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라돈 침대' 사태 재발을 막기 위해 나섰다. '음이온 마케팅'과 천연 방사성 원료 물질(원료 물질) 사용이 제한된다.
22일 정부가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생활 방사성 제품 안전 강화 대책을 상정, 의결했다.
먼저, 이온화 작용을 목적으로 제품에 '모나자이트' 등 원료 물질 사용이 금지된다. 이러한 물질이 건강에 좋은 것처럼 홍보하는…
겨울하면 생각나는 질환은 단연 감기지만, 매년 겨울이면 유행하는 전염병이 있다. 국내 겨울철 유행하는 대표적인 전염병은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는 인플루엔자와 소화기 질환을 일으키는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이다.
호흡기 질환 대표주자 '독감'
지난 16일 질병관리본부는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다. 보통 국내에서 독감은 11월~4월 사이에…
"그래요, 나 암 환자예요."
지난 2016년 10월, 황배우(가명)는 만 33세의 나이로 유방암 진단을 받았다. 주3회 꾸준한 운동으로 누구보다 체력에 자신이 있던 황배우는 하루아침에 암 환자가, 실직자가 됐다.
황배우가 암에 걸렸다는 소문은 빛보다 빨리 퍼졌다. 잘 알지도 못 하는 주위 사람들이 황배우의 발병 소식을 가십처럼…
우리 몸에는 다양한 생명체가 산다. 몸 안에 살기도 하고, 몸 표면에 붙어살기도 한다. 이 생물들은 사람의 건강과 질병, 삶의 질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일부는 건강에 도움을 주고 일부는 해를 끼친다.
우리 몸에 살던 기생충 중 상당수는 이제 국내에서 보기 어려울 정도로 사라졌지만, 해외여행이 늘면서 위생 상태가 좋지 않은 국가를 여행하는 중 옮을…
1900년에 태어난 이들은 50살 생일을 맞으면 행운이었다. 그러나 오늘날 많은 국가에서 사람들은 80년 이상을 산다.
나이 들어서도 삶의 질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두뇌 건강이 가장 중요하다. 그러나 몸과 함께 머리도 늙기 마련. 45세의 기억력은 25세의 그것을 당하지 못한다.
하지만 적극적으로 개입하면 두뇌 능력의 감퇴 속도를 늦출 수 있다.…
치료제 전무, 30%의 사망률, 60%의 영구적 후유증. 이 무시무시한 문장은 유아의 뇌출혈인 '흔들린아이증후군(shaken baby syndrome)' 이야기다.
'흔들린아이증후군'은 대개 2세 이하의 유아가 울거나 보챌 때 심하게 흔들어서 생기는 질환으로 뇌출혈과 망막출혈이 특징적이다. 그 외 장골이나 늑골의 골절 등 복합적인 여러 손상이 동반될…
직장암 환자는 수술에 성공해도 평생 또 다른 고통을 안고 살아야 한다. 암이 생긴 부위에 따라 다르지만, 장루(인공항문)를 달고 지내야 하기 때문이다. 암이 항문으로부터 3-5 센티미터에 생긴 일부 직장암의 경우, 종양이 항문 괄약근을 침범했거나 항문 기능 보존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되면 대부분 복회음 절제술을 한다. 이 수술은 복부와 회음부…
황금연휴가 코앞이다. 나라 밖으로 나갈 계획을 가진 이들이라면 컨디션 조절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시차로 인한 피로가 오래 기대했던 여행을 망칠 수 있기 때문이다.
시차를 쉽게 극복할 방법은 없을까? 미국의 타임이 과학자들의 조언을 소개했다.
스탠퍼드 대학교 수면 과학 센터의 제이미 자이처 교수에 따르면, 시차로 인한 피로는 먹고 자고 일어나는…
해외여행을 다녀온 우리나라 국민 수가 연간 3000만 명에 육박하고 있으며, 추석 연휴에 가족끼리 해외여행을 떠나는 사례 또한 늘고 있다. 우리나라 환자 수가 500만 명에 달하는 당뇨병은 만성질환인 만큼 해외여행에 특별히 대비해야 할 점이 몇 가지 있다.
준비만 잘하면 해외여행 "OK!"
우선 여행 일정이 결정되면 떠나기 전 담당…
올해 국내 첫 일본뇌염 환자가 발생했다.
13일 질병관리본부는 경상북도에서 일본뇌염 환자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14일에 해외 감염 환자에 이어 국내에서도 일본뇌염 확진 환자가 발생한 것.
