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에
이어서...>
게브르셀라시에의 마라톤 기록 단축사
하일레 게브르셀라시에(35·에티오피아)가 마침내 마라톤에서 2시간 4분대
벽을 깨뜨렸다. 게브르셀라시에는 9월28일 제33회 베를린 마라톤에서 2시간 3분 59초로
세계 최고 기록을 세우며 우승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자신이 세운 세계 기록(2시간
4분…
처음부터 끝까지 전력질주 … ‘끈기로 막판 뒤집기’ 옛말
현대 마라톤에서 승부는 초반 5km에서 결정된다. ‘마라톤은 후반 30km 이후에서
결정 난다’는 말은 더 이상 사실이 아니다. 현대 마라톤은 인정사정없다. 비정하다.
처음부터 끝까지 오직 스피드 전쟁뿐이다. 코스는 변수가 못된다. 세계 메이저 대회일수록
평탄한 코스 개발에…
심장병, 감염질환, 암이 사망률 상위 세 자리를 지난 1990년 차지한 이래 거의
30년이 되도록 부동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7일 2004년 자료를 근거로 한 세계 사망률 자료를 발표하며,
“사망률 관련 조사가 시작된 1990년 이래 이 세 사망 요인이 상위 3자리를 요지부동으로
지키고 있다”고…
50세 이상 여성 10명 중 3명 꼴로 앓는 골다공증. 그 예방과 치료를 위한 약물요법이
널리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많이 사용되는 골다공증 치료 약물이 심장병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의가 요망된다.
미국 마이애미 소재 잭슨 메모리얼 병원의 제니퍼 미란다 박사는 최근 골다공증
치료 약물요법 중 하나인…
‘흰쌀밥’. 배고프던 시절 한국인의 눈 앞에 아른거리던 최고의 음식이다. 지금도
흰쌀밥에 대한 선호는 여전하지만, 건강에 관한 한 거친 현미밥보다 훨씬 열등하다는
평가다.
‘하얗게’ 도정된 곡물보다는 현미, 통밀 등 도정되지 않은 전립(全粒, whole
grain) 곡물을 섭취해야 심장병 예방 효과가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전립…
신 맛이 나는 체리(tart cherry, 학명 Prunus cerasus)의 가루를 실험용 쥐에게
먹였더니 체중-콜레스테롤과 심장병 유발 요인이 크게 떨어지는 효과를 봤다는 연구
결과가 25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 식이요법 협회의 연례 학회에서 발표됐다.
미국 미시간대 스티븐 볼링 박사 팀은 실험용 과체중 쥐에게 체리 가루를 첨가한…
만인의 적, 뱃살. 뱃살은 중년 남성들에게는 건강 적신호, 골드미스들에게는 나잇살의
또 다른 징표다.
미국에서는 최근 뱃살을 집중적으로 공략하는 ‘날씬한 뱃살 다이어트(Flat Belly
Diet)’가 인기를 끌고 있다. 다이어트 전문가인 신시아 사스 등이 지은 같은
이름의 책이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방송과 온라인 등에서는 뱃살이…
집중력을 높여 시험 성적을 올릴 수 있다는 약이 있다면 누구라도 솔깃할 것이다.
특히 대학수학능력시험이 20일도 남지 않은 수험생들이 이런 유혹을 떨치기란 쉬운
일은 아니다.
요즘 동네병원에는 수험생 자녀를 위해 페니드, 콘서타 등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치료제를 처방해달라는 학부모의 요청이 밀려들고 있다. 이 약들은 전두엽(이마엽)을…
잘 때 코를 골다가 살짝 숨을 멈추는 사람은 증세가 아무리 가벼워도 심장병이나
뇌졸중 위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옥스퍼드 호흡기 치료 센터의 말콤 콜러 박사팀은 최근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OSA,
obstructive sleep apnea) 증세가 경미한 환자 64명과 증세가 전혀 없는 일반인 64명을
대상으로 혈압, 동맥경화 정도,…
3세 이하 연령에서 전신마취를 받은 아기는 성장하면서 언어-행동 장애를 나타낼
가능성이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3배나 높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뉴욕 컬럼비아대 레나 선 박사팀은 1999~2000년에 태어나 세살이 되기 전에
탈장 수술 등으로 전신마취를 받은 적이 있는 어린이 625명을 추려내 이들의 언어-행동
발달 상황을 정상 어린이…
기름기 많은 서양식은 심장병 위험을 높이고, 야채-과일을 많이 먹으면 심장병
위험이 줄어든다는 것은 상식이다. 그래서 흔히 ‘한식이 최고의 건강식’으로 생각하기
쉽다.
