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로 고민을 하는 사람들에게 ‘근육운동을 할 것이냐 유산소운동을 할
것이냐’는 중국집에서 ‘자장면을 먹을 것이냐 짬뽕을 먹을 것이냐’ 만큼이나 고민스러운
문제다. 지방을 태우는 데에는 유산소운동이 효과가 있지만 근육운동을 통해 기초대사량을
늘리고 몸의 체질을 바꾸는 것이 다이어트에 더 효과적이라는 주장도 적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데…
지난 달 돌잔치를 한 민규(가명)는 평소와는 달리 구토와 설사를 하고 잘 먹지도
못하는 증상을 보였습니다. 다음날 민규 엄마는 동네에 있는 병원에 데리고 갔습니다.
의사는 민규에게 위장염이 생겼으며 구토와 설사를 하여 탈수증도 있는 상태라며
입원하여 수액치료를 받자고 하였습니다.
민규는 의사의 지시대로 입원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병원에서는 민규가…
한화 이글스의 투수 송창식이 버거병을 극복하고 지난 21일 두산전을 승리로 이끌었다.
2004년 한화에 입단한 송창식은 2007년 버거병 판정을 받고 이듬해 유니폼을 벗어야
했다. 투수에게 치명적인 이 병을 이겨내고 지난해 재입단한 그는 이번에 귀중한
첫 승을 올렸다.
버거병이란 동맥 혈관이 막혀서 피가 제대로 통하지 않아 팔다리와 손끝, 발끝이…
피부 건선을 앓는 사람은 뇌졸중과 심방세동(atrial fibrillation,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는 증상으로 심방잔떨림이라고도 함)을 겪을 위험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3배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덴마크 코펜하겐 대학의 올레 알레호프 박사팀은 1997년부터 2006년까지의 국민
건강 자료를 통해 전체 성인과 청소년 인구 450만 명…
대장균을 이용해 인체에 해로운 녹농균을 제거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싱가포르 난양공과대학(Nanyang Technological University) 연구팀은 최근 대장균을
조작한 뒤 이를 이용해 폐렴과 방광염, 장염 등을 일으키는 녹농균을 제거하는 실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이 개발한 새 대장균은 녹농균이 어디 있는지를 찾아내는…
대부분의 의사들은 건강한 생활을 위해 하루에 30분, 한주 150분의 시간을 운동에 할애할 것을 권한다. 그러나 바쁜 현대인의 생활을 감안해 볼 때, 매일 15분만 운동해도 사망률이 14% 낮아지고 3년 더 오래살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대만 국립보건연구소 치팡웬 연구팀은 41만6175명을 대상으로 일상생활에서 하는 운동의 정도를 △운동을 전혀…
1945년 광복 후 손기정 선생(1912~2002)은 묵묵히 마라톤 후진양성에만 매달렸다.
정치 쪽에서 유혹이 많았지만 거들떠보지도 않았다. 전국의 꿈나무 20여명을 뽑아
서울 안암동 자신의 집에 밥을 먹여가며 훈련을 시켰다. 훈련은 매일 새벽 장독대의
태극기 아래에서 애국가를 부르는 것으로 시작됐다. 수시로 김구 선생, 이범석 장군
등을…
녹차 추출물로 선천적 유전병인 과(過)인슐린증(hyperinsulinism)과 뇌종양을
치료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도널드 댄포스 식물 과학 센터(Donald
Danforth Plant Science Center)는 15일 이 연구센터의 토마스 스미스 박사와 필라델피아
어린이병원(The Children’s Hospital of…
‘건강한 비만’과 ‘병적 비만’의 기준을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는 미국 뉴저지
대학교 아다르쉬 굽타 박사팀의 발표가 나온데 이어 이번에는 캐나다 한 대학 연구팀이
특정 방법으로 건강한 비만을 가려낼 수 있다고 주장했다.
굽타 박사가 BMI지수 30이상인 성인 454명을 조사한데 비해 캐나다 요크 대학의
제니퍼 쿡 교수팀은 이번 연구를 위해…
최근 국내 라면업체들이 ‘싱거운 라면’을 만들겠다고 밝히면서 나트륨이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런데 실제 소금 섭취량을 15%만 줄이면 매년 850만 명이 목숨을 건질 수 있을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워릭 대학교와 리버풀 대학교 공동 연구팀은 최근 나트륨이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관한 연구를 진행했다.…
스티커처럼 피부에 붙여 체온, 뇌파, 심장박동 등을 측정할 수 있는 초소형 전자회로가
개발됐다고 BBC 뉴스 등이 12일 보도했다. 전자공학의 세계를 영원히 변화시킬 획기적인
발명이라고 한다.
