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존스홉킨스 의과 대학 부속 '침 생명과학 연구소'에 따르면 입 속의 침에는 귀중한 데이터가 다량으로 들어있다. 생물학, 유전학 정보를 비롯해 질병과 싸우는 데 도움을 주는 것들이 이에 포함된다.
침의 데이터는 수집하기 쉬운 데다 분석 비용도 싸게 먹힌다. 연구소의 두그 그랜저 소장은 "침 속에 있는 것들을 탐색하면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다"고…
균형 잡힌 식사를 하고 잠을 충분히 자고, 운동을 하는 등의 생활습관은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좋은 것들이다. 미국 보스턴 대학교 메디컬센터 마이클 홀릭 박사는 "하지만 이런 건강 습관을 가져도 조금만 소홀히 하면 고혈압과 당뇨병 위험을 2.5배나 높이는 요소가 한 가지 있다"고 말한다.
바로 비타민 D 결핍이다. 미국 하버드 공중보건대학에 따르면…
나이를 먹으면 외국어를 배우는 게 힘들까?
언어를 습득하기에 적절한 나이가 있다는 이른바 ‘결정적 시기' 가설이 학계의 지지를 받지만, 그 나이가 몇 살인지는 의견이 분분하다. 기존 연구들을 종합해보면 언어 습득 능력은 이르면 5세, 늦어도 10세 안팎이면 쇠퇴하기 시작한다는 게 중론이었다.
그러나 지난 1일, 미국 MIT…
제 때 잠들지 못하는 수면 장애인 불면증은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흔하다. 여성의 생물학적 특성이 수면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여성이 운명적으로 인생의 특정 시점 경험할 수밖에 없는 불면증의 주범은 무엇일까. ‘인섬니아닷넷’이 남성보다 여성에게 불면증이 더 많은 이유 5가지를 소개했다.
1. 폐경
자녀가 다 성장을…
오늘(5월 1일)은 세계 천식의 날이다. 세계 천식의 날은 매년 첫째 주 화요일로 지정되었는데, 올해는 1일로 노동절과 겹치게 되었다. 노동절이면 떠오르는 인물 가운데 하나인 '혁명의 아이콘' 체 게바라가 천식을 앓아 흡입기를 달고 살았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면 재미있는 우연이다.
천식은 흔한 호흡계 질환으로 기도 괄약근이 수축해 숨을 쉬기…
엄마가 임신 중에 커피를 많이 마시면, 나중에 아이가 살찔 확률이 높아진다.
영국의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태중에서 카페인을 많이 접촉한 어린이는 그렇지 않은 어린이보다 체중이 더 나간다는 스웨덴과 노르웨이 학자들의 연구 결과를 보도했다.
연구진은 5만1000명의 임신부를 대상으로 하루에 카페인을 얼마나 섭취하는지 측정했다. 커피 외에도…
제왕절개보다 자연분만이 나은 이유로 ‘세균 샤워’가 꼽힌다.
출산 전까지 무균 상태인 자궁에 머물던 태아는 분만 과정에서 산도를 타고 내려오며 엄마의 몸에 있던 세균들과 접촉하게 되고, 그 결과 면역력이 생기기 때문에 제왕절개보다 유리하다는 주장이다.
민간요법처럼 들리지만 많은 전문가의 지지를 받는 설이다. 영국…
미국 보건 당국이 50세 이상 성인에게 새로 개발된 대상포진 백신을 맞으라고 권고했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지난해 식품의약청(FDA)이 승인한 새로운 대상포진 백신의 접종을 장․노년층에게 권고했다.
새로 개발된 백신, 싱그릭스(Shingrix)는 50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2~6개월 동안 두 차례…
엄마에게 우울증이 있으면 아이의 지능 지수(IQ)가 낮아질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교 샌디에이고 캠퍼스 연구팀에 따르면 여성 10~25%가 산후 우울증을 겪는데 이런 우울증이 지속되면 아이의 정신 발달과 학습 능력에도 영향을 미쳐 IQ를 떨어뜨릴 수 있다는 것이다.
이전의 여러 연구를 통해 산후 우울증이…
육아의 필수품이 된 물티슈가 알레르기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노스웨스턴대학교 연구진은 물티슈로 아기를 닦으면 피부에 남은 비누기(라우릴황산나트륨 등 계면활성제)가 보호막 역할을 하는 기름기(지질)를 없애 아기들에게 알레르기가 생기기 쉽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연구에서 주목할 점은 유전적으로 피부가 약한…
생활용품 화학 물질, 위험 확인법
잊을 만하면 생활용품에 들어있는 화학 물질이 문제가 되고 있다.
