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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_영유아

실물과 흡사한 장난감은 능력 향상에 별 도움 안돼

실물과 다른 장난감, 새 단어 학습 두 배

실물과 많이 다르게 생긴 장난감을 갖고 노는 아기는 실물과 흡사한 장난감을 갖고 노는 아이보다 새 단어를 2.5배 가량 속도 있게 배운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아이오와대학교 린 페리 교수팀은 생후 18개월 된 젖먹이 어린이 16명을 대상으로 물건이름 학습능력에 관한 실험을 했다. 연구 시작 당시 어린이들은 이미 17가지의 물건 이름을…

미 연구진, “초경 3~4개월 더 빠르다”

임신 때 흡연하면 딸 사춘기 일찍 온다

임신부가 담배를 하루 10개비 이상 피우면 훗날 딸의 사춘기가 더 빨리 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교 안슈 슈레스타 교수팀은 1984~1987년 임신한 여성 1만3815명을 대상으로 흡연 정도와 음주량에 대해서 조사했다. 그리고 2005년 이들의 자녀 가운데 딸을 대상으로 처음 생리를 시작한 시기 등에 대해…

검지가 약지보다 길면 여자 손, 짧으면 남자 손

오른손 검지와 약지 길이가 말해 주는 것

오른손 검지가 약지보다 긴가 짧은가에 따라 그 사람의 전형적인 성격, 취향, 능력 등을 알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0년 이상 손가락 길이와 인간의 성향에 대해 연구한 영국 센트럴 랭커셔대학교 발달생물학자 존 매닝 교수는 오른 손 검지가 약지보다 길면 여성적인 손, 짧으면 남성적인 손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검지가 약지보다 긴 여자는…

일본 연구, 대기 오염이 임신부에 악영향

복잡한 도로 주변 임신부, 조산위험 높다

교통이 복잡한 도로 주변에 사는 임신부는 아기를 예정일보다 일찍 낳을 확률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일본 오카야마의과대학교 다카시 요리후지 교수팀은 1997~2008년 동안 1만4000여명의 임신부를 대상으로 주거환경과 출산의 상관관계에 대해 조사했다. 그 결과 복잡한 도로에서 약 20m 이내에 사는 임신부 가운데 15%가 37주가 되기 전에…

Julian Lee의 美의료산업현장

미국서 팔 깁스하면 3500만원, 아기 출산하면?

미국 유학을 떠나기 전 미국에 먼저 정착해 살던 지인 A씨의 이야기를 들었다.  A씨의 아들이 놀이터에서 놀다가 미끄럼틀에서 넘어져 팔이 부러졌다. 학교에서 구급차(앰뷸런스)를 불러 응급실에 갔고 치료를 받았다. 학교의 빠른 대응과 적절한 치료에 A씨는 고마웠다. 그러나 나중에 3만달러(약 3500만원)이라는 어마어마한 액수의 병원비가…

엄마 먹은 음식 따라 태아 뇌 체계 변화

임신부 식습관, 아기 성장후 입맛 결정한다

임신부가 먹는 음식은 태아의 뇌에 실제로 변화를 일으켜 태어나는 아기가 장래 먹고 마시는 데 직접적으로 영향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콜로라도대학교 의대 연구진은  임신 중이거나 젖을 먹이는 쥐를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한 그룹에는 맛이 순해 위나 장을 자극하지 않는 무자극식 음식을, 다른 그룹에는 맛과 향이 풍부한 음식을 먹였다.…

뉴질랜드 연구, 파라세타몰과 연관

타이레놀 성분 아기에게 먹이면 천식 위험 두배

한국에서도 진통 해열제로 널리 쓰이는 타이레놀의 주성분인 파라세타몰을 아기에게 먹이면 6살 때 천식에 걸릴 확률이 두 배 높고 알레르기를 일으킬 확률은 세 배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감기나 수두 등의 바이러스에 감염된 어린이나 청소년이 아스피린을 많이 복용하면 심한 구토와 혼수 상태에 빠지기도 하는 라이증후군에 걸릴 수 있다는 위험이…

배란기, 아버지는 짝이 될 수 없는 것 알아

여자는 한 달에 한번, 아빠를 피하게 돼 있다?

