, 1개 이상 정신장애

배란장애 여성, 우울증도 치료해야

다낭성 난소 증후군(PCOS: polycystic ovary syndrome)이 불안 장애 및 우울증 등의 정신 질환을 동반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다낭성 난소 증후군은 무배란성 월경 이상, 또는 난소에 물혹이 생기거나 털이 많이 나는 다모증 등을 동반하는 여성 질환이다. 미국 펜실베이니아 대학의 아누자 도크라스 박사 팀은 이전…

명상 고수는 통증 18% 덜 느껴

명상하면 통증 줄어든다

명상으로 통증을 18%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캐나다 몬트리올대 생리학과 피에르 랑빌 교수 팀은 1000시간 경력의 명상 실천가 13명과 명상을 전혀 해보지 않은 일반인 13명을 대상으로 통증 실험을 실시했다. 실험 방법은 컴퓨터로 온도가 조절되는 열판을 허벅지에 올려 놓고 온도를 점점 올려가면서 어느 온도까지 참는지 측정하는…

통풍위험 높이는 유전자 분류

【런던】통풍 위험을 증가시키는 3종류의 유전자가 발견됨에 따라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통풍에 걸릴 위험이 높은 사람을 발견하여 타깃요법이나 미리 치료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립심폐혈액연구소(NHLBI) 캘로린 폭스(Caroline Fox) 박사팀이 Lancet(2008; 372: 1953-1961)에 발표했다. 요산치 측정보다…

한 남자에 만족 못하고 상대 계속 바꿔

성호르몬 많은 여자, 바람기 다분

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수치가 높은 여성은 바람기가 다분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텍사스주립대 심리학과 박사 과정 크리스티나 듀란티는 에스트로겐의 수치가 성적 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17~30세의 학부 여학생 52명을 대상으로 배란 주기에 맞춰 2번 에스트로겐 호르몬 수치를 측정했다. 그리고 이들에게 자신의 신체 매력…

위스키 두잔 마신 것처럼 반응력 떨어져

감기 운전 = 음주운전

감기나 독감에 걸린 상태에서 하는 운전은 위스키 두 잔을 마시고 운전하는 상태와 마찬가지라는 실험 결과가 나왔다. 영국 로이드 TSB 보험 회사는 감기에 걸린 사람 60명, 스트레스, 두통, 월경 전 증후군 등 증세가 있는 40명, 건강한 사람 50명을 대상으로 일정한 속도로 운전을 시킨 뒤 갑자기 정지 신호를 보내 얼마나 신속하게 차를…

똥 이야기 1 - 밥 먹으면 화장실 바로 가는 ‘일자 장’?

얼마 전에 진료실에서 환자와 이야기를 나누던 중 웃음을 참지 못하고 크게 웃어버린 적이 있다. 환자는 밥을 먹을 때마다 바로 신호가 와서 화장실에 가서 대변을 보아야 한다며 그것 때문에 꽤나 스트레스가 되어 병원을 찾은 경우였다. 이야기 도중 환자가 환자: “저는 ‘일 자’ 장 이에요!” 정 제닥: “무슨 장이요?” 환자: “일 자…

백병원 “숲에서 치료하면 치료효과 12배”

숲이 우울증을 치료해 준다

똑 같은 우울증 치료라도 병원에서가 아니라 숲 속에서 하면 치료 효과가 훨씬 더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제대의대 서울백병원 신경정신과 김원 교수 팀은 우울증 환자 63명을 대상으로 똑 같은 치료 프로그램을 환경만 바꿔 △숲 속 치료 그룹 △병원 입원 치료 그룹 △외래 진료 치료 그룹으로 나눠 적용해 보았다. 치료는 주 1회 3시간씩 4주 동안…

