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오염 물질과 수증기가 합쳐진 스모그가 사람의 피부 세포에 독으로 작용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위스콘신 대학교 연구진은 실험실에서 스모그 관련 오존을 피부 세포에 노출시킨
뒤 변화를 관찰했다. 그 결과 스트레스에 반응하는 세포가 스모그 때문에 작동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오존이 피부에 유해한 영향을 미친다는 의미다.
연구진은…
흔히 인간관계는 좋거나 나쁜 두 가지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또 다른 인간관계도
있으니 그건 어정쩡한 관계다. 사이가 좋지도 나쁘지도 않으면서 그렇다고 아주 남
대하듯 할 수도 없는 ‘정립 안 된’ 관계다. 직장에서 가장 피곤한 대인관계는 나쁜
관계가 아니라 이처럼 어정쩡한 관계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고텐부르그대학의 심리학과…
흔히 바짝 마른 사람이 가장 건강하고 오래 사는 것으로 여겨지지만 실제로는
통통한 과체중 스타일이 가장 오래 산다는 연구 결과가 일본에 이어 캐나다에서도
나왔다.
미국 국립 노화연구소의 자금 지원으로 미국 카이저 퍼머넌트 병원, 포틀랜드
주립대, 캐나다 맥길 대학교 연구진이 공동으로 캐나다인 1만1386명의 건강 자료를
12년 추적 조사한…
아이의 교육을 위해 이사를 생각하는 부모가 적지 않지만 아이가 이사로 받는
스트레스는 자살률을 높일 만큼 심각한 것으로 나타나 주목됐다.
덴마크 오르후스대 핑 친 박사팀은 자살로 사망한 아이 79명을 포함해 자살 시도로
병원에 온 11~17세 아이 4160명과 자살을 시도한 적 없는 청소년 12만4800명을 비교,
이사와 자살의 관련성을…
사람들은 무슨 일을 하기에 앞서 걱정과 불안감에 먼저 휩싸일 때가 많다. 불안감이
업무 수행에 있어서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명확히 밝혀진 적이 없었지만 불안감은
주의가 흩어져 있을 때 이를 벗어나 집중하는 것을 어렵게 만든다는 사실이 실험을
통해 입증됐다.
영국 런던 로얄 홀로웨이대 심리학과의 마이클 아이젠크 교수와 나자닌 더크샨
교수…
마이클 잭슨의 사망 원인은 아직 미국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검시국이 최종 발표를
하지는 않았지만 그간의 보도를 통해 볼 때 ‘약물 과다복용으로 인한 급성 심정지’
쪽으로 모아지고 있다.
강북삼성병원 순환기내과 김병진 교수는 “마이클 잭슨의 사인은 부검 결과가
나와야 정확히 알겠지만 50세란 나이가 적은 나이가 아니고 또 연예계 생활에서 약물…
담배 연기, 주방 가스, 주방 연기 등에 포함된 일산화탄소에 임신부가 노출되면
그 영향이 바로 태아의 뇌 발달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사실이 동물실험을 통해
밝혀졌다.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로스앤젤레스 캠퍼스(UCLA) 생화학과의 존 에드먼드 명예교수는
임신한 쥐가 들이마신 일산화탄소가 태반의 방어벽을 통과할 수 있는지 없는지를…
마이클 잭슨의 갑작스런 죽음의 원인에 대해 미국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검시국은
아직 아무 것도 밝히지 않았지만 ‘급성 심정지로 인한 사망’이란 언론들의 보도에
대해서도 부정하지 않았다. 미국 방송 등은 25일 신고를 받고 마이클 잭슨의 집으로
출동한 소방관들의 진술을 토대로 그의 사망 원인은 급성 심정지라고 보도했다.
심장병 경력이 보도된 적이…
7월13일 런던을 시작으로 전세계 연주 투어에 나설 예정이었던 마이클 잭슨은
지난 3월 공연 흥행사인 에이이지 라이브(AEG Live)의 요구에 따라 뉴욕에서 로스앤젤레스로
날아온 의료진에 의해 4시간 동안 건강 상태에 대한 정밀진단을 받았으며 “문제없다”는
진단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AEG Live의 랜드 필립 사장은 26일 “당시 마이클…
‘역사상 가장 유명한 연예인’ 중 하나로 꼽히는 마이클 잭슨이 미국 시각으로
25일 정오 쯤 로스앤젤레스 자택에서 급성심정지로 사망해 세계를 충격에 빠뜨렸다.