미국 일리노이대 연구팀이 개발한 이 장치는 전자회로를 인조고무 성분이 감싸고
있는 샌드위치 형태다. 가로 2cm, 세로 1cm, 두께 37μm에…
아프리카 마라톤선수들은 몸이 길쭉하다. 얼굴도 갸름하다.
하나같이 모딜리아니 그림에 나오는 인물들을 닮았다. 다리는 두루미처럼 가늘고
길다. 몸은 마른 북어마냥 깡마르다. 어느 케냐선수는 말한다.
“우리들이 버드나무라면, 유럽선수들은 참나무나 같다. 우리 다리는 결승선까지
리드미컬하고 탄력 있게 움직이지만, 그들의 다리는 갈수록 쿵쿵거리고 천근만근…
대입 수능 시험은 오전 8시 40분 시작된다. 1교시는 언어영역. 80분 동안 50 문제를 풀어야 한다. 한 문제 당 1분 36초 꼴이다. 뇌를 기민하게 활동시키며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해야 하는 시간이다. 이 때 뇌가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있으려면 잠을 잘 자는 것이 필수다. 그리고 뇌는 아침에 깨어난 뒤 2~3시간 뒤에 활발하게 활동한다. 시험 시간대를…
“한국에 두 번째 온다. 6.25전쟁 때 1년 동안 에티오피아대대 대대장경호병(상등병)으로
참전했었다. 마침 이번 대회가 9.28수복을 기념하는 대회라고 들었는데 그래서 더욱
감회가 깊다. 이번 대회는 신발을 신고 뛸 것이다. 2년 뒤에 있을 멕시코올림픽에서
반드시 우승, 올림픽 3회 연속 제패를 하고 싶다. 그 뒤엔 후배들을 위해 은퇴한
뒤…
이제 막 힘든 출산을 끝낸 산모가 뇌졸중을 일으키는 바람에 아기를 품에 안아
보지도 못한다면 그보다 안타까운 일은 없을 것이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여성들의 임신·출산 과정에서 뇌졸중 발생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CDC의 엘레나 쿠클리나 박사는 미국 내 병원 1000곳에서 제공한 임신과 출산으로
입원한 25~34세…
표범은 인간보다 훨씬 빠르다. 그러나 금세 지친다. 그렇다. 대부분의 포유류는
오랫동안 빨리 달리거나 빠른 걸음으로 갈 수 없다. 기껏해야 15분을 넘지 못한다.
인간은 오랜 시간 무더위 속에서 달려도 체온을 조절할 수 있다. 맨살의 피부와 땀샘
덕택이다. 그뿐인가. 인간은 달리면서도 머리를 곧추세우고 똑바로 앞을 바라볼 수가
있다. 목덜미…
고지혈증 환자가 견과류 등 좋은 콜레스테롤을 높여주는 식품을 먹으면 심혈관
질환의 위험이 낮아진다는 사실에 이어 한 줌 정도의 피스타치오는 생각보다 칼로리가
적고 껍질을 까면서 먹는 과정에서 많이 먹지 않으므로 비만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들이 나왔다.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의 연구팀은 피스타치오가 그동안의 통념과 달리 다이어트
식품으로…
전자처방전 시스템을 도입해도 의사가 손으로 처방전을 쓸 때 발생하는 오류가
줄어들지는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 연구는 미국 약품정보협회 저널의 웹사이트 6월 29일자에 ‘외래환자 컴퓨터
처방시스템과 관련된 오류’란 제목으로 실렸으며 6일 인포메이션위크가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13개 의료기관의 컴퓨터 처방전 3천 850건을 분석한 결과,…
달리기엔 중독성이 있다. 인간의 줄기세포엔 본능적으로 달리기에 대한 유전인자가
들어있다. 일단 한번 빠지면 그 누가 뭐래도 빠져 나올 수 없다. 보통 매일 규칙적으로
달리는 사람이라면 짧게는 6개월에서 길게는 2년 정도가 되면 중독에 빠진다. 이
상태가 되면 하루도 달리지 않으면 견딜 수가 없다. 여기에서 끝나지 않는다. 마라톤
중독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