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봉하지 않고 깊은 산의 절벽이나 바위 틈에서 채취한 야생벌꿀을 석청이라고 한다. 일반 꿀보다 토코페롤과 칼슘 등이 풍부해 건강식품으로도 애용된다. 하지만 석청도 가려 먹어야 한다. 히말라야 석청으로도 불리는 네팔산 석청에는 심각한 독성이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현재 네팔산 석청은 국내 수입과 유통이 금지된 위해식품이다. 최근 한 방송국…
미 CDC, 잘못 판정 인정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28일(현지시간) 중동을 여행하지 않고 미국 내에서 환자와 접촉,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코로나바이러스에 걸린 사례를 확인했다는 앞선 보고가 잘못됐다고 밝혔다.
지난 17일 CDC는 미국 내 첫 번째 메르스 확진 환자인 인디애나 주 거주 남성과 접촉한 사람들을 추적…
미국의 경우이긴 하지만...
결혼한 남자들이 외도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부인을 속이고 바람을 피운 남자들을 대상으로 한 미국의 한 연구에 따르면, 이들 중 반 이상이 그들의 아내로부터 외면당했다는 느낌 때문에 외도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 7%만이 다른 여성의 매력에 끌려 바람을 피운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의 여성지 ‘우먼스…
해외로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은 여행국가의 상징적 건물인 랜드마크를 반드시 확인하러 간다. 랜드마크는 그 나라의 대표적 심벌인 만큼 그 어떤 건축물과도 대체할 수 없는 귀중한 보물이다.
하지만 최근 ‘걱정하는 과학자 협회(Union of Concerned Scientists)’에 의해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달라지는 기후로 인해 랜드마크들이 영구적인…
가보면 생각하던 것과는 완전 달라
과장된 광고를 믿지 마라. 막상 가보면 실망감만 든다. 여행전문사이트인 ‘스마터트래블닷컴(smartertravel.com)’이 세계 관광 명소 중 가장 실망하게 하는 10곳을 소개했다.
◆지브롤터=이베리아반도의 끝에 위치한 영국의 해외 영토인 지브롤터는 완전히 영국적이지도 그렇다고 스페인 같지도 아닌 곳이다.…
지구촌을 긴장시키고 있는 메르스(변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근원지는 중동지역이다. 보건당국은 16일 이 지역을 여행할 때 낙타와 접촉하지 말라고 주문했다. 멸균되지 않은 낙타의 생젖과 덜 익힌 낙타고기도 피하라고 덧붙였다. 학계가 낙타를 메르스의 매개체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메르스 바이러스는 낙타 젖에서 72시간 동안 안정적으로 생존하는 것으로…
국내 이종이식 연구의 모범이 되고 있는 ‘2단계 바이오이종장기개발사업단(XRC)’이 세계적으로 임상시험을 수행할 수 있는 요건에 가장 근접한 결과를 갖추고도 법과 제도가 미비해 임상적용단계로 넘어가지 못하고 있다.
사업단은 이종이식 공여동물인 형질전환 미니 무균돼지를 확보해 영장류를 대상으로 한 전임상시험에 성공을 거뒀다. 또 임상적용 면역억제…
5월 첫 주 ‘긴 연휴’가 닥쳐왔다. 인천국제공항은 1일 미리 해외여행을 계획한 사람들로 북적일 것으로 추정된다. 주위에 깔린 우울을 떨치려고 억지로라도 가족여행을 떠나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바다의 아이들’에게 미안해서, 또는 경제적 형편 때문에 연휴를 집에서 보내는 사람이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요즘 같은 때에 긴 연휴를 집에서 TV뉴스만…
적응기간 2주에서 3~4일로 줄어
외국 여행을 할 때마다 시차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많다. 수면제를 먹는 등 약을 먹거나 커피를 많이 마시는 방식으로 이를 극복하려는 사람들이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이 있다.
미국 미시간대학의 연구팀이 제시한 이 시차 극복법은 빛과 조명에의 노출 여부를 활용하는 것이다. 연구팀을 이끈…
도시에 거주하는 사람들이라면 종종 시골로 여행을 떠나는 게 좋을 듯하다. 시골에서 번성하는 미생물들이 천식과 알레르기, 그리고 기타 만성적인 염증성 질환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반면 도시에 거주하면서 전원지역에 자주 접근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면역체계의 장애로 이같은 만성 염증 질병에 취약하다고 했다.
