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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_어린이

뇌 축색돌기 감싸는 막 두껍게 하는 유전자가 지능 좌우

유전자 치료로 똑똑한 뇌 만드는 시대 온다

머리 좋은 부모에서 머리 좋은 아이가 태어난다는 사실은 상식이 되고 있지만, 앞으로 뇌 과학의 발전에 따라 유전자 치료를 통해 머리를 비약적으로 좋게 하는 치료법이 개발될 가능성이 떠오르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로스앤젤레스 캠퍼스(UCLA) 신경과 폴 탐슨 교수 팀은 23쌍의 일란성 쌍둥이와 23쌍의 이란성 쌍둥이를 대상으로 첨단 뇌…

‘어린이 식생활 안전관리 특별법’ 22일 시행

학교 200m 고열량-저영양 식품 추방

어린이 식생활 안전 관리를 위해 초등학교 주변 200m 이내에선 햄버거, 피자 같은 고열량, 저영양 식품이 추방된다. 보건복지가족부는 같은 내용의 ‘어린이 식생활 안전관리 특별법’이 17일 국무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21일 공포되고 22일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특별법은 어린이 기호 식품의 범위를 과자류, 빵류, 음료류 등…

3년간 음악 교육 받은 뒤부터 효과 나타나

음악교육 받은 어린이, 읽기능력 좋아져

피아노를 직접 치거나 음악을 자주 듣는 등 음악 교육을 지속적으로 받은 어린이는 그렇지 않은 어린이보다 읽기 능력이 뛰어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롱아일랜드대 요셉 피로 박사와 카밀로 오티스 박사는 비슷한 환경의 미국 초등학교 2곳을 선정해 음악적 경험이 비슷한 각 학교의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A학교 학생 46명에게는 3년 동안 음악…

조금씩 섭취 늘려 내성 만드는 데 성공

땅콩 알레르기를 땅콩으로 치료

땅콩 알레르기가 있는 어린이들에게 조금씩 땅콩의 양을 늘려 먹게 했더니 내성이 생겼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듀크대 웨슬리 벅스 박사 팀과 아칸소 어린이병원 연구진은 땅콩 알레르기가 있는 어린이 12명에게 땅콩 1개의 1천분의 1 정도를 먹이는 것으로 시작해 조금씩 양을 늘린 결과 10개월 뒤에는 땅콩 15개를 먹여도 알레르기 증상이…

충치 깊어지면 영구치 모양 망가지므로 치료해야

영구치 나올텐데 ‘젖니 충치’ 치료해야 하나?

달고 부드러운 음식을 많이 먹어 요즘 아이들은 이도 잘 썩는다. 하지만 부모들은 “곧 영구치가 날 텐데”라며 무심하게 넘기기 쉽다. 그러나 치과 전문의들은 “어린이 치아라도 신경 치료가 필요할 때가 있다”라고 말한다. 너무 깊이 썩어 들어가면 영구치 모양을 망가뜨릴 수 있기 때문이다. 생후 6개월부터 나기 시작하는 유치(젖니)는 아래…

대웅‘우루사’, 동아‘자이데나’, 일동‘파스틱’

“보기 좋은 약이 먹기도 좋아요”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는 겉모양을 잘 꾸며야 결과도 좋다는 말이다. 평상시 먹는 음식을 빗대 이런 속담이 나올 정도니 질병 치료를 위해 먹는 의약품이야 더 이상 말할 것도 없다. 최근 제약업계는 제품의 색깔 모양 크기 포장 등 외형을 바꾸면서 새 시장을 창출하고 소비자 니드에 맞추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올 들어 첫 테이프를…

소녀 때 운동 많이 하고 건강식 먹어야

가슴솟기 시작할때 운동-음식 유방암 좌우

어릴 때 운동량이 적고 균형 잡히지 않은 식습관을 가졌던 여자 아이는 커서 유방암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유럽 암예방 기구 의장인 자크 얀센 교수 팀은 13세 이하 여자 아이 1146명을 분석한 결과, 운동량 부족과 비만, 건강하지 않은 식습관이 유방암에 걸릴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얀센 교수는 “유방은…

의료관광이 '황금알'을 낳을까

"지자체 마다 난리입니다. 서울 강남구청은 삼성서울병원, 송파구청은 서울아산병원, 서초구청은 서울성모병원에 의료관광 아이디어를 내놓으라고 아우성인데, 글쎄요…" 정부가 '글로벌 헬스케어'를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정해 의료관광을 적극 추진하고 있지만 최근 만난 의대 교수들은 대체로 부정적인 견해였다. 일부 언론은 정부 부처의 엇박자 때문에…

면마스크-손수건 역부족…검사 통과한 마스크 써야

검증된 황사마스크 써야 미세먼지 차단

꽃샘 추위와 함께 오늘(3월13일) 오후부터 황사가 다시 찾아오리라는 일기예보다. 한국과 중국이 가뭄에 시달리고 있어 올해는 황사가 더욱 빈번하고 강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돼, 황사 피해를 줄일 황사마스크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외출을 않는 것이 황사를 피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출퇴근이나 운동 등 야외 활동을 할 때는 마스크로…

안본 것 봤다고 하고, 기억 뒤섞고…“뇌는 컴퓨터 아냐”

세상에서 가장 못 믿을 건 나의 뇌?

