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복인 18일은 불타는 금요일, 이른바 ‘불금’이다. 여기에 휴가시즌과도 겹쳐 술집마다 북새통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보양식에 술 한 잔 곁들이며 여유를 되찾는 것도 여름을 이기는 좋은 방법이긴 하다. 하지만 절제되지 않은 음주는 단기 기억상실증인 ‘블랙아웃’으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나이 들어 면역력이 떨어지면 쉽게 찾아오는 질환이 대상포진이다. 어릴 적 앓았던 수두 바이러스가 숨어 있다가 면역력이 약해졌을 때 피부에 염증을 일으키는 것이다.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대상포진 환자는 해마다 늘고 있다. 전체 환자의 절반 정도는 50~60대 고령층이다. 계절을 타는 병은 아니지만, 여름철 더위에 지쳐 면역력이 약해지는…
수분 부족하면 두통, 피로...
가만히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르는 요즘 같은 때. 몸속에 수분이 부족하면 어떤 현상이 일어날까.
미국 코네티컷대학 휴먼퍼포먼스 실험실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몸속 수분이 조금만 변화해도 기분이나 활력, 정신적 기능까지 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정상적인 체내 수분보다 1.5% 부족한…
낮 기온이 높은 열대기후의 나라에서는 점심식사 후 낮잠은 오랜 문화가 됐다. 스페인의 전통문화인 낮잠을 시에스타라 하는데, 과거 스페인의 식민지였던 남미 국가들에도 이러한 문화가 남아 있다. 적도 인근 국가에서도 낮잠 자는 문화를 확인할 수 있다.
낮잠은 노동생산성은 물론 건강과 연관이 깊다. 30분 남짓한 낮잠으로 직장생활의…
단골 카페에서 커피 한잔...
명상이나 요가, 야외 활동은 스트레스를 없애는 데 효과적인 방법이다. 하지만 평온하고 고요한 상태가 되려면 뭔가 다른 것이 더 필요하다. 미국의 인터넷신문 허핑턴포스트가 우울한 느낌을 제거하고 편안하고 기분이 좋아지는 방법 3가지를 소개했다.
◆깊은 한숨을 내쉬라=인생의 무게가 짓누를 때 호흡을…
매일 60~90분씩 꾸준히 운동을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운동을 하지 않으면 질병에 걸릴 위험이 커져 건강 수명을 누리는 데 큰 장애물이 될 수 있다. 비활동적인 사람들은 활동적인 생활을 하는 사람들보다 암으로 사망할 확률이 높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오늘도 시간이 없다며 운동을 미루는 사람이 있다면 하루 15분 정도만 시간을…
마른장마에 마음이 타들어가는 것은 농민만이 아니다. 대학입시를 앞둔 수험생도 무더위와 심리적 압박에 입이 바짝바짝 마른다. 수능시험까지는 채 넉 달도 안 남았다. 무더위에 지치면 책도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여름을 이겨내는 효과적인 수험생 체력관리법을 소개한다.
▲수면= 밤 기온이 25도가 넘는 열대야에서는 잠을 이루기 힘들다.…
배고픈 것도 잘 못 참아
스트레스가 심한 여성은 신체의 신진대사가 느려져 같은 양의 음식을 먹더라도 편안할 때보다 훨씬 체중이 늘어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오하이오주립대학교 연구팀은 “연구결과, 하루 전날 스트레스가 많은 사건을 겪은 여성들은 예전과 같은 양의 식사를 하더라도 칼로리 소모를 훨씬 적게 하는…
인생을 살다보면 종종 고비가 찾아온다. 또 그럴 때마다 이번만 잘 넘기면 행복해질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이처럼 행복을 자꾸 뒤로 미루면 결국 인생에서 행복을 만날 수 있는 기회는 영영 찾아오지 않는다.
근본적인 마음가짐의 변화 없이는 오랜 행복을 지속할 수 없다. 힘든 여건 속에서 긍정적인 비전을 제시하는 태도는…
심장병이나 뇌졸중 같은 심혈관 질환으로 사망할 확률은 겨울철에 최고를 보이다 이후 8월까지 점차 감소한다. 하지만 무더위가 절정을 이루는 한여름엔 사망률이 두 번째로 높아진다.
