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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

‘詩 쓰는 의사’ 국립암센터 서홍관 박사

“꿈 하나 있지, 환자와 통하는”

“나에게는 꿈이 하나 있지 논두렁 개울가에 진종일 쪼그리고 앉아 밥 먹으라는 고함소리도 잊어먹고 개울 위로 떠가는 지푸라기만 바라보는 열 다섯 살 소년이 되어보는” 국립암센터 금연클리닉의 서홍관(50) 박사가 쓴 ‘꿈’이란 시다. 그는…

미국 연구, 학력 높을수록 수입-건강지식 많아

“가방끈 길면 오래 산다”

교육 수준이 높은 사람이 낮은 사람보다 상대적으로 수명이 긴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질병통제센터와 암학회가 공동으로 1993년부터 2001년까지 워싱턴과 43개 주에서 발생한 죽음 35만 건을 분석했더니 대졸 이상 교육을 받은 사람의 사망률은 점점 감소하는 반면 고졸 이하 교육을 받은 사람의 사망률은 별다른 변동이 없거나 증가했다고 과학연구지…

음악 감상-복식호흡, 고혈압 치료에 효과

느린 박자 음악, 혈압 낮춘다

매일 30분 동안 느린 박자의 음악을 들으면서 깊은 숨을 쉬는 복식호흡을 하면 혈압을 낮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탈리아 피렌체대 피에스트로 모데스티 박사팀이 51~76세 고혈압 환자 48명을 대상으로 한 달 동안 매일 30분씩 캘틱 음악이나 라가 음악을 들려주고 깊은 숨을 쉬는 복식호흡을 하도록 한 결과, 혈압이 낮아지는 효과가 있었다고…

미 연구팀 “관련질환 치유해도 심장병 위험”

“비만, 약물치료 안심못해”

비만인 사람은 고혈압 등 관련 질환을 약물로 치료했더라도 심장병 발병 위험이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웨이크포레스트대학 그레고리 버크 박사팀은 여러 인종을 대상으로 실시한 ‘아테롬성 동맥경화증 연구’ 참여자 가운데 45~84세 남녀 6814명을 2000년부터 2002년까지 조사했더니 비만인 사람은 비만 관련 질환을 치료했더라도…

고지혈증도 망막정맥폐쇄 위험 높여

고혈압 환자 ‘눈 중풍’ 조심

고혈압이나 고지혈증 환자는 눈 중풍으로 알려진 ‘망막정맥폐쇄’에 걸릴 위험이 일반인보다 각각 3.5배, 2배 이상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아일랜드의 아일랜드 왕립 외과대학 폴 오마허니 연구팀은 기존에 발표된 망막정맥폐쇄와 관련된 논문 21편을 분석해 고혈압과 고지혈증이 망막정맥폐쇄와 관련이 깊다는 결과를 미국 의사협회 저널 중 하나인…

美 당뇨병환자 절반이 관절염 앓아

당뇨병-관절염 처방 “움직여라”

당뇨병 환자의 절반 이상이 관절염을 앓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질병관리본부(CDC)가 2005~7년 사이 약 80만 명을 대상으로 전화 조사한 결과가 9일 발행되는 CDC의 ‘사망률과 치사율 주간 보고서(Morbidity and Mortality Weekly Report)’에 실릴 예정이다. 미국 일간지 워싱턴포스트, NBC뉴스 인터넷 판,…

식물인간 환자 가족, 국내처음...안락사 논쟁일듯

“죽을 권리 달라” 가처분 신청

뇌사나 다름없는 식물인간 상태의 환자에게 자연스럽게 죽을 권리를 달라는 가처분 신청이 국내 최초로 법원에 접수됐다. 서울 세브란스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다 식물인간 상태에 빠진 김 모(75.여.서울 서초구 양재동) 씨의 자녀들은 병원을 상대로 생명을 연장하는 무의미한 의료행위를 중지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9일 서울서부지방법원에 냈다. 자녀…

건강정보의 홍수 속에서

눈만 뜨면 홍수처럼 밀려오는 각종 건강정보와 광고 속에서 옥석을 가려낸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유명한 국제학술지에 실리는 논문도 마찬가지이다. 예를 들면 “커피가 심장과 혈압에 좋지 않다”라는 논문이 발표된 지가 불과 몇 해 전이었는데 최근에는 커피가 당뇨에 좋다, 또는 치매에 좋다느니 하는 반대 논문들도 나오고 있다. 이런 상반되는…

당뇨병 아니어도 각종 합병증

임신부 혈당 높으면 임신중독 위험

임신성 당뇨병으로 진단받지 않았더라도, 임신 중에 혈당 수치가 높으면 여러 가지 합병증이 생길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노스웨스턴대 보이드 메츠거 박사팀은 임신성 당뇨병으로 진단 받을 수준은 아니지만, 혈당 수치가 비교적 높은 임산부들도 임신합병증의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를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New England…

생후 2년간 영양결핍, 노후 유병률 높여

팔-다리 짧으면 치매에 취약?

