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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효과 거의 없어, 내성 유의해야

타미플루 신종플루 만병통치약 아닌데...

최근 강남구의회 의원들이 북유럽 출장을 떠나면서 강남구 보건소에서 신종플루 치료제인 타미플루 20알을 타간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빈축을 사고 있다. 타미플루는 신종플루 증상을 가진 고위험군 환자에만 처방되도록 정해졌는데도 불구하고 특권적 지위를 이용해 타미플루를 미리 처방받았다는 측면에서 해당 구의원들에 대한 사퇴 압박도…

어른이 옆에서 도와주지 않으면 공부 안돼

3살미만 어린이 TV봐도 말못배워

어린이를 위한 시청각 언어교재가 시중에 많이 나와 있지만, 이들 교재를 3살 미만 어린이가 혼자 봐서는 새로 배우는 내용이 거의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템플 대학 캐시 허쉬-파섹 교수 팀은 30~42개월 아이 96명에게 어린이를 위한 시청각 교재인 ‘세서미 비기닝(Sesame Beginning)’을 보여 줬다. 절반은 혼자서…

배부르면 그만 먹게 하는 메커니즘 망가져

햄버거 먹으면 뇌 “계속 먹어!” 명령

햄버거, 아이스크림 같은 고지방 음식을 먹으면 뇌 기능이 이상해지면서 뇌가 “배불러도 쉬지 말고 먹어”란 명령을 내리는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사우스웨스턴 메디컬센터의 데보라 클렉 박사 팀은 쥐 실험에서 이런 효과를 확인했다. 연구진은 쥐를 세 그룹으로 나눠 동일한 칼로리의 먹이를 주되 첫 그룹에는 동물성 지방에 많은 팔미트산을, 두 번째…

안 해도 되는 촬영 많아…2세 미만 특히 위험

잦은 CT 촬영, 암 부른다

지난 달 ‘뉴잉글랜드 의학 저널(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CT(컴퓨터 단층 촬영)를 받는 미국인 환자 중 10%는 원자력발전소 근무 직원의 연간 방사선 허용 노출치를 넘는 지나친 방사선에 노출돼 발암 위험이 높다”고 보고된 데 이어 이번에는 2세 안팎 어린이들이 안 받아도 될 CT촬영을 받고 있다는 연구…

엄마 체벌이 악영향…사랑의 말로 혼내면 머리 좋아져

1살 때 매맞으면 머리 나빠져

저소득 가정 어린이들을 조사한 결과, 1살 때 엄마나 가족으로부터 엉덩이를 자주 맞은 아기는 2, 3살이 됐을 때 더 공격적이고 인지능력도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매를 맞지 않고 “엄마가 너를 사랑해서 혼내는 거야”라는 말로 혼난 아기는 3살 때 인지능력이 더 좋았다.  미국 듀크대 리사 벌린 교수 팀은 2500여 가구의 엄마와…

허위 과대광고로 최대 15배 폭리

연예인모델 가짜 다이어트식품 적발

유명 연예인을 모델로 내세우면서 일반 식품을 다이어트 식품으로 속여 판매한 업자가 구속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일간지와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 인기 가수 등 유명 연예인을 다이어트 제품의 모델로 내세워 허위 과대 광고한 (주)아이플러스생활건강의 대표 우모씨(41)를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15일 밝혔다.   식약청 위해사범중앙조사단은…

비슷한 얼굴에 신뢰감 보이지만 이성으로 끌리진 않아

나와 닮은 얼굴, 섹시하지 않아

얼굴이 자신과 비슷하게 생긴 얼굴에 대해 사람들은 믿음직하다고 느끼는 반면 성적으로 끌리지는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애버딘 대학의 심리학자 리사 디브루인 교수 팀은 실험 참여자의 얼굴 사진을 컴퓨터로 조작해 닮은 정도가 다른 여러 동성과 이성 사진을 보여 주면서 그 사람에게 돈을 꿔 줄 것인지, 성적으로 매력을 느끼는지를 물었다. 그…

“빈곤층 일수록 흡연 등 나쁜 생활습관 때문”

조기사망, 경제능력과 상관있다?

일찍 사망하는 것이 경제적 능력과 상관이 있을까? 이 같은 궁굼증을 해결해 주는 연구결과가 영국에서 나왔다. 100년 전이나 지금이나 빈곤할수록 일찍 사망한다는 것이다. 영국 랑가스터대의 이안 그레고리 교수는 “의학, 공중보건, 사회, 경제, 정치가 발달했음에도 불구하고 빈곤과 사망위험의 관계는 여전히 견고했다”고 밝혔다. 그레고리 교수팀은…

프랑스 연구진 실험 결과

생후 20개월 되면 외국어 습득

아기는 생후 20개월 때부터 외국어를 배울 수 있는 능력이 갖춰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프랑스 파리 데카르트 대학 연구진은 모국어인 프랑스어만을 사용하는 집에서 거주해온 20개월 아기 24명을 대상으로 간단한 영어 단어를 가르치고 영어로 지시를 한 뒤 행동을 관찰했다. 연구진은 “컵에 공을 집어 넣어라” 등 단순한 지시를 하고…

여자 어린이가 더 뚜렷

자존심 약한 어린이 성인되면 비만위험↑

자존심이 약한 어린이는 커서 비만이 될 위험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런던대 킹스 칼리지 연구진은 1970년 ‘영국 출생 코호트 연구’에 참여한 10살 어린이 6500명의 신체 정보와 이들이 쓴 자기소개서를 가지고 자존심과 비만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 이같은 결론을 내렸다.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관리하고 있다는 생각이 적고 자존심이…