더위가 심해지면 우리 몸의 체온조절 시스템에 과부하가 가해진다. 또한 무더위로 인한 스트레스 증가는 혈압을 상승시키고 심장 박동 수를 증가시킨다. 이 때문에 한여름에 심혈관…
중년기에 접어든 사람들이 고도의 스트레스와 적대감, 우울증을 겪을 경우 뇌졸중이나 일과성 뇌허혈증(TIA)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일과성 뇌허혈증은 뇌로 공급되는 혈액의 흐름이 일시적으로 막혔다가 다시 이어져 순간적으로 뇌가 쇼크 상태에 빠지는 질환. 뇌졸중을 경고하는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미국 미네소타대학교…
우리 선조들은 음력 6월 15일이면 유두절이라고 해 맑은 개울에서 멱을 감았다. 더위 안타고 재수 좋게 여름을 나게 해달라는 뜻에서였다. 11일이 바로 유두절이다. 예전처럼 개울에서 멱을 감을 수는 없지만, 명절의 속뜻을 되새기며 건강하게 머리 한 번 감고 지내는 것도 의미 있다. 알게 모르게 머리카락이 한 올씩 빠지고 있다면 특히 머리를…
상대방 배려하는 마음 가져야
무더위로 인해 연일 불쾌지수가 ‘높음’을 기록하고 있다. 불쾌지수가 높아지면 스트레스에 대한 민감도가 높아 사소한 일에도 짜증이 난다.
불쾌지수는 날씨에 따라서 사람이 불쾌감을 느끼는 정도를 기온과 습도를 이용해 ‘(건구 온도+습구 온도)x0.72+40.6’ 공식에…
중년 이하의 젊은 여성들이 우울증에 걸리면 심장마비 위험률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에모리대학교 보건대학원 연구팀에 따르면 우울증에 걸린 55세 이하의 여성들은 건강한 정신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동일 연령대의 여성들보다 심장마비에 걸리거나 심장질환으로 사망할 위험도가 2배 이상 높다.
이 대학의 전염병학과 에밋…
흡연자 불안감 더 높아
담배를 끊으면 여러 가지 건강상 이익이 있다는 것은 누구나 잘 안다. 하지만 막상 금연을 하려고 하면 주위에서 들려오는 잘못된 속설에 귀가 더 솔깃해지기 마련이다.
미국의 여성생활 잡지 ‘위민스 헬스(Women’s Health)가 금연과 관련해 잘못된 속설 4가지를 소개하면서 이에…
장마철에 접어들면서 고온다습한 기후가 더욱 극심해지고 불쾌지수도 높아졌다.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나고 쉽게 지치는 만큼 다이어트 의욕이 나지 않는다.
하지만 여름휴가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7월 중순까지는 이제 일주일의 시간적 여유밖에 없다. 여름 휴가일정을 뒤로 미룬 사람들도 한 달 안에는 피서지로 여행을 떠날 것이다.…
덥고 습한 날씨에는 피부 트러블이 악화되기 쉽다. 잠복해 있던 피부질환이 재발하거나 없던 질환이 새로 생기기도 한다. 겨울과 봄을 거치는 동안 겨우 진정시킨 피부질환이 다시 표면 위로 올라올까봐 걱정하면서 생기는 정신적 스트레스도 상당하다.
여름에 피부 트러블이 심해지는 이유는 땀과 연관된 경우가 많다. 미국 피부과학회지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바른 자세 유지 중요
주부 이모씨(52)는 최근 목이 아프고, 손이 저리며 손쓰기가 거북해졌다. 다리의 힘도 빠졌다. 폐경과 함께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병원 진단 결과는 뜻밖이었다.
퇴행성 목 디스크라는 진단을 받은 것이다. 이런 퇴행성 목 디스크는 왜 생기는 것일까. 퇴행성 목 디스크는 뼈와…
그리운 옛 맛이란 어떤 맛일까. 친숙하면서도 친근한 향수가 느껴지는 이 맛은 연령대별로 차이가 있다. 나이가 많을수록 삶은 감자나 옥수수처럼 밍밍하고 심심하면서도 웰빙에 가까운 맛을 향수 젖은 음식으로 생각하기 쉽다.
반면 젊은 사람들에게는 초등학교 앞에 죽 늘어선 떡볶이집의 달달한 떡꼬치나 단내 도는 솜사탕이 옛 맛일 수 있다. 이런 맛은…
여름휴가 계획을 세우느라 들뜨기 쉬운 이때, 직장 여성 최모씨(25)의 기분은 더 가라앉는다. 몸 곳곳에 번진 건선 때문이다. 나아지는가 싶더니 최근 직장 상사와 싸운 스트레스 탓인지 다시 심해져 팔, 다리는 물론, 머릿속, 엉덩이까지 퍼졌다. 좋아하는 물놀이도 이번 여름에는 머릿속에서 이미 지웠다.
피부질환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은 노출의 계절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