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상 개선 불분명
아기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자폐증 조기 검사가 유익한지 아니면 해로운지에 대해 명확한 결론을 내릴 수 없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미국 예방진료특별심의회(USPSTF)는 “생후 18~30개월의 아기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자폐증 조기 검사의 효과가 확실치 않다”며 “조기 검사에…
수면자세는 잠자는 동안 무의식적으로 취하게 되는 동작이기 때문에 교정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잠들기 전 바른 자세를 취하려고 노력하면 조금씩 자세를 고쳐 나갈 수 있다. 의도적으로 수면자세를 바로잡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올바른 수면자세란 뭘까.
사실상 모든 사람에게 동일하게 적용되는 올바른 수면자세는 없다. 자신의…
성인 두통과 달라
자꾸 두통을 호소하는 아이에게 “어린애가 무슨 머리가 그렇게 아프냐”며 꾀병 부리지 말라는 얼굴을 해서는 안 된다. 아이들의 두통은 그렇게 가볍게만 여길 증상이 아니기 때문이다.
소아두통은 성인의 두통과 다르며 방치할 경우 아이의 성장 지연과 학습장애, 성격 변화를 초래할 수 있다.…
아직 글을 읽고 쓸 줄 모르는 젖먹이 아기가 가진 분별력은 어느 정도일까. 최근 연구에 따르면 태어난 지 몇 달 안 된 아기들도 색깔을 분류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일본 도호쿠대학교와 주오대학 공동연구팀이 언어 습득 전 단계인 생후 5~7개월 사이 유아들을 대상으로 색깔을 감지하는 능력을 연구했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왜 사람들은 명절에 오랜만에 만난 자녀에게 함께 즐기기 보다는 뭔가 가르치려고 안달할까? 오전에 머리를 얹은 골퍼 초보가 오후에 필드에 처음 나가는 골퍼 새내기를 가르치려 들까? 이 물음의 답을 뚱겨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교육은 사람의 유전체에 새겨진 본능이어서 참으려고 해도 그러기 힘들다는 것.
미국 워싱턴 주립대학교 인류학과의 배리 휴렛…
젖먹이 아이는 울음으로 자신의 불편을 호소한다. 육아에 어느 정도 숙달된 부모는 배가 고파서 우는지, 기저귀가 젖어 우는지 정도는 분별하지만 때론 이유 모를 울음에 당황한다. 이처럼 부모를 난처하게 만드는 울음의 원인 중 하나는 ‘체모압박증후군’이다.
생후 19개월 딸을 둔 미국 캔자스 주에 사는 스콧과 제시카 부부는 딸아이가…
인간의 초기배아를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로 교정하는 실험이 영국에서 처음 승인되면서 항암 세포치료제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유전자 가위 기술이란 질병을 유발할 수 있는 DNA의 돌연변이 부분을 잘라내고 대신 정상 DNA를 끼워 넣어 질병을 근원적으로 차단하는 기술을 뜻한다.
BBC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영국…
다가 올 설 명절 연휴에는 문을 연 의료기관이 적고, 고향 방문 등으로 평소와 생활환경이 달라져 응급상황이 생기면 더 당황하기 쉽다. 이럴 때 간단한 생활응급처치 방법을 미리 알고 있다면 마음 한 편이 든든해지고, 실제 위기상황에서 가족의 소중한 생명도 지킬 수 있다.
갑자기 의식을 잃은 환자가 생기면 환자의 어깨를 두드려 의식과…
설 귀성을 앞두고 멀미약 등 의약품 사용법이 주목받고 있다. 차 멀미 예방을 위해 사용하는 멀미약은 졸음을 유발하거나 방향 감각 상실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붙이는 멀미약(패취제)은 만 7세 이하의 어린이나 임신부, 녹내장, 배뇨장애, 전립선 비대증이 있는 사람은 사용하면 안 된다. 또한 출발 4시간 전에 한쪽 귀…
눈가주름 제거, 색소침착 완화, 뾰루지를 제거하는데 효과가 있다는 피부 관리 방법들이 계속해서 등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브러시로 몸을 문지르면 셀룰라이트를 제거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마사지 방법이 관심을 끌고 있다. 그런데 이 같은 방법이 진짜 피부 건강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될까.