노인-어린이-질환자 대상 축제 등 안전할 때까지 연기

신종플루 고위험군 모이는 행사 금지

신종플루 확산을 막기 위해 어린이, 노인, 질환자 등이 모이는 축제 행사를 연기하라고 정부가 지침을 마련했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11일 ‘신종인플루엔자 유행 대비 지방자치 단체 축제 및 행사 운영지침’을 발표했다. 복지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8개 부처가 합동으로 마련한 이 지침은 ‘불필요한 지자체 축제와 행사는…

좁고 잠 설쳐 건강-관계 망가지기 쉬워

부부 동침, 건강-사랑 해친다

사랑하는 사람과 한 침대에서 자는 것을 사랑의 징표라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좁은 침대에서 두 사람이 자는 형태여서 잠을 설치기 쉽고 건강과 사랑도 위험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노포크 앤 노위치 대학병원의 닐 스탠리 교수 팀은 20~49세 커플 40명에게 잠을 평소 잘 자는지를 설문조사 한 뒤 손목에 측정기를 달아 잠자는 동안 얼마나…

“지나친 낙관이나 뜬소문 말하지 마세요”

암환자 문병가세요? 이것만은 조심

한국인의 사망원인 1위는 암이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07년 암으로 사망한 사람은 인구 10만명 당 137.5명으로, 1997년에 비해 22% 증가했다. 지난 1일 영화배우 장진영을 앗아간 주범도 바로 위암. 지난 5월 원로배우 여윤계와 지난해 12월 배우 겸 연극 연출가 박광정 또한 폐암으로 세상을 등졌다. 암이 현대인에게 뿌리 깊게…

세균 침입 및 감염예방 효과

[동영상뉴스]귀지는 귀보호막, 함부로 파지마세요

귀 속이 간질간질하거나 귀지가 더럽다는 생각에 습관적으로 귀지를 파기 쉽다. 하지만 진화를 거친 인체의 모든 것은 나름대로의 존재 이유가 있기 마련이다. 9일 ‘귀의 날’을 맞아 귀 속 귀지를 파야할지 말아야할지 전문가에게 물었다. 귀지는 귀의 보호물질로 파지 않는 게 건강에 좋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이비인후과 박경호 교수는…

아이소텍 최기정 대표

"바늘 없는 혈당측정기 사용해 보세요"

“가족 중에 한 명은 당뇨병 환자가 있잖아요, 내 가족이 덜 아프고 좀 더 편하게 썼으면 하는 마음으로 만들었습니다” 제 10회 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에 지난 3일 참가한 아이소텍의 최기정 대표(49)는 레이저 혈당측정기를 개발한 이유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대전에 본사를 둔 아이소텍을 대표하는 제품은 레이저 채혈 혈당측정기다. 바늘로 손가락…

눈·피부·코 등 알레르기성 질환 예방 힘써야

환절기 아토피성 결막염 주의

아침과 저녁으로 선선하고 하늘이 높아지는 등 가을이 다가왔다.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환절기에 사람들은 유행성 눈병을 조심해야 하며 건조해 날씨와 함께 건조해지는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해야 한다. 또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들은 주변 환경을 깨끗하게 해야 한다. ▽눈, 유행성 각결막염 환절기 조심해야 할 눈병은 알레르기성 결막염이다. 알레르기성…

전문의 “역학 추이로 볼 때 확산 우려”

A형 간염환자 작년보다 2배 늘어

신종플루가 전국을 강타하고 있는 가운데 전염성이 강한 A형 간염에 감염된 환자 또한 꾸준히 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 A형 간염 환자수는? 질병관리본부에서 제공하는 전염병 웹통계 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8월까지 신고된 A형 간염 환자수는 1만 186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5889명)에 비해서 2배 이상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올해…

미국 보건부 “어린이들 사이 간격 더욱 넓혀라”

보육원에서 신종플루 막는 법

미국 질병관리통제센터(CDC)는 5세 이하 어린이를 위한 ‘신종플루 예방 지침’을 발표했다. 미국 건강웹진 헬스데이 등의 4일 보도에 따르면 미국 보건부 캐슬린 시벨리우스 장관은 이날 “5세 미만 어린이는 인플루엔자에 취약해 계절성 독감이든 신종플루에든 일단 감염되면 심한 경우 사망할 수 있다”며 “신종플루는 ‘젊은층 병’으로 학교와 보육원…

엄마의 재혼은 자녀에게 이혼만큼 큰 타격

“애들 때문 재혼”은 거짓말?

홀몸이 된 엄마들이 재혼할 때 흔히 하는 말이 “애들 때문”이지만 자녀들은 이렇게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녀들에게 엄마의 재혼은 부모의 이혼만큼 큰 타격이며 이에 따라 학업 성적이 떨어지고 부적응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학 클레어 더쉬 교수는 30년간 두 번에 걸쳐 미국의 5000여 가구의…

심장질환있는 불면증 환자 병세 악화될 수도

잠 못자면 혈압상승 심장질환 위험

밤에 잠 못 들거나 푹 자지 못하면 밤 사이 혈압이 올라가 심장에 무리를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사크레쾨르병원 수면장애센터 연구원이자 몬트리올대학 의대 파올라 란프란치 교수 팀은 다른 질환 없이 건강한 만성 불면증 환자 13명과 잠을 잘 자는 사람 13명을 대상으로 불면증이 혈압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했다. 실험 대상자들은 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