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은퇴한 뒤 여유 있고 자유로운 인생을 상상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일에서 벗어나 원하는 걸 하고 싶지만 현실은 다르다. 많은 은퇴자들이 처음엔 여가 시간을 즐기지만, 불과 몇 주만 지나면 삶에 생산성, 목표, 의미를 주었던 예전의 일을 그리워한다.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일만 하며 바쁘게 사는 건 스트레스를 주고 행복을 앗아가겠지만, 매일…
족저근막은 발뒤꿈치 뼈에서 시작해 발바닥 앞쪽으로 5개의 가지를 내어 발가락 기저 부위에 붙은 두껍고 강한 섬유 띠를 말한다. 족저근막은 발의 아치를 유지하고 발에 전해지는 충격을 흡수한다.
또 체중이 실린 상태에서 발을 들어 올리는데 도움을 줘 보행 시 발의 역학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러한 족저근막이 반복적인 미세 손상을 입어 근막을 구성하는…
반려동물과 함께 자면 안정적이고 편안할 것이라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실제로는 수면장애를 겪는 경우가 많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고양이보다는 개와 같이 잘 때 수면장애는 더욱 심할 수 있다.
17일(현지 시간) 《인간-동물 상호작용(Human-Animal Interactions)》에 발표된 미국 링컨메모리얼대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건강의학 웹진…
시시각각 변하는 심장 박동이 소리를 느끼는 시간에 부분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넬대 심리학 연구팀은 학생들에게 심전도 기기로 심장 박동의 길이를 정확하게 측정한 다음, 짧은 소리의 길이를 추정하도록 요청했다. 그 결과 심장 박동 간격이 길었던 이들이 소리를 더 길게 인식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 연구의 수석저자이자 코넬대…
걷기, 달리기, 자전거타기, 수영 등의 유산소 운동은 심장과 폐 기능을 향상시키는데 효과가 있다.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하면 △심혈관 건강 개선 △혈압 강하 및 폐활량 증가 △면역 체계 강화 △스트레스 감소 및 기분 개선 △체중 감량 촉진 △수면 개선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하지만 몇 가지 오해로 인해 유산소 운동의 효율성을 떨어뜨리는 경우도 있다.…
나이 따라 늘어나는 뱃살. 이론상 성인 여성은 나이가 들수록 매년 약 0.7㎏씩 체중이 증가한다. 불규칙한 호르몬, 근육 손실, 스트레스 등을 조절하지 않으면 50대에 접어들면 젊을 때에 비해 대략 20㎏의 체중이 불어나있게 된다. 아무 것도 하지 않고 먹기만 한다면 살이 그냥 늘어난다. 나이 들수록 운동하고 식이조절을 해야 하는 이유다.
미국 조지아…
쉽게 잠들지 못하거나 잠에서 자꾸 깨는 불면증. 3개월 이상 일주일에 최소 3회 이상 불면증 증상이 나타나면 만성 불면증으로 볼 수 있다. 장기간 수면이 부족하면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이런 양상이 나타난다면 의사와 상의해야 한다.
불면증일 때 나타나는 신체 증상을 미국 건강정보 매체 ‘웹엠디(WebMD)’가 소개했다.
피로…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다. 변화에 대해 우리 몸이 적응할 때 나타나는 신체적, 정신적 반응을 의미하는 스트레스는 우리의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친다. 스트레스가 제 때 해소되지 않고 장기간 비만이나 우울증 등이 생기기 쉽다.
◆ 잇몸 피나고 자주 붓는다면...스트레스 쌓였단 증거
스트레스는 짜증나거나 불안한 상황에서 받기 쉽다. 화가 나는…
화제의 드라마 '더 글로리'의 학교폭력 피해자인 문동은(송혜교 분)처럼 실질적으로 현실의 피해자들 역시 복수를 꿈꾸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수의 피해자들이 복수 계획을 세운 적이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학교정신건강의학회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6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해 17일 발표한 내용이다.