로스앤젤레스 소방국은 이날 낮 12시22분쯤 마이클 잭슨의 집으로부터 연락을 받았고
5분이 채 되기 전에 그의 집에 도착해 응급조치를 취하며 UCLA 메디컬 센터로 옮겼지만
결국 마이클…
어린 시절 신체적 학대를 받은 경험이 있는 사람은 커서 암에 걸릴 확률이 49%나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토론토대학 가족사회의학과 에스미 풀러톰슨 교수 팀은 2005년 캐나다 국민건강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신체적 학대와 암의 관련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어릴 적 신체적
학대를 경험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암 진단을 받은…
무더운
여름철과 휴가철에 자주 찾는 여성 위생 용품 중 하나가 외음부 세정제다. 여태까지
의약외품으로 분류되던 이 세정제가 앞으로 화장품으로 분류되면서 시장이 커지고
소비가 늘어날 전망이다. 외음부 세정제는 많이 쓸수록 좋을 것 같지만 실제 전문가들은
“너무 많이 쓰면 좋은 균까지 죽을 수 있다”며 “2~3일에 1번 정도 쓰는 게 좋다”고…
낮 최고기온이 33도까지 올라간 경남 지역에 올들어 처음으로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여름철 건강관리에 주의가 요구된다. 폭염주의보는 하루 최고 기온이 33도 이상이고
체감온도가 32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계속되면 발표된다.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이정권 교수는 “무더위 때는 신체적응 능력이 떨어지는
노인, 어린이, 심장병이나 뇌중풍 환자들은…
많이 먹고 잘 운동하지 않으면 살찌는 게 당연하다. 하지만 그렇지도 않은데 체중계
바늘이 계속 올라간다면? 살이 찌는 다른 이유가 있을 수 있다. 기존에 발표된 여러
연구 결과를 토대로 체중을 증가시키는 숨어 있는 요인을 꼽아본다.
▽잠이 부족하면
수면 시간이 짧을수록 비만도가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는 미국 콜럼비아대 정신과
제임스 강비쉬 교수…
“출산이 다가오니까 병원에서 안내문을 나눠주던데 질 성형(이쁜이 수술)에 대한
이야기가 있더라구요. 그 병원에서는 분만 뒤 바로 이 수술을 해도 효과가 좋다고
하고 수술비도 50% 할인해 준다는데 이왕 할 거면 출산 직후에 해도 괜찮을까요?”
한 산모가 인터넷 카페에 올린 글이다. 이 산모의 말대로 최근 일부 병원들이
출산을 마친 산모에게…
뜨거운
여름이다. 햇빛은 쨍쨍이고 낮 시간도 길지만 우울감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있다.
보통 ‘계절성 우울증’이라고 하면 낮 시간이 짧아지는 겨울에 뇌에서 세로토닌
호르몬 분비가 줄어들면서 발생하는 것을 말한다. 그러나 겨울이 아니라 여름에 오히려
우울해지는 경우도 있다.
전문가들은 “계절성 우울증이라고 정식으로 분류할 수는 없지만 더운 날씨…
2세를 계획 중에 있는 남성이라면 스테이크, 햄버거는 덜 먹어야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음식들이 남성의 정자 수를 줄이고 활동성도 시들게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스페인 무르시아 대 제임 멘디올라 교수 팀이 불임 문제를 안고 있는 남성 30명과
건강한 남성 31명을 대상으로 식사습관과 남성 불임의 관계에 대해 4년간 연구한…
머리카락이 하얗게 세는 것은 손상된 세포가 암으로 발전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보고됐다.
일본 가나자와대학의 니시무라 에미 교수 팀은 실험용 쥐를 방사선과 화학약물에
노출시켜 피부에 스트레스를 주니까 털색깔이 하얗게 바뀌는 것을 관찰했다. 현미경으로
쥐의 모낭을 보니 멜라닌을 만드는 줄기세포가 모두 다른 세포로 바뀐 것이…
6월14일은 키스데이다. 발렌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 뒤를 잇는 ‘또 다른 14일’로서
젊은 연인들에게 중요한 날이 되고 있다.
키스의 효과는 순식간에 나타난다. 입술과 혀, 입 속의 점막에는 수많은 감각
신경이 분포돼 있어 가벼운 접촉에도 심장박동이 빨라지고, 뇌에서는 감정과 애정에
작용하는 엔도르핀, 옥시토신 호르몬이 분비된다. 이런…
고혈압은
겨울에 더 위험하지만 여름이라고 방심해선 안 된다. 무더운 날씨에 심장박동이 빨라지면서
심장과 혈관에 스트레스를 줘 혈압이 오르기 때문이다. 특히 혈압은 수시로 바뀌는
까닭에 병원 측정에만 의존하지 말고 일상생활에서 그때그때 측정하는 게 중요하다.
환자가 일상생활에서 직접 혈압을 측정하는 비율은 전세계적으로 낮은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