얼마 전에도 환경부가 '피죤' 같은 잘 알려진 기업에서 파는 탈취제('스프레이피죤')에서 가습기 살균제에 쓰인 화학 물질(PHMG)이 나왔다고 발표해서 야단법석이 있었다.
인터넷 게시판에는 그 동안 집에서 사용했던 문제의 탈취제 때문에…
노년기에는 사소한 증상도 가볍게 넘기지 않아야 한다. 대수롭지 않게 넘긴 부분이 어려운 치료 과정으로 이어지고 삶의 질을 떨어뜨린다. 일상에서 노화된 몸을 바르게 이해하고 돌보는 노력이 필요한 이유다.
연령에 맞춘 식습관
건강은 기본만 준수해도 지킬 수 있다. 여러 상업적 제안과 설들에 판단이 흐려질 수 있지만 일반적인 관리법을 잘 따르도록…
아기에게 제산제나 항생제를 투여하면 알레르기 체질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밝혀졌다.
미국 군의관 의과대학에서 국방부 군인 및 관계자를 위한 건강 프로그램인 '트라이케어(TRICARE)'에 등록된 생후 6개월 이내의 아기 79만 2130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제산제나 항생제 같은 약물은 일반적으로 무해하다고…
주부 이모씨(47세)는 요즘 얼굴과 팔 등에 물집과 같은 발진이 생기고 통증까지 심해 일상생활에 큰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 외출은커녕 가족들에게 전염이 될까봐 조리도 자제하고 있다. 가까운 동네병원에서 대상포진 진단을 받았는데, 다른 후유증이 없을지 노심초사하고 있다.
1. 면역력 약해지면 대상포진에 취약
과로나 스트레스 등으로 우리…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시중에 유통 중인 폴리카보네이트, 폴리에테르설폰 등 합성수지 소재 물병, 컵, 밀폐 용기 등 식품용 기구 및 용기·포장에 대한 비스페놀류 용출량을 조사한 결과 안전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비스페놀 A를 포함한 비스페놀류 8종의 사용실태와 용출량을 파악하여 국민 건강에 미칠 수 있는…
임신부의 스트레스가 태아의 뇌신경 발달을 변화시킨다는 확실한 증거를 찾아낸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웨인 주립대학교 연구팀이 새로 개발된 스캔 기술을 이용해 임신 30~37주의 태아 47명의 신경 활동을 관찰한 결과, 스트레스가 많은 상황에 있는 임신부의 아기는 그렇지 않은 임신부의 아기와는 뇌신경이 다르게 발달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며칠째 심한 미세 먼지가 계속되면서 마스크를 쓰고 외출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그 가운데 상당수 마스크는 미세 먼지를 막는 효과가 없는 방한용 면 마스크가 태반이다.
미세 먼지, 마스크 어떻게 선택해야 할까?
1. 면 마스크(방한용 마스크)는 버려라
미세 먼지(초미세 먼지는 잘못된 표현이다)는 2.5㎛ 이하의 작은 먼지다. 흔히…
갑상선 질환은 임신 가능 연령대의 여성에서 더욱 흔하게 발견되는 대표 질환이다. 여성의 갑상선 호르몬 상태는 임신의 전 과정에 걸쳐서 산모 및 태아 건강에 커다란 영향을 끼치므로 기존 갑상선 질환 환자는 임신 계획 단계에서부터 임신의 유지, 출산 후까지 갑상선 질환을 세심하게 관리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
1. 임신 계획 중 갑상선 약…
눈 내린 춘분이 지나고 오늘 23일부터 주말 내내 미세먼지 농도가 나쁠 것으로 예상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지난 1998년부터 조사한 초미세먼지 노출도에서 우리나라는 부동의 1위를 달리고 있다. 특히 가장 최근 결과에서는 조사 이래 가장 나쁜 수치를 기록했다.
봄철 미세먼지에 대비해 서울대학교 공공보건의료사업단 김경남 교수가…
환경호르몬 노출을 최소화하려면 친환경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식품을 선택하거나 조리할 때에도 주의해야할 점들이 있다.
미국 뉴스맥스가 내분비계 교란물질인 환경호르몬 피하는 법을 보도했고,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이 22일 이를 소개했다.
1. 가능한 친환경 식품 먹기
미국 환경단체인 EWG(Environmental Work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