여성은 임신할 수 있는 기간인 배란기 때 아버지를 비롯한 남자 친척에게 평소보다 전화 연락을 잘 하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진화심리에서 봤을 때 여성은 아기를 가질 수 있는 시기에 무의식적으로 매력적인 짝을 찾는데 아버지나 남자 친척은 근친이고 같은 가족이라는 인식이 크게 잠재해 있기 때문. 미국 마이애미대학교 데브라 리버만 교수팀은…

남자들, 유년기 엄마에 대한 기억 엇갈려

사랑 호르몬 옥시토신, 유년기 기억에 관여

사랑할 때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알려진 옥시토신(oxytocin)이 남자의 유년기 엄마에 대한 기억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옥시토신은 그리스어로 '일찍 태어나다'라는 뜻으로 자궁수축 호르몬이라고도 한다. 아기를 낳을 때 자궁의 민무늬근을 수축시켜 진통을 유발하고 분만이 쉽게 되도록  하며 아기에게 젖 먹일 준비를 하게 하는…

집중력 부족 등 사회감정적 문제 겪을 수 있어

일찍 태어난 아기, 일부는 지능지수 낮다

엄마 뱃속에서 40주를 못 채우고 일찍 태어난 아기는 6살이 됐을 때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일부는 지능지수가 낮고 집중력 부족 등 사회 감정적 문제를 겪을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미시간주립대학교 니콜 탤게 교수팀은 1983~1985년 태어난 쌍둥이 168쌍을 대상으로 이들이 6살이 됐을 때 지능지수(IQ)를 측정하고 집단생활을 할…

신현호의 의료와법

근친강간으로 가진 아기 어떡해야 하는가?

“아빠가 아니라 짐승이었습니다.” 은미(가명, 17)는 초등학교 1학년 때 부모님이 이혼 했습니다. 아빠와 살게 되었고, 중학교에 들어가면서부터는 아빠로부터 반복적으로 성폭행을 당했습니다. 엄마는 심한 우울증으로 현재 정신요양소에 수용되어 있습니다. 친인척은 아무도 없습니다. 돈 버는 사람이 아빠뿐이어서 어디 갈 데도 없었습니다. 몸에 이상을…

감정상태 통제하는 세로토닌 분비 막아

임신 중 고지방 음식, 공격적인 아기 만든다

임신 중 엄마가 고지방 음식을 많이 먹으면 스트레스에 내성이 약해지고 공격성 강한 아기가 태어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오레곤주 국립영장류조사센터 케빈 그로브 박사는 일본 짧은꼬리원숭이를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은 임신 중에 고지방 음식을, 다른 그룹은 저지방 즉 건강식을 먹였다. 그리고 고지방 음식을 먹은 원숭이가 낳은 23마리의 새끼와…

복지부, 제일병원과 의료진 대처방법 정리

“모르고 피임약 복용?” 임신부 상담지침 발간

“임신 3주경에 먹은 피임약이 문제가 될까봐 매일 악몽을 꾸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감기 때문에 약을 먹었는데 모유수유는 중단해야 하나요?” 임신부들로부터 흔히 받는 질문에 의료진도 선뜻 답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보건복지부와 제일병원 한국마더세이프 전문상담센터는 임신 사실을 모르고 약물을 먹었다가 불안해하는 임신부와 이로 인해…

