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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즈_HIV

에이즈까지... 응급실 간호사 42% 전염병 경험

메르스 온상이라는 오명을 뒤집어 쓴 병원 내 응급실의 부실한 감염관리체계는 이미 예견된 일이었다. 병원 응급실에서 일하는 간호사 10명 중 4명은 결핵과 독감 등 각종 전염병에 감염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근관절건강학회지 최근호에 실린 동아대 간호대 김연하 교수팀 연구논문에 따르면 지난해 8월 병원 응급실에서 근무하는 간호사…

“알아서 나쁠 것 없다” 메르스 사태의 교훈

한미영의 ‘의사와 환자 사이’ 대한민국이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로 패닉 상태이다. 다행히 감염된 후 완치판명을 받은 사람이 하나 둘 나오면서 불안감이 조금은 가라 앉는 듯하지만, 동시에 감염자와 사망자 또한 꾸준히 늘어나는 상황에서 안심하기란 아직 이르다. 이번 메르스 사태로 정부의 순발력 없는…

진화하는 바이러스... 메르스 이후도 대비를

조영걸 교수 메르스 특별기고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가 온 나라를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고 있다. 작년에 서아프리카 3개국에서 크게 유행했던 에볼라바이러스도 '인덱스 케이스'(index case, 최초로 검출된 질병사례) 1명으로 인해 초래되었다고 한다. 에볼라로 사망한 한 어린이의 장례식에 참석했던 문상객들이 시신에 손을 대는 아프리카…

1000년 동안 인류를 괴롭힌 10대 전염병

한센병부터 에이즈까지 신종플루, A형간염, 메르스까지... 우리나라에 전염병 공포가 엄습하고 있다. 사실 전염병은 인류 역사의 가장 큰 공포였다. 인류는 지난 1000년 동안 자연자원을 찾아 이동할 때마다 새로 만난 바이러스와 세균 때문에 이루 헤아릴 .수 없는 목숨을 잃어야만 했다. 바이러스와 세균으로 인한 전염병은 인류…

국립중앙의료원 메르스 전담병원 지정

국립중앙의료원이 메르스 전담병원으로 지정됐다. 보건복지부는 6일 “국립중앙의료원을 메르스 중앙거점 의료기관으로 지정했다”며 “메르스 환자만 집중해 진료하는 한편, 전국 거점기관의 진료상황 총괄관리, 메르스 진료 가이드라인 개발, 지역거점 의료기관 지원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메르스, 사스-에볼라 보다 독종...전염력은 약해

최근 전 세계를 강타한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는 10여년 전 유행했던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와 비슷하면서도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1일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이재갑 교수가 메르스와 사스의 증상과 사망률 등을 비교한 결과를 보면 메르스 환자가 인공호흡기 신세를 지게 될 확률은 80%에 이른다. 사스 환자(15-20%)보다…

뭐하는 짓인가... 늙은 남자의 망측한 수유

●배정원의 Sex in Art(10)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한 미술관에 전시되어 있는 이 그림은 보는 이로 하여금 곤혹스러움을 느끼게 한다. 그림에서 늙은 남자는 젊은 여자의 젖을 혼신을 다해(?) 빨고 있다. 여자 뒤로 보이는 쇠창살로 보아 이곳은 보통 방이 아니라 감옥임을 알 수 있고, 설상가상 창살 뒤로는 감방을 지키는 병사…

“디지털헬스케어, 한국은 아직 아니다”

김치원의 ‘지금은 디지털헬스 시대’ 많은 회사와 사람들이 디지털 헬스케어가 차세대 큰 시장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디지털 헬스케어가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몇몇 요인들을 살펴 보면 그 까닭을 점치기 쉬울 것입니다. 첫 번째 요인은 스마트폰의 대중화입니다. KT경제경영연구소가…

대표 취임 뒤 실적 부진... 연임 뒤 대반전

제약 CEO 프리즘 / 유한양행 김윤섭 사장 국내 제약산업의 내수시장은 정체기를 맞고 있다. 복제약 위주로 시장은 포화되고, 다국적 제약사와의 경쟁도 격화되고 있다. 약제비 절감을 위한 정부의 약가 인하 압력과 강력한 리베이트 규제, 예고된 허가특허연계제도 도입 등 국내외 여건도 녹록지 않다. 이때 내수를 통한 단기적 성과에…

항구토제 ‘돔파리돈’ 부작용 위험...사용 제한

항구토제인 ‘돔페리돈’의 사용허가가 엄격해진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돔페리돈 함유제제에 대한 허가사항을 오는 21일부터 변경한다고 밝혔다. 이번 허가변경은 지난해 유럽의약품청(EMA)의 역학연구로 나타난 돔페리돈의 부작용 때문이다. EMA는 돔페리돈 함유제제가 부정맥과 돌연사 등 심장 관련 부작용의 위험을 증가시키는…

홍삼의 힘? 에이즈 5명 치료제 없이 18년 건강

에이즈 환자 5명이 고려홍삼만 먹고 18년째 건강을 유지한 사례가 국제학술지에 발표됐다. 울산대 의대 조영걸 교수(미생물학교실)는 혈우병 환자의 HIV(에이즈바이러스)-1 집단감염 사고 환자들을 대상으로 20년 이상 에이즈치료제 내성 발현 양상을 임상결과와 함께 추적 연구해 최근 학술지 ‘혈우병(Haemophilia)’에 이…

기초의학 헌신하던 그 모습, 아직 눈에 선한데....

