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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_영유아

15개월 아기는 사투리 못 알아들어

생후 19개월쯤부터 사투리 알아듣는다

사람마다 또 지역마다 다른 사투리를 알아듣는 능력은 생후 15~19개월 사이에 개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 웨스턴 시드니 대학교의 심리학자 캐서린 베스트 교수 팀은 생후 15개월과 19개월 된 아기들에게 익숙한 단어와 낯선 악센트의 사투리를 들려주면서 아이들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관찰했다. 그 결과 15개월 아기들은 귀에 익숙한 미국식…

동물보다 사람에 유산 많은 이유 밝혀져

유산 많은 것은 염색체 잘못 때문

동물보다 유독 인간 여성에게서 유산으로 태아를 잃는 경우가 많은 것은 염색체 이상이 더 빈번하게 일어나기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염색체 배열에 이상이 있는 태아 세포는 스스로를 사멸시키는 과정을 밟음으로써 유산으로 이어진다. 벨기에 인간유전학센터의 조리스 버미시 박사 팀은 젊은 커플 9쌍이 시험관 아기를 낳기 위해 인공 수정을 한…

면도기-칫솔 함께 써도 감염 위험

엄마→아기 감염 B형간염, 더 독하다

B형 간염은 술잔을 돌리거나 찌개를 여럿이 함께 먹기 때문에 옮는 것으로 아는 사람도 있지만, 사실 엄마에게서 자식에게도 전염되는 경우가 가장 많으며, 이러한 수직감염 때 B형 간염의 독성이 가장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림의대 강동성심병원 소화기내과 김형수 교수 팀은 한림대의료원 산하 5개 병원을 방문한 B형 간염 환자 110명의 감염…

액체-고체 구분 허물면 “앗, 이것 봐라” 오랫동안 응시

생후 5개월이면 기초물리학 다알아

아기들은 생후 5개월이면 물체의 물리적 특성을 파악하고 있을 정도로 똑똑하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미국 노스웨스턴 대학 심리학과의 수잔 헤스포스 박사 팀은 생후 5개월 아기들이 액체와 고체의 차이를 아는지 실험했다. 먼저 파란 물이 담긴 컵을 흔들어 물이 움직이는 것을 보여 주었다. 그리고 이어 정지 상태에서는 똑같이 보이는 파란 고체가 들어…

캐나다 연구진 “태아 보호하는 호르몬 분출 때문”

입덧 심할수록 아기 머리 좋다

임신 초기에 입덧을 하는 것은 아기의 지능지수(IQ)가 높아지고 있다는 신호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아픈 어린이를 위한 병원(Hospital for Sick Children)의 기데온 코렌 박사 팀은 1998~2003년 임신한 여성 121명을 대상으로 입덧 정도를 측정했다. 30명은 입덧의 증상이 없었으며 나머지는 모두 입덧,…

2~4주 조산아는 위험 1.7배로 높아져

1주만 일찍태어나도 호흡기질환 1.4배

출산 예정일보다 단 1주일만 일찍 태어난 조산아라도 호흡기 감염 위험은 1.4배나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미국 의학웹진 헬스데이 등에 따르면 미국 의료기관 카이저 퍼머넌트의 가브리엘 J. 에스코바르 박사 팀이 7년 동안 6개 병원에서 태어난 신생아 10만 8794명의 자료를 조사한 결과 예정일보다 1주일 모자란 37주 만에…

4대 업체, 주의사항-성분표시 등에 대해

다문화 산모 위해 분유에 7개국어 설명

올 6월부터 남양유업, 매일유업, 일동후디스, 파스퇴르유업 등 4개 사 65개 분유 제품의 사용 설명서가 중국어와 베트남어 등 7개 국어로 인터넷 또는 제품 용기 등에 실린다고 보건복지가족부가 6일 발표했다. 업체들의 이러한 조치는 다문화 가정 산모들이 아기에게 분유를 먹일 때 사용 설명서를 읽지 못해 애를 먹는다는 보도에 따라 보건복지부와…

매일 제 시간에 아기 재워야 엄마 스트레스 줄어

목욕-마사지 해주면 아기 잘 잔다

매일 저녁 아기를 목욕시키고 마사지해 준 뒤 안아 주고 자장가를 불러 주면서 안정시키면 아기가 잘 자고, 엄마도 스트레스를 덜 받는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 필라델피아 성 요셉 대학교 심리학과 조디 민델 교수 팀은 7~18개월 영아 206명, 18~36개월 된 유아 199명, 이들의 엄마 405명을 대상으로 규칙적인 취침 습관이 아기들의 수면의…

방치하면 소아우울증으로 악화

엄마 우울하면 아기 잠 못 잔다

임신 중에 우울증이 있었거나 산후 우울증에 시달리는 여성의 아기는 수면장애를 겪는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미시건대 우울증센터 수면과학연구소 로산느 아미티지 박사는 신생아 18명과 이들의 엄마의 수면 상태를 생후 2주부터 6개월간 측정했다. 아이들은 모두 건강했지만 엄마들 중 11명은 예전에 우울증을 앓았거나 조사 당시에 우울증이 있었다.…

열살 돼야 “같은 인간인데 역할 달라” 어른처럼 인식

5살 어린이에겐 ‘남녀=다른 동물’

5살 이전 어린이의 눈에는 개와 고양이가 완전히 다른 동물이듯, 남자와 여자도 서로 다른 ‘종’에 속하는 것으로 보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남자와 여자를 ‘서로 다른 동물’로 보는 어린애의 이러한 인식은 점차 바뀌기 시작해 10살쯤이면 ‘남자와 여자는 단지 교육과 환경에 의해 역할이 다를 뿐’이라는 어른 같은 인식에 도달하고 이런 인식이…

체세포복제 배아줄기세포 연구 책임자 차병원 정형민 교수

“철저히 검증받으며 줄기세포연구 진행”

“긴 터널 하나를 빠져나온 느낌입니다.” ‘황우석 식’ 체세포 복제 배아줄기세포 연구를 다시 시작해도 좋다는 승인을 29일 국가생명윤리위원회로부터 받은 CHA의과학대학교 차병원 정형민 교수의 소감이다. ‘황우석 사태’의 기억이 아직 새롭고 또 인간 난자를 이용한 연구에 대한 반감도 크기 때문에 그간 신청을 한 차병원이나 심사를 한…

영 女심리학자 “실제 조사해보니 남녀차 별로 없어”

‘男헤프고 女조신’ 성관념 틀렸다?