건강, 삶의 질 나빠지고 승진, 수입 불평등

일하는 엄마, 아빠보다 잠 부족 2.5배

일하면서 아기를 낳아 기르는 이른 바 ‘워킹맘’은 일하는 아빠보다 밤에 제대로 된 잠을 못자는 경우가 2.5배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남편보다 밤에 더 자주 일어날 뿐만 아니라 깨어 있어야 하는 시간도 남편보다 훨씬 길다는 것. 미국 미시간대학교 사라 버가드 교수팀은 2003~2007년 일하는 부모 약 2만 명의 하루하루를 기록한 타임다이어리…

이대목동병원, 우울증 여성 70명 분석

여성 스트레스, 시기 따라 원인 다르다

우울증이 있는 여성은 어릴 때부터 시기별로 겪는 스트레스가 다르며 그 스트레스는 우울증의 정도와 여러 가지 신체증상에 영향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들이 보이는 신체 증상은 뚜렷한 원인 없이 식욕의 변화, 수면 장애, 체중 변화, 소화불량, 집중력 감소, 피로감 등이다. 이대목동병원 신경정신과 연규월, 김수인 교수팀은 2008년 6~12월…

미 연구, 정확하고 빠르게 기수 이해

아기에게 숫자 자주 말하면 훗날 수학점수↑

부모가 아이에게 2돌 무렵부터 대화하듯이 숫자를 가르치면 아이가 나중에 수를 더 빨리 익혀 훗날 셈을 더 잘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시카고 대학교 심리학과 수잔 레빈 교수팀은 다양한 계층과 인종의 생후 14~30개월 아기 44명에게 가족이 숫자에 대해서 얼마나 얘기하는지를 기록했다. 그리고 나중에 아이에게 종이에 그려진 정사각형과…

영장류까지도 웃는 법은 태어나면서 알아

웃음은 본능이고 울음은 배워야 울 수 있다?

아기들이 엄마 뱃속에서 나와 가장 먼저 하는 일은 ‘응애’ 하고 소리치며 우는 것이다. 이런 모습 때문에 울음을 본능으로 여기는 사람이 많지만, 인간이 웃는 것은 본능이되 울음을 비롯한 다른 감정 표현은 경험을 통한 학습에서 비롯된다는 네덜란드의 연구결과가 나왔다. 네덜란드 막스 플란크 연구소 디사 사우터 박사는 16명의 실험 참가자 뒤 쪽에서…

흡연율 낮추려는 극약 처방

[건강슬라이드]미 담뱃갑에 실리는 끔찍한 사진들

미국 정부는 좀처럼 떨어지지 않는 흡연율을 낮추기 위해 담뱃갑에 시체 사진까지 싣는 등 강력한 처방책을 발표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모델이 될 사진과 경고 문구 등을 제시한 뒤 “미국 담배회사들은 2012년 10월부터 담뱃갑과 담배광고에 흡연의 해로움을 부각하는 경고문구와 경고그림을 함께 등장시켜야 한다”고 10일 발표했다. 경고그림은…

서상수의 법창&의창

의사의 예방, 질병도 법정싸움도 없앤다

사마천의 ‘사기(史記)’에는 전국시대에 활약한 전설적인 명의 진월인, 편작(扁鵲)에 관한 얘기가 나온다. 어느 날 위나라 왕 문후가 편작에게 “그대의 형제들은 모두 의술에 정통하다고 들었는데, 누가 가장 뛰어난가?”라고 물었다. 편작은 “큰 형이 으뜸이며, 둘째 형이 다음이고, 제가 가장 비천합니다”고 답했다. 문후는 의아한 표정을 지으며 다시…

서울대 김석화 교수, 안면기형 고난도 수술

희귀병 ‘러’ 아기, 서울대병원서 새 삶 얻어

트리처콜린스 신드롬(Treacher Collins syndrome)이라는 희귀 질환 때문에 숨도 잘 못 쉬고 죽음의 문턱까지 갔던 러시아의 빅터 보르트코프 (Viktor Bortkov, 남, 생후 10개월)가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건강을 되찾아 무사히 집에 돌아가게 되었다. 러시아 사할린에서 태어난 보르트코프는 태어날 때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