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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

보건연, 논란많은 약품-의료에 대한 심사 개시

송명근 수술법 등 26개 과제 검증 시작

태반주사와 글루코사민의 효과, 라식이나 라섹 같은 근시교정술의 안전성 등 널리 알려졌지만 효과나 안전성에 대한 논란을 빚어온 의약품과 수술법 등에 대한 과학적 검증이 시작됐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보건연)은 6일 올 한해 대국민 공모를 통해 선정된 연구 주제 가운데 △인플루엔자 백신 △태반주사 △글루코사민 △콘드로이친 등 논란을 빚었던…

알도스테론 증가 때문…비만 소녀엔 없는 현상

비만소년, 호르몬 탓 심장 나빠질수 있다

비만인 10대 남자는 혈압이 정상이어도 알도스테론 호르몬이 급격히 상승하면서 심장이 나빠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조지아대학 의대 다얄 라자 교수 팀은 15~17세 청소년 126명을 대상으로 비만도, 혈압, 호르몬, 심장 상태 등을 검사해 비만과 심장손상 관계를 분석했다. 그 결과 비만인 남자 아이들은 알도스테론 호르몬 수치가 높았으며…

잠 잘 못자고 코고는 비율 높아

비만 어린이 4명 중 한명 수면호흡장애

뚱뚱한 어린이는 수면호흡장애 때문에 밤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 에드워드 빅슬러 교수 팀은 펜실베이니아 지역 18개 초등학교의 5~12세 비만 어린이 700명을 무작위로 선택해 잠 잘 동안의 뇌 전기활동, 심장 활동, 호흡, 산소포화도 등을 측정했다. 그 결과 25%는 약한…

각성효과, 졸음껌 10알=자판기 커피 1잔

잠깨는 껌, 10알 한꺼번에 씹어야 효과

‘잠 깨는 껌’ 한 알에 들어있는 카페인 양이 적어 효과를 보려면 한 번에 적어도 10알 이상은 씹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잠 깨는 껌은 롯데제과의 ‘졸음 올 때 씹는 껌’이다. 졸음 껌은 일본에서는 시장이 크게 형성된 반면 국내에서는 맛이 쓰다는 이유로 시장 반응이 좋지 않아 오랫동안 생산과 중단을 반복해 왔다.…

유럽학술지, 송 교수의 이의제기를 인정 안해

송명근 수술법 부작용, 유럽학술지에 실려

건국대병원 흉부외과 송명근 교수가 개발한 대동맥 판막 수술법(CARVAR)의 부작용을 보고한 같은 병원 의사들의 논문이 1일 발간된 유럽흉부외과학회 학술지(European Journal of Cardio-Thoracic Surgery) 6월호에 실렸다. CARVAR 수술의 안전성에 관한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같은 병원 심장내과 교수들은 작년…

고르고 깊은 숨 효과…천식 증상 46% 줄어

요가 호흡 하면 천식 증세 완화

요가가 천식을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깊고 고른 숨 쉬기 활동을 계속하면 천식 증상이 완화될 수 있다는 것이다. 미국 뉴욕대학교 병원 알레르기 및 천식 클리닉의 조나단 필드 교수 팀은 요가의 일종인 ‘하타 요가’의 임상적인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20~65세 천식 환자 20명을 대상으로 일주일에 2시간…

흡연자, 호르몬제제 먹어선 안돼

호르몬대체요법, 폐암 위험 높여

폐경기 여성들을 위한 호르몬대체요법이 폐암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60%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호르몬대체요법은 폐경기 여성들의 우울증, 안면홍조, 불면증 등 증세를 완화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지만 2002년 유방암과 뇌졸중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밝혀져 치료법 유지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는 상태이며 폐암 위험까지 높인다는 것은 이번에 처음…

선수 아닌 사람, 우심실 펌프 기능 일시적으로 떨어져

마라톤 뛴 직후 심장기능 약해져

마라톤은 아무나 뛰지 못하기 때문에 마라톤을 뛰는 사람은 아마추어라도 대단히 건강한 사람으로 꼽힌다. 그러나 마라톤을 뛴 직후에 아마추어 마라토너의 심장 상태를 관찰하니 일부 기능저하가 나타나 한꺼번에 장거리를 뛰는 마라톤의 건강 효과에 대해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캐나다 매니토바대학 연구진은 2008년 마니토바 마라톤대회에 참가한 일반인…

정서적 눈물, 스트레스 줄이고 독성물질 배출

[영결식]슬픔 한계넘을 땐 목놓아 울어야

노무현 전 대통령을 떠나보내는 29일 영결식 날은 많은 한국인이 눈물을 흘린 날 중 하나로 기억될 듯하다. 감정이 북받쳐 흐르는 ‘정서적 눈물’은 어떨 때 나오고, 몸과 마음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 슬픔에 겨워 흐르는 눈물은 감정의 극단적인 표현이다. 분당서울대병원 신경정신과 하태현 교수는 “눈물은 감정이 일정 수준 이상으로 올라가면…

서울대병원 소아흉부외과 팀, 성공사례 발표

두살 아기에 심장박동기 삽입 국내 첫성공

만 2세 어린이에 심장박동을 조절하는 제세동기를 삽입하는 수술이 27일 국내 처음으로 성공했다. 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의 노정일, 배은정 교수와 소아흉부외과의 김웅한 교수 팀은 2세 남자 어린이에게 제세동기를 삽입하는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8일 발표했다. 이 어린이는 QT 연장 증후군, 심실세동 및 심근증 등을 가지고 있어 방치할 경우…