성행위 상대자를 고를 때 남자는 상대를 가리지 않고 여자는 신중하게 고른다는 학계의 정설에 정면으로 도전하는 논문이 영국 여성 심리학자에 의해 제기됐다. 영국 세인트앤드루스대 질리안 브라운 교수는 최근 발표한 논문에서 “초파리 등 동물 세계를 관찰해 나온 결론, 즉 수컷은 상대를 가리지 않고 성교해 자손의 숫자를 늘리려 하는 반면 암컷은…

남도의 노란 유채, 청보리 밭, 연두 바다

보기는 좋은데 찍기는 어렵네

《눈은 마음이다. 마음으로 풍경을 본다. 똑같은 바다라도 사람들은 저마다 ‘제 눈의 안경’으로 바라본다. 카메라 렌즈도 똑같다. 그것은 마음의 겹눈일 뿐이다. 마음이 일렁이면 카메라 렌즈도 떨린다. 마음이 고요하면 카메라의 앵글도 담담하다. 색즉시심(色卽是心)이다. 이번 주부터 코오롱스포츠와 함께 매달 한 번씩 ‘포토 트레킹’을 떠난다.…

유아기 전신마취 학습장애 유발 가능성

유아기에 경험한 전신 마취가 이후 학습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고 미국 메이요·클리닉의대 연구팀이 Anesthesiology에 발표했다. 미숙한 동물에 마취제를 투여하면 신경조직 병리학적 변화와 행동에 변화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 연구팀은 3세까지 마취제 노출과 이후 학습장애의 관련성을 검토하기 위해 1976∼82년에 미네소타주…

항체 단백질이 배냇아기 뇌 공격

엄마 몸이 태아 ‘적’으로 알면 자폐증 발병

임신부의 몸이 태아의 뇌를 바이러스나 박테리아로 인식하는 것이 자폐증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면역반응이 일어나 생긴 항체가 배냇아기의 뇌를 공격한다는 것. 미국 존스홉킨스 어린이병원 하비 싱어 박사 팀은 자폐증 환자의 어머니에게서 발견한 특정 한 항체를 새끼를 밴 쥐에 주사하고 태어난 새끼쥐의 성장과정을 살폈다. 연구진은…

호흡 관장하는 신경계 발달시켜

임신 중 운동하면 영아 돌연사 위험↓

임신 중 엄마가 운동하면 뱃속 아기의 건강도 좋아지고, 영아돌연사 위험도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아 돌연사 증후군(SIDS)은 생후 1년이 안 된 아기가 특별한 이유 없이 갑자기 숨지는 것으로, 영아 사망의 주요 원인 중 하나다. 미국 캔자스시티대 린다 메이 교수 팀은 20~35세의 36~38주 임산부 26명을 두 그룹으로…

“겉으론 즐겁지만 속으론 도망가고픈 마음”

쌍둥이 엄마, 산후 우울증 더 많다

쌍둥이나 세쌍둥이를 낳은 엄마는 출산 뒤 우울증을 더 겪는 것으로 조사됐다. 영국 쌍둥이 및 다태 출산협회가 산모 1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조사 결과, 여러 아이를 한꺼번에 낳은 다태아 출산 산모의 17%가 산후우울증을 겪는다고 대답해, 한 아이만 낳은 엄마의 산후 우울증 빈도 10%보다 훨씬 높았다. 산후우울증 증상을 치료…

“어떤 자세라도 눕는 자세보다 낫다”

누워서 애 낳는 자세 “최악”

보통 임산부는 환자처럼 침대에 누워서 애를 낳지만, 이는 최악의 자세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의 코크란 재단이 발행하는 의학 학술지 ‘코크란 라이브러리(cochran library)’는 최근호에서 그간 발간된 분만 자세에 대한 각종 연구를 종합 검토한 결과 “눕는 자세보다 더 나쁜 출산 자세는 없다”며 “눕는 자세를 제외한 모든 자세가 산모의 고통을…

고혈당증이 태아 성장에 영향 미쳐

임신때 당지수높은 음식먹으면 아기 뚱뚱

임신부가 초콜릿, 흰 빵처럼 당지수가 높은 음식을 많이 먹으면 태아가 뚱뚱해질 확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아일랜드 더블린 대학교 알렉스 에반 박사 팀은 양을 대상으로 한 동물실험에서 이런 현상을 확인했다고 ‘영국 산부인과학 저널(British Journal of Obstetrics and Gynaecology)’ 최신호에 발표했다.…

5세 지나면 성인 배뇨습관 지니므로 야뇨증 없어야 정상

5~6세 어린이 22% 과민성방광 증세

5~6세 어린이 10명 중 2.3명이 배뇨장애 중 하나인 과민성방광 증세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야뇨증학회는 5~13세 어린이 1만651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체 어린이 중 16.6%가 과민성방광 증세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4일 발표했다. 이는 구미 성인의 과민성방광 유병률인 16.5~16.6%와 비슷한 수준이다. 특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