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우징 태그

연구

화학요법으로 인한 메스꺼움 가라앉히는 약물 효과 증가

좋아하는 음악 들으면 약물 효과 '쑥' ↑

좋아하는 노래를 들으면 기분이 좋아진다는 것은 널리 알려져 있다. 이에 그치지 않고 특정 약물의 효과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미시간주립대 연구팀은 소규모 시범 연구에서 음악을 듣는 개입으로 약을 더 효과적으로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간호대 제이슨 키어넌 교수는 “음악 감상 개입은 처방전 없이 살 수 있는 약과 같다”면서…

신체 사용하는 업무 등이 더 높은 정자 농도와 관련

남성 생식능력, 육체노동과 강한 연관성

업무 중 신체 활동이 남성의 생식 잠재력을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새로운 연구는 신체적 작업량과 근무 일정 등 직업 요인이 정자 농도와 혈청 테스토스테론과 관련이 있음을 시사한다. 미국 매스제네랄브리검에 소속된 브리검여성병원 연구팀은 직장에서 정기적으로 무거운 물체를 드는 남성들이 그렇지 않은 이들보다 더 많은 정자 수를…

소음에 가장 많이 노출된 사람의 고혈압 발병 위험 가장 높아

'이곳' 근처에 살면 혈압 올라간다

교통량이 많은 도로 근처에 사는 것은 대기오염 뿐 아니라 혈압 건강에도 좋지 않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심장학회저널: 어드밴시스(JACC: Advances)》에 발표된 영국 옥스퍼드대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건강의학 웹진 ‘헬스 데이’가 23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이다. 연구진은 영국 바이오뱅크의 생의학 데이터를 토대로 연구 시작 당시 고혈압이…

65세~69세 남성 그 다음해 사망률 여성보다 2.6배 높아

배우자와 사별한 남성, 수명 줄어든다

배우자가 사망했을 때 아내보다 남편의 수명이 훨씬 많이 단축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플로스 원(PLOS ONE)》에 발표된 덴마크 코펜하겐대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건강의학 웹진 ‘헬스 데이’가 24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이다. 연구진은 65세 이상 덴마크 노인 약 92만5000명의 대상으로 6년 동안 건강 결과를 추적한 결과 65세~69세…

감사하는 마음, 급성 심리적스트레스 영향 완충

마음 가짐이 혈압을 낮춘다?

피할 수 없는 삶의 일부인 스트레스는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아일랜드 연구팀에 따르면 감사를 실천하면 급성 심리적 스트레스의 영향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새로운 연구는 감사하는 마음의 상태가 이런 스트레스의 초기 반응과 회복에 독특한 완충 효과가 있어 심혈관 건강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을…

장내 보호장벽을 구축해주는 TH17 세포 생성을 도와

커피와 차에 있는 잔틴, 장 건강에 중요한 역할

커피, 차, 초콜릿에 들어있는 잔틴이 장내 세포의 중요한 하위 유형인 인터루킨-17 생성 T헬퍼(Th17) 세포의 생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국제학술지 《면역(Immunity)》에 발표된 미국 브리검여성병원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사이언스뉴스(Sci.News)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보스턴…

초상화 화가였던 여성, 감염 후 두 달 뒤 아버지 얼굴 못 알아봐

안면인식장애도 '롱 코비드' 증상?

코로나19  감염 이후 롱 코비드(코로나 후유증)로 안면인식장애(prosopagnosia)가 생길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대뇌피질(Cortex)》에 발표된 미국 다트머스대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건강의학 포털 ‘웹엠디(WebMD)’가 14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이다. 연구진은 롱 코비드 환자 54명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대다수에게서 시각…

외딴 곳 산다고 도시인보다 삶에 더 만족하지 않는다

한적한 시골, 도시보다 행복할까?

시골의 삶을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삭막하고 사람들로 북적이는 도시와 달리, 자연 속에서 자유롭고 조용하게 지낼 수 있는 공간은 뚜렷한 이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막상 외딴 곳에서 살면 예상과 다를 수 있다. 최근 미국 휴스턴대 심리학 연구팀은 많은 시골 지역 미국인들이 덜 개방적이고 신경질적일 뿐만 아니라 더 불안하고 우울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두 달 뒤 항체 약해지는 효과와 같아

'이것' 부족한 남성, 백신 효과도 '뚝' ↓

하룻밤에 6시간 이하로 수면을 취하면 특히 젊은 남성의 경우 백신 접종에 대한 면역 반응이 감소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두 달 후 항체가 약해지는 정도의 효과를 발생시킨다는 것.《현대 생물학(Current Biology)》에 발표된 프랑스와 미국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영국 가디언이 13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이다. 백신…

수명연장 위해 유해한 지방부산물 해독해야

노화 늦추고 살 빼는 새로운 방법은?

