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는 바이러스가 목구멍과 콧구멍 일대를 감염시켜 일어나는 질환이다. 따라서 항생제는 박테리아에만 작용하기 때문에 효과가 없다. 이처럼 감기와 관련한 여러 가지 오해가 있다.
감기는 추위 때문에 생기는 병으로 알고 있는 사람이 많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남극의 세종기지에 감기 환자가 없는 것이 대표적 예다.
이곳에 감기가 발생하는…
최근 발열, 콧물 등의 증상을 동반한 호흡기질환이 유행하면서 영유아, 어린이들을 위해 귀적외선체온계 등 의료기기를 사용하는 가정이 늘고 있다. 그러나 집에서 사용하는 의료기기는 사용시 주의가 필요하다. 자칫 잘못 다루면 효과가 떨어질 뿐 아니라 건강까지 해칠 수 있다.
귀적외선체온계는 어린이의 체온 측정을 위한 귓속형 온도 측정기다.…
콧물이 나오거나 목소리가 안나온다면 어떤 질환을 의심해야 할까? 이런 경우 대표적인 질병은 유행성 각결막염과 인두 결막염, 그리고 급성 장염이다. 이 질환을 유발하는 바이러스는 주로 음식을 통해 몸속에 들어와 장에 기생하면서도 산소를 좋아해서 기관지나 목, 코 등에서도 살아간다. 때문에 코감기나 목감기, 기관지염을 유발한다.
- 영유아 괴롭히는…
자꾸 두통을 호소하는 아이에게 “어린애가 무슨 머리가 그렇게 아프냐”며 꾀병 부리지 말라는 얼굴을 해서는 안 된다. 아이들의 두통은 가볍게만 여길 증상이 아니기 때문이다.
소아두통은 성인의 두통과 다르며 방치할 경우 아이의 성장 지연과 학습장애, 성격 변화를 초래할 수 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 자료를 토대로…
난자 발생 과정에서 퇴화하는 작은 세포의 DNA를 사용해 난자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
미국 오레곤 건강과학대학 연구팀은 난자가 성숙해 분열하면서 생기는 작은 세포인 극체를 사용해 정상적으로 기능하는 난자를 최근 만들었다. 극체는 세포질이 거의 없어 곧 제거되지만 난자와 동일한 유전정보를 보유한다.
연구팀은 11명의 여성에게 공여 받은 난자에…
아기는 생후 1년이 될 때까지 부모와 같은 방에서 자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나왔다. 단 같은 침대에 누워 자는 건 삼가야 한다.
밤새 들리는 아기의 보채는 소리는 초보부모에게 가장 힘겨운 육아과제 중 하나다. 그런데 아기의 잠투정을 모르는 척 하는 편이 낫다는 비법을 제시하는 전문가 의견 탓에 칭얼거리는 아기를 같은 방에 두지 않고…
외출 후 집에 돌아왔을 때 발이 퉁퉁 부어있다면 그 원인은 어디에 있을까. 다행인 건 대체로 이 같은 발 붓기는 심각한 일이 아닐 확률이 높다. 미국 족부의학회(American Podiatric Medical Association)와 임신협회(American Pregnancy Association)를 통해 발이 붓고 통증이 일어나는 이유를 알아보자.…
◊ 저렴한 가격과 높은 임신 성공률로 주목받고 있는 스토크.
영국에서 100파운드(14만여 원)짜리 ‘콘돔 아닌 콘돔’이 적잖은 커플들에게 아기를 갖도록 도와주고 있다. 임신을 막는 콘돔의 기능과 반대 역할을 하는 이 콘돔은 거의 체외수정만큼이나 효과적이다.
‘스토크(Stork, 황새-유럽에서는…
딱딱한 콩이 산산이 부서져 피워낸 하얀 꽃
따뜻한 김이 나는 두부를
부서질까 조심스레 들고 와서
기름에 부쳐 먹고 된장찌개에도 넣고
으깨어 아기 입에도 넣어주었지
두부를 좋아하는 사람들 맘씨처럼
정에 약해 곧잘 부서져 내리기도 하고
뜨거운 된장 속에서 가슴 부푸는
그런, 두부를 나도 모르게 잊고 살다니!