선천성 무감각증 환자도 타인 고통 느껴

남의 고통은 반드시 나에게 전염된다

내가 경험하지 못한 고통을 타인이 당할 때, 사람은 이를 일부라도 공감할 수 있는 것일까? 프랑스 연구진이 선천성 무감각증 환자를 대상으로 뇌 활동 상태를 검사한 결과, 비록 통증 자체를 경험하지 못하는 사람이라도 연상, 감정이입 작용을 통해 고통을 공감하려 노력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프랑스 파리 소재 피티-살페트리에르 병원의 임상 신경생리학…

생리 이야기 4 : 어떤 진통제를 먹어야 하는가 후속편

생리 이야기 3편에서 진통제를 선택하는 방법에 대하여 이야기를 해 보았는데 부족한 부분이 있는 것 같고, 아쉬운 부분도 있어서, 진통제에 대한 이야기를 좀 더 해보려고 한다. 지난 편에서 이야기했듯이, 진통제에는 단일성분 제제와 혼합성분 제제가 있고, 널리 사용되고 있는 단일성분 제제의 예로 아스피린과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을 들어…

호르몬수치로 폐경시기 예측

【미국 미시간주 애나버】 중년 이후에 임신하는 여성에게는 생물학적 시계와 폐경 및 불임 시기의 관련성를 예측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미시간대학 보건대학원 역학과 매리프란 소워스(MaryFran R. Sowers) 교수팀은 호르몬수치에 근거하여 언제 폐경될지를 알려주는 바이오마커가 있다고 Journal of Clinical…

연휴 기간 가족끼리 해줄만한 지압법

간단한 지압으로 가족사랑 쑥쑥

설에는 많은 가족이 모이다 보니 일도 많고 탈도 많다. 이번 설에는 고마움과 사랑을 듬뿍 담은 지압으로 가족에게 활력과 사랑을 전해주는 건 어떨까. 경희대학교 동서신의학병원 한방비만체형클리닉 송미연 교수는 “장거리 운전 등으로 긴장된 근육이나 전신피로감을 지압으로 간단하게 풀어 줄 수 있다”고 소개했다. 다음은 상황 별 지압법이다.…

생리 이야기 3: 어떤 진통제를 먹어야 할까?

이번 이야기는 비단 생리통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진통제 전반에 걸친 이야기다. 진료실에서 많이 듣는 질문 베스트 10 안에 진통제 관련 질문들이 있다. ‘어떤 진통제를 먹어야 하나요?’ ‘진통제를 계속 먹으면 내성이 생기지 않나요?’ ‘진통제가 몸에 나쁜 게 아닌가요?’ 지난 두 번째 이야기에서 말했듯이 진통제에 대한 불필요한 두려움은…

떨림증상 정확한 원인파악이 중요

【독일 킬】 진전(떨림)에는 본태성 진전 외에 신경질환 또는 내과적 질환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각각 다른 치료가 필요하기 때문에 우선은 떨림의 종류를 정확하게 진단하는게 중요하다. 슐레스비히·홀슈타인대학 신경내과 얀 래티엔(Jan Raethjen) 교수는 구체적인 구별 진단법에 대해 Der Neurologe und…

생리 이야기 2: 생리통의 현명한 대처법

생리 이야기 1편이 너무나도 큰 호응을 얻은 덕분에, 2편에 대한 압박에 시달려야 했다. (-_-;) 처음부터 여러 편에 나누어서 이야기를 진행하려고 했기 때문에, 좀 더 쉽고 천천히 이야기를 계속 해 볼까 한다. 2편에서는 생리통이 있을 때의 대처법에 대해 일부 이야기해 보려 한다. 생리통이 아무리 심해도 약을 먹기…

英 에섹스대학 사회경제조사 연구결과

첫사랑 기억은 지워라, 행복한 사랑은 나중에 온다

앞으로 진정한 사랑을 이루고 싶다면 과거 첫사랑의 기억은 깨끗이 잊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첫사랑의 기억은 앞으로의 만남에 되려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영국 에식스대 산하 사회경제조사 연구소의 사회학자 말콤 브라이닌 박사는 그의 연구 결과를 모은 책인 ‘관계의 변화’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브라이닌 박사에 따르면 미래에 만나는 사람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