최근 운동 경기에서 비디오 판독이 점점 더 보편화되고 있다. 흔히 비디오가 ‘부족한 눈’을 도와주는 것으로 생각하지만 실제로 비디오가 도와주는 대상은 ‘인간의 부족한 뇌’인 경우가 더 많다. 뇌는 보지 않고도 봤다고 믿는 착각을 시시때때로 해내기 때문이다. 미국 하버드대 정신의학교실 애런 넬슨 교수가 집필한 ‘치매 예방과 최적의…

적게 먹으면 우울해져 짠음식 찾게 돼

소금에 마약 같은 중독성 있다

한국인은 물론 전세계인이 대부분 소금을 필요 이상으로 많이 먹는 이유는 소금을 적게 먹으면 우울해지는 중독성이 있기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아이오와대 심리학자 킴 존슨은 실험용 쥐를 대상으로 모이에 소금 함량을 줄였다. 그러자 쥐들은 설탕물을 먹거나 막대기를 누르는 등 평소 재미로 하던 행동들을 별로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교성 일찍 발달해 경제적 성공에 유리

‘인기 학생’ 커서 돈 잘번다

학창 시절 인기가 많은 아이는 성인이 돼서 돈을 더 많이 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사회경제연구소가 위스콘신 주의 인구 자료를 연구한 결과 학생 때 인기와 성인이 된 뒤 소득은 관련성이 있다고 10일 밝혔다. 미국 온라인과학뉴스 사이언스데일리 등의 이날 보도에 따르면, 연구진은 고등학교 때 친구들 사이의 인기 정도와 35년 뒤 이들의…

집먼지진드기 등 알레르기 병 유발

겨우내 잘자란 진드기, 대청소로 몰아내야

서울 노원구 아파트에 사는 직장인 이 모(26,여)씨는 겨울철만 지나면 팔 다리를 긁적거리고 재채기가 잦아지기 일쑤다. 추위 때문에 이불 속에 웅크리고 앉아 집안 청소와 빨래를 뒷전으로 미루던 이씨는 최근 급기야 팔 다리에 빨간 물집이 생기는 등 피부 질환까지 생겼다. 벌레가 물어대기 시작한 것이었다. 이처럼 아직 바깥 날씨는 추운데…

술이 당신의 발목을 잡고 있나요

고혈압 관리를 위해 진료실에서 만나고 있는 한 분이 있다. 이 분의 다른 -어쩌면 더 중요한- 문제는 바로 술에 발목을 잡혀 있다는 것이다. 오랫동안 다양한 이유로 술을 마셔 왔고, 매일이라고 해도 좋을 만큼, 그리고 늘 엄청난 양의 술을 마시던 분이었다. 예전에는 정말 술을 즐겁게 먹고, 잘 먹고, 그것에 대한 문제를 느끼지 못하고…

임신중 소량 음주 신생아 행동·인지장애 위험 안높아

【런던】 런던대학(UCL) 역학보건학과 이본느 켈리(Yvonne Kelly) 박사팀의 연구에 의하면 임신 중에 약간의 음주(1주 맥주 중간병 크기 절반량)를 하는 산모가 낳은 아이는 전혀 마시지 않는 산모의 아이에 비해 행동장애나 인지장애 위험이 높아지지 않는다. 이 연구는 영국 밀레니엄코호트연구(MCS)에서 3세 유아 1만 2,495례의…

칼에 가슴 찔렸다면… 빼지말고 병원 가야

****************** 어제 사람들과 이야기 도중 우연히 나온 내용에서 영감을 얻어(?) 만든 것. 대충 요약하자면 정제닥 선생님이 학생 시절, 모 교수님께서 강의 도중 "가슴을 칼에 찔리면 절대로 빼지 말고 응급실로 가야 한다. 그래야 살 수 있다" 고 들었다는 것을 이야기하자, 흉부외과인 박성용 선생님이…

양부모 자녀는 조부모가 응석받이 만들수도

이혼-재혼 가정, 조부모가 아이 성장 좌우

이혼이나 재혼 등으로 가족의 형태가 다양해지는 현대사회에서는 조부모의 역할이 손자가 바르게 성장하는 데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스라엘 예루살렘 히브리대 샬헤베트 아터 슈워츠 박사 팀은 영국 잉글랜드와 웨일스 지방의 11~16세인 10대 1515명을 대상으로 가족의 형태에 따라 할머니, 할아버지의 역할이 손자에게 어떤…

작년 통계 발표…고령화-출산기피로 연령별 지급도 불균형

건강보험 지급액, 약국 “활짝” 의원 “울상”

2000년 의약분업 도입 이후 약국에 대한 건강보험 지급액은 매년 큰 폭으로 늘고 있는 반면, 동네 의원에 대한 지급액은 소폭 증가에 그쳐 소규모 의원들의 경영 상황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이 6일 발표한 ‘2008년 건강보험 주요 통계’에 따르면 작년 약국에 대한 건강보험 지급액은 9조…

IQ 낮으면 정신질환 발병

【보스턴】 어릴 때 IQ가 낮으면 성인이 된 후에 정신분열증, 우울증, 불안장애 등의 정신질환을 일으키는 위험이 높아진다고 하버드대학보건대학원 카레스탄 코에넨(Karestan Koenen) 교수팀이 American Journal of Psychiatry에 보고했다. 지금까지 어릴적 IQ수치와 성인 이후 정신질환 발병의 관련성에 대해…

정상 어린이에 비해 총 수면시간 및 렘수면 시간 부족

ADHD 어린이, 비몽사몽 잦다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인 어린이는 정상인 어린이보다 수면 시간이 부족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더글라스 정신건강대학연구소 루트 그루버 박사팀은 7~11세의 자녀를 둔 부모들에게 113개의 질문지를 작성하게 해서 자녀들의 평소 주의력, 행동이 어떤지를 조사한 뒤 ADHD 증상이 있는 어린이 15명과 증상이 없는 건강한 어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