故 연제 서인수 선생님 영전에 지난 7일 연제 서인수(然齊 徐仁銖) 선생님이 자녀들의 극진한 보살핌 속에 92세를 일기로 편안히 타계하셨습니다. 선생님은 지난 한글날 제가 수원 노블카운티 자택를 오랜만에 찿아 뵈었을 때만 해도 비교적 건강하셨습니다. 평소 좀처럼 말씀을 하지 않으시던 가운데도 저에게 “오랜만이다”라고 또렷이…

시판 일부 과채서 식중독 유발 원충 검출

시판 중인 일부 채소&과일에서 어린이 설사를 일으키는 크립토스포리디움이 검출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건국대 의학전문대학원 유재란 교수(환경생물의학)팀은 2012년 6월 서울의 식료품점에서 판매되는 블루베리, 감자, 시금치 등 과일&채소 24건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이중 3건(12.5%)에서 식중독 유발 원충(기생충의…

에이즈 바이러스, 점점 약해지고 있다?

전염성 점점 줄어들어 에이즈 바이러스가 면역체계를 잘 피해가도록 진화하고 있는 반면 전염성은 더 약해지고 있으며 치명적인 감염도 점점 덜해지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옥스퍼드대학교의 면역학자인 필립 고울더 연구팀은 보츠와나를 포함해 아프리카의 2개국에서 연구를 진행했다. 고울더는 “연구결과, 요즘 에이즈…

국내 에이즈 환자 8622명... 오해와 진실

세계 에이즈의 날(1일)을 맞아 에이즈 감염인에 대한 편견과 차별의 벽을 허물고 함께 극복하려는 노력이 전 세계에서 펼쳐지고 있다. 우리나라도 올해 12월 첫 주를 처음 에이즈예방주간으로 정해 에이즈 예방과 잘못된 인식 개선에 나섰다. 1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현재 국내 누적 HIV(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 감염인 수는 8662명에…

아픈 그대, 당신을 위한 리본의 색깔은?

리본은 주목도를 높인다. 멋을 부리거나, 물건을 포장할 때에도 화룡점정을 장식하는 것은 리본이다. 20세기 후반부터는 패션을 벗어나 특정 질병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매개체로 널리 쓰이기 시작했다. 리본의 색깔로 특정 질병과 환자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방식의 캠페인이 만국에서 전개된 것이다. 리본을 이용한 질병 캠페인은 지난…

에이즈 신개념 치료제 국내서 개발 단서 발견

에볼라 공포를 능가했던 에이즈도 오늘날 만성병에 가까워졌다. 에이즈 바이러스(HIV)의 증식을 억제하는 다양한 치료제가 개발된 덕분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 국내 연구진이 기존 에이즈 치료제와 전혀 다른 신개념 치료제 개발의 중요한 단서가 될 유전인자를 발견해 화제다. 지난 15일 국립보건연구원에 따르면 윤철희 박사를 비롯한 공동…

혈전질환 우습게 아는데....고통사고 보다 위험

교통사고와 에이즈, 유방암, 전립선암, 혈전 질환 중 사망률이 가장 높은 질환은 무엇일까. 교통사고나 암일 것 같지만, 정답은 혈전 질환이다. 유럽의 경우 혈전 질환 사망자수는 나머지 질환으로 사망한 사람의 수를 모두 더한 것의 3배에 이른다. 흔히 ‘피떡’이라 부르는 혈전은 우리 몸에 치명적인 위험을 안긴다.…

이타적 행위 헌혈, 나에게도 이로운 4가지

건강한 사람에게서 피를 뽑아 수혈이 필요한 환자에게 주입하는 헌혈은 인간이 자발적으로 행할 수 있는 이타적 행위 중 하나다. 일반주사보다 두꺼운 주사바늘에 대한 공포와 혈류량 변화로 인한 건강 이상 등을 우려해 헌혈을 꺼리는 사람도 물론 있다. 하지만 헌혈은 수혈 받는 사람뿐만 아니라 헌혈하는 사람에게도 건강상 이득을 줄 수 있다.…

너무 조숙한 아이들... 만일 미리 대비해야

초등학생들의 성조숙증 비율이 급증한데다 성관련 유해물을 쉽게 접할 수 있는 환경까지 갖춰지면서 첫 성경험 시기가 앞당겨지고 있다. 초등학생들이 성매개 감염질환에 노출될 위험률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사전 예방이 필수적이다. 이성과의 생식기 피부접촉으로 발생할 수 있는 감염질환 중 하나는 자궁경부암이다. 자궁경부암은 발암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