이는 미국…
황금연휴가 다가오면서 해외로 여행을 떠나는 관광객이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가까운 동남아시아로 떠나는 여행객들은 말라리아 감염에 대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4월 25일 ‘제7회 세계 말라리아의 날’을 맞아 아프리카 및 동남아시아로 여행을 떠나는 관광객과 북한접경지역 거주자들에게 말라리아 감염에 주의할 것을…
문자 보내는 것도 부러워
오는 14일은 블랙데이다. 이날은 주로 아직 연인을 구하지 못한 사람들이 짜장면을 먹는 날로 알려져 있다.
이렇게 블랙데이를 보내야 하는 솔로들이 커플이 되면 가장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일까.
결혼정보회사 바로연이 블랙데이를 맞아 미혼남녀 408명을 대상으로 ‘커플이 되면 가장 하고 싶은 일은’이라는 주제로…
최근 알레르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어린이들이 알레르기 유발 음식을 먹고 의식불명에 빠졌다는 보도가 심심찮게 나오고 있다. 알레르기는 결코 가벼운 질환이 아니다. 특히 온몸에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아나필락시스는 적절히 치료하지 않으면 사망할 수 있는 위험한 질환이다. 최근 젊은층을 중심으로 알레르기가 증가하는 추세여서 심각성을 더해주고…
결혼준비 노하우 설문조사
“살림집은 왜 꼭 남자 쪽에서 해야 하나? 예물예단 준비 비용 줄이고 공동으로 마련하라.”
여성커뮤니티 포털 ‘아줌마닷컴(www.azoomma.com)’이 결혼선배 100명을 대상으로 현실에 맞는 결혼준비 노하우에 대해 설문조사를 한 결과, 결혼 준비 할 때 줄여야 할 항목 1위로 ‘예물예단 비용’이 꼽혔다.…
불면증 있으면 안 돼
낮 기온이 10도를 훌쩍 넘으면서 점심을 먹고 난 뒤 자리에 앉아 꾸벅꾸벅 조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이른바 ‘춘곤증’의 계절이다. 춘곤증은 봄철에 흔히 느끼는 피로증상이다.
겨울동안 위축되어 있던 신진대사 기능이 봄을 맞아 활발해지면서 생기게 되는 지극히 자연스런 생리현상으로 질병은 아니다. 대개 1~3주 지나면 저절로…
여행·다른 이성 만나기...
결혼 후 즐기고 싶은 일탈로 남성은 ‘눈치안보고 외박하기’를, 여성은 ‘갖고 싶었던 비싼 물건 사기’를 첫 번째로 꼽았다.
결혼정보회사 노블레스 수현이 미혼남녀 785명을 대상으로 ‘결혼 후 즐기고 싶은 일탈’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남성은 ‘눈치안보고 외박하기’(37.4%)를 1위로 꼽았다.
설문에…
생활패턴 변화 유전자에도 영향
낮에 일을 하고 밤에 잠을 자던 사람이 밤에 일을 하고 낮에 잠을 자는 방식으로 수면 패턴을 바꾸면 유전자 발현 리듬에 극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유전자 발현은 주기적인 흐름이 있기 때문에 하루 특정시간에 많이 발현되거나 적게 발현되는 방식으로 조절된다. 우리 몸은 생체시계의 리듬에 따라…
화제의 의인(醫人) / ① 종 1만여점 수집 이재태 교수
디지털화된 기계음에 익숙한 젊은 세대들에게 종소리는 어떻게 들릴까. 낯설고 생소한 소리 내지는 이국적이고 신비한 소리라고 표현할 수 있을까. 중년층 이상에게 종소리는 정겨운 추억이다. 고즈넉한 저녁 골목에서 들려오던 두부장수의 종소리, 시골 논밭에서 정겹게 울리는 워낭소리,…
새해 들어 큰 맘 먹고 다이어트에 돌입한 사람들을 주변에서 심심찮게 볼 수 있다. 하루 3끼를 꼬박 챙겨먹다가 아침 혹은 점심을 굷는 이가 있는가 하면, 식사량을 대폭 줄이고 간식에는 일체 손을 대지않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다이어트를 시작했다가 '작심삼일'로 끝나는 경우도 적지않다.
영국 해외개발연구소가 최근 발표한 미래다이어트 보고서에 따르면…
어, 어어~ 꽝!
택시가 가로수를 받고 뒤집어졌다. 슬로비디오처럼 세상이 빙글빙글 도는듯하더니 의식을 잃었다. 옆자리의 친구가 이를 악물고 엉금엉금 기어나가 119를 부르지 않았다면 불귀의 객이 됐을 것이다.
서울아산병원 외과 유창식 교수(53)는 1986년 7월 서울대 의대 본과 4학년 때 부산에 수학여행을 갔다가 교통사고로 생명을 잃을 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