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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_어린이

전신에 물집 생기면서 ‘곰보 흉터’ 남을 수 있어

올해 수두 37% 급증해 수두 주의보

어린이 얼굴에 ‘곰보 자국’을 남길 수 있는 법정 전염병 수두가 올해 크게 번지고 있어 질병관리본부가 19일 수두 주의보를 내렸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5월12일까지의 올해 수두 발생 건수는 1만41건으로 작년 동기의 7308건보다 37% 늘어났다. 수두에 걸린 어린이에게는 가려움증을 동반한 물집이 온몸에 생기며 물집이 터진 상처 자리가…

짧은 키스로 우리는 상대방 완전히 파악해낸다

[성년의날]키스, 짝 알아내는 짜릿경험

키스를 할 때 우리 뇌는 입, 입술, 혀로부터 올라오는 수많은 정보를 정리하느라 분주하다. 그도 그럴 것이 뇌에서 바로 뻗어 나오는 12개의 뇌신경(cranial nerve) 중 5개가 입 주변에 몰려 있기 때문에 키스만큼 엄청난 정보량을 한꺼번에 뇌에 전달하는 강렬한 경험도 드물기 때문이다. 인간은 왜 키스를 하는지, 왜 키스가 사랑을…

도발하지 말고 함부로 쓰다듬지 말라

개한테 물리지 않으려면?

개는 인간과 가장 가까운 동물이지만 가까운 만큼 개한테 물리는 사고도 많다. 미국 질병통제관리센터(CDC)는 연간 450만 명이 개한테 물리며, 이들 중 3만1000명 이상은 재건 수술을 받아야 할 정도로 중상을 입는다고 밝혔다.개한테 물리는 사고는 특히 5~9세 어린이에서 많아 어린이는 특히 개를 조심해야 한다. 미국 응급의학협회는 최근…

미 보스턴대, 10대 3206명 조사결과

아빠와 사이좋은 아이 성문제 적다

아빠와 사이가 좋은 청소년은 성적으로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이 적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보스턴대의 발달교육심리학자인 레베카 콜레이 박사 팀은 13~18세 청소년 3206명을 대상으로 4년 동안 매년 가족과 보내는 시간과 친밀감에 대한 질문지를 작성하게 했다.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에는 저녁 식사하기, 교회 가기, 운동이나 게임하기,…

英 연구진 “꿀잠 자야 암기 잘 돼”

잠자기 직전 단어 가장 잘 외워져

잠을 잘 자면 뇌의 기억 담당 부분이 활발히 활동해 하루 종일 새 단어를 잘 기억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의학연구위원회 산하 인식과 뇌 과학 단체의 매트 데이비스 박사팀은 성인 57명을 대상으로 임의로 만든 단어를 외우게 하고 잠 자기 전과 자고 난 뒤의 암기력을 테스트했더니 잠을 자고 난 뒤의 학습 효과가 더 컸다. 또 하루 중에서…

동료 수준 따라 말 배우는 속도 ‘빈익빈 부익부’

어린이 어휘력, 좋은 학교 가야 는다

어린이들이 말을 배우는 데는 부모나 학교 선생님의 실력만큼이나 또래들의 말솜씨가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래 친구들이 말을 잘 하면 특히 우수한 자질의 학생은 말을 배우는 속도가 크게 빨라지지만, 또래들이 어눌할 경우 말을 배우는 속도에 가장 많은 지장을 받는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미국 버지니아주립대 앤드류 매쉬번 교수 팀은 4살짜리…

“기술 있지만 무서운 병 아니라서…”

손발입병 백신 안만드나 못만드나

손발입병(수족구병)으로 국내 첫 사망자가 발생하면서 이 병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예방백신은 없는 실정이다. 전문가들은 이 병에 대한 예방백신이 없는 이유에 대해 “만들 수는 있지만 백신을 만들 정도로 치명적인 병이 아니다”며 “백신이 없어도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하게 지키면 얼마든지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질병관리본부는 15일…