서울성모병원, 지난 3월 사례 발표

술먹다 심장멎은 사람 등 3명 살려내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응급의료센터는 지난 3월 심장이 멎은 채 병원에 도착한 환자 3명을 살려냈다고 28일 발표했다. 이들 환자 3명 중 2명은 퇴원했으며 1명은 아직도 재활 치료 중이다. 병원 측은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3월23일 술을 마시다 심장이 멎어 병원에 온 오 모 씨는 심장 기능이 정상으로 돌아오도록 하는 치료를 받은 뒤…

물-자외선차단제-모자-긴팔옷 등 필요

30도 고온 속 영결식, 준비하고 나서야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결식이 열리는 29일 오전 11시~1시는 30도가 넘는 고온이 예상되는 데다 자외선도 가장 심한 시간대여서 미리 단단히 준비를 하고 참석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물 충분히 마셔야 탈수 증상 막아 뙤약볕 밑에서 장시간 땀을 흘리다 보면 어지럽고, 기운이 없고, 몸이 나른해지는 등 열피로가 나타날 수 있다.…

[메디컬 보스] 강남세브란스병원 조우현 병원장

“외국인 환자, 명품병원 맛 볼래요?”

“서울 강남엔 내로라하는 대형 병원들이 몰려 있습니다. 강남세브란스보다 이들이 규모가 더 큰 건 사실이지만 우리는 내용에서 명품병원이 되려 합니다. 외국인 환자 유치 성적만 봐도 명품병원임을 증명합니다.” 올해 3월1일 영동세브란스라는 낡은 이름을 버린 강남세브란스병원의 조우현 병원장은 향후 계획에 대해 할 말이 많았다. 그는 명품 병원이…

뇌로 가는 혈류량 적어져 발생…무리 없는 애도해야

슬픔지나쳐 ‘애도실신’조문길 조심해야

전국에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애도 행렬이 이어지는 가는데 조문 행렬 가운데 실신하는 경우도 자주 나타나고 있다. 봉하마을에 마련된 빈소에서는 24일 오전 11시30분께 50대 여성이 조문을 마친 후 감정이 북받쳐 실신했고, 이어 오후 4시쯤에도 40대 여성이 고혈압으로 쓰러졌다. 이날 하루만 봉하마을 빈소에서는 조문객 10여명이 대기…

영국 6세 소녀…의사들 “살릴 수 있다”

등쪽에 심장 있고, 간 뒤집힌 소녀 발견

몸 속 장기가 뒤죽박죽으로 뒤섞인 6세 소녀가 영국에서 발견돼 화제다. 6세 소녀 베다니 조던은 보통 사람에게는 하나인 비장이 다섯 개나 되는 데다, 정상적으로는 허파 앞에 있어야 하는 심장이 허파 뒤쪽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래서 베다니가 운동을 하면 ‘가슴이 뛰는’ 게 아니라 ‘등이 뛰는’ 현상이 관찰된다. 간은 앞뒤가 뒤집힌 데다…

심장병 더 많이 걸리지만 일단 걸리면 더 오래 살아

‘비만의 역설’…병에 잘걸리지만 잘견뎌

뚱뚱한 사람과 마른 사람이 동시에 심장병에 걸리면 뚱뚱한 사람이 더 빨리 악화될 것 같지만 실제로는 뚱뚱한 사람이 심장병을 더 잘 이겨내고 오래 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올리언스 오쉬너 병원 칼 라비 교수는 심장병 환자 25만 명 이상을 연구한 기존 40여 연구를 종합 검토한 결과, 비만인 사람이 마른 사람들보다 심장병에 걸린 뒤…

다투지 말고 체중 줄여야

침묵의 살인자 ‘고혈압’ 예방법 12가지

증세 없이 다가와 진행되다가 갑자기 협심증, 심근경색, 뇌출혈 같은 치명적 질환 형태로 나타나는 고혈압. 그래서 ‘침묵의 살인자’라고 불린다. 2005년 실시된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 30세 이상 성인 가운데 27.9%가 고혈압이었다. 고혈압은 올바른 식생활과 생활습관으로 예방할 수 있고 이미 고혈압을 가진 사람도 관리만 잘 하면 합병증을…

에스트라디올 수치 적당한 남자가 사망률 가장 낮아

여성호르몬 부족 남성, 심장병 사망률↑

여성 호르몬의 한 종류인 에스트라디올이 적은 남성은 심장병에 걸렸을 때 사망할 확률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폴란드 육군병원 이와 장코스카 박사 팀은 혈중 에스트라디올 농도와 심장병 사망률 사이의 상관관계를 증명하기 위해 평균 58세의 남자 심장병 환자 501명의 사망률을 조사했다. 3년간 사망한 사람은 모두 171명이었으며 연구진은…

감염된 데다 고콜레스테롤 음식 먹으면 고혈압+동맥경화

흔한 바이러스가 고혈압 유발

전세계 성인의 60~99%를 감염시키는 흔한 바이러스가 고혈압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고혈압은 심장병, 심장마비, 콩팥질환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이다. 미국 하버드대학 의대 클라이드 크럼패커 교수 팀은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거대세포바이러스(CMV)가 고혈압을 일으킨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연구진은 실험용 쥐를 두…

하루 한갑 이상 피우는 남자 사망위험 2.5배

여성 흡연자, 심장마비 3배

담배를 하루에 20개비 이상 피우는 골초는 비흡연자보다 심장혈관 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이 2.5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여성 골초는 심장마비를 경험하는 비율이 비흡연자보다 3배나 높았다. 노르웨이 오슬로대학교 하콘 마이어 박사 팀은 1974년 심혈관질환 기초 검사에 참여한 중년 남녀 5만4075명을 대상으로 이후 30년간 이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