그런데 “그렇지 않다”는 결론을 내린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한국 등 동양인의
식단 구성 내용은 칭찬할 만하지만 유독 많은 소금기 때문에 좋은 구성이 아무런
예방 효과도…
심장이
우리 몸 곳곳에 필요한 혈액을 충분히 펌프질하지 못해 만성심부전을 앓고 있는 고령
환자는 비슷한 나이의 다른 심장병 환자에 비해 뼈 골절 위험은 4배, 특히 엉덩이뼈
골절 가능성은 6배나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앨버타대 심장클리닉 저스틴 에체코비츠 박사 팀은 1998~2001년 앨버타
지역에서 응급실을 찾은 68~84세…
미국에서
시작된 금융위기에 한국도 휘청거리고 있다. 이러한 금융위기는 금융권 종사자뿐만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영향을 줘 스트레스로 인한 폭식, 비만, 심장병 등을 유발할
위험이 있다.
대한비만체형학회는 20일 “스트레스를 받으면 우리 몸은 이에 대응하기 위해 신장
바로 위에 있는 부신에서 코르티솔이라는 호르몬을 방출한다”며 “이 호르몬이…
커피와 차를 적당히 마시고 과일과 채소를 충분히 먹으면 건강한 100세가 보장된다?
영국의 일간지 텔레그래프 온라인 판은 18일 영국 리즈대 식품과학과 게리 윌리엄슨
교수팀이 선정한 ‘장수를 위한 필수 식품 20가지’를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폴리페놀이
풍부한 과일, 채소와 함께 커피, 차, 초콜릿 등이 장수를 돕는 열쇠로 꼽혔다.
폴리페놀은…
우선
옹졸하고 편협한 마초(macho) 성향의 수구적인 남성 시각으로 영화 내용을 언급할 수밖에 없음을 이해하시고 프리뷰를 읽어 주시길 바랍니다.
‘나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어. 그 사람하고도 결혼할래!’.
‘너 미쳤어!’, 넌 내 아내야, 그런데 딴 놈하고도 결혼을 또 하겠다고. 이런
ב.
일찍이 나폴레옹은 “남자가 갖고 있는…
근육강화제인 스테로이드제를 한 번이라도 복용한 남성은 전혀 복용하지 않은
남성보다 2배나 더 폭력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플로리다주립대의 케빈 비버 박사팀은 1994~2002년까지 젊은 남성 6823명의
‘단백동화 스테로이드제’ 복용 여부와 폭력성의 관계를 조사했더니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연구팀이 정한 폭력성에는 싸움과…
바람이 부는 날에 특별히 스트레스를 더 받고, 편두통이 더 잘 생긴다? 기온이
떨어지면 얼굴이 돌아가는 안면근육실조를 조심해야한다? 비오는 날은 살을 찌게
만든다? ‘비오기 전 삭신이 쑤신다’는 어른들의 말씀은 의학적 사실일까?
인간의 생활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날씨는 건강과도 관련이 깊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 온라인판은 13일…
하루에 2잔 이상 술을 마시면 전혀 마시지 않은 사람보다 뇌의 부피가 25%나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매사추세츠주 웰슬리대학의 캐롤 앤 파울 박사팀은 2년 동안 평균 나이 60세인
남녀 1839명의 음주량, 뇌 부피, 체질량지수(BMI), 혈압 등을 분석했더니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미국의사협회지(JAMA) 자매 학술지인 ‘신경과학…
은행잎
추출물이 뇌중풍(뇌졸중)으로 인한 뇌 손상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동물실험을
통해 밝혀졌다. 은행잎은 한방에서 오래 전부터 혈액순환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차로 많이 이용돼 왔다. 은행잎의 말초혈관 개선 효과를 이용한 약도 이미 판매되고
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 마취통증의학과 실베인 도르 교수팀은 은행잎 추출물을 1주일간…
【뉴욕】뉴욕장로교병원과 코넬대학웨일의료센터 뇌신경외과 로저 하틀(Roger Hartl)박사팀은 외상성 뇌손상 환자에 신속한 경관영양을 하면 생존율을 4배 높일 수 있다고 Journal of Neurosurgery(2008; 109: 50-56)에 발표했다.
대표연구자인 하틀 박사는 “생명 유지에 필요한 최소한의 영양보급이 아니라 좀더 적절하게 영양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