팔, 다리가 짧은 사람이 긴 사람보다 치매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매사추세츠주 터프츠대학교 티나 황 박사팀은 심장혈관건강인식조사(Cardiovascular Health Cognition Study)의 일환으로 72세 이상 백인 2798명에 대해 약 5년 동안 팔, 다리 길이와 치매 가능성에 대해 분석한 결과, 어렸을 때 영양분을…

섣부른 신약제 처방의 위험

요즘 머리를 좋게 하는 탕제, 키를 크게 하는 신물질, 시험을 잘 보게 해주는 약제, 정력을 강하게 해 주는 환약 등을 개발했다는 병의원, 한의원의 광고를 심심치 않게 본다. 하지만 이런 약제들이 철저한 시험과 검증과정을 거친 것인지 궁금해진다. 인체에 사용되는 약제를 개발하는 것은 천문학적인 비용과 수년 내지 수십 년의 시간을 요하는…

작가 박경리 타계로 본 중풍 증상-예방법

문단의 거목 뇌졸중에 지다

소설 ‘토지’의 작가 박경리 씨가 5일 오후 3시경 별세했다. 향년 82세. 박 씨는 지난해 7월 폐암 선고를 받았지만 고령을 이유로 항암치료를 거부했고, 지난달 4일 뇌졸중 증세가 나타나 서울아산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던 중 타계했다. 병원 측은 사망원인이 폐암과 뇌졸중의 합병증 증세와 전신쇠약이라고 밝혔다. 고인이 69년부터 94년까지…

Worry over incubator 'emissions'

인큐베이터 심장박동 느리게 해

이탈리아 시에나대 카를로 벨리니 교수팀이 43명의 신생아를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인큐베이터가 작동될 때 방출되는 전자기장이 아이들의 심장박동에 영향을 끼쳤다고 ‘아동질환기록(Archives of Disease in Childhood)’ 최신호에 발표했다. 27명의 아이들은 인큐베이터의 작동에 맞추어 5분씩 세 번 심장 박동을 측정했다.…

美 여성 사망률 1위…6가지 ‘첫 신호’ 포착해야

심장병은 남성의 병?

미국에서 여성들이 사망률 1위의 병인 심장병의 ‘첫 신호’를 대수롭지 않게 여겨 병을 키운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우리나라에서도 심장병은 뇌졸중에 이어 여성 사망률 2위의 병이지만, 대부분의 여성이 ‘심장병=남성병’으로 알고 있어 초기대처에 실패하고 있다. 미국 예일대 주디스 리츠만 박사는 심장병 치료를 받은 55세 미만 여성 30명을…

심혈관 손상 복구시스템 방해

간접흡연 “심장 상해요”

술집이나 식당에서 간접흡연에 노출되기만 해도 심장혈관질환 위험이 뚜렷이 높아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간접흡연이 손상된 혈관을 복구하는 인체의 자연 복구 메커니즘을 방해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온 것. 미국 워싱턴포스트 인터넷판 등의 29일 보도에 따르면, 미국 샌프란시스코 소재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UCSF) 흡연조절연구교육센터 스탠턴 글란츠 교수는…

미 연구진 “비만인 사람은 안심 못해”

운동만 하면 심장병 줄인다고?

살 찐 사람이 운동만 하면 체중과 상관없이 건강하게 지낼 수 있다는 개념을 흔드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운동과 체중이 심장병 위험에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기존의 연구들은 오락가락한 입장을 보여온바, 운동이 뚱뚱한 여성들의 심장병 위험을 낮출 수는 있으나 안심할 만한 수준으로 줄여주지 못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온 것.미국 하버드대 협약 메모리얼 병원…

Thyrotropin levels may be associated with coronary heart disease mortality in women

갑상샘기능 ↓ 심장사 위험 ↑

노르웨이의 노르웨이과학기술대 Bjorn Asvold 박사팀이 여성 1만 7311명, 남성 8002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갑상선 호르몬 수치가 정상 범주에 들더라도 비교적 수치가 낮은 여성은 심장 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이 크다는 결론을 얻었다고 ‘내과학기록(Archives of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 발표했다. 갑상선 기능이…

scientists create heart muscle cells from adult stem cells

성인심장에서 심장줄기세포 분리

네덜란드 위트레흐트대 피에터 되벤단스 박사팀이 세계 최초로 성인 심장에서 줄기 세포를 획득해 새로운 심근세포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는 연구 결과를 journal Stem Cell Research에 발표했다. 성숙한 심근 세포는 분화하지 않기 때문에 지금까지는 심근경색 등의 질환으로 심장 근육이 손상을 받게 되면 근육세포가 아닌 조직으로만 치환이 가능했다.…

캥거루식 돌보기, 아기 통증 감소효과

엄마 포옹에 미숙아도 ‘방긋’

엄마가 아기와 피부접촉을 하게 되면 아기에게 안정감과 친밀감을 증진시켜 정서적, 신체적 발달에 좋은 영향을 준다는 기존 연구결과가 있지만 이번에는 엄마의 피부가 닿는 포옹이 인큐베이터 안에서 자라는 31주 이하 미숙아에게까지 영향을 미쳐 미숙아가 치료받을 때 느끼는 통증 정도를 감소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캐나다 몬트리올 맥길대 간호대학 세레스트 존스턴…

50~64세 조사, 부자일수록 발작위험 낮아

돈 없는 사람, 심장도 고생?

네덜란드 에라스무스 대학 마우리치오 아벤다노 박사팀은 50~64세의 미국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부유할수록 심장발작 위험이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미국 심장협회가 발간하는 ‘심장발작(Stroke: Journal of the American Heart Association)’ 최신호에 발표했다. 의학논문 소개 웹사이트 유레칼러트의 2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