캐나다 퀘벡, 심장 기형 어린이 6% 감소

밀가루에 엽산 첨가하니 심장 기형 줄어

1998년 밀가루에 엽산(비타민 B9) 첨가를 의무화한 캐나다에서 심장기형 아기 출생이 줄어들었다는 보고가 나왔다. 캐나다 맥길대와 앨버타대 공동 연구진은 밀가루에 엽산을 강화하는 것이 의무화된 1998년을 전후해 1990~2005년 퀘벡 시에서 심장 결함을 갖고 태어나는 아기의 비율이 어떻게 달라졌는지를 조사했다. 그 결과 밀가루에…

어려운 문제 풀 때 몸 움직이면 아이디어 떠올라

문제 잘 안풀릴 땐? 몸 움직여 봐요

사람은 흔히 마음과 몸은 따로 움직인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사람의 마음은 뇌에만 있는 게 아니고 몸 속에도 있으며, 따라서 어려운 문제가 잘 안 풀릴 땐 몸을 어떻게 움직이냐에 따라서 전혀 새로운 차원에서 문제를 풀 수 있는 아이디어가 문득 생각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일리노이대 알레한드로 레라스 교수 팀은 강의실 천정으로부터…

치료제-백신 없어…어린이 대상 손씻기 교육 해야

손발입병도 손 잘 씻기가 최고 예방책

지난 5일 국내 첫 사망자가 발생한 손발입병(수족구병)은 장내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병으로 증세는 감기와 비슷하지만 드물게 무균성 수막염이나 뇌염으로 발전하면서 심각한 위협이 된다. 질병관리본부 전염병관리과는 14일 손발입병에 대한 참고자료를 발표하면서 “손발입병은 치료제나 예방백신이 현재 없고, 대변이나 침, 가래, 콧물 등으로 전염되기…

실수해도 처음부터 다시하면 되기 때문

컴퓨터게임 많이하면 책임 안지는 사람돼

컴퓨터 게임을 많이 하면 무책임한 성격이 되기 쉽고, 또 음식을 무책임하게 많이 먹으면서 비만이 되기 쉽다는 경고가 나왔다. 이는 컴퓨터 게임의 특징이 ‘틀려도 다시 하면 돼’라는 인식을 무의식중에 뇌에 심으면서 뇌 구조가 바뀌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영국 왕립과학협회의 수잔 그린필드 이사장(남작)은 지속적인 컴퓨터 사용이 뇌를 ‘어린애…

질병관리본부, 엔테로바이러스 검역 강화

손발입병 국내 첫 사망자 발생

국내에서 처음으로 수족구병(손발입병)으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해 주의가 요구된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5일 경기도 수원에 거주하는 12개월 된 아기가 손발입병에 의해 사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아기는 지난달 28일 두드러기 증상이 나타난 뒤 4일이 지난 후 의식을 잃었고 발병 8일 만에 숨졌다. 질병관리본부가 숨진 아기의 바이러스를 분석한…

[메디컬 보스] 서상수 의료문제를 생각하는 변호사의 모임 회장

“의료계양심 살아있도록 우리가 지킵니다”

7~8년 전 한 여인이 남편, 어린 딸과 함께 차를 타고 가던 중 남편의 과실로 교통사고가 났다. 남편은 그 자리에서 사망하고, 여인은 중상을 입었다. 딸도 크게 다쳤는데 세 가족은 각각 다른 병원으로 이송됐다. 의식에서 깨어난 여인은 그때서야 남편이 사망한 것을 알았고, 딸이 있는 병원으로 가 상태를 확인했더니 신체 마비상태였다. 몇 달…

쪽빛 바다 보며 걷는 거문도

날개 접고 야반도주한 갈매기가 새벽 첫차 타고 와 다시 날개 펴는 바다 서대 낙지 볼락 멸치 주꾸미 갯장어가 남부여대 보따리 이고 지고 이사 갔다 돌아와 제 새끼 가득 치고 사는 바다 ……… 모든 것 다 받아주는 바다가 거기 있어 기차는 약속처럼 바다로 돌아간다 기차가 종착역인 여수역에 닿기도 전에 맨발로 달려오는 누님 같은 푸른 바다…

올 가을에 되돌아올 때 맹위 가능성

신종플루, 대재앙 스페인독감의 판박이?