부드러운 모가 달린 브러시로 머리를 빗듯 맨살을…
음식물 알레르기가 왜 생기는지 이해할 수 있는 중요한 실마리를 국내 연구진이 제시했다. 기초과학연구원 면역미생물공생연구단은 쥐 실험을 통해 음식물에 든 항원들이 소장 내 면역반응을 억제하는 데 큰 역할을 맡고 있다는 사실을 규명했다고 29일 밝혔다.
연구단은 포스텍 생명공학연구센터에 국내 최초로 구축한 무균.무항원 생쥐 실험시설을…
반려동물을 계속 키워야 하나? 개나 고양이를 키워온 여성들이 임신하면 고민이 깊어질 수 있다. 임신부는 반려동물과 계속 함께 하고 싶어도 주위에서 만류하는 경우도 있다. 국내에서는 임신 중 반려동물을 키우는 문제에 대해 아직 확실한 가이드라인이 없다. 이럴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임신부라고 해서 개를 멀리할 필요는 없다. 오히려…
최근 충북 청주의 한 산후조리원에서 신생아 10여명이 로타바이러스에 집단 감염된 것으로 보고되자 보건당국이 로타바이러스 감염 주의보를 내렸다. 겨울과 초봄에 주로 발생하는 로타바이러스는 감염된 영유아에게서 설사를 동반한 장염을 일으킨다.
25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5세까지 소아의 95%가 한 번 이상 로타바이러스에 감염된다. 입원…
최근 중남미를 중심으로 ‘소두증 바이러스’가 확산되는 가운데 미국에서는 ‘위벽파열’이란 생소한 질환을 갖고 태어나는 아기가 급증하고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히스패닉계 흑인 어머니들 사이에서 ‘위벽파열’ 기형아 출산이 크게 늘어나고 있지만 아직 정확한 원인을 알…
임신 계획 있으면 체중 관리해야
임신 전 비만이었던 여성이 출산한 아기는 사망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보스턴대 공중보건대학 연구팀은 2012~2013년 사이에 미국 38개주에서 태어난 신생아 600만여 명에 대한 자료를 분석했다. 그 결과, 임신 전 비만이었던 여성에게서 태어난 아기는 정상 체중 여성의…
선천성 기형인 소두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의심되는 '지카(Zika) 바이러스’가 중남미를 건너 미국, 아시아까지 확산될 조짐이다. 이 바이러스가 크게 번진 브라질은 올 여름 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있어 내부적으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모기를 통해 감염되는 지카 바이러스가 전세계로 확산되는 것은 시간문제로 보고 있어…
식욕은 생명유지를 위해 인간이 갖게 된 자연스러운 기본욕구 중 하나다. 그렇다보니 배가 고프면 음식을 찾고, 기왕이면 열량 보충에 도움이 되는 고칼로리 음식을 찾는 습성이 생겼다는 설이 있다. 하지만 상당수 학자들은 오늘날 사람들이 피자나 과자처럼 칼로리가 높은 음식을 찾는 습성은 정상적인 식욕과 무관하다고 보고 있다. 배가 고프지 않을…
면역력의 바로미터는 장 건강이다. 몸속 면역세포의 80%가 장 속에 있기 때문이다. 장 건강을 고민하고 있다면 먹거리에 민감해져야 한다. 장내세균총에는 유익균과 유해균이 공존하고 있는데, 뭘 먹는지가 세균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유익균 증식을 돕는 것으로 알려진 유산균 등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은 최근 4년간 5배나 성장해 2천억원 규모에 이를…
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독감 경고등이 켜졌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달 27일부터 이 달 2일까지 7~18세 외래환자 1천명당 독감의심환자수는 16.8명으로, 한 달 전 같은 기간보다 약 75% 증가했다. 영유아(0~6세)도 11.6명으로 독감유행기준인 11.3명을 넘었다. 특히 학교 등에서 집단 생활을 하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커피는 심장병을 예방하고 지력을 향상시키는 효과가 있는 건강에 좋은 음료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혈압을 올리고 집중력을 망칠 수 있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미국의 당뇨병 교육전문가이자 영양사인 마리 바로네는 “커피의 장단점에 대해서는 과학도 아직까지 명확한 설명을 하지 못하고 있지만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적당량의 커피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