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닥 건강상담 7화
출연: 민권식 부산 백병원 비뇨의학과 교수, 윤수은 칼럼니스트
민 교수: 포경수술이라고 얘기들 하시는데 포경이라는 건 음경의 귀두에 포피가 덮여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그러니까 ‘포경이 됐다’라고 말하는 건 포경수술을 안 했다는 소리예요. 그런데 우리는 ‘포경, 포경’ 이러면 포경수술을 한 상태를 포경이라고…
무더위도 물러가고 새벽에는 제법 서늘한 기운이 느껴지는 시기다. 방학도 끝나고, 휴가시즌도 막바지로 곧 일상생활로 복귀해야 할 때다. 그런데 휴가를 다녀온 뒤 일상으로 돌아오는 데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휴가 뒤 더 피로하고 식욕과 의욕마저 떨어지는 경우가 발생한다. 심지어 통증까지 더해지기도 한다. ‘가이암닷컴’ 등의 자료를…
요즘 근력운동의 필요성을 절감하는 사람들이 많다. 우리 몸에서 근육의 중요성을 몸소 경험하고 있기 때문이다. 근력운동은 특히 여성들에게 더욱 필요하다. 여성의 경우 폐경 첫 5년간 급속도로 골밀도가 약해지는데, 근력운동을 한 사람은 뼈의 양이 빠르게 감소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뼈는 1년마다 10% 정도 교체되고 10년이 지나면 모두 새로운…
관절염이 있는 사람은 운동을 쉬어야 할까. 꼭 그렇지는 않다. 오히려 비활동적인 생활이 관절 퇴화와 염증 악화를 더 부추길 수 있다.
관절을 강화하고 유연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유산소와 근력 운동을 병행해야 한다. ‘프리벤션닷컴’이 관절이 좋지 않을 때 할 수 있는 운동법을 소개했다.
1. 좁은 보폭으로 걷기
관절염이 있을 때는 운동…
요즘 같은 시기에 냉방장치가 잘 된 곳에 오래 머물다 보면 몸이 나른하고 머리가 아플 때가 있다. 정신집중이 되지 않아 능률이 떨어지고, 기침과 콧물까지 나오는 경우도 있다.
한 여름에 추위 때문에 병을 앓게 되는 것이다. 바로 냉방병 또는 냉방 증후군으로 불리는 것이다. 이는 에어컨 사용이 많아지면서 실내외 온도차가 커진 것이 주원인이다.…
폭염특보가 확대되는 등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높은 온도와 습도로 인해 불쾌지수도 높아지고 있다. 보건 당국은 온열질환 주의도 당부하고 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이다.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등의 증상을 보인다. 방치하면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는 병으로 열탈진(일사병)과…
무더위로 인해 연일 불쾌지수가 ‘높음’을 기록하고 있다. 불쾌지수가 높아지면 스트레스에 대한 민감도가 높아 사소한 일에도 짜증이 난다. 스트레스는 육체와 정신의 건강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스트레스를 일으키는 환경을 바꾸기는 어렵다. 대책은 자신이 스트레스에 반응하는 방식을 바꾸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허핑턴포스트’가 소개한 간단한…
무더위로 땀을 많이 흘리면 체내의 수분량이 부족해 피가 끈끈해져 혈전(피떡)이 발생할 위험이 커진다. 평소 고지방 음식 섭취나 운동 부족으로 지방질이 쌓여 있던 심장혈관 벽에 갑자기 혈전까지 생기면 심장근육으로 가는 혈류가 완전히 차단될 수 있다. 바로 심근경색의 증상이다.
심장 근육에 혈액이 30분 이상 가지 못하면 근육이 죽게…
내 머리칼에 젖은 비
어깨에서 허리께로 줄달음치는 비
맥없이 늘어진 손바닥에도
억수로 비가 내리지 않느냐,
비여
나를 사랑해 다오.
저녁이라 하긴 어둠 이슥한
심야라 하긴 무슨 빛 감도는
이 한밤의 골목어귀를
온몸에 비를 맞으며 내가 가지 않느냐,
비여
나를 용서해 다오.
천상병의 뜨거운 시 ‘장마’처럼, 억수로 비…
얇은 옷차림으로 외출하는 요즘, 에어컨 바람이 센 곳에 들어가면 엄청난 한기를 느끼게 된다. 특히 통증 환자는 이로 인해 통증이 더욱 심해질 수 있다.
뼈마디가 쑤시고 욱신거리는 목 디스크와 어깨 관절 통증은 겨울철에 많이 발생한다. 관절이 뻣뻣해지는 느낌을 받거나 통증이 심해지는데, 이는 기압이 떨어지고 찬 바람이 불면서 평소 음압을 유지하고 있던…
허리통증은 매우 흔하다. 감기만큼 일상에서 흔히 경험하는 증상이기 때문에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기 쉬운데 이 중 상당수는 사실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다.
