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의 항생제 오남용은 국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내 최고 수준으로
알려진 가운데 항생제에 대한 국민의식은 높아졌지만 관련 상식은 매우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식약청이 발표한 전국 성인남녀 1,015명을 대상으로 ‘항생제 사용 및 내성에
관한 조사’에 따르면 국민 조사대상의 61.0%는 항생제 복용 중 증상이 나아지면…
여러 명이 함께 사용하는 다인실 병실을 사용하는 환자는 슈퍼박테리아에 감염될
위험이 크게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퀸스대학 딕 조우트만 교수팀은 2001~05년 캐나다교육병원에 입원한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후향적 코호트 연구를 실시했다. 후향적 코호트 연구는 연구가 계획되기
훨씬 전에 질병의 원인이라 생각되는 요인에 노출된 정보를…
화장실에서 일을 본 뒤 손을 안 씻는 남자들에게 손을 씻게 하는 최고 문구는
“씻든지 아니면 나중에 먹든지”라는 도발적 문구로 나타났다. 여자들은 “물은
세균을 못 죽여도 비누는 죽인다” 같은 안내 문구만으로도 손을 더 잘 씻지만 남자들에게는
도발해야 효과가 나타난다는 결과다.
10월15일 세계 손씻기 날을 맞아 영국의 런던위생열대의학원의…
“이 정도일 줄은 몰랐는데 걱정이에요. 올 추석에 인사 드리고 나면 곧 결혼인데
등이 패인 웨딩드레스 때문에 계속 신경이 쓰여요.”
10월 말 결혼을 앞둔 신경선(28) 씨는 웨딩드레스를 고르려고 웨딩샵에 들렸다가
충격을 받았다. 혼자 사느라 등 여드름 자국이 그렇게 심한 줄 전혀 몰랐기 때문이다.
등은 손도 닿지 않고 볼 수도 없지만 얼굴 못지않게…
최근 거점병원에서 2차 감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의사들이 착용하는
가운과 넥타이 상당수가 슈퍼박테리아에 감염됐다는 조사결과가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김재석 한림대 의대 진단검사의학과 교수팀은 지난해 3월 전공의들이 착용했던
가운 28개와 넥타이 14개를 검사했다. 가운은 소매 끝과 앞면 밑단, 넥타이는 끝을
각각 검사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이 노인성 폐렴으로 입원했다 합병증인 다발성장기부전증으로 서거하자
폐렴 예방접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에는 신종플루까지 유행하고 있어
신종플루와 폐렴 합병증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폐렴은 노인은 물론 당뇨병 같은 만성 질환자들이 잘 걸린다. 흡연을 하거나 알코올중독
또는 영양부족이 있어도 폐렴에 걸릴 위험이…
휴대용 X-레이 촬영 장비 세 대 중 한 대에서 슈퍼박테리아가 검출돼 치명적인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스라엘 히브루 대학 연구진은 병원의 휴대용 X-레이 기기 406대를 조사한 결과
130대에서 약제내성 그램 음성균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항생제 같은 약이 듣지 않는
이런 슈퍼박테리아는 병약한 환자에게 감염될 경우…
인천지방법원은
지난주 퇴행성관절염 치료를 받던 환자가 세균 감염에 따라 쇼크로 사망하자 의사로
하여금 유족에게 1억 원의 배상금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그러나 아직 국내 의료인은 병원감염에 대해 무감각하기만 하다. 최근 서울 동대문구와
송파구 등의 병의원을 돌아보며 실상을 짚어봤더니 의료인이 병원 감염에 대해 기본적인
의식조차…
미국 질병관리본부(CDC)는 슈퍼박테리아 중의 하나인 ‘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상구균(MRSA)’에
자녀가 감염되지 않게 하려면 부모가 일상생활에서 어떻게 해야 할지에 관한 행동지침을
8일 발표했다. MRSA는 요즘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대표적인 슈퍼박테리아이며
한국에서 가장 흔하게 발견되는 슈퍼박테리아이다.
미국 시사주간지…
권 모씨(83·여)는 2005년 서울의 A병원에서 무릎 인공관절 수술을 받고 수술부위에
침투한 세균 탓에 다리를 자른 뒤 하루 종일 누워 욕창과 싸우고 있다.
“늘그막에 왜 내가 수술을 받았을까. 효도한다며 수술 시켜준 자식들 보기가….”
권 씨는 오른쪽 다리를 절뚝거리다 자녀들의 권유로 수술을 받았다. 그러나 수술
부위가 세균에…