-<나희덕의…
길에 대한 감각이나 지각이 매우 무디어 길을 바르게 인식하거나 찾지 못하는 사람을 길치라고 부른다. 이런 사람들은 내비게이션 등 길 도우미가 있어도 길을 잘 찾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
그런데 이와 관련해 방향 감각은 경험으로 길러지는 것이 아니라 타고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쥐 실험결과 태어난 지 2주밖에 되지 않아 바깥 활동을 해본 일이…
그간 어린아이에게만 있는 것으로 알려졌던 갈색지방이 성인 절반 이상에게도 있고, 몸을 춥게 해 이 갈색지방만 활성화시키면 어렵지 않게 살을 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갈색지방은 유해한 백색지방을 연소시키는 역할을 한다. 세계적 학술지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New England Journal of…
최근 치약 성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어린이를 둔 부모의 경우 치약 선택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 아이들은 양치 후 치약을 뱉는 반사 능력이 발달돼 있지 않다. 뱉어내더라도 충분히 헹구지 않기 때문이다. 양치질 후 사과나 오렌지처럼 신 맛나는 과일을 먹으면 쓰고 텁텁한 맛이 나는 것을 한 번쯤은 경험해 봤을 것이다. 이런 맛이 나는…
스트레스가 여성의 임신 기회를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배란기에 스트레스를 받으면 생식능력이 떨어진다는 설명이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미국 루이빌대학교 전염병학과 키라 테일러 교수는 “배란기에 평소보다 많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임신 가능성이 40% 가량 떨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테일러 교수팀의 이번 연구는…
임신 도중 비타민 B3(나이아신)의 섭취가 부족하면 1세 이하의 자녀에게 아토피성 피부염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사우스햄튼 대학 사라 엘-헤이스 교수팀은 임산부 497명의 혈중 니코틴아마이드(nicotinamide, 비타민 B3에서 유래) 농도를 측정하고 생후 6-12개월 자녀의 아토피 발생과의 상관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성병인 클라미디아(Chlamydia, 요도염·성병 등의 병원체증) 감염증은 25세 이하의 여성들이 특히 많이 걸리는 성병이다.
그 연령대가 아닌 여성이라도 성생활이 활발한 편이라면 이 박테리아에 감염될 위험이 있다. 질, 항문, 구강 등 어떤 성관계 행태로도 감염될 수 있다. 이 감염증의 증상은 감지하기가 쉽지 않은데 이는 여성의…
우리 몸의 흉터는 감추거나 없애고 싶은 부분이다. 특히 눈에 두드러지는 얼굴 등의 흉터는 첫인상과 성격까지 영향을 준다. 흉터는 가벼운 외상이나 긁히는 일로도 쉽게 생긴다. 가장 심한 형태의 흉터인 켈로이드는 콜라겐의 과다 생성으로 발생되며, 정상피부보다 넓은 모양으로 보인다. 켈로이드 환자 중에는 여드름이 발생한 부위나 가벼운 상처에서도 켈로이드가…
여성의 음부가 빨갛게 충혈되고, 붓고, 가렵고, 후끈거린다면 질염이나 성병을 의심할 수 있으나, 이는 정자 알레르기의 증상일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세계성의학회(ISSM)에 따르면 정자 알레르기는 남성의 정자 속에 있는 특정 단백질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으로 썩 흔치 않다.
정자 알레르기는 여성이 정자와 접촉한 10-30분 뒤부터 나타나기…
유럽식품안전청(EFSA)이 “달걀은 특히 임신부에게 유익하다”며 하루 두개의 달걀 섭취를 권장했다. 달걀에 풍부한 콜린이 아기 두뇌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또한 콜린은 자궁 내 태아의 중추신경계를 발달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했다. 콜린은 두뇌 발달을 도와 인식능력은 물론 학습능력도 높여주는 성분이기 때문이다..…
인간의 수명은 점점 늘어나고 있지만 앞으로 과학이 발달해도 인간 수명의 절대 한계는 125세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알버트 아인슈타인 의과대학 연구팀은 40개국 이상의 사망과 인구 통계를 담은 ‘인간 사망자 수 데이터베이스’를 추적 조사했다. 그 결과, 인간은 1900년대 이래로 수명이 점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가을이 중반으로 접어드는 요즘 같은 시기에 어김없이 찾아오는 ‘불청객’이 있다. 바로 감기다. 콜록콜록 기침이 나고 콧물이 흐르는 감기. 하지만 감기와 비슷하게 보이지만 다른 것이 하나 있다. 독감이다.
감기는 200여종 이상의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호흡기계 감염 증상을 말한다. 반면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