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취도 낮은 사람에 빈번, ‘뇌의 병’ 적극적 치료 필요
다른 사람과 어울리지 않는 외톨이. 주위에 대해 원한과 저주를 담은 메모가 발견됐다.
기숙사 여학생들을 스토킹했고 마지막 메모는 ‘너 때문에 이 일을 했다’였다.
미국 최대의 교내 참사로 기록된 버지니아공대 총격 사고의 주범 조승희씨의 평소
행태를 종합하면 그가 정신적으로 불안정하다는…
뇌 발달에 장애가 된다는 의학계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겨우 옹알이를 하는 3개월 이하 젖먹이들의 절반가량이 ‘바보상자’ TV와 DVD 등 영상 프로그램에 무방비로 노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뉴스 7일자에 따르면 미국 워싱턴대 프레드릭 짐머만 교수팀이 1,000쌍의 가정에 전화 설문조사했더니 생후 3개월 이하 영아의 40% 정도, 2세 이하…
당뇨병에 걸리면 정자(精子) 유전자가 손상돼 불임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BBC뉴스 인터넷판 2일자에 따르면, 영국 퀸스대 생식의학연구소 연구진이 당뇨병
환자와 정상 남성의 정자 샘플 56개를 비교했더니 당뇨병 환자의 정자 DNA 손상이
더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결과 정상인 남성의 정자 핵(核) DNA는 약 32%…
따끔따끔…. 서울 A초등 5년 서연(12·가명)은 최근까지 매일 밤 고통을
참으며 ‘키 키우는 주사’를 맞아왔다.
서연은 키가 141㎝로 또래의
중간쯤이지만 부모의 성화를 이길 수 없었다.
9개월 동안 온몸에
성장호르몬 주사를 맞아 평소에도 따끔거리는 느낌이 들 정도로 ‘주사
공포증’이 생긴데다 효과도 별로…
망치로 머리를 얻어맞은 듯 놀랐다. 울가망했다. 화도 났다. 무기력했다.
미국 버지니아 공대 총기 참사 소식을 접하고 옛날 기사를 검색했다. 필자가 기자 시절 쓴 망상장애 등에 대한 기사를 되씹으며 가슴이 저려오는 것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 특히 다음 문장들이 하루 내내 뇌리를 떠나지 않았다.…
Where are the snows of yester year?(지난해 내린 눈들은 다 어디에 있을까?) 중세 프랑스의 시인 프랑스와 비용의 시(詩)에 나오는 반복 문구다. 요즘 각종 경영 관련 책들을 읽으며 수많은 기업과 인물이 지난해 내린 눈처럼 사라졌고 또 지금도 사라지고 있다는 사실을 절감한다.…
예로부터 '과전불납리, 이하부정관'(瓜田不納履, 李下不整冠)이라고, 오이밭에서 신을 고쳐 신지 말고 오얏나무 아래에서 관을 고쳐 쓰지 말라고 했다.
최근 일부 학회가 성명서를 낸 것에 대해 취지를 이해할 수 없는 것은 아니지만, 노린 효과보다는 불필요한 오해만 낳고 있는 듯 해 안타깝다.…
이런 분들의 뇌는 정말 다른 사람과 다를까. 이들의 뇌도 상습적 거짓말쟁이의 뇌처럼 정보를 빨리 처리하는 백색질이 정보를 관리하는 회백질보다 더 많을까.
집안에 꽁꽁 칩거(蟄居)하면서 가슴을 부여잡고 반성을 거듭해도 시원치 않을 박기영 전 청와대 전 과학기술보좌관이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북핵(北核) 문제에 간첩단 사건까지, 주변이 흉흉하고 온 세상이 뒤숭숭하지만, 그래도 세상은 밝다. 최근 며칠 사이에 만났던 분들에게서 청명(淸明)한 가을하늘 같은 희망을 보았다.
지난 일요일 신현호 법무법인 해울 대표, 대학 동창인 노형근 민맥정보 이사와 함께 만난 개인투자가 장하석 씨는 전 재산을 항일투쟁에 쏟아 부은 장병준 상해임시정부 외무부장의…
미국 국립보건원(NIH)은 메릴랜드 주 베데스다에 있다. 워싱턴DC의 북서쪽, 포토맥 강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의 이 기관은 매년 30조 이상의 예산을 집행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연구기관이다.
이곳에서는 한국인 300~400명을 포함해서 2700여명의 박사급 이상 연구원이 인류의 질병과…
질투의 역사는 100만년 이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진화심리학자들은 인류가 아프리카의 평원에서 생존을 위해 싸울 때 질투의 씨앗이 싹텄다고 설명한다.
남성은 열대의 초원에서 목숨을 걸고 사냥한 맹수의 고기를 다른 씨의 아이가 먹는 ‘낭비’를 막기 위해 아내의 간통을 지속적으로 감시했다.…
“러셀 크로는 영화 ‘뷰티풀 마인드’에서 정신분열병의 세계를 정확히 보여줬다. 더스틴 호프먼이 ‘레인맨’에서 자폐증의 세계를 보여준 것처럼.”
“‘뷰티풀 마인드’는 할리우드 영화 중 정신분열병을 가장 정확히 묘사한 작품.”
2003년 미국의 워싱턴포스트 뉴욕타임스 등 언론은 ‘뷰티풀 마인드’를…
아기의 옹알이 모습을 유심히 살펴보면 옹알옹알 거릴 때 입의 오른쪽이 주로 움직인다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다.미 국의 언어심리학자 로라 안 페티토 박사는 생후 5개월에서 1년 사이의 아기 10명이 옹알이 하는 모습을 캠코더로 찍어 컴퓨터로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명쾌해졌다고 밝혔다.
또 그냥…
‘손의 신비’의 저자인 미국의 존 네이피어 박사는 “손이 없었다면 인류의 진화도 없었다”고 단언했고, 옛 소련 출신의 미국 시인 조지프 브로드스키는 손을 가리켜 ‘정신의 칼날’이라고 칭송했다. 그러나 감염내과 전문의들에게 손은 그야말로 골칫덩이다. 손은 인체에서 미생물이 가장 많이 득실대는 ‘병균…
“아이구, 의사가 생사람 잡네.”
병원에서 환자의 고통스러운 치료과정을 지켜보는 가족은 가슴이 찢어지게 마련. 심지어 의사가 ‘냉혈한’으로 보이기도 한다.그러나 대부분의 의사들은 환자의 통증에 대해 무관심하다.
최근 서양의학에서 이에 대해 반성의 기운이 일고 있다. 통증이 당장 생명을 앗아가지는…
경기도에 사는 30대 주부 김모씨는 1999년 영문도 모른 채 자신과 남편, 딸 아람이(가명)가 에이즈에 걸렸다는 청천벽력 같은 통보를 병원에서 받았다. 그리고 5년째 에이즈 바이러스보다 더 무서운 주위의 편견과 힘든 싸움을 벌이고 있다.
“누군가 저희 가족의 가슴을 찢는 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