조사에 따르면 전문의의…
커피, 차, 초콜릿에 들어있는 잔틴이 장내 세포의 중요한 하위 유형인 인터루킨-17 생성 T헬퍼(Th17) 세포의 생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국제학술지 《면역(Immunity)》에 발표된 미국 브리검여성병원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사이언스뉴스(Sci.News)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보스턴…
21일은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 일교차가 큰 춘분(春分)이다. 일교차가 심한 날씨에는 갑작스러운 심장혈관 질환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다. 급격한 기온 변화에 자율신경계 균형이 깨져 혈관이 갑자기 수축하기 때문이다.
이대서울병원 흉부외과 류상완 교수는 "심혈관 질환 환자들은 일교차가 큰 3월 중순 시기 몸의 변화에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체중 감량을 원하는 여성들 대부분 유산소 운동에 집중한다. 달리기, 빠르게 걷기 등 유산소운동은 사실 열량 소모에 효율적이다. 한 시간 동안 빠르게 걷거나 달리기를 하면 실질적인 체중 감량 효과를 볼 수 있다. 하지만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병행하면, 더 효과적인 체중 감량과 함께 근육 증가로 여러 건강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여성도 근력 운동을…
등 통증은 허리와 목 사이에 위치한 등 부위에 발생하는 통증이다. 요통(허리와 엉덩이 통증)이나 목 통증보단 유병률이 낮지만, 국민의 10%에서 발생할 정도로 흔하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16일 발표한 2017~2021년 등 통증 질환 건강보험 진료 현황에 의하면 2021년 기준 진료인원은 546만4577명이다. 2017년 대비 6.6% 증가한…
치아가 시리거나 잇몸이 붓는 것은 흔한 치과 질환이다. 이런 증상을 별 것 아닌 것처럼 생각해 방치하면 당뇨, 심혈관질환 등 전신 건강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다.
박관수 인제대 상계백병원 치과구강악안면외과 교수는 “잇몸 질환에 의해 발생하는 염증 물질이 혈액을 타고 이동해 전신 건강에 영향을 준다는 연구가 있다”면서 “중년에 접어들면 치과 질환 외에도…
우리 뇌의 노화 속도는 실제 나이와 다를 수 있다. 건강, 라이프스타일, 성격 등에 따라 뇌는 나이에 비해 훨씬 젊을 수도, 나이가 많을 수도 있다. 뇌 나이를 알 수 있는 신호들을 미국 건강정보사이트 ‘예방(Prevention)’이 소개한 내용을 토대로 알아보자.
뇌가 젊다는 신호 3가지
1. 실제 나이보다 젊게 느껴진다
생물학적 나이와…
커피에 함유된 카페인이 체지방량을 낮추는 것은 물론 제2형 당뇨병 발병 위험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Appraisal of the causal effect of plasma caffeine on adiposity, type 2 diabetes, and cardiovascular disease: two sample mendelian…
저녁을 먹었는데도 치킨, 피자 등이 떠오른다면 야식증후군을 의심해야 한다. 저녁 식사 이후의 섭취량이 하루의 25% 이상을 차지하고, 잠에 드는 시간이 불규칙하고 아침에 배가 고프지 않는 경우 등일 때 야식증후군이라 할 수 있다.
야식의 즐거움에 빠져 습관으로 굳어지면 비만의 위험성을 높여 당뇨, 고혈압 등 각종 질환이 생기기 쉽다. 야식으로 자주…
스트레스도 감기 등 감염병처럼 주변으로 퍼질 수 있다. 내가 표출하는 불안, 분노, 슬픔 등이 옆 사람에게 옮겨갈 수 있다는 점에서 스트레스 관리는 더욱 중요하다.
왜 현대인은 유독 스트레스를 많이 느낄까? 여기엔 이유가 있다. 진화론적인 관점에서 생명체는 주변의 위협적인 상황에 대응하고 살아남기 위해 스트레스를 느끼도록 진화했다. 오늘날은 맹수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