허리통증의 대부분은 생활습관만 교정해도 좋아지는 단순 요통이다. 하지만 15% 정도는 치료가 필요한 병적 요통이다. 병적 요통의 주요 원인은 퇴행성 변화로, 고령화로 인해 그 숫자는 계속…
휴가철 매끈하게 드러낼 어깨와 팔을 위해 아령을 드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데 이 같은 집중 운동은 없던 통증을 일으키기도 한다.
근육운동 때문에 일시적으로 통증이 나타났다 사라지면 괜찮지만, 증상이 비록 심하진 않아도 지속적으로 나타난다면 '관절와순손상'일 수 있다. 어깨가 빠지는 느낌처럼 통증이 나타난다.
관절와순은 어깨와 팔의 위쪽 뼈를 잇는…
오래 서 있거나 많이 걸었을 때 혹은 허리를 뒤로 젖혔을 때 통증이 느껴진다면 '척추전방전위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
척추 뼈가 정상 정렬을 벗어나 신경을 압박하는 질환이다. 예방을 위해선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오래 앉아있는 등 허리에 무리가 가는 행동을 자제해야 한다.
척추 뼈 뒤에는 고리처럼 생긴 관절 돌기가 위아래 뼈를 고정하는 역할을…
사무실에서 하루 종일 앉아서 시간을 보내는 건 노동 생산성은 향상시킬 수 있을지 모르지만 건강에는 적이다. 오랫동안 책상을 지키고 앉아 있는 것은 심장 질환을 비롯해 등뼈, 어깨, 엉덩이 등에 무리를 준다.
전문가들은 “일어나서 돌아다니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점심시간마다 체육관에 가서 운동하는 것이 쉽지 않은 형편에서 일상적으로 자투리 시간을…
연세대 의대 방사선종양학과 성진실 교수가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BFA(Blue Faery Award)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BFA는 고교 때 간암으로 숨진 아드리엔느 윌슨을 기리기 위해 가족의 기탁금으로 설립돼 간암 연구, 교육, 홍보를 진행하는 '블루 페어리(Blue Faery)' 재단이 수여하는 세계적 권위의 상. 매년 간암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과거 다이어트는 과체중이나 비만인 사람이 하는 것이었다. 그런데 이제는 날씬한 사람들도 다이어트를 한다. 탄탄하고 균형 있는 체형을 유지하기 위해서다.
정상 체중 범위에 속해도 허벅지살이나 팔뚝살, 이중턱 등 자신만의 고민 부위가 있을 수 있다. 이러한 부분들은 다이어트를 해도 가시적으로 효과가 잘 드러나지 않는다. 이미 건강한 체중을 가지고 있지만…
골프나 테니스 운동으로 어깨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스포츠 인구의 증가로, 어깨 부상을 입는 사례도 늘고 있는 것.
운동 후 근육통이 오면 파스를 붙이는 등 자가 진단 및 치료로 넘기려는 사람들이 많은데, 자칫 이로 인해 상태가 더욱 나빠질 수 있다.
무리한 운동은 어깨를 움직이는 힘줄인 회전근개를 파열시킬 수 있는데, 조기에…
언덕이나 계단을 올라갈 때 가슴 통증이 생기는 경우가 있다. 버스를 타기 위해서 갑자기 뛰면 가슴 한가운데가 무거운 느낌이 들면서 쥐어짜는 듯한 통증도 동반된다. 모두 협심증의 주요 증상이다.
심장 주위의 혈관(관상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혀 심장근육에 충분한 혈액공급이 이뤄지지 않으면 통증이 생기는데, 이를 협심증이라고 한다. 가슴이…
힘줄 윤활막염으로도 불리는 건초염은 힘줄을 싸고 있는 막에 염증이 생기는 것을 말한다. 건초염은 힘줄이 있는 곳이라면 어느 부위에도 발병할 수 있는데, 관절을 자주 사용하는 부위의 힘줄에 많이 발생한다.
주로 손목, 손가락 등에 가장 많이 발생하며 어깨, 무릎 등 움직임이 많은 관절에서 발병하기 쉽다. 이 질환은 힘줄을 둘러싸고 있는 막이나…
손가락이 자주 저릿하다면 손가락 건강을 의심하게 되지만, 실은 목 부분에 이상이 온 것일 수 있다.
목디스크가 원인일 수도 있지만 다소 생소한 '후종인대골화증' 진단을 받는 사례들도 있다.
후종인대골화증은 목뼈의 움직임을 유지하는 가늘고 긴 인대가 석회가 되어 뼈처럼 딱딱해지는 질환이다. 두껍고 딱딱해진 후종인대 탓에 인대 뒤 운동신경에 관여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