국내 첫 일본뇌염 환자는 지난 8월 15일부터 발열, 설사 증상을 보였고, 해외 여행력은 없었다. 이후 의식 저하 등 신경과적인 증상으로 현재…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환자가 3년 만에 다시 발생했다. 다행히 이번에는 보건 당국과 병원 측의 대응이 신속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초기 대응에 실패해 환자 186명이 발생해 38명이 사망했던 2015년 메르스 사태 때와는 다른 모습이다. 하지만 안심하긴 이르다. 질병관리본부는 10일 밀접접촉자(21명)를 자택격리하고 환자와 같은 비행기를 탔던…
휴가는 재충전의 기회가 되기도 하지만, 크고 작은 후유증으로 고생을 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실제 휴가가 끝나 갈 무렵이면 '바캉스 후유증'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는다.
열이 난다면 감기 또는 감염병
여행지에서 돌아온 후 2~3일간 가벼운 미열이 나는 경우가 있다. 대부분 여행지나 승용차, 비행기 안에서의 계속된 에어컨 바람과 바깥…
"신혼여행에서 돌아온 지 3일 만에 아랫배가 몹시 아파서 가까운 병원을 찾았습니다. 대장내시경 후 뜻밖에도 대장암 3기 진단을 받았습니다. 결혼식 올린 지가 언제인데... 그 때만 해도 '죽음'을 떠올릴 수밖에 없었지요. 울면서 시간을 보내다가 남편의 앞날까지 망칠 수 없다는 생각에 이혼을 얘기했지요. 그러자 남편은 '그게 무슨 소리냐'며 병원부터…
갑자기 골치 아픈 업무가 떨어졌다고 하자. 어떤 사람은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며 동료들에게 카톡을 하거나 이메일을 보낼 것이요, 어떤 사람은 혼자 힘으로 해결하는 게 빠르다고 생각하며 빈 회의실에 틀어박힐 것이다. 누가 옳을까?
미국의 하버드 대학교, 보스턴 대학교 등의 연구자들이 새롭게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최선의 전략은 두 가지를 섞는…
"손이 떨리는 증상이 큰 병이라고 생각하지 못했어요. 그 때 직장 스트레스가 심하다고 얘기한 적이 많아 스트레스가 이렇게까지 나타나나 싶었지요. 가끔 손을 잡고 있으면 손이 떨리는 느낌이 왔어요. 2년마다 건강검진을 받았고 위, 대장내시경도 했기 때문에 큰 병은 없을 것이라고 자신했지요.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가족 해외여행까지…
환경변화에 가장 민감하면서도 생명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장기, 심장. 무더위로 심혈관질환 환자가 많아지고 있다. 여름철 심장 건강을 위해 주의할 점을 소개한다.
심장은 겨울에만 위험하다?
우리 몸은 외부 환경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다. 그중 하나가 바로 체온 유지다. 폭염으로 체온이 올라가면 혈관을 확장해 땀 배출을 통해…
일반인들의 달나라 여행도 멀지 않아 보인다. 미국의 민간 우주항공업체를 중심으로 달세계 여행 프로젝트가 구체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달이나 화성 등 공기가 없는 행성의 먼지가 인간의 몸에 큰 위험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 주립대학교 스토니브룩 캠퍼스 연구팀이 달 먼지 모조 입자를 가지고 실험한 결과,…
흔한 간 질환인 간염은 A형부터 E형까지 종류가 다양하다. 간염은 주로 간염바이러스나 음주가 원인이 되지만, 드물게는 약물, 지방간, 자가면역질환 등도 원인이 될 수 있다. 강동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 신현필 교수가 7월 28일 세계 간염의 날을 맞아 간염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본다. 신 교수는 D형 간염은 B형 간염 환자에게만 문제가 되고 흔하지 않아,…
여름 휴가철인 7~8월, 연일 이어지는 폭염과 높은 불쾌지수 속에서도 잠시나마 더위를 피해 떠나는 휴가가 있어 설렘 가득한 기간이기도 하다.
더위를 피해 떠나는 휴가는 설렘 가득한 기간이기도 하지만 그에 따른 걱정도 동반된다. 휴가지에서의 생리 혹은 성관계로 인한 원치 않은 임신 때문이다.
하지만 준비만 철저히 하면 이런 걱정에서 해방될 수…
내가 기억할 수 있는 가장 오래된 기억은 언제일까? 10명 중 4명은 만 2세 이전의 기억이 있다고 조사된 가운데, 그 기억은 모두 허구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런던대학교 연구팀은 6600여 명을 대상으로 가장 오래된 '첫 기억'이 언제인지, 어떤 기억인지 설문조사를 시행했다. 대상자는 11세부터 100세까지였으며 다른 사람에게 들었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