건강한 노화와 장수를 이끄는 유망한 접근방법이 발견됐다. 새 연구에 의하면 시간이 흐를 수록 자연적으로 축적되는 지방의 해로운 부산물인 글리세롤과 글리세르알데하이드를 해독함으로써 노화를 늦출 수 있다는 것. 미국 버지니아대 연구팀은 글리세롤과 글리세르알데하이드의 유해 효과를 줄이는 것이 건강한 노화의 잠재적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제안한다. 에일린…

고위험군인 15%에 들기 전에는 수술이나 방사선치료 불필요

전립선암, 수술보단 장기적 관찰 관리로 충분

전립선암 진단을 받은 남성 중 85%는 전립선 제거수술이나 방사선치료를 받을 필요가 없다는 20년에 걸친 장기 추적 연구결과가 나왔다. 암세포가 공격적으로 퍼지는 15% 정도를 제외하면 대부분 장기적 추적 관찰로 충분하다는 것. 1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막한 유럽 비뇨기과학회 연례학회에서 발표된 영국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미국 CNN이 최근…

녹지공간 10% 증가할 때마다 산후우울증 위험 4%씩 줄어

'이곳'에 사는 산모, 우울증 덜 걸린다

녹지 공간과 정신건강에 대한 연구가 잇따르는 가운데 도시에 살더라도 숲이나 공원 가까운 곳에 사는 엄마들이 산후우울증에 덜 걸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의학전문지 《랜싯 지역 건강-아메리카(Lancet Regional Health-America)》에 발표된 미국 캘리포니아대 어바인캠퍼스(UC어바인)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건강의학 웹진 ‘헬스 데이’가…

코로나19 진단받고 메트포르민 복용하면 42% 감소 효과 발생

당뇨병 치료제, '롱 코비드' 막는다?

당뇨병 치료제인 메트포르민이 장기 코로나19(롱 코비드) 예방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경증에서 중등도의 코로나19 감염자가 롱 코비드에 걸릴 위험을 42% 감소시키는 것으로 조사됐다. 동료검토를 거치지 않아 《랜싯(Lancet)》에 사전인쇄 논문으로 발표된 미국 미네소타대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건강의학 포털 ‘웹엠디(WebMD)가…

‘비아 디스크’ 맞은 60%가 3년간 통증 50% 이상 개선 보고

디스크 조직 넣은 세포주사로 만성 요통 잡는다

손상된 척추 디스크의 재생을 돕는 세포 주사가 퇴행성 디스크질환자의 요통을 지속적으로 완화시켜준다는 임상시험 데이터가 발표됐다. 6일(현지시간) 미국 피닉스에서 열린 중재영상의학회 학술대회에서 발표된 미국 오클라호마영상의학클리닉(CRO)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건강의학 웹진 ‘헬스 데이’가 보도한 내용이다. 오클라호마주 에드먼드에 있는 CRO의…

86명에게서 수집한 망막과 뇌 조직 샘플을 조사한 결과

눈을 보면 알츠하이머인지 알 수 있다?

알츠하이머 병은 기억력과 인지 능력을 파괴한다. 현재 알츠하이머병 환자를 확실하게 진단할 수 있는 단일 테스트는 없다. 최신 치료법은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을 뿐이어서 조기 진단은 매우 중요하다. 알츠하이머 환자의 뇌와 인지 변화를 망막을 통해 진단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시더스시나이메디컬센터 연구팀은 망막 변화가…

임신중 흡연, 출생시 저체중 등 호흡기 건강에 영향

폐 건강, 엄마 뱃속에서 결정된다?

엄마 뱃속에 있을 때와 출생 시 상황 등이 폐 건강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에식스대와 브리스톨대 공동연구팀의 연구 결과는 엄마의 건강 상태가 태아 및 자녀의 호흡기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번 연구는 1991년부터 임산부와 그 자손을 추적해온 세계적 종단 연구 ‘90년대 브리스톨 아이들 연구’(Avon…

박테리오파지 치료법 대안으로 떠올라

항생제 안 듣는 슈퍼박테리아, 바이러스로 잡는다?

항생제 내성을 지닌 슈퍼박테리아의 위협이 커지면서 박테리아를 숙주로 삼는 바이러스를 뜻하는 박테리오파지(약자로 파지)로 이를 퇴치하는 치료법이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세균성 박테리아별로 천적이 될 바이러스를 선별해 분류하고 보관하는 영국 최초의 ‘파지 라이브러리’가 다음 달 문을 연다. 그 소장을 맡게 될 영국 레스터대의 마사 클로키 교수(미생물학)와…

장기화되면 인지문제, 불안, 우울증 같은 정신질환 초래할 수도

코로나19 감염 후 뇌 산소 흡수량 '뚝' ↓

코로나19에 걸리면 뇌 산소 흡수 수준이 낮아지고 인지 문제, 불안 및 우울증과 같은 정신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뇌, 행동과 면역-건강(BBI-Health)》3월호에 게재된 캐나다와 미국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건강의학 웹진 ‘헬스 데이’가 2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이다. 캐나다 워털루대와 미국 드렉셀대 연구진은 롱 코비드…

뇌가 아니라 심장박동 조절로 정서장애 치료 가능할 수도

심박수 증가와 불안감, 무엇이 먼저?

많은 사람들 앞에 서서 말하거나 공연할 때 불안과 두려움을 느끼는 이들이 많다. 목이 마르고 땀이 줄줄 흐르면서 심장 쿵쾅거리는 소리가 옆 사람에게 들릴까봐 걱정될 정도다. 불안이 심장을 더 빨리 뛰게 하는 걸까? 심박수 증가가 불안을 유발하는 걸까? 심박수가 빨라져 불안이 유발되는 것임을 시사하는 동물실험 결과가 나왔다. 1일(현지시간) 《네이처》에…

‘통증강도’보다 ‘일상을 방해하는 정도’가 정신건강 위협

만성통증 환자의 정신적 웰빙, '이것'이 중요

만성 통증은 인구의 약 20%에 영향을 미친다. 통증은 신체 뿐만 아니라 고용과 생활 방식,  정신 건강에도 폭넓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최근 호주 에디스코완대 연구팀은 만성 통증을 겪고 있는 사람의 정신 건강에 가장 큰 위협이 될 수 있는 것은 통증이 얼마나 극심한지(통증 강도)가 아니라, 일상 생활을 방해하는 정도(통증 간섭)라는 사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