태산명동서일필(泰山鳴動鼠一匹)일까, 아니면 폭풍전야(暴風前夜)일까? 멕시코를 휩쓴 신종플루 바이러스가 더위를 먹었는지 국내에서는 맥을 못추고 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유전자 분석 결과 신종플루 바이러스는 독성이 약한 바이러스인 듯하다고 밝혔다. 국내에서는 신종플루에 대해 걱정하는 사람이 없지만 미국과 유럽은 다르다. 미국에서 세 번째 희생자를…

다한증 환자, 세균-곰팡이-바이러스에 취약

땀 많이 흘리면 피부 감염 많아진다

땀을 많이 흘리면 피부가 감염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아이오와 코랄빌의 피부과 전문의 호바트 월링 박사는 아이오와 대학병원 피부과를 찾아 다한증 진단을 받은 환자 387명의 의료기록과 같은 기간 같은 병원에서 다한증이 아닌 다른 피부질환으로 진단 받은 성별과 연령대가 비슷한 환자 410명의 의료기록을 비교했다. 그 결과…

15개월 아기는 사투리 못 알아들어

생후 19개월쯤부터 사투리 알아듣는다

사람마다 또 지역마다 다른 사투리를 알아듣는 능력은 생후 15~19개월 사이에 개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 웨스턴 시드니 대학교의 심리학자 캐서린 베스트 교수 팀은 생후 15개월과 19개월 된 아기들에게 익숙한 단어와 낯선 악센트의 사투리를 들려주면서 아이들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관찰했다. 그 결과 15개월 아기들은 귀에 익숙한 미국식…

한 앰플 150만원…“희귀병 환자는 죽어야 하나”

[어버이날]비싼 약값 때문에 우는 아들

“어버이날이요? 카네이션도 못 보실 텐데…” 서울의 한 대학병원 로비에서 만난 김상현(46세, 서울 성북구 거주) 씨는 말끝을 못 맺고 흐느꼈다. 그의 부친(78세)은 몇 달 전부터 양쪽 눈에 습성 황반변성이 나타나 최근까지 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 왔다. 황반변성은 안구에 비정상적으로 생긴 핏줄이 황반을 파괴하는 병으로, 발병 뒤…

얼굴 전면교체 수술에 면역반응 가장 심해

'페이스오프' 수술, 면역 조절이 관건

남의 얼굴을 통째로 떼어 환자에게 이식해 주는 얼굴 전면교체 수술이 미국에서 성공해 화제다. 미국 영화 ‘페이스 오프(Face/Off)’에서 비슷한 상황이 나오기 때문에 흔히 ‘페이스 오프’ 수술로도 불리는 안면 전면교체 수술은 한국 의술로도 충분히 성사시킬 수 있다고 국내 의료진들은 말한다. 서울대병원 어린이병원 소아성형외과 김석화 교수는…

캐나다 연구진 “태아 보호하는 호르몬 분출 때문”

입덧 심할수록 아기 머리 좋다

임신 초기에 입덧을 하는 것은 아기의 지능지수(IQ)가 높아지고 있다는 신호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아픈 어린이를 위한 병원(Hospital for Sick Children)의 기데온 코렌 박사 팀은 1998~2003년 임신한 여성 121명을 대상으로 입덧 정도를 측정했다. 30명은 입덧의 증상이 없